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지신]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미생지신]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미생지신이란?

뜻: 미생의 믿음

①융통성이 없거나 고지식한 태도

→ ②약속을 굳게 지키는 신의

보통 ①의 뜻으로 쓰인다.

 

미생지신 유래

중국 춘추시대, 노나라에 《미생》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하루는 그가 사랑하는 여자와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그녀는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개울물이 불어났지만 미생은 그곳을 떠나지 않고 그녀를 계속 기다렸다. 결국 물을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났고, 미생은 다리 기둥을 끌어안고 버티다가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소진(蘇秦)》은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는 연나라왕을 만나 미생의 일화를 예로 들며 자신의 충성과 신의를 믿어달라며 설득했다.

 

 

미생지신 한자

미(尾): 꼬리 미

생(生): 날 생

지(之): 갈 지

신(信): 믿을 신

 

미생지신
미생지신 뜻과 유래

미생지신 출전

사기(史記) 소진열전(蘇秦列傳)

장자(莊子) 도척편(盜跖篇)

회남자(淮南子) 설림훈편(說林訓篇)

전국책(戰國策) 연책(燕策) 등


미생지신(尾生之信) 원문

사기 소진열전 중에서

 

蘇秦曰

소진왈

소진(蘇秦)이 말했다.

 

孝如曾參 義不離其親一宿於外

효여증삼 의불리기친일숙어외

효도하기가 증삼(曾參)과 같으면 부모를 떠나 하루라도 밖에서 자지 않을 것인데

 

王又安能使之步行千里

왕우안능사지보행천리

왕께서 어떻게 그로 하여금 천리를 걸어가서

 

而事弱燕之危王哉

이사약연지위왕재 약하고

약한 연(燕)나라의 위태로운 왕을 섬기게 할 수 있겠습니까?

 

廉如伯夷 義不為孤竹君之嗣

염여백이 의불위고죽군지사

청렴하기가 백이(伯夷)와 같으면 고죽국(孤竹國)의 후사를 잇지 않고

 

不肯為武王臣 不受封侯

불긍위무왕신 불신봉후

무왕(武王)의 신하가 되는 것을 기꺼워하지 않아 제후에 봉해지는 것을 받지 않고

 

而餓死首陽山下

이아사수양산하

수양산(首陽山) 아래에서 굶어 죽었습니다.

 

有廉如此 王又安能使之步行千里

유렴여차 왕우안능사지보행천리

이렇게 청렴하다면 왕께서 어떻게 그로 하여금 천리를 걸어가서

 

而行進取於齊哉

이행진취어제재

제(齊)나라로 가서 일을 추진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信如尾生 與女子期於梁下

신여미생 여여자기어량하

신의가 미생(尾生)과 같으면 여자와 다리 밑에서만나기로 약속했는데

 

女子不來 水至不去 抱柱而死

여자불래 수지불거 포주이사

여자는 오지 않고 물이 불어나는데도도 떠나지 않다가 다리기둥을 껴안고 죽었습니다.

 

有信如此 王又安能使之步行千里

유신여차 왕우안능사지보행천리

이렇게 신의가 있다면 왕께서 어떻게 그로 하여금 천리를 걸어가서

 

齊之彊兵哉

제지강병재

제나라의 강병(彊兵)을 물리치게 할 수 있겠습니까?

 

臣所謂以忠信得罪於上者也

신소위이충신득죄어상자야

신은 말하자면, 충성스럽고 성실하여 왕께 죄를 얻게된 것입니다.

 

 


미생지신 비슷한 말

참고. 융통성에 관한 사자성어

 

미생지신의 유래 이야기 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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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성 없음/고지식함] 사자성어, 한자, 고사성어

[융통성 없음/고지식함] 사자성어, 한자, 고사성어

'융통성이 없다', '고지식하다' 뜻이 있는 융통성에 관한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자 자체는 다르지만 뜻이 비슷한 단어들로 고사성어의 경우에는 뜻과 유래를 모두 소개했다.

 

융통성없음사자성어
융통성없음 사자성어

각주구검(刻舟求劍)

각(刻): 새길 각

주(舟): 배 주

구(求): 구할 구

검(劍): 칼 검

 

뜻: 배에 새겨 칼을 찾다.

→ 어리석고 미련하여 융통성이 없음

 

유래

초나라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아끼는 칼을 강물에 빠뜨렸다. 그는 재빨리 자기가 칼을 떨어뜨린 뱃전에 바로 표시를 했다가 나중에 배가 멈추면 물에 뛰어들어 자신의 칼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 배는 칼이 빠진 곳에서 점점 멀어졌고, 결국 그는 칼을 찾을 수 없었다.(= 각선구검)

 

 

고집불통(固執不通)

고(固): 굳을 고

집(執): 잡을 집

불(不): 아니 불

통(通): 통할 통

 

뜻: 융통성이 없이 자기 주장만을 내세움

 

교주고슬(膠柱鼓瑟)

교(膠): 아교 교

주(柱): 기둥 주

고(鼓): 연주할 고

슬(瑟): 큰거문고 슬

 

뜻: 기둥을 아교로 붙여 거문고를 연주하다.

