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필점승 뜻과 유래 - 삼국지 고사성어 원문

낙필점승 뜻과 유래 - 삼국지 고사성어 원문

낙필점승이란? 뜻과 한자

낙필점승 한자

낙(落): 떨어질 낙

필(筆): 붓 필

점(點): 점 점

승(蠅): 파리 승

 

낙필점승 뜻

붓이 떨어진 곳에 파리를 그리다.

화가의 훌륭한 솜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낙필점승 유래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에 《조불흥》이라는 화가가 있었다. 그는 그림 실력이 매우 뛰어나 지금도 '육조의 4대 화가'로 칭송받고 있다.

 

어느 날, 《손권》이 그에게 병풍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는데, 실수로 붓을 떨어뜨려 병풍에 점이 찍혔다. 그러자 그는 그 점을 파리로 바꾸어 그려서 그림을 완성했다.

 

그리고는 손권에게 완성된 작품을 바쳤는데, 손권은 그것이 살아있는 파리라고 생각하고 손을 들어 그것을 튕겨내어 쫓으려 했다.

 

이 일화를 통해 조불흥의 뛰어난 그림 솜씨를 짐작할 수 있다.

 

낙필점승
낙필점승 뜻과 유래

낙필점승 출전

삼국지(三國志) 오서(吳書) 조달전(趙達傳)

 

 

낙필점승(落筆點蠅) 원문

삼국지 오서 조달전 중에서

 

曹不興善畫

조불흥선화

조불흥(曹不興)은 그림을 잘 그려서

 

權使畫屏風

권사화병풍

손권(孫權)이 병풍에 그리게 했는데

 

誤落筆點素

오락필점소

실수로 붓을 떨어뜨려서 바탕에 점을 찍어

 

因就以作蠅

인취이작승

이로 인해 (점을) 파리를 만들어서 완성했다.

 

既進御

기진어

바치기를 마치니

※進御(진어): 임금에게 바치다.

 

 

權以為生蠅

권이위생승

손권은 살아있는 파리라고 생각하여

 

舉手彈之

거수탄지

손을 들어 그것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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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맹무상]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군맹무상]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군맹무상 한자

군(群): 무리 군

맹(盲): 눈멀 맹

무(撫): 어루만질 무

상(象): 코끼리 상

 

군맹무상 뜻

여러 맹인들이 코끼리를 어루만지다.

→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사물을 잘못 판단하는 것을 이르는 말

※맹인: 시각장애인을 이르는 말(소경, 장님, 봉사 등)

※관련 속담

-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격(만지기)

- 장님 코끼리 말하듯 하다.

 

 

군맹무상 유래

군맹무상은 불교 경전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이다.

 

어떤 왕이 대신을 불러 코끼리 한 마리 데려와서 맹인들에게 보여주라고 했다. 대신은 왕의 명령을 받들어 맹인들에게 코끼리를 보여 주었다. 앞을 볼 수 없는 맹인들은 저마다 손으로 코끼리를 만져보았고 왕은 맹인들을 불러서 코끼리에 대해서 물어봤다.

 

그러자 맹인들은 자신이 만진 코끼리의 부위를 기준으로 대답했다. 상아를 만진 사람은 '무', 귀를 만진 사람은 '키', 머리를 만진 사람은 '돌', 코를 만진 사람은 '절굿공이', 다리를 만진 사람은 '절구', 등을 만진 사람은 '평상', 배를 만진 사람은 '독'이라고 말했다.

 

맹인들이 코끼리에 대해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맹인들이 제대로 말하고 있지 않다고도 볼 수 없다. 그들이 만져본 코끼리 외에 다른 코끼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에서 코끼리는 석가모니를 비유한 것이며, 맹인은 어리석은 중생을 비유한 것이다.

 

이처럼 모든 중생은 석가모니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를 하고 있을 뿐이며, 각각의 부처가 따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군맹무상
군맹무상 뜻과 유래

군맹무상 출전

열반경(大盤涅槃經)

 

 

군맹무상 원문

열반경 중에서

 

譬如有王告一大臣 汝牽一象以示盲者

비여유왕고일대신 여견일상이시맹자

예를 들면 어느 왕이 한 대신에게 말한 것과 같다. "그대는 코끼리 한 마리를 데려 와서 맹인(시각장애인)들에게 보여주시오."

