[완벽귀조/완벽]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완벽귀조/완벽]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완벽귀조' 란?

뜻: 구슬을 온전히 조나라로 돌려보내다.

풀이: 빌렸던 물건을 온전한 상태로 원래 주인에게 돌려보내다.

 

※ '완벽' 또는 '완벽하다'

'완벽(完璧)'이라는 말은 '완벽귀조(完璧歸趙)'라는 고사성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흠이 없는 온전한 구슬』을 뜻하며, 『결함이 없이 완전하다』는 의미이다. 

 

완벽/완벽귀조 유래

중국 전국시대, 조나라에서 천하의 보물인 '화씨지벽(和氏之璧)'이라는 구슬을 손에 넣게 되자 진나라 《소양왕》은 진나라의 성 15개와 화씨벽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조나라는 강대국인 진나라의 제안을 거절하려니 진나라가 이를 핑계로 공격해 올 것이 분명했고, 구슬을 주려니 성을 받지도 못하고 구슬만 빼앗길 것 같았다.

 

오랜 고민 끝에 《인상여》가 화씨의 구슬을 가지고 진나라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인상여가 구슬을 바치자 소양왕은 구슬을 보며 감탄만 할 뿐 성을 줄 생각이 전혀 없는 듯이 보였다. 그러자 인상여가 말했다.

 

- 전하, 그 구슬에는 조그만 흠집이 있는데, 잠시 구슬을 제게 주시면 그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양왕이 구슬을 넘겨 주자, 인상여는 진나라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구슬을 깨뜨리겠다고 했다. 그제서야 왕은 성을 주겠다며 인상여를 달래자 인상여는 소양왕이 5일 동안 목욕재계하면 구슬을 주겠다고 했다. 소양왕은 이를 허락하고 목욕재계를 시작했다.

 

그러나 소양왕을 믿을 수 없었던 인상여는 몰래 부하를 변장시켜 구슬을 갖고 조나라로 돌려보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된 소양왕은 화가 났으나 할 수 없이 인상여를 후하게 대접하여 조나라로 돌려보냈다. 이렇게 화씨지벽은 아무런 흠이 없이 완전하게 조나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처럼 완벽(完璧), 완벽귀조(完璧歸趙) 고사성어가 이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완벽귀조(完璧歸趙) 한자

완(完): 완전할 완

벽(璧): 구슬 벽

귀(歸): 돌아갈 귀

조(趙): 조나라 조

 

완벽귀조
완벽귀조 뜻과 유래

완벽귀조 출전

사기(史記) 인상여열전(藺相如列傳)

십팔사략(十八史略)

 

 


완벽귀조 원문

십팔사략 중에서

 

趙惠文王 嘗得楚和氏璧

조혜문왕 상득초화씨벽

조나라 혜문왕이 일찍이 초나라 화씨의 구슬을 손에 넣었다.

 

秦昭王 請以十五城易之

진소왕 청이십오성역지

진나라 소양왕이 15개의 성과 구슬을 교환하자고 청하니

 

欲不與畏秦强 欲與恐見欺

욕불여외진강 욕여공견기

(화씨의 구슬을) 주지 않으려고 하니 진나라의 강함이 두려웠고, 주려고 하니 속을 것이 염려되었다.

 

藺相如願奉璧往 曰

인상여원봉벽왕 왈

인상여가 구슬을 받들고 가기를 바라며 말하기를,

 

城不入 則臣請完璧而歸

성불입 즉신청완벽이귀

"성이 들어오지 않으면 신이 구슬을 온전히 되찾아 오겠습니다."

 

旣至秦 王無意償城

기지진 왕무의상성

이윽고 진나라에 이르렀는데, 왕이 성을 줄 생각이 없었다.

 

相如乃欺取璧 怒髮指冠

상여내기취벽 노발지관

이에 인상여가 속여서 구슬을 취하여 화가나 머리가 곤두서서 관을 치켜올릴 듯하며

 

 

卻立柱下曰 臣頭與璧俱碎

각립주하왈 신두여벽구쇄

물러나서 기둥 아래에 서서 말하기를, "신은 머리와 구슬을 함께 부숴 버리겠습니다."