→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음

 

유래

조나라를 침략한 진나라는 염파장군의 단단한 수비에 갈수록 초조해졌다. 이에 진나라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염파를 해임시키고 조괄을 대장에 임명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인상여가 조괄의 임명을 반대했다. "조괄을 대장에 임명하는 것은 거문고 기둥을 아교로 붙여 놓고 거문고를 연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거문고의 기러기발을 아교로 붙여놓으면 음조를 바꿀 수 없어 한가지 소리 밖에 낼 수 없다. 인상여는 이런 비유를 들어 실전 경험이 부족했던 조괄의 기용을 강력하게 반대했으나 결국 조괄이 대장으로 임명되었고 얼마 후, 조나라는 최악의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노목궤(櫨木櫃)

노(櫨): 거망옻나무 노

목(木): 나무 목

궤(櫃): 궤 궤

 

뜻: 노목으로 만든 궤

→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유래

한 노인이 노목으로 만든 궤에 쌀55말을 넣은 후, 이 궤가 무슨 나무로 만들어졌고, 또 곡식은 얼마나 들어가는지를 맞추는 사람을 사위로 삼겠다고 했다. 그러나 아무도 맞추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자 노인의 딸은 이러다가 시집을 못갈 것 같아서 한 어리숙한 장사꾼에게 자신의 아버지에게 가서 '노목궤, 55말' 이라고 하면 자신과 혼인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그러자 그 장사꾼은 그대로 말했고, 노인은 기뻐하며 딸과 혼인을 시켰다.

 

얼마 후, 어떤 사람이 노인에게 소를 팔려고 하자, 노인은 사위에게 소를 잘 살펴보라고 했다. 소를 본 사위는 "노목궤, 55말"이라고 했고, 노인은 사위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아내는 남편을 불러 말했다. "다음부터는 소의 입술을 열어보면서 나이가 어리다고 말하고, 꼬리를 들어보면서 새끼를 잘 낳겠다고 말해야 합니다."

 

어느 날, 장모가 아파서 몸져 눕게 되자, 노인은 사위에게 들어오라고 했다. 그러자 사위는 장모의 입술을 열어보면서 "나이가 어립니다."고 한뒤 이불을 들추며 "새끼를 잘 낳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를 본 장인과 장모는 사위가 미쳤다며 크게 화를 냈고,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크게 웃었다.

 

 

도학선생(道學先生)

도(道): 길 도

학(學): 배울 학

선(先): 먼저 선

생(生): 날 생

 

뜻: 도학을 배우는 선생

→ 도학의 이론만 중시하여 세상 물정이 어둡고 융통성이 없는 사람

 

막무가내(莫無可奈)

막(莫): 말 막

무(無): 없을 무

가(可): 가할 가

내(奈): 어찌 내

 

뜻: 가히 어찌할 수 없음

→ 고집이 매우 세서 도무지 융통성이 없음

 

미생지신(尾生之信)

미(尾): 꼬리 미

생(生): 날 생

지(之): 갈 지

신(信): 믿을 신

 

뜻: 미생의 믿음

→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음

 

유래

미생이라는 사람이 다리 밑에서 사랑하는 여인과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그녀는 약속시간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았고, 그러는 동안 비가 오고 개울물이 불어났다. 미생은 계속 그녀를 기다렸고 다리 기둥을 껴안고 버티다가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부달시변(不達時變)

부(不): 아니 부

달(達): 통달할 달

시(時): 때 시

변(變): 변할 변

 

뜻: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하다.

→ 융통성이 없음

 

 

수주대토(守株待兎)

수(守): 지킬 수

주(株): 그루터기 주

대(待): 기다릴 대

토(兔): 토끼 토

 

뜻: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리다.

→ 낡은 관습만을 지키며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음

 

유래

한 농부가 밭을 갈고 있는데 토끼 한 마리가 갑자기 튀어나와 그루터기에 부딪쳐 죽고 말았다. 그러자 농부는 그때부터 하던 일을 멈추고 매일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가 나타나길 기다렸다. 하지만 토끼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고, 농부는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자막집중(子寞執中)

자(子): 아들 자

막(寞): 쓸쓸할 막

집(執): 잡을 집

중(中): 가운데 중

 

뜻: 자막이 가운데를 잡다.

→ 융통성이 없음

 

유래

중국 전국시대, 맹자는 자막이라는 사람이 중용만을 지켰으나, 자막이 중간만을 취하고 그것을 저울질하지 않으면 한가지만 고집하는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함께 보면 좋은 사자성어

수방취원(隨方就圓)

수(隨): 따를 수

방(方): 모 방

취(就): 이룰 취

원(圓): 둥글 원

 

뜻: 네모를 따르면서 원을 이루다.