※譬如(비여): 예를 들면

※盲者(맹자): 맹인, 시각장애인

 

爾時大臣受王敕已 多集衆盲以象示之

이시대신수왕칙이 다집중맹이상시지

그때 대신은 왕의 칙서를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않았는데 많은 맹인들이 모여 있어서 코끼리를 보여주었다.

※爾時(이시) 그때, 바로 그때

 

時彼衆盲各以手觸

시피중맹각이수촉

그때 많은 맹인들이 각각 손으로 만져보았다.

 

大臣即還而白王言 臣已示竟

대신즉환이백왕언 신이시경

대신은 곧 돌아와서 왕에게 아뢰었다. "신이 이미 보여주기를 끝냈습니다."

 

爾時大王 即喚衆盲各各問言 汝見象耶

이시대왕 즉환중맹각각문언 여견상야

그때 대왕은 곧 많은 맹인들을 불러서 각각 물었다. "그대들은 코끼리를 보았는가?"

 

衆盲各言 我已得見

중맹각언 아이득견

많은 맹인들이 각각 말했다. "저는 이미 보았습니다."

 

王言 象爲何類

왕언 상위하류

왕이 말했다. "코끼리가 무엇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가?"

 

其觸牙者即言象形如蘆菔根

기촉아자즉언상형여로복근

그것의 상아를 만진 사람은 '코끼리의 모양은 무의 밑동과 같다'고 말했다.

※蘆菔(노복): 무

 

其觸耳者言象如箕

기촉이자언상여기

그것의 귀를 만진 사람은 '코끼리는 키(곡식을 골라내는 도구)와 같다'고 말했다.

 

 

其觸頭者言象如石

기촉두자언상여석

그것의 머리를 만진 사람은 '코끼리는 돌과 같다'고 말했다.

 

其觸鼻者言象如杵

기촉비자언상여저

그것의 코를 만진 사람은 '코끼리는 절굿공이와 같다'고 말했다.

 

其觸脚者言象如木臼

기촉각자언상여목구

그것의 다리를 만진 사람은 '코끼리는 나무로만든 절구와 같다'고 말했다.

 

其觸脊者言象如床

기촉척자언상여상

그것의 등을 만진 사람은 '코끼리는 평상과 같다'고 말했다.

 

其觸腹者言象如甕

기촉복자언상여옹

그것의 배를 만진 사람은 '코끼리는 독(항아리)과 같다'고 말했다.

 

其觸尾者言象如繩

기촉미자언상여승

그것의 꼬리를 만진 사람은 '코끼리는 밧줄과 같다'고 말했다.

 

善男子 如彼衆盲不說象體亦非不說

선남자 여피중맹불설상체역비불설

선남자여, 저 많은 맹인들은 코끼리의 전체 모습에 대해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것 같으나 말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善男子(선남자): 불교를 믿는 남자

 

若是衆相悉非象者 離是之外更無別象

약시중상실비상자 이시지외갱무별상

이처럼 여러 형상들이 코끼리는 아니지만, (맹인들이) 겪은 것 외에는 다른 코끼리는 없다.

 

善男子 王喻如來正遍知也

선남자 왕유여래정편지야

선남자여, 왕은 여래가 올바른 깨달음을 두루 얻은 자임을 비유한 것이다.

※如來(여래): 석가모니

※正遍知(정편지): 올바른 깨달음을 얻은 자(=정변지)

 

臣喻方等大涅槃經

신유방등대열반경

대신은 대열반경(大涅槃經)이 보편적이고 평등하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方等(방등): 보편적이고 평등함(불교어)

 

象喻佛性

상유불성

코끼리는 부처의 본성을 비유한 것이다.

※佛性(불성): 중생이 가지고 있는 부처의 본성

 

盲喻一切無明衆生

맹유일절무명중생

맹인은 온갖 번뇌로 인해 무지한 중생을 비유한 것이다.

※一切(일체): 모든, 온갖

※無明(무명): 번뇌로 인한 무지함

 

 

군맹무상 비슷한말(사자성어)

군맹평상(群盲評象)

: 맹인들이 코끼리를 평가하다.