 

遣從者 懷璧間行先歸

견종자 회벽간행선귀

종자를 보내 구슬을 품고 몰래 먼저 돌려보내고

 

身待命於秦 秦昭王賢而歸之

신대명어진 진소왕현이귀지

자신은 진나라에 있으면서 명을 기다리니, 진나라 소양왕은 (인상여가) 어질다며 그를 돌려보내 주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
카스
댓글 남기기

[수서양단]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수서양단]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수서양단이란?

뜻: 쥐가 머리를 내밀고 주위를 살피다.

결정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이나 자신의 이득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수서양단 유래

중국 전한시대, 위기후 《두영(竇嬰)》과 무안후 《전분(田蚡)》이라는 황실 외척이 있었다. 하루는 큰 연회가 열려 조정의 모든 대신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그런데 전분이 축배를 들자 모든 사람들이 호응하며 공경의 뜻을 나타냈으나 두영이 축배를 들자 몇명의 사람들만 호응할 뿐이었다.

 

이를 보고 있던 두영의 친구 《관부》는 불쾌한 기분을 뒤로하고 전분에게 술잔을 올렸으나 이를 무시당하고 다른 젊은 관료에게도 술을 권했으나 무시당하자 크게 화가나서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자 전분은 관부를 가둔 후, 과거의 일까지 들추며 죄를 뒤집어 씌워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영은 관부를 구하기 위해 황제에게 호소했고, 결국 조정회의에서 이 사건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신들은 두영과 관부의 눈치만 보면서 제대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지 못했다. 황제는 어사대부 《한안국》에게 의견을 물었다.

 

- 양쪽의 주장이 모두 일리가 있으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폐하께서 판결하옵소서.

 

결국, 그렇게 결론을 내지 못한 채로 조정 회의가 끝나자 전분은 한안국을 불러서 화를 냈다.

 

- 나는 그대와 함께 늙은이를 처리하려 했는데, 그대는 어째서 『구멍에서 머리만 내밀고 이쪽저쪽 살피는 쥐새끼 → 수서양단(首鼠兩端)』처럼 행동한 것이오?

 

 

수서양단 한자

수(首): 머리 수

서(鼠): 쥐 서

양(兩): 두 양

단(端): 끝 단

 

수서양단
수서양단 뜻과 유래

수서양단 출전

사기(史記) 위기무안후열전(魏其武安侯列傳)


수서양단 원문

武安已罷朝 出止車門

무안이파조 출지거문

무안후(武安侯) 전분(田蚡)이 조회를 마친 후에 지거문(止車門)을 나와서

 

召韓禦史大夫載 怒曰

소한어사대부재 노왈

어사대부(禦史大夫) 한안국(韓安國)을 불러 수레에 함께 타고 가며 화를 내며 말했다.

 

與長孺共一老禿翁

여장유공일노독옹

그대 장유(長孺)와 함께 대머리 늙은이를 제거하려고 했는데

※장유(長孺): 한안국의 자(字)

 

何為首鼠両端

하위수서양단

어째서 구멍에서 머리만 내밀고 이쪽저쪽을 살피는 쥐새끼처럼 행동한 것이오?

 

 


수서양단 비슷한말(사자성어)

좌고우면(左顧右眄)

뜻: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하다.

풀이: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한자: 左(왼 좌), 顧(돌아볼 고), 右(오른 우), 眄(곁눈질할 면)

= 좌고우시(左顧右視) = 좌면우고(左眄右顧) = 좌우고면(左右顧眄) = 좌첨우고(左瞻右顧) = 좌우고시(左右顧視) = 우반좌고(右盼左顧)

 

첨전고후(瞻前顧後)

뜻: 앞을 바라보고 뒤를 돌아보다.

풀이: 앞뒤를 재며 결단하지 못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한자: 瞻(쳐다볼 첨), 前(앞 전), 顧(돌아볼 고), 後(뒤 후)

= 전첨후고(前瞻後顧)

 

 

유예부결(猶豫不決)

뜻: 망설이고 머뭇거리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다.

