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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62

[식소사번(食少事煩)] 뜻과 유래 - 삼국지 고사성어 [식소사번(食少事煩)] 뜻과 유래 - 삼국지 고사성어 식소사번이란? 뜻: 먹는 것은 적은데 할 일이 많다. 풀이: 건강을 돌보지 않고 바쁘게 일하다. → 삼국지에서 위나라의 사마의가 촉한의 제갈량을 두고 한 말이다. 식소사번 유래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승상 《제갈량》은 위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북벌에 나섰다. 제갈량은 《사마의》를 전장으로 끌어내서 빠르게 승패를 결정지으려 했으나 사마의는 장기전을 선택하여 굳게 지키며 나서지 않았다. 그렇게 양측이 서로 대치하는 상황에서 제갈량이 사자를 보내자 사마의는 사자에게 제갈량의 근황에 대해 물었다. - 공명(제갈량)이 먹고 자는 것은 어떻소? 그리고 그가 처리할 일들이 많지는 않소? - 승상께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밤 늦게 주무십니다. 그리고 곤장 20대 이상.. 2021. 3. 25.
[증삼살인]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증삼살인]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증삼살인(曾參殺人)이란? 뜻: 증삼이 사람을 죽이다 → 사실이 아닌 말도 여러 사람이 왜곡해서 전달하면 사실처럼 받아들여진다 증삼살인 유래 《증삼》이 비라는 곳에 살고 있을 때, 그와 이름이 같은 사람이 살인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웃사람이 달려와 증삼의 어머니에게 말했다. "증삼이 사람을 죽였대요!" ※증삼(曾參): 공자의 제자 증자(曾子)의 이름 그러나 증삼의 어머니는 태연하게 베를 짜며 말했다. "우리 아들은 사람을 죽이지 않소." 얼마 후, 또 한 사람이 뛰어와서 말했다. "증삼이 사람을 죽였대요!" 그러나 증삼의 어머니는 태연하게 계속 베를 짰다. 또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어떤 사람이 와서 말했다. "증삼이 사람을 죽였대요!" 그러자 증삼의.. 2021. 3. 18.
[계명구도]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이야기 [계명구도]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이야기 계명구도란? 뜻: 닭 울음소리를 내고 개처럼 도둑질하다. 풀이: ①천한 재주로 남을 속이다. ②보잘 것 없는 재주도 필요할 때가 있다. = 계명구도지도(鷄鳴狗盜之徒) = 계명지객(鷄鳴之客) = 함곡계명(函谷鷄鳴) 계명구도 유래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 《맹상군》은 진나라 《소양왕》의 초청으로 진나라에 왔다가 감금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맹상군이 왕의 애첩에게 도움을 요청하니, 그 애첩은 살려주는 대가로 맹상군이 소왕에게 선물로 바친 '호백구'라는 가죽옷을 요구했다. 그 때, 맹상군의 식객 중에 『개 흉내를 잘내서 도둑질을 잘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개 흉내를 내면서 진나라 궁궐 창고에 잠입하여 호백구를 훔쳐서 애첩에게 건네주었고, 애첩은 약속대로 소왕에게.. 2021. 3. 12.
표사유피(호사유피) 인사유명 뜻과 유래 표사유피인사유명(호사유피인사유명) 뜻과 유래 표사유피인사유명이란? 뜻: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풀이: 사람은 죽어서 명예(이름)를 남겨야 한다 → 흔히 '호사유피인사유명'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표범(豹)과 호랑이(虎)라는 차이점만 있을 뿐 의미는 동일하다. = 호사유피인사유명(虎死留皮人死留名) = 인재명호재피(人在名虎在皮) 표사유피인사유명 유래 중국 오대십국시대, 후량의 《왕언장》은 백근이 넘는 쇠창을 들고 적장을 누벼 '왕철창'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천하에 명성을 날리던 용장이었다. 그러나 이존욱(장종)이 후당을 세우고 황제가 되어 후량에 쳐들어오자, 군사를 이끌고 맞서다가 결국 부상을 입고 사로잡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후당의 황제는 왕언장의 무용을 아끼며 자신.. 2021. 3. 5.
[수적천석]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이야기 [수적천석]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이야기 수적천석이란? 뜻: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풀이: 아무리 작은 노력이라도 꾸준히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 수적석천(水滴石穿) 수적천석 유래 중국 북송시대, 《장괴애》가 숭양현의 현령으로 재직할 때의 일이다. 하루는 창고에서 황급히 뛰쳐 나오는 관리 하나와 마주쳐서 그를 조사해 보니 창고에서 동전 한 닢을 훔친 것이 드러났다. 장괴애가 그를 곤장으로 다스리려고 하니 그 관리가 발끈하며 말했다. - 어찌하여 겨우 동전 한 닢으로 저를 벌하시는 것입니까? 허나 저를 때릴 수는 있어도 저를 죽이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자 장괴애가 붓을 들어 판결문을 썼다. - 하루에 한 닢이면 천일이면 천 닢이다. 먹줄에 쓸려 나무가 베이고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그리고는 .. 2021. 2. 26.