→ 여러 방면으로 재주가 많아 융통성이 있고 잘 적응함

 

 

임기응변(臨機應變)

임(臨): 임할 임

기(機): 때 기

응(應): 응할 응

변(變): 변할 변

 

뜻: 그때그때 상황에 알맞게 일을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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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양양] 유래, 뜻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의기양양] 유래, 뜻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의기양양이란?

뜻: 뜻한 바를 이루어 우쭐거리며 뽐내는 모습

→ 매우 만족스럽거나 기분이 좋은 모습을 묘사할 때 쓰인다.

 

의기양양 유래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의 안영은 키가 작았으나 능력이 출중하여 온 천하에 명성이 자자했다. 특히, 그는 재상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늘 검소하게 살면서 말과 행동을 겸손히 하여 많은 백성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루는 그가 외출을 하는데, 그가 탄 수레를 모는 마부의 아내가 이 소식을 듣고, 문틈으로 남편(마부)이 일하는 모습을 몰래 엿보았다. 아내가 보니 마부는 『의기양양(意気揚揚)』하게 수레를 몰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마부가 나중에 집에 돌아가자 아내가 그에게 헤어지자고 하며 말했다.

 

- 안영은 비록 키가 작으나 제나라 제상으로 명성이 자자해요. 그리고 오늘 제가 그 분을 보니 소문대로 대단하고 겸손한 분이셨어요. 그런데 당신은 키만 컸지 남의 마부로 있으면서 그토록 의기양양하니 제가 헤어지자고 하는 거에요.

 

마부는 아내의 말을 듣고, 그 후로 행동을 겸손히 하니 안영은 그의 변한 모습을 보고 이유를 물었고 마부가 사실대로 대답했다. 안영은 그가 반성하는 모습을 높이 사서 그를 추천해서 대부 벼슬을 내렸다.

 

 

의기양양(意気揚揚)한자

의(意): 뜻 의

기(氣): 기운 기

양(揚): 날릴 양

양(揚): 날릴 양

 

의기양양
의기양양 뜻과 유래

의기양양 출전

사기(史記) 관안열전(管晏列傳)

 

 


의기양양 원문

사기 관안열전 중에서

 

晏子為斉相 出

안자위제상 출

안자(晏子)가 제(斉)나라의 재상이 되어 외출하는데

※晏子(안자): 안영(晏嬰)을 높여 이르는 말

 

其禦之妻従門閒而闚其夫

기어지처종문간이규기부

그를 모시는 마부의 아내가 문 틈으로 남편을 엿보았다.

 

其夫為相禦 擁大蓋

기부위상어 옹대개

그녀의 남편은 재상의 마부로 큰 일산(日傘)을 들고

※蓋(개): 일산(日傘) → 높은 사람이 행차할 때 쓰이는 양산처럼 쓰이는 큰 부채

 

策駟馬 意気揚揚甚自得也

책사마 의기양양심자득야

네 마리의 말을 채찍질하며 의기양양하여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駟馬(사마): 수레 하나를 끄는 네 필의 말

 

既而帰 其妻請去 夫問其故

기이귀 기처청거 부문기고

이윽고 (남편이) 돌아오자, 그의 아내는 헤어지기를 요구하니 남편이 그 까닭을 물었다.

 

妻曰

처왈

아내가 말했다.

 

晏子長不満六尺 身相斉國 名顕諸侯

안자장불만육척 신상제국 명현제후

안자는 키가 여섯 자도 되지 않는데 신분이 제나라 재상으로 제후들 사이에 명성이 자자합니다.

 

今者妾観其出 志念深矣 常有以自下者

금자첩관기출 지념심의 상유이자하자

오늘 소첩이 그 분이 외출하시는 것을 보니 생각이 깊고 항상 스스로를 낮추고 있었습니다.

※今者(금자): 지금, 오늘

 

今子長八尺 乃為人僕禦

금자장팔척 내위인복어

지금 당신은 키가 여덟 자인데도 다른 사람의 마부가 되어서

 

然子之意自以為足 妾是以求去也

연자지의자이위족 첩시이구거야

당신의 마음은 스스로 만족하고 있으니 소첩은 이런 이유로 헤어지기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其後夫自抑損

기후부자억손

그 후, 남편은 스스로 자만스러운 마음을 누르고 겸손해졌다.

※抑損(억손): 겸손함

 

晏子怪而問之 禦以実対

안자괴이문지 어이실대

안자가 이상히 여겨 물으니 마부는 사실대로 대답했다.

 

晏子薦以為大夫

안자천이위대부

안자가 천거하여 대부(大夫)로 삼았다.

 

 


의기양양 비슷한말(동의어)

득의양양(得意揚揚)

뜻: 뜻한 바를 이루어 날아오를 듯하다.