풀이: 주저하면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다.

한자: 猶(망설일 유), 豫(머뭇거릴 예), 不(아니 부), 決(결단할 결)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
카스
댓글 남기기

[도탄지고] 뜻과 유래 - '도탄에 빠지다'

[도탄지고] 뜻과 유래 - '도탄에 빠지다'

'도탄', '도탄지고' 뜻

塗炭之苦

뜻: 진흙탕이나 숯불구덩이에 빠지는 듯한 고통

풀이: 가혹한 정치 등으로 인해 백성들이 겪는 큰 고통과 어려움

 

→ '도탄' 또는 '도탄지고'는 주로 『도탄에 빠지다』라는 표현으로 자주 쓰인다. 즉 '도탄에 빠지다'란 진흙탕이나 숯불 구덩이에 빠졌다는 의미로 매우 고통스러운 상태에 놓였다는 뜻이다. 그외 '민생도탄' 등도 자주 볼 수 있는 단어다. 국민의 생활과 생계가 큰 어려움에 빠졌다는 뜻이다.

 

'도탄'이라는 말은 기존의 정권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려 할 때 주로 쓰이는 고사성어로, 백성들의 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강조하며 새로운 정권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단어이다. '도탄에 빠지다' 또는 '민생도탄' 등으로 활용되며 정치 관련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고사성어이다.

 

 

도탄(도탄지고) 유래

고대 중국시대, 상나라의 탕왕은 하나라를 멸망시키고 포악한 정치를 일삼던 걸왕을 추방시켰다. 그런데 탕왕은 무력을 통해 왕위에 오른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그러자 《중훼》라는 재상이 탕왕에게 글을 올렸다.

 

- 백성은 욕심이 있어서 지도자가 없으면 혼란해지므로 하늘은 총명한 왕을 내려서 백성들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라의 걸왕은 덕이 부족하여 백성들이 『진흙탕과 숯불구덩이에 빠지게 되었습니다(도탄 → 塗炭)』그래서 하늘이 왕에게 용기와 지혜를 내려 온 나라를 바로 잡고, 우임금의 옛 일을 잇게 하시니 그 법도를 따라 천명을 받들어야 할 것입니다.

 

도탄지고
도탄 뜻과 유래

도탄지고 한자

도(塗): 진흙 도

탄(炭): 숯불 탄

지(之): 갈 지

고(苦): 괴로울 고

 

도탄지고 출전

서경(書經) 중훼지고(仲虺之誥)


 

 

도탄지고 원문

서경 중훼지고 중에서

 

成湯放桀于南巢 惟有慚德 曰

성탕방걸우남소 유유참덕 왈

탕왕이 걸왕을 남소로 쫓아내고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予恐來世以台為口實

여공내세이태위구실

나는 후세에 내가 이야깃거리가 될 것 같아 두렵소.

 

仲虺乃作誥 曰

중훼내작고 왈

중훼가 이에 글을 지어 이르기를,

 

嗚呼 惟天生民有欲 無主乃亂

오호 유천생민유욕 무주내란

아아, 하늘이 백성을 내릴 때 욕망을 갖게 했으니 임금이 없으면 곧 혼란해지니

 

惟天生聰明時乂

유천생총명시예

오직 하늘이 총명한 사람을 내려서 때마다 다스리게 했는데

 

有夏昏德 民墜塗炭

유하혼덕 민추도탄

하나라에 덕이 어두운 왕이 있어서 백성들이 도탄에 빠졌습니다.

 

天乃錫王勇智

천내석왕용지

이에 하늘이 왕에게 용기와 지혜를 내려

 

 

表正萬邦 纘禹舊服

표정만방 찬우구복

온 나라를 바로 잡고 우임금의 옛 일을 계승하게 하니

 

茲率厥典 奉若天命

자솔궐전 봉약천명

이는 그 법도를 따라 천명을 받드는 것입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
카스
댓글 남기기

[백문불여일견]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어원

[백문불여일견]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과 어원

'백문불여일견'이란?