[구밀복검]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구밀복검]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구밀복검(口蜜腹劍)이란? 뜻: 입에는 꿀이 있고, 배에는 칼이 있다. → 겉으로는 친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하고 있다. = 구유밀복유검(口有蜜腹有劍) 구밀복검 유래 중국 당나라 현종 황제 때, 《이임보》라는 간신이 있었다. 그는 아첨에 매우 능하여 황제와 후궁, 환관들에게 환심을 샀고, 19년동안 재상으로 있으면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특히, 그는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은 웃으며 접근하여 안심시킨 후, 몰래 모함해서 관직에서 내쫓거나 죽여버렸다. 그가 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고, 신하들은 그를 위험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며 매우 두려워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이임보를 보며 이렇게 평가했다. - 이임보의 입에는 꿀이 있고, 배에는 .. 2021. 2. 11.
[필사즉생 필생즉사] 뜻과 유래 - 이순신 vs 오자병법 비교 [필사즉생 필생즉사] 뜻과 유래 - 이순신 vs 오자병법 비교 필사즉생 필생즉사 이순신 장군의 어록으로 알려져 있는 이 말은, 실제로 이순신 장군이 한 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순신 장군이 만든 것은 아니다. 이 말은 중국의 병법서 중의 하나인 '오자병법(吳子兵法)'에 등장하는 구절을 이순신 장군이 인용한 것이다. 이순신 장군과 오자병법에 나오는 구절은 각각 다음과 같다. · 난중일기(by 이순신)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 오자병법(by 오기) 필사즉생 행생즉사(必死則生 幸生則死) ※'사즉필생 생즉필사'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원문은 '필사즉생 필생즉사'로 나와 있다. 유래 ⅰ) 이순신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1597년 음력 9월 15일, 이순신 장군은 명량해전을 하.. 2021. 1. 28.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흑우생백독 한자 흑(黑): 검을 흑 우(牛): 소 우 생(生): 날 생 백(白): 흰 백 독(犢): 송아지 독 흑우생백독 뜻 검은 소가 하얀 송아지를 낳다. 흑우생백독 풀이 재앙이 복이 되기도 하고, 복이 재앙이 되기도 한다. → 길흉화복은 예측하기 힘들다. 흑우생백독 출전 열자(列子) 설부편(說符篇) 회남자(淮南子) 인간훈(人閒訓) 흑우생백독 유래 한 송나라 사람이 키우던 검은 소가 흰 송아지를 낳았다. 그러자 그는 공자를 찾아가 그 이유를 물으니 공자가 대답했다. - 이것은 길조이니 흰 송아지를 하늘에 바치시오. 그는 공자의 말대로 제사를 지냈다. 그런데 1년 후, 그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눈이 멀었고, 검은 소는 또 다시 흰 송아지를 낳았다. .. 2021. 1. 21.
[신상필벌]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신상필벌]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신상필벌(信賞必罰)' 이란? 뜻: 반드시 상을 주고 반드시 벌을 주다. → 공을 세운 자에게는 반드시 상을 주고, 죄를 지은 자에게는 반드시 벌을 줘야 한다. = 상벌분명(賞罰分明): 상을 주고 벌을 주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 = 상벌엄명(賞罰嚴明): 상을 주고 벌을 주는 것이 엄격하고 분명하다. 신상필벌 유래 중국 춘추시대, 진(晉)나라 《문공(文公)》이 《호언(狐偃)》에게 말했다. - 만일, 과인이 좋은 음식을 신하들에게 주고 술과고기를 백성들에게 주고, 병사들에게 세금으로 거둔 옷감을 입힌다면 백성들을 전쟁에 나서도록 할 수 있겠소? -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그러면 세금과 형벌을 감해 주고, 재산을 잃으면 도와 주고, 죄가 있는 자들을 용서해.. 2021. 1. 15.
[천려일실]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천려일실]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천려일실(千慮一失)' 이란? 뜻: 천 가지 생각 중의 한 가지 실수 풀이: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도 한 번쯤은 실수하기 마련이다. 천려일실 유래 《한신》은 한나라 고조 유방의 명에 따라 조나라를 공격하여 멸망시켰다. 평소 광무군 《이좌거》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던 한신은 그를 사로잡아 오는 자에게 천금을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결국, 이좌거가 포로로 잡혀오자, 한신은 그의 포박을 손수 풀어주고 연회를 베풀었다. 그리고 한신이 연나라와 제나라에 대한 공략법을 묻자, 이좌거는 패배한 장수는 할 말이 없다며 사양했다. 그러나 한신은 그를 계속 설득하자 이좌거가 대답했다. - 지혜로운 사람도 많은 생각을 하다 보면 한 번쯤 실수하기 마련이고(→ 천려일실), 어.. 2020.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