한자: 得(얻을 득), 意(뜻 의), 揚(날릴 양), 揚(날릴 양)

 

득의만만(得意滿滿)

뜻: 뜻한 바를 이루어 뽐내는 모습

한자: 得(얻을 득), 意(뜻 의), 滿(찰 만), 滿(찰 만)

 

주저만지(躊躇滿志)

뜻: 무슨 일을 끝마치고 스스로 만족한 모습

한자: 躊(머뭇거릴 주), 躇(머뭇거릴 저), 滿(찰 만), 志(뜻 지)

 

안어양양(晏御揚揚)

뜻: 안영의 마부가 날아오를 듯하다.

한자: 晏(늦을 안), 御(다스릴 어), 揚(날릴 양), 揚(날릴 양)

 

심만의족(心滿意足)

뜻: 마음에 만족하다.

한자: 心(마음 심), 滿(찰 만), 意(뜻 의), 足(족할 족)

 

지고기양(趾高氣揚)

뜻: 발을 높이 들어 걸으며 뽐내는 모습

한자: 趾(발가락 지), 高(높을 고), 氣(기운 기), 揚(날릴 양)

 

득의만면(得意滿面)

뜻: 뜻한 바를 이루어 뽐내고 우쭐거리는 모습

한자: 得(얻을 득), 意(뜻 의), 滿(찰 만), 面(얼굴 면)

 

토기양미(吐氣揚眉)

뜻: 기염을 토하고 눈썹을 치켜올리다.

한자: 吐(토할 토), 氣(기운 기), 揚(올릴 양), 眉(눈썹 미)

 

 

의기양양 반대말(반의어)

의기소침(意氣銷沈)

뜻: 기운이 없고 풀이 죽다.

한자: 意(뜻 의), 氣(기운 기), 銷(흩어질 소), 沈(가라앉을 침)

 

의기저상(意氣沮喪)

뜻: 기운이 없고 풀이 죽다.

한자: 意(뜻 의), 氣(기운 기), 沮(막을 저), 喪(잃을 상)

 

수두상기(垂頭喪氣)

뜻: 머리를 수그리고 기운을 잃다.

한자: 垂(드리울 수), 頭(머리 두), 喪(잃을 상), 氣(기운 기)

 

저수하심(低首下心)

뜻: 머리를 숙이고 마음을 낮추다.

한자: 低(밑 저), 首(머리 수), 下(아래 하), 心(마음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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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 유래, 뜻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전화위복] 유래, 뜻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전화위복이란?

뜻: 화가 바뀌어 복이 되다.

풀이: 좋지 않은 일이 계기가 되어 오히려 좋은 일이 생기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전화위복 유래

사기 관안열전에서, 관중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 그는 정치를 하면서 『화가 될 것을 복이 되게 하고』, 실패를 바꿔 성공이 되게 했던 사람이다.

 

사기 소진열전에서, 소진이 제나라왕을 만나서 연나라로부터 빼앗은 성 10개를 모두 연나라에게 돌려주라고 설득하는 과정에서도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 신이 듣기로, ‘옛날에 일 처리를 잘 했던 사람은 『화를 바꿔 복이 되게 하고』, 실패를 성공이 되게 했다’고 들었습니다.

 

 

전화위복(轉禍爲福) 한자

전(轉): 구를 전

화(禍): 재앙 화

위(爲): 할 위

복(福): 복 복

 

전화위복
전화위복 뜻과 유래

전화위복 출전

사기(史記) 관안열전(管晏列傳)

사기(史記) 소진열전(蘇秦列傳)

 

 


전화위복 원문

사기 관안열전 중에서

 

其為政也 善因禍而為福 転敗而為功

기위정야 선인화이위복 전패이위공

그(관중)가 정치를 하면서 화가 될 것을 복이 되게 하고 실패를 바꿔 성공이 되게 했다.

 

貴軽重 慎権衡

귀경중 신권형

일의 경중을 귀하게 여기고, 일을 균형있게 처리했다.

 

桓公実怒少姫 南襲蔡

환공실노소희 남습채

환공(桓公)이 소희(少姫) 때문에 격노하여 남쪽 채(蔡)나라를 습격하자,

 

管仲因而伐楚 責包茅不入貢於周室

관중인이벌초 책포모불입공어주실

관중(管仲)은 그 일을 구실삼아 초(楚)나라를 공격하여 주(周)나라 왕실에 포모(包茅)를 바치지 않은 것을 꾸짖었다.

 

桓公実北征山戎

환공실북정산융

환공이 북쪽의 산융(山戎)을 정벌하자,

 

而管仲因而令燕修召公之政

이관중인이영연수소공지정

관중은 이것을 구실로 삼아 연나라에게 소공(召公)의 정치를 되살리게 했다.

 

於柯之會 桓公欲背曹沫之約

어가지회 환공욕배조말지약

가(柯) 땅의 회맹에서 환공(桓公)이 조말(曹沫)과의 약속을 무시하려 하자,

 

管仲因而信之 諸侯由是帰斉

관중인이신지 제후유시귀제

관중이 약속을 지키게 하니 제후들이 이 일로 제나라에 귀의하게 되었다.