百聞不如一見

뜻: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풀이: 무엇이든지 직접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

→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 이런 식의 표현을 많이 접할 수 있다.

= 이문불여목견(耳聞不如目見)

 

 

백문불여일견 유래

중국 전한시대, 《조충국(趙充國)》은 젊어서부터 오랑캐들과의 여러 전투에서 많은 공훈을 세우며 장군에 임명되었다. 그가 76세가 되던 해, 강(羌)족이 변방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황제는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토벌군의 지휘관에 누구를 임명하는 것이 좋을 지 그에게 물었다.

 

- 신을 대신할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 장군은 강족을 어떻 계책을 써서 토벌할 것이오? 그리고 군사는 얼마나 필요하오?

 

-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습니다.(百聞不如一見) 신이 직접 그곳에 가서 살펴 본 후에 강족을 토벌할 계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황제가 이를 허락하자, 조충국은 바로 변방으로 떠나서 직접 그곳을 살펴본 후, 1년 간 그곳에 머물면서 강족의 반란을 평정했다.

 

 

백문불여일견 한자

백(百): 일백 백

문(聞): 들을 문

불(不): 아니 불

여(如): 같을 여

일(一): 한 일

견(見): 볼 견

 

백문불여일견
백문불여일견 뜻과 유래

백문불여일견 출전

한서(漢書) 조충국전(趙充國傳)


 

 

백문불여일견 원문

한서 조충국전 중에서

 

時充國年七十餘 上老之

시충국년칠십여 상로지

그때 조충국(趙充國)의 나이가 70세가 넘어 황제가 그를 늙었다고 여겨

 

使御史大夫丙吉問誰可將者

사어사대부병길문수가장자

어사대부(御史大夫) 병길(丙吉)을 보내어 누구를 장수로 삼는 것이 좋을지를 묻게 했다.

 

充國對曰 亡踰於老臣者矣

충국대왈 망유어로신자의

조충국이 대답했다. "신보다 나은 사람은 없습니다."

 

上遣問焉 曰

상견문언 왈

황제가 사람을 보내 물었다.

 

將軍度羌虜何如 當用幾人

장군탁강로하여 당용기인

"장군은 강(羌)족 오랑캐가 어떠하며 (군사가) 몇 명이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充國曰 百聞不如一見

충국왈 백문불여일견

조충국이 말했다.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합니다."

 

兵難隃度 臣願馳至金城 圖上方略

병란유도 신원치지금성 도상방략

군사는 멀리서 헤아리기 어려우니 신이 원하건대 금성(金城)에 급히 가서 지도 위에서 방법과 계략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然羌戎小夷 逆天背畔 滅亡不久

연강융소이 역천배반 멸망불구

강족이 작은 오랑캐이기는 하지만 하늘을 거스르고 배반했으니 머지않아 멸망할 것입니다.

 

 

願陛下以屬老臣 勿以為憂

원폐하이촉노신 물이위우

원하건대 폐하께서는 신에게 맡기시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上笑曰 諾

상소왈 낙

황제가 웃으며 말했다. "허락하겠소."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
카스
댓글 남기기

[등용문]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등용문]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등용문(登龍門)이란?

뜻: 용문에 오르다.

풀이: 출세의 관문 또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크게 출세하다.

 

등용문 유래

후한 말, 환관의 권력이 강해져서 그 횡포가 매우 심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이응(李膺)》이라는 관리는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정의로운 삶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 그러자 젊은 관리들 중에서 이응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 있으면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용문(龍門)에 올랐다! → 『등용문(登龍門)』

 

여기서 '용문'은 황하강 상류의 한 협곡 이름으로, 이곳은 급류가 심해서 통과하기가 매우 힘든 곳이다. 보통 물고기나 자라들은 이곳을 오르지 못한다. 그리고 강과 바다에서 수천 마리의 물고기들이 몰려들어도 여간해서는 용문을 넘지 못한다. 그러나 용문을 오르기만하면 물고기는 용으로 변한다는 전설이 있다.