한자: 群(무리 군), 盲(눈멀 맹), 評(평할 평), 象(코끼리 상)

= 군맹상평(群盲象評)

= 군맹모상(群盲摸象)

= 맹인모상(盲人摸象)

 

구반문촉(毆槃捫燭)

: 맹인이 쟁반을 두드리고 촛불을 만져보다.

풀이: 태어나면서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이 태양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어떤 사람에게 물어보니 '구리 쟁반'처럼 생겼다고 했다. 그러자 맹인은 쟁반을 두드려서 소리를 기억해 두었는데 나중에 어딘가에서 종소리가 나자 쟁반소리와 비슷해 종을 태양이라고 했다. 어떤 사람은 태양이 촛불처럼 빛난다고 했다. 그러자 맹인은 초를 만져서 그 모습을 기억해두었는데 나중에 우연히 피리를 만져보다가 초와 생김새가 비슷해서 피리를 태양이라고 했다.

한자: 毆(두드릴 구), 槃(쟁반 반), 捫(어루만질 문), 燭(촛불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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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구우후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계구우후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계구우후 한자

계(鷄): 닭 계

구(口): 입 구

우(牛): 소 우

후(後): 뒤 후

 

계구우후 뜻

닭의 부리와 소의 꼬리

→ 닭의 머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가 되지 말라는 의미로, 큰 집단의 말단이 되는 것 보다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계구우후 유래

중국 전국시대, 전국칠웅 중에 진나라의 힘이 점차 강해지면서 천하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이에 진나라에 대항하기 위해 나머지 6개의 나라가 힘을 합쳐서 진나라에 대항해야 한다는 《합종책》과 각각의 나라가 개별적으로 진나라와 동맹을 맺어야 한다는 《연횡책》이 대두되었다.

 

합종책을 주장하던 《소진》은 각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군왕들을 설득하기 위해 힘썼다. 처음에 군왕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으나, 진나라의 세력 확장에 위기감을 느낀 군왕들은 점점 소진의 주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연나라와 조나라을 다니며 군왕들을 설득했던 소진은 한나라의 《선혜왕》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 한나라가 진나라를 섬기게 되면 진나라는 끊임없이 한나라의 영토를 요구할 것이고 나중에는 주려고 해도 줄 땅이 없을 것입니다. 옛 속담에 이르기를,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말라』고 했는데 진나라를 섬기는 것은 소의 꼬리가 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렇게 소진은 합종책을 주장했고 한나라 선혜왕은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나머지 나라들도 소진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소진의 합종책은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계구우후
계구우후 뜻과유래

계구우후 출전

사기(史記) 소진열전(蘇秦列傳)


 

 

계구우후 원문

사기 소진열전 중에서

 

大王事秦 秦必求宜陽 成皋

대왕사진 진필구의양 성고

대왕께서 진(秦)나라를 섬기면 진나라는 반드시 의양(宜陽)과 성고(成皋)를 요구할 것입니다.

 

今茲效之 明年又復求割地

금자효지 명년우부구할지

금년에 이것을 바치면 내년에는 또 다시 땅을 줄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與則無地以給之

여즉무지이급지

(계속 주다보면) 주려고 하니 줄 땅이 없고

 

不與則棄前功而受後禍

불여즉기전공이수후화

안주려고 하니 이전의 공로를 버리고 나중에 화를 받게 될 것입니다.

 

且大王之地有盡而秦之求無已

차대왕지지유진이진지구무이

또 대왕의 영토은 끝이 있으나 진나라의 요구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無已(무이): 끝이 없다

 

以有盡之地而逆無已之求

이유진지지이역무이지구

유한한 땅을 가지고 끝이 없는 요구를 맞이하니

 

此所謂市怨結禍者也

이소위시원결화자야

이는 이른바 원한을 사고, 재앙을 맺는 것입니다.

 

不戰而地已削矣

부전이지이삭의

싸워보지도 못하고 영토는 줄어듭니다.

 

 

臣聞鄙諺曰

신문비언왈

신이 듣기로 속담에 이르기를

※鄙諺(비언)

 

寧為雞口 無為牛後

영위계구 무위우후

차라리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말라고 했습니다.