 

故曰 知與之為取 政之寶也

고왈 지여지위취 정지보야

그러므로 이르기를, "주는 것이 얻는 것임을 아는 것이 정치의 핵심이다."

 

 


사기 소진 열전 중에서

蘇秦曰

소진왈

소진이 말하기를,

 

臣聞古之善制事者

신문고지선제사왈

신이 듣기로 예전에 일 처리를 잘했던 사람은

 

轉禍為福 因敗為功

전화위복 인패위공

화를 바꿔 복이 되게 하고, 실패로 인해 성공이 되게 했다고 합니다.

 

大王誠能聽臣計 即歸燕之十城

대왕성능청신계 즉귀연지십성

대왕께서 참으로 신의 계책을 들어주신다면 이제 연나라의 성 10개를 돌려주십시오.


전화위복 비슷한말(동의어, 사자성어)

= 반화위복(反禍爲福): 재앙이 바뀌어 복이 되다.

= 화전위복(禍轉爲福): 재앙이 바뀌어 복이 되다.

= 인화위복(因禍爲福): 재앙이 바뀌어 복이 되다.

 

= 인패위성(因敗爲成): 실패가 바뀌어 성공이 되다.

= 인패위공(因敗爲功): 실패가 바뀌어 성공이 되다.

 

 

※함께 보면 좋은 사자성어

새옹지마(塞翁之馬)

뜻: 변방 늙은이의 말

풀이: 인간의 길흉화복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한자: 塞(변방 새), 翁(늙은이 옹), 之(갈 지), 馬(말 마)

새옹지마(塞翁之馬) 유래

 

고진감래(苦盡甘來)

뜻: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

풀이: 고생 끝에 낙이 온다.

한자: 苦(쓸 고), 盡(다할 진), 甘(달 감), 來(올 래)

 

호사다마(好事多魔)

뜻: 좋은 일에는 탈이 많다.

풀이: 좋은 일에는 방해되는 일이 많다.

한자: 好(좋을 호), 事(일 사), 多(많을 다), 魔(마귀 마)

 

시어다골(鰣魚多骨)

뜻: 맛이 좋은 준치에는 가시가 많다.

풀이: 좋은 것의 한 편에는 좋지 못한 측면도 있다.

한자: 鰣(준치 시), 魚(물고기 어), 多(많을 다), 骨(뼈 골)

 

★ 호사다마(好事多魔)와 시어다골(鰣魚多骨)은'전화위복'의 반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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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중취물/탐낭취물] 유래, 뜻 - 삼국지 고사성어

[낭중취물/탐낭취물] 유래, 뜻 - 삼국지 고사성어

낭중취물이란?

뜻: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내다.

풀이: 매우 쉬운 일 또는 쉽게 얻을 수 있는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낭중취물(囊中取物), 탐낭취물(探囊取物), 탐낭중물((探囊中物), 탐낭중지물(探囊中之物) 모두 동일한 말이다.

 

 

낭중취물 유래

※보통, 낭중취물은 삼국지연의에서 관우가 장비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 등장하는 고사성어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보다 앞선 등장한다.

ⅰ)

중국 오대시대, 《한희재》가 남쪽 오나라로 쫓겨나게 되자, 그와 친하게 지내던 《이곡》이 술자리를 마련했다. 술자리가 무르익고 떠날 때가 되자 한희재가 말했다.

 

- 만일, 강남에서 나를 재상으로 삼는다면 나는 바로 쳐들어와서 중원을 빼앗아버리겠소.

 

그러자 이곡이 대답했다.

 

- 중원에서 나를 재상으로 삼는다면 내가 강남을 차지하는 것은 마치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내는 것』과 같소. → 탐낭중물(探囊中物)

 

※참고로 낭중취물(탐낭취물)은 나관중의 소설인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내용이 대중적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어, 이 내용도 추가로 소개한다.

ⅱ)

중국 후한 말기, 《조조》와 《원소》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자 원소는 《안량》을 선봉으로 삼아 조조를 공격하게 했다. 안량이 송헌과 위속을 차례로 베어버린 후, 서황마저 패퇴시키자 궁지에 몰린 조조는 《관우》를 불러 그를 상대하게 했다.

 

조조의 명을 받은 관우는 홀로 원소군을 향해 돌진하여 안량의 목을 베어와 조조에게 바치자, 조조는 관우가 신이 내린 사람이라며 감탄했다. 그러자 관우가 말했다.

 

- 제 아우인 장비는 100만의 군사 속에 있는 장수의 머리를 가져오기를 마치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내는 것』처럼 합니다. → 탐낭취물(探囊取物)

 

 

낭중취물(囊中取物) 한자

낭(囊): 주머니 낭

중(中): 가운데 중

취(取): 취할 취

물(物): 만물 물

 

낭중취물
낭중취물 뜻과 유래

낭중취물 출전

신오대사(新五代史) 남당세가(南唐世家)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낭중취물 원문

신오대사 남당세가 중에서

 

熙載 北海將家子也 初與李穀相善

희재 북해장가자야 초여이곡상선

한희재(韓熙載)는 북해(北海) 장군 집안의 아들로 본래 이곡(李穀)과 함께 서로 친하게 지냈다.