 

이후 과거 시험이 출세의 지름길이 되면서 '등용문'은 주로 과거시험에 합격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주로 쓰였다. 오늘날에는 출세를 하기 위해 거치는 힘든 과정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다.

 

 

등용문 한자

등(登): 오를 등

용(龍): 용 용

문(門): 문문

 

등용문
등용문 뜻과 유래

등용문 출전

후한서(後漢書) 당고열전(黨錮列傳) 이응전(李膺傳)


 

 

등용문(登龍門) 원문

후한서 이응전 중에서

 

是時朝庭日亂 綱紀頹阤

시시조정일란 강기퇴타

이 당시 조정은 나날이 어지러워져서 나라의 법과 풍속이 해이해지고 허물어졌는데

 

膺獨持風裁 以聲名自高

응독지풍재 이성명자고

이응만이 홀로 풍모를 유지하여 명성이 저절로 높아졌다.

 

士有被其容接者 名爲登龍門

사유피기용접자 명위등용문

관리 중에 그와 가까이 교제하는 사람이 있으면 '용문(龍門)에 올랐다'고 했다.

 

※이응전 주석 부분

以魚爲喻也

이어위유야

물고기로 비유한다.

 

龍門 河水所下之口

용문 하수소하지구

용문(龍門), 황하의 물이 내려가는 입구

 

在今絳州龍門縣

재금강주용문현

지금의 강주(絳州) 용문현(龍門縣)이다.

 

辛氏三秦記曰

신씨삼진기왈

신씨(辛氏)의 삼진기(三秦記)에 이르기를,

 

河津一名龍門 水險不通

하진일명용문 수험불통

하진(河津)은 별명이 용문(龍門)으로 물이 험해서 통과할 수 없고

 

魚鳖之屬莫能上

어별지속막능상

물고기와 자라 무리들이 오를 수 없으며

 

江海大魚薄集龍門下數千

강해대어박집용문하수천

강과 바다의 큰 물고기가 용문의 아래에 수천이 모여도

 

不得上 上則爲龍 也

부득상 상즉위용 야

올라가지 못하니 만일 올라가면 용이 된다.

 

 


등용문 비슷한말

입신양명(立身揚名)

: 출세해서 세상에 이름을 날리다.

한자: 立(설 입), 身(몸 신), 揚(날릴 양), 名(이름 명)

 

입신출세(立身出世)

: 출세해서 세상에 이름을 날리다.

한자: 立(설 입), 身(몸 신), 出(날 출), 世(인간 세)

 

등달(騰達)

: 위로 올라가다.

한자: 騰(오를 등), 達(통달할 달)

 

 

※등용문 반대말

용문점액(龍門點額)

: 용문에서 이마에 상처를 입다.

풀이: 용문에 오르면 용이되고 오르지못하면 이마에 상처를 입는다는 뜻으로 시험에 낙제한 것을 뜻한다.

한자: 龍(용 용), 門(문 문), 點(점 점), 額(이마 액)

= 점액(點額)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
카스
댓글 남기기

천리안(千里眼) 유래와 뜻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천리안(千里眼) 유래와 뜻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천리안 뜻

천 리 밖을 내다 볼 수 있는 눈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내거나 사물을 꿰뚫어 보는 뛰어난 관찰력을 이르는 말

 

 

천리안 유래

중국 남북조 시대, 북위(北魏)에 《양일(楊逸)》이라는 정치가가 29세에 광주자사로 부임했다.

 

특히 그는 백성에게 선정을 베풀면서 곳곳에 많은 감시자들을 배치하여 관리들의 비리와 잘못을 감시하게 했다. 그는 휘하에 있는 관리들이 지방으로 출장을 갈 때에는 각자가 자신의 식량을 챙겨가게 했다. 그곳 사람들이 음식을 대접하려고 하면 비록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곳이라고 해도 모든 관리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했다.

 

- 양일 자사께서는 『천리안(千里眼)』을 가지고 있으셔서 그 분을 속일 수 없습니다.