 

今西面交臂而臣事秦

금서면교비이신사진

이제 서쪽을 향해 손을 모아 신하로써 진(秦)나라를 섬긴다면

 

何異於牛後乎

하이어우후호

어찌 소의 꼬리와 다르겠습니까?

 

夫以大王之賢 挾彊韓之兵

부이대왕지현 협강한지병

대저 대왕께서는 현명하시고 강한 한(韓)나라의 군사들이 있는데

 

而有牛後之名 臣竊為大王羞之

이유우후지명 신절위대왕수지

소의 꼬리라는 오명을 얻는다 신하들은 마음속으로 대왕이 진나라를 두려워한다고 여길 것입니다.

 

於是韓王勃然作色 攘臂瞋目

어시한왕발연작색 양비진목

이에 한나라왕이 갑자기 안색이 변하여 팔을 걷어붙이고 눈을 부릅뜨고

 

按劍仰天太息曰

안검앙천태식왈

검을 어루만지고 하늘을 우러러보며 크게 탄식하며 말했다.

 

寡人雖不肖 必不能事秦

과인수불초 필불능사진

과인이 비록 어리석으나 기필코 진나라를 섬길 수 없소.

 

今主君詔以趙王之教

금주군조이조왕지교

지금 그대가 조나라왕의 가르침을 고하였으니

 

敬奉社稷以從

경봉사직이종

삼가 사직을 받들어 따르도록 하겠소.


 

 

계구우후 비슷한말(사자성어)

용미사두(龍尾蛇頭)

: 용의 꼬리와 뱀의 머리

한자: 龍(용 용), 尾(꼬리 미), 蛇(뱀 사), 頭(머리 두)

※용두사미의 반대말

 

계시우종(鷄尸牛從)

: 남의 위에 서야지 남을 따라다녀서는 안된다.

한자: 鷄(닭 계), 尸(주검 시). 牛(소 우), 從(따를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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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유환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양호유환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양호유환 한자

양(養): 기를 양

호(虎): 호랑이 호

유(遺): 남길 유

환(患): 근심 환

 

양호유환 뜻

호랑이를 길러 근심을 남기다.

→ 남의 사정을 봐주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긴다.

= 양호후환(養虎後患)

 

 

양호유환 유래

《항우》와 《유방》이 천하의 패권을 두고 다투던 때의 일이다. 전투가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항우의 병사들은 지치고 군량이 떨어졌으나 유방의 병사들은 군량이 여유가 있었다.

 

이에 유방은 항우에게 사람을 보내 화친을 제안했다. 이에 천하를 반으로 갈라 홍구라는 지역을 기준으로 서쪽은 한나라가 다스리고, 동쪽은 초나라가 다스리기로 했다. 항우는 협정을 맺고 포로로 잡고 있던 부모와 처자식을 돌려보낸 후, 군대를 물리고 동쪽으로 돌아갔다.

 

유방도 서쪽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장량》과 《진평》이 유방을 설득했다.

 

- 한나라가 천하의 절반을 차지했고, 제후들도 모두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나라는 병사들이 지치고 먹을 것도 다 떨어졌습니다. 이는 하늘이 초나라를 멸하려는 것이니 이 기회를 이용해 공격해야 합니다. 지금 놓아주고 공격하지 않는 것은 『호랑이를 길러서 스스로 근심을 남기는 것』과 같습니다.

 

유방은 이를 받아들여 초나라를 공격했고, 항우를 죽음으로 몰아 넣으며 결국 천하의 패권을 잡게 되었다.

 

양호유환
양호유환 뜻과 유래

양호유환 출전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양호유환(養虎遺患) 원문

사기 항우본기 중에서

 

是時 漢兵盛食多 項王兵罷食絕

시시 한병성식다 항왕병피식절

이때, 한(漢)나라 군사는 성하고 식량이 풍족했으나 항우의 군사는 고달프고 식량이 끊어졌다.

※項王(항왕): 초나라의 항우

 

漢遣陸賈說項王 請太公 項王弗聽

한견육고설항왕 청태공 항왕불청

한나라는 육고(陸賈)를 보내 태공(太公)을 풀어달라고 항왕을 설득했으나 항왕은 듣지 않았다.