 

明宗時 熙載南奔吳 穀送至正陽

명종시 희재남분오 곡송지정양

명종(明宗) 때, 한희재가 남쪽 오(吳)나라로 가게 되자 이곡이 송별을 했는데 정오가 되어

 

酒酣臨訣 熙載謂穀曰

주감임결 희재위곡왈

술자리가 무르익고 이별할 때가 되자 한희재가 이곡에게 말했다.

 

江左用吾為相 當長驅以定中原

강좌용오위상 당장구이정중원

"강좌지역에서 나를 재상으로 삼아 써주면 마땅히 멀리 달려나가 중원을 평정할 것이오."

 

穀曰

곡왈

이곡이 말했다.

 

中國用吾為相 取江南如探囊中物爾

중국용오위상 취강남여탐낭중물이

"중원에서 나를 재상으로 삼아 써주면 강남을 차지하는 것은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내는 것과 같을 뿐이오."

 

 


삼국지연의 중에서

 

關公曰

관공왈

관우가 말했다.

 

某何足道哉

모하족도재

저 따위가 어찌 칭송을 받겠습니까?

 

吾弟張翼德於百萬軍中取上將之頭

오제장익덕어백만군중취상장지두

제 아우인 장익덕(張翼德)은 100만 군사 중의 적장의 목을 가져오기를

※ 翼德(익덕): 장비의 자(字)

 

如探囊取物耳

여탐낭취물이

주머니 속의 물건 꺼내는 것처럼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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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불사이군]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충신불사이군]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충신불사이군이란? 뜻

뜻: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 어떤 상황에서도 한 임금만을 섬기는 충성스러운 신하를 의미한다.

 

충신불사이군 유래

중국 전국시대, 연(燕)나라의 명장 악의(樂毅)는 연합군의 사령관이 되어 제나라를 공격했다. 그는 제나라 정벌을 시작하면서 왕촉(王燭)이라는 뛰어난 인물이 획읍(畵邑)이라는 고을에 살고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러자 악의는 군사들에게 명하여 왕촉이 살고 있는 마을 주변에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 후, 왕촉에게 연나라로 귀순하면 큰 상을 내리겠다고 제의했다. 그러나 왕촉은 그의 제의를 거절했고, 악의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마을 사람들을 학살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자 왕촉이 말했다.

 

- 충성스러운 신하는 두 임금을 섬기지 않으며(→ 忠臣不事二君), 정숙한 여인은 남편을 바꾸지 않는 법이오. 살아서 의리를 지키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소!

 

그리고 왕촉은 스스로 나무에 목을 매 죽었다. 한편, 연나라의 공격을 피해서 달아났던 제나라 사람들은 이 소문을 듣고 다시 돌아와 나라를 위해 힘껏 싸웠고, 그 결과 제나라는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충신불사이군 한자

충(忠): 충성 충

신(臣): 신하 신

불(不): 아니 불

사(仕): 섬길 사

이(二): 두 이

군(君): 임금 군

 

충신불사이군
충신불사이군 뜻과 유래

충신불사이군 출전

사기(史記) 전단열전(田單列傳)

 

 


충신불사이군 원문

사기 전단열전 중에서

 

燕之初入斉 聞畫邑人王蠋賢 令軍中曰

연지초입제 문획읍인왕촉현 영군중왈

연(燕)나라가 처음 제나라에 들어왔을 때 획읍(畫邑)사람 왕촉(王蠋)이 어질다는 말을 듣고 군중에 명을 내리며 말하기를,

 

環畫邑三十里無入 以王蠋之故

환획읍삼십리무입 이왕촉지고

"획읍 둘레 30리 안으로는 들어가게 하지마라."고 했는데 왕촉 때문이었다.

 

已而使人謂蠋曰

이이사인위촉왈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사람을 보내 왕촉에게 말하기를,

 

斉人多高子之義 吾以子為將 封子萬家

제인다고자지의 오이자위장 봉자만가

"제나라 사람 대부분이 그대의 의로움을 높이 보고 있으니, 내가 그대를 장수로 삼아 그대를 만호의 읍에 봉하겠소."

 

蠋固謝

촉고사

왕촉이 거듭 사양했다.

 

燕人曰 子不聴 吾引三軍而屠畫邑

연인왈 자불청 오인삼군이도획읍

연나라 사람이 말하기를, "그대가 허락하지 않으면 내가 삼군을 이끌고 획읍을 도륙할 것이오."

 

王蠋曰 忠臣不事二君 貞女不更二夫

왕촉왈 충신불사이군 정녀불경이부

왕촉이 말하기를,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으며 정숙한 여인은 남편을 바꾸지 않소."