 

 

천리안 한자

천(千): 일천 천

리(里): 마을 리

안(眼): 눈 안

 

천리안고사성어
천리안 뜻과 유래

천리안 출전

위서(魏書) 양일전(楊逸傳)


 

 

천리안 원문

위서 양일전 중에서

 

逸為政愛人 尤憎豪猾 廣設耳目

일위정애인 우증호활 광설이목

양일은 정치를 함에 있어 백성을 사랑하고 오히려 세력이 있고 교활한 사람을 미워하여 널리 귀와 눈을 베풀었다.(비밀리에 많은 사람들을 시켜서 관리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其兵吏出使下邑 皆自持糧

기병리출사하읍 개자지량

그의 병사와 관리가 하부 고을로 출장을 갈 때는 모두 스스로 식량을 가져가게 했으며

 

人或為設食者 雖在暗室

인혹위설식자 수재암실

백성 중에 어떤 이가 음식을 베풀면 아무리 아무리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고 해도

 

終不進 咸言

종부진 함언

항상 나아가지 않고 모두 말하기를

 

楊使君有千里眼 那可欺之

양사군유천리안 나가기지

양일 자사께서는 천리안(千里眼)이 있으시니 어찌 그 분을 속일 수 있겠습니까?

 

在州政績尤美

재주정적우미

고을을 살피니 공적은 한층 더 좋아졌다.

 

 

及其家禍 爾朱仲遠遣使於州害之

급기가화 이주중원견사어주해지

그의 집에 화가 미쳐 이주중원(爾朱仲遠)이 사자를 보내 그를 해하니

 

時年三十二

시년삼십이

이때의 나이 32세였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
카스
댓글 남기기

[쾌도난마/쾌도참난마]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쾌도난마/쾌도참난마]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쾌도난마란? 그 뜻은?

잘 드는 칼로 헝클어진 삼 가닥을 자르다.

→ 복잡한 사안을 신속하고 명쾌하게 처리하다.

= 쾌도참난마(快刀斬亂麻)

 

 

쾌도난마 유래

중국 남북조시대, '동위'의 대승상인 《고환(高歡)》에게 아들이 여러 명 있었는데, 어느 날, 고환은 아들들의 능력과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복잡하게 엉켜있는 삼 실타래를 주고 풀어보라고 했다.

 

대부분의 아들들은 열심히 집중해서 실타래를 푸느라 정신이 없었으나, 차남인 《고양(高洋)》은 칼을 뽑아서 삼 실타래를 잘라버리며 말했다.

 

- 어지러운 것은 베어버려야 합니다.

 

고환은 고양의 말을 옳다고 여겼다. 훗날 고양은 '북제'의 초대 황제로 등극하게 된다.

 

 

쾌도참난마 한자

※쾌도난마(快刀亂麻)는 쾌도참난마(快刀斬亂麻)와 동일한 고사성어이다.

쾌(快): 쾌할 쾌

도(刀): 칼 도

참(斬): 벨 참

난(亂): 어지러울 난

마(麻): 삼 마

 

쾌도난마
쾌도난마 뜻과 유래

쾌도난마 출전

북제서(北齊書) 문선제기(文宣帝紀)

 

 


쾌도난마 원문

북제서 문선제기 중에서

 

高祖嘗試觀諸子意識

고조상시관제자의식

고조(高祖)가 일찌기 여러 아들의 의식을 시험해보려고

※高祖(고조): 신무황제(神武皇帝) 고환(高歡)

 

各使治亂絲

각사치란사

각자에게 엉켜있는 실을 처리하게 했다.

 

帝獨抽刀斬之 曰

제독추도참지 왈

문선제(文宣帝)가 혼자 칼을 뽑아 그것을 베며

※抽刀(추도): 칼을 빼다

※帝(제): 문선제(文宣帝) 고양(高洋)

 

亂者須斬

난자수참

어지러운 것은 마땅히 베어야 합니다.

 

高祖是之

고조이지

고조는 그것을 옳다고 여겼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
카스
댓글 남기기

[퇴고]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퇴고]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퇴고란? 뜻과 그 유래는?