※육고(陸賈): 육가라고 하기도 함

※태공(太公): 유방의 아버지

 

漢王復使侯公往說項王 項王乃與漢約

한왕부사후공왕설항왕 항왕내여한약

유방은 다시 후공(侯公)을 보내어 항왕을 설득하게 하니 항왕은 이에 한나라와 더불어 약속하기를

※漢王(한왕): 한나라의 유방

 

中分天下 割鴻溝以西者為漢 鴻溝而東者為楚

중분천하 할홍구이서자위한 홍구이동자위초

천하를 반으로 똑같이 나누어 홍구(鴻溝)의 서쪽은 한나라가 다스리고, 홍구의 동쪽은 초나라가 다스리기로 했다.

※中分(중분): 반으로 똑같이 나눔

 

 

項王許之 即歸漢王父母妻子

항왕허지 즉귀한왕부모처자

항우가 그것을 허락하여 곧 한왕의 부모와 처자식을 돌려보냈다.

 

軍皆呼萬歲

군개호만세

(한나라) 군사는 모두 만세를 불렀다.

 

漢王乃封侯公為平國君

한왕내봉후공위평국군

한왕이 이에 후공을 평국군(平國君)에 봉했다.

 

匿弗肯復見

익불긍복견

숨어서 다시 만나려 하지 않았다.

 

曰 此天下辯士 所居傾國 故號為平國君

왈 이천하변사 소거경국 고호위평국군

(한왕이) 말하기를, 이는 천하의 변사(辯士)로 머무는 나라를 위태롭게 할 수 있으므로 평국군이라고 이름지은 것이다.

※辯士(변사): 말솜씨가 좋은 사람

 

項王已約 乃引兵解而東歸

항왕이약 내인병해이동귀

항우가 약속을 마치고 이에 군사를 물려 해산하고 동쪽으로 돌아갔다.

 

漢欲西歸 張良 陳平說曰

한욕서귀 장량 진평설왕

한나라는 서쪽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장량(張良)과 진평(陳平)이 말했다.

 

漢有天下太半 而諸侯皆附之

한유천하태반 이제후개부지

한나라가 천하의 반이상을 차지 했고, 제후들도 모두 따르고 있습니다.

 

楚兵罷食盡 此天亡楚之時也

초병피식진 차천망초지시야

초나라군사는 고달프고 식량이 다 떨어졌으니 이는 하늘이 초나라를 망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不如因其機而遂取之

불가인기기이수취지

이 기회에 쫓아가서 취하는 것이 낫습니다.

※不如(불가): ~만 못하다, ~이 낫다

 

今釋弗擊 此所謂 養虎自遺患 也

금석불격 이소위 양호자유환 야

지금 놓아주고 공격하지 않으면 이야말로 호랑이를 길러서 스스로 근심을 남기는 것입니다.

※此所謂(차소위): 이야말로

 

 

漢王聽之

한왕청지

유방이 그것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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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지와(정저지와)]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정중지와(정저지와)]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정중지와 한자

정(井): 우물 정

중(中): 가운데 중

지(之): 갈 지

와(蛙): 개구리 와

 

정중지와 뜻

우물안의 개구리

→ 세상 물정이 어둡고, 생각이나 견문이 매우 좁음을 이르는 말

 

 

정중지와 유래

황하(黃河)강의 신 하백(河伯)은 가을에 홍수가 나서 물이 불어나 강의 규모가 커지자 온 천하에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강의 흐름을 따라 동쪽으로 가서 북해 바다에 도착했다.

 

그런데 북해(北海) 바다는 황하강보다 훨씬 더 컸고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대했다. 이제 하백은 북해바다의 신 약(若)에게 탄식하며 말했다.

 

- 옛 속담에, '도에 대해 조금 안다고 스스로를 대단한 사람으로 여기며 우쭐거린다'고 하더니, 바로 저를 두고 한 말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저는 아마 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자 북해의 신 약이 말했다.

 

- 『우물안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서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사는 곳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고, 여름 벌레에게 얼음에 대해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사는 때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며, 식견이 좁은 선비에게 도에 대해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가르침에만 얽매여 있기 때문이오.