 

斉王不聴吾諫 故退而耕於野

제왕불청오간 고퇴이경어야

"제나라 왕이 나의 말을 듣지 않아서 물러나 들에서 농사를 짓고 있소."

 

國既破亡 吾不能存

국기파망 오불능존

"나라가 이미 망했으니, 나는 존재할 수 없소."

 

今又劫之以兵為君將 是助桀為暴也

금우겁지이병위군장 시조걸위폭야

"지금 또 군사로 위협하여 그대를 위해 장수가 되라고 하니 이는 걸왕을 도와서 포악한 짓을 하는 것과 같소."

 

與其生而無義 固不如烹

여기생이무의 고불여팽

"살아서 의롭지 못하다면 차라리 삶겨 죽는 것이 낫소."

 

遂経其頚於樹枝 自奮絶脰而死

수경기경어수지 자분절두이사

마침내 나뭇가지에 그의 목을 매달아 스스로 떨쳐 목을 졸라 죽었다.

 

斉亡大夫聞之 曰 王蠋 布衣也

제망대부문지 왈 왕촉 포의야

제나라의 도망친 대부(大夫)들이 그 소식을 듣고 말하기를, "왕촉은 평민이었으나,"

 

 

義不北面於燕 況在位食祿者乎

의불배면어연 황재위식록자호

"의로써 연나라를 섬기지 않았는데 하물며 자리에 있으면서 녹(祿)을 먹는자들이야!"

 

乃相聚如莒 求諸子 立為襄王

내상취여거 구제자 입위양왕

이에 모여 거(莒)나라로 가서 아들을 찾아서 양왕(襄王)으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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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귀조/완벽]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완벽귀조/완벽]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완벽귀조' 란?

뜻: 구슬을 온전히 조나라로 돌려보내다.

풀이: 빌렸던 물건을 온전한 상태로 원래 주인에게 돌려보내다.

 

※ '완벽' 또는 '완벽하다'

'완벽(完璧)'이라는 말은 '완벽귀조(完璧歸趙)'라는 고사성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흠이 없는 온전한 구슬』을 뜻하며, 『결함이 없이 완전하다』는 의미이다. 

 

완벽/완벽귀조 유래

중국 전국시대, 조나라에서 천하의 보물인 '화씨지벽(和氏之璧)'이라는 구슬을 손에 넣게 되자 진나라 《소양왕》은 진나라의 성 15개와 화씨벽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조나라는 강대국인 진나라의 제안을 거절하려니 진나라가 이를 핑계로 공격해 올 것이 분명했고, 구슬을 주려니 성을 받지도 못하고 구슬만 빼앗길 것 같았다.

 

오랜 고민 끝에 《인상여》가 화씨의 구슬을 가지고 진나라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인상여가 구슬을 바치자 소양왕은 구슬을 보며 감탄만 할 뿐 성을 줄 생각이 전혀 없는 듯이 보였다. 그러자 인상여가 말했다.

 

- 전하, 그 구슬에는 조그만 흠집이 있는데, 잠시 구슬을 제게 주시면 그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양왕이 구슬을 넘겨 주자, 인상여는 진나라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구슬을 깨뜨리겠다고 했다. 그제서야 왕은 성을 주겠다며 인상여를 달래자 인상여는 소양왕이 5일 동안 목욕재계하면 구슬을 주겠다고 했다. 소양왕은 이를 허락하고 목욕재계를 시작했다.

 

그러나 소양왕을 믿을 수 없었던 인상여는 몰래 부하를 변장시켜 구슬을 갖고 조나라로 돌려보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된 소양왕은 화가 났으나 할 수 없이 인상여를 후하게 대접하여 조나라로 돌려보냈다. 이렇게 화씨지벽은 아무런 흠이 없이 완전하게 조나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처럼 완벽(完璧), 완벽귀조(完璧歸趙) 고사성어가 이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완벽귀조(完璧歸趙) 한자

완(完): 완전할 완

벽(璧): 구슬 벽

귀(歸): 돌아갈 귀

조(趙): 조나라 조

 

완벽귀조
완벽귀조 뜻과 유래

완벽귀조 출전

사기(史記) 인상여열전(藺相如列傳)

십팔사략(十八史略)

 

 


완벽귀조 원문

십팔사략 중에서

 

趙惠文王 嘗得楚和氏璧

조혜문왕 상득초화씨벽

조나라 혜문왕이 일찍이 초나라 화씨의 구슬을 손에 넣었다.

 

秦昭王 請以十五城易之

진소왕 청이십오성역지

진나라 소양왕이 15개의 성과 구슬을 교환하자고 청하니

 

欲不與畏秦强 欲與恐見欺

욕불여외진강 욕여공견기

(화씨의 구슬을) 주지 않으려고 하니 진나라의 강함이 두려웠고, 주려고 하니 속을 것이 염려되었다.

 

藺相如願奉璧往 曰

인상여원봉벽왕 왈

인상여가 구슬을 받들고 가기를 바라며 말하기를,

 

城不入 則臣請完璧而歸

성불입 즉신청완벽이귀

"성이 들어오지 않으면 신이 구슬을 온전히 되찾아 오겠습니다."