퇴고(推敲) 뜻

민다고 할지 두드린다고 할지 고민하다.

→ 글을 지을 때 문장을 가다듬는 것

 

퇴고 유래

중국 당나라 시대, 《가도》라는 사람이 과거를 보러 장안으로 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시상이 떠올라서 시를 한 수 지었다.

 

'새는 못가의 나무에서 잠자고, 스님은 달 아래의 문을 두드리네(鳥宿池邊樹僧推月下門)'

 

그런데 마지막 구절에서 문을 '민다(推 → 밀 퇴)'는 표현과 문을 '두드린다(敲 → 두드릴 고)'는 표현 중에 무엇을 써야할 지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이 되었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마침 그곳을 지나던 경조윤 《한유》의 행차와 부딪혔다.

 

가도는 한유의 앞에 끌려가서 자신이 행차와 부딪힌 이유를 말했다. 그러자 한유는 가던 길을 멈추고 한참을 생각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 '고(敲)' 자를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소.

 

그리고 둘은 함께 오랫동안 머물면서 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고,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퇴고 한자

퇴(推): 밀 퇴

고(敲): 두드릴 고

 

퇴고
퇴고 뜻과 유래

퇴고 출전

상소잡기(湘素雜記)

당시기사(唐詩記事)

시화총구(詩話總龜) 등


 

 

퇴고(推敲) 원문

상소잡기 중에서

 

劉公嘉話 云

유공가화 운

유공가화에서 이르기를,

 

島初赴舉京師 一日 於驢上得句云

도초부거경사 일일 어려상득구운

가도(賈島)가 처음으로 과거를 보러 수도에 가다가, 하루는 당나귀 위에서 시상이 떠올랐다.

※京師(경사): 서울, 수도

 

鳥宿池邊樹 僧敲月下門

조숙지변수 승고월하문

『새는 못가의 나무에서 잠자고, 스님은 달 아래의 문을 두드리네』

 

始欲著推字 又欲著敲字

시욕착퇴자 우욕착고자

처음에는 '밀어젖히네(推)'를 붙이려고 하다가 또, '두드리네(敲)'를 붙이려고 하다가

 

練之未定 遂於驢上吟哦

연지미정 수어려상음아

결정하지 못하고 당나귀 위에서 읊조리면서 갔다.

※吟哦(음아): 시를 읊다

 

時時引手作推敲之勢

시시인수작퇴고지세

때때로 손을 내어 밀고 두드리는 모습을 취하는데

※時時(시시): 때때로

 

 

時韓愈吏部權京兆

시한유리부권경조

때마침 이부시랑 겸 경조윤 한유가 지나니

 

島不覺衝至第三節

도불각충지제삼절

가도가 행차 대열의 제3열에 부딪치는지도 몰랐다.

※不覺(불각):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左右擁至尹前

좌우옹지윤전

좌우의 사람들이 (가도를) 붙들어 한유 앞에 데려 오니

 

島具對所得詩句云云

도구대소득시구운운

가도가 자세를 갖추고 대면하여 시구에 대해 이러저러하다고 설명했다.

※云云(운운): 이러이러하다

 

韓立馬良久 謂島曰

한입마량구 위도왈

한유가 말을 세우고 꽤 오래 생각하다가 가도에게 말했다.

※良久(양구): 꽤 오래

 

作敲字佳矣

작고자가의

'두드리네(敲)'가 좋을 것 같소.

 

遂與並轡而歸 留連論詩

수여병비이귀 유련론시

마침내 말고삐를 나란히 하고 돌아가 계속 머무르며 시에 대해 토론하니

 

與為布衣之交

여위포의지교

함께 친구가 되었다.

※布衣之交(포의지교): 신분이나 지위에 상관없이 이익을 바라지 않는 교제

 

 


퇴고(推敲)와 비슷한 말

= 개고(改稿): 원고를 고쳐쓰다.

= 고퇴(敲推)

= 윤문(潤文): 글을 윤색하다

= 글다듬기

※잘못된 표현 → 추고(推敲)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
카스
댓글 남기기
◀ PREV 12345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