 

- 이제 그대는 강기슭을 벗어나 큰 바다를 보고 비로소 자신이 보잘것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소. 그러니 그대와 함께 진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소.

 

정중지와
정중지와 뜻과 유래

정중지와 출전

장자(莊子) 추수편(秋水篇)

 

 

정중지와(井中之蛙) 원문

장자 추수편 중에서

 

秋水時至 百川灌河 涇流之大

추수시지 백천관하 경류지대

가을에 물이 불어나 모든 물이 황하(黃河)로 흘러드니 물의 흐름이 커서

 

兩涘渚崖之間 不辯牛馬

양사저애지간 불변우마

양쪽 기슭에서 건너편에 있는 소나 말을 구별되지 않을 정도이다.

 

於是焉河伯欣然自喜

어시언하백흔연자희

그래서 하백(河伯)은 흔연히 스스로 기뻐하면서

※河伯(하백): 황하의 신, 강의 신

※欣然(흔연): 기분이 좋은 모양

 

以天下之美為盡在己

이천하지미위진재기

천하의 아름다움이 모두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하였다.

 

順流而東行 至於北海

순유이동행 지어북해

흐름을 따라 동쪽으로 가서 북해(北海)에 이르렀는데

 

東面而視 不見水端

동면이시 불견수단

동쪽을 바라보았는데 물의 끝이 보이지 않았다.

 

於是焉河伯始旋其面目

어시언하백시선기면목

그래서 하백은 비로소 그의 얼굴을 돌려

 

 

望洋向若而歎 曰

망양향약이탄 왈

바다를 바라보며 약(若)을 향해 탄식하며 말했다.

※若(약): 북해의 신, 바다의 신

 

野語有之曰

야어유지왈

속담에 이르기를

 

聞道百 以為莫己若 者 我之謂也

문도백 이위막기약 자 아지위야

백가지 도를 듣고 자기와 같은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가 있다고 했는데 나를 이르는 말입니다.

 

且夫我嘗聞少仲尼之聞而輕伯夷之義者

차부아상문소중니지문이경백이지의자

또 나는 일찍이 중니(仲尼)의 견문이 부족하고 백이(伯夷)의 의로움이 가볍다는 것을 듣고

※仲尼(중니): 공자의 자(字)

※伯夷(백이): 고대 중국의 성인

 

始吾弗信 今我睹子之難窮也

시오불신 금아도자지난궁야

처음에는 내가 믿지 않았으나 지금은 그대의 끝을 분별하기 어려움을 보았습니다.

 

吾非至於子之門則殆矣

오비지어자지문즉태의

내가 그대의 문하에 이르지 않았다면 위태로웠을 것이고

 

吾長見笑於大方之家

오장견소어대방지가

나는 큰 도를 깨달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비웃음을 당했을 것입니다.

 

北海若曰

북해약왈

북해의 신이 말했다.

 

井蛙不可以語於海者 拘於虛也

정와불가이어어해자 구어허야

우물안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서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사는 곳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고

 

夏蟲不可以語於冰者 篤於時也

하충불가이어어빙자 독어시야

여름 벌레에게 얼음에 대해서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사는 사는 시기에만 얽매여 있기 때문이며

 

曲士不可以語於道者 束於教也

곡사불가이어어도자 속어교야

곡사(曲士)에게 도에 대해서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아는 가르침에 얽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曲士(곡사): 시골 구석에 사는 선비. 가르침에 얽매여 있는 선비

 

今爾出於崖涘 觀於大海 乃知爾醜

금이출어애사 관어대해 내지이추

이제 그대는 황하의 기슭을 벗어나 큰 바다를 보고서야 비로소 그대의 추함을 알았으니

 

爾將可與語大理矣

이장가여어대리의

그대와 함께 큰 도리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정중지와 비슷한 말, 사자성어

정저지와(井底之蛙)

: 우물 밑의 개구리

한자: 井(우물 정), 底(밑 저), 之(갈 지), 蛙(개구리 와)

= 정저와(井底蛙)

= 정정와(井庭蛙)

= 정와(井蛙)

= 감중지와(坎中之蛙)

= 감정지와(坎井之蛙)

 

좌정관천(坐井觀天)

: 우물 속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다.