 

旣至秦 王無意償城

기지진 왕무의상성

이윽고 진나라에 이르렀는데, 왕이 성을 줄 생각이 없었다.

 

相如乃欺取璧 怒髮指冠

상여내기취벽 노발지관

이에 인상여가 속여서 구슬을 취하여 화가나 머리가 곤두서서 관을 치켜올릴 듯하며

 

 

卻立柱下曰 臣頭與璧俱碎

각립주하왈 신두여벽구쇄

물러나서 기둥 아래에 서서 말하기를, "신은 머리와 구슬을 함께 부숴 버리겠습니다."

 

遣從者 懷璧間行先歸

견종자 회벽간행선귀

종자를 보내 구슬을 품고 몰래 먼저 돌려보내고

 

身待命於秦 秦昭王賢而歸之

신대명어진 진소왕현이귀지

자신은 진나라에 있으면서 명을 기다리니, 진나라 소양왕은 (인상여가) 어질다며 그를 돌려보내 주었다.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 (재미있는 고사성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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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양단]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수서양단]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수서양단이란?

뜻: 쥐가 머리를 내밀고 주위를 살피다.

결정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이나 자신의 이득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수서양단 유래

중국 전한시대, 위기후 《두영(竇嬰)》과 무안후 《전분(田蚡)》이라는 황실 외척이 있었다. 하루는 큰 연회가 열려 조정의 모든 대신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그런데 전분이 축배를 들자 모든 사람들이 호응하며 공경의 뜻을 나타냈으나 두영이 축배를 들자 몇명의 사람들만 호응할 뿐이었다.

 

이를 보고 있던 두영의 친구 《관부》는 불쾌한 기분을 뒤로하고 전분에게 술잔을 올렸으나 이를 무시당하고 다른 젊은 관료에게도 술을 권했으나 무시당하자 크게 화가나서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자 전분은 관부를 가둔 후, 과거의 일까지 들추며 죄를 뒤집어 씌워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영은 관부를 구하기 위해 황제에게 호소했고, 결국 조정회의에서 이 사건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신들은 두영과 관부의 눈치만 보면서 제대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지 못했다. 황제는 어사대부 《한안국》에게 의견을 물었다.

 

- 양쪽의 주장이 모두 일리가 있으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폐하께서 판결하옵소서.

 

결국, 그렇게 결론을 내지 못한 채로 조정 회의가 끝나자 전분은 한안국을 불러서 화를 냈다.

 

- 나는 그대와 함께 늙은이를 처리하려 했는데, 그대는 어째서 『구멍에서 머리만 내밀고 이쪽저쪽 살피는 쥐새끼 → 수서양단(首鼠兩端)』처럼 행동한 것이오?

 

 

수서양단 한자

수(首): 머리 수

서(鼠): 쥐 서

양(兩): 두 양

단(端): 끝 단

 

수서양단
수서양단 뜻과 유래

수서양단 출전

사기(史記) 위기무안후열전(魏其武安侯列傳)


수서양단 원문

武安已罷朝 出止車門

무안이파조 출지거문

무안후(武安侯) 전분(田蚡)이 조회를 마친 후에 지거문(止車門)을 나와서

 

召韓禦史大夫載 怒曰

소한어사대부재 노왈

어사대부(禦史大夫) 한안국(韓安國)을 불러 수레에 함께 타고 가며 화를 내며 말했다.

 

與長孺共一老禿翁

여장유공일노독옹

그대 장유(長孺)와 함께 대머리 늙은이를 제거하려고 했는데

※장유(長孺): 한안국의 자(字)

 

何為首鼠両端

하위수서양단

어째서 구멍에서 머리만 내밀고 이쪽저쪽을 살피는 쥐새끼처럼 행동한 것이오?

 

 


수서양단 비슷한말(사자성어)

좌고우면(左顧右眄)

뜻: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하다.

풀이: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한자: 左(왼 좌), 顧(돌아볼 고), 右(오른 우), 眄(곁눈질할 면)

= 좌고우시(左顧右視) = 좌면우고(左眄右顧) = 좌우고면(左右顧眄) = 좌첨우고(左瞻右顧) = 좌우고시(左右顧視) = 우반좌고(右盼左顧)

 

첨전고후(瞻前顧後)

뜻: 앞을 바라보고 뒤를 돌아보다.

풀이: 앞뒤를 재며 결단하지 못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한자: 瞻(쳐다볼 첨), 前(앞 전), 顧(돌아볼 고), 後(뒤 후)

= 전첨후고(前瞻後顧)

 

 

유예부결(猶豫不決)

뜻: 망설이고 머뭇거리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다.

풀이: 주저하면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다.

한자: 猶(망설일 유), 豫(머뭇거릴 예), 不(아니 부), 決(결단할 결)

 

유튜브 영상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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