한자: 坐(앉을 좌), 井(우물 정), 觀(볼 관), 天(하늘 천)

= 정중관천(井中觀天)

 

정중시성(井中視星)

: 우물 속에서 별을 보다.

한자: 井(우물 정), 中(가운데 중), 視(볼 시), 星(별 성)

 

이관규천(以管窺天)

: 대롱으로 하늘을 보다.

한자: 以(써 이), 管(대롱 관), 窺(엿볼 규), 天(하늘 천)

= 관중지천(管中之天)

= 용관규천(用管窺天)

= 이관궁천(以管窮天)

 

관규추지(管窺錐指)

: 대롱으로 하늘을 보고 송곳으로 땅의 깊이를 측정하다.

한자: 管(대롱 관). 窺(엿볼 규), 錐(송곳 추), 指(가리킬 지)

 

관중규표(管中窺豹)

: 대롱으로 표범을 보다.

한자: 管(대롱 관), 中(가운데 중), 窺(엿볼 규), 豹(표범 표)

 

야랑자대(夜郞自大)

: 야랑이 스스로 강대하다고 여기다.

풀이: 중국 한나라 때 변방국가였던 야랑국이 세상 물정을 잘 알지 못해 스스로를 한나라에 필적하는 강대국으로 여겼다는데서 유래되었다. 식견이 좁고 분수를 모른다는 뜻이다.

한자: 夜(밤 야), 郞(사내 랑), 自(스스로 자), 大(큰 대)

 

옹리혜계(甕裏醯鷄)

: 항아리 속의 초파리

한자: 甕(독 옹), 裏(속 리), 醯(식혜 혜), 鷄(닭 계)

 

척택지예(尺澤之鯢)

: 작은 못의 송사리

한자: 尺( 자 척), 澤(못 택), 之(갈 지), 鯢(잔고기 예)

 

 

선부지설(蟬不知雪)

: 매미는 눈을 알지 못한다.

풀이: 매미는 여름에만 짧게 사는 곤충이므로, 눈을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식견이 좁음을 이르는 말이다.

한자: 蟬(매미 선), 不(아니 부), 知(알 지), 雪(눈 설)

 

이려측해(以蠡測海)

: 표주박으로 바다를 재다.

한자: 以(써 이), 蠡(표주박 려), 測(헤아릴 측), 海(바다 해)

 

하충어빙(夏蟲語氷)

: 여름 벌레가 얼음에 대해 말하다.

한자: 夏(여름 하), 蟲(벌레 충), 語(말씀 어), 氷(얼음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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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점입가경]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점입가경 한자

점(漸): 점점 점

입(入): 들 입

가(佳): 아름다울 가

경(境): 지경 경

 

점입가경 뜻

점점 재미있는 상황으로 들어가다.

어떤 일이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된다.

 

 

점입가경 유래

중국 동진(東晉)에 《고개지(顧愷之)》라는 유명한 화가가 있었다.

 

그는 사탕수수를 좋아해서 즐겨 먹곤 했는데, 항상 맛이 없는 줄기 끝부분부터 먼저 먹고, 단맛이 강하고 맛있는 부분은 나중에 먹곤 했다.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물어보면, 고개지는 이렇게 대답했다.

 

- 이렇게 먹으면 갈수록 점점 더 단맛이 나기 때문입니다.(漸入佳境)

 

점입가경
점입가경 뜻과 유래

점입가경 출전

진서(晉書) 고개지전(顧愷之傳)


 

 

점입가경(漸入佳境) 원문

진서 고개지전 중에서

 

愷之每食甘蔗

개지매식감자

고개지(顧愷之)는 늘 사탕수수를 먹었는데

※甘蔗(감자): 사탕수수

 

恆自尾至本

항자미지본

항상 끝부분부터 뿌리에 이르렀다.

(항상 맛이 없는 끝부분부터 먹고 뿌리와 가까운 맛있는 부분은 나중에 먹었다.)

 

人或怪之 云

인혹괴지 운

사람들이 간혹 그것을 괴이하게 여기니, (고개지가) 말했다.

 

漸入佳境

점입가경

점점 좋은 지경으로 들어간다.

(먹을수록 점점 더 단맛이 나기 때문이다.)


 

 

점입가경과 비슷한말

자경(蔗境)

: 내용이나 상황이 점점 재미있어지는 부분

한자: 蔗(사탕수수 자), 境(지경 경)

 

가경(佳境)

: 내용이나 상황이 점점 재미있어지는 부분

한자: 佳(아름다울 가), 境(지경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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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중사영]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배중사영]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배중사영 한자

배(杯): 잔 배

중(中): 가운데 중

사(蛇): 뱀 사

영(影): 그림자 영

 

배중사영 뜻

술잔 속의 뱀 그림자

→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쓸데없이 의심을 품고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배중사영 유래

중국 후한 말기, 《응침》이라는 지방 관리가 있었다. 주부 《두선》이 문안인사를 오자 응침은 술잔치를 베풀었다. 마침, 북쪽 벽에 붉은 활이 매달려 있었는데, 술잔에 비치니 마치 뱀처럼 보였다. 두선은 뱀인줄 알고 무서웠으나 자신보다 높은 관리가 내려준 술을 마다할 수 없었고 억지로 마셨다.

 

그날 이후, 두선은 가슴과 배가 끊어질 듯이 아팠고,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여러가지 방법을 써봐도 병은 낫지 않고 갈수록 악화되었다. 응침은 두선을 찾아가 그 까닭을 묻자, 두선이 대답했다.

 

- 그 날, 술을 먹다가 뱀이 제 뱃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응침은 집으로 돌아와 한참을 생각하다가 벽에 매달려 있는 활을 보고는 그 이유를 깨닫고 사람을 보내 두선을 가마에 태워 데려 오게 했다. 그리고 똑같은 장소에서 술잔에 뱀을 뜨게 한 후, 두선에게 이유를 알려 주었다.

 

- 이것은 벽에 걸려 있는 활의 그림자일 뿐, 다른 괴상한 것이 아닐세.

 

두선은 그제서야 안심할 수 있었고 그 즉시 병이 낫고 편안해졌다.

 

배중사영
배중사영 뜻과 유래

배중사영 출전

응소(應邵)의 풍속통의(風俗通義)

※진서(晉書) 악광전(樂廣傳)에도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배중사영(杯中蛇影) 원문

풍속통의 중에서

 

予之祖父郴為汲令

여지조부침위급령

나의 할아버지인 응침(郴)이 급현의 장관으로 있을 때에

 

以夏至日詣見主簿杜宣 賜酒

이하지일예견주부두선 사주

하짓날에 주부(主簿) 두선(杜宣)이 문안을 오자 술을 하사했다.

 

時北壁上有懸赤弩

시북벽상유현적노

그때 마침 북쪽 벽 위에 붉은 활이 매달려 있었는데

 

照於柸 形如虵

조어배 형여사

(활이) 잔에 비치니 모양이 뱀 같았다.

 

宣畏惡之 然不敢不飲

선외오지 연불감불음

두선은 그것이 두려웠으나 감히 마시지 않을 수 없었다.

 

其日便得胸腹痛切 妨損飲食

기일변득흉복통절 방손음식

그날 문득 가슴과 배가 너무 아파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大用羸露 攻治萬端 不為愈

대용이로 공치만단 불위유

많은 방법을 써봤으나 고달팠고, 여러가지로 다스리려 했으나 나아지지 않았다.

 

後郴因事過至宣家

후침인사과지선가

나중에 응침이 일이 있어 지나다가 두선의 집에 이르러

 

闚視 問其變故 云

규시 문기변고 운

(두선을) 보고 그의 변고(變故)에 대해 물으니 말했다.

 

 

畏此蛇 虵入腹中

외차사 사입복중

이 뱀이 두렵습니다. 뱀이 뱃속에 들어갔습니다.

 

郴還聽事 思惟良久

침환청사 사유양구

응침은 그 일에 대해 듣고 돌아와서 꽤 오래 생각하다가

 

顧見懸弩 必是也

고견현노 필시야

매달려 있는 활을 보고, 틀림없이 이것이구나! 라고 했다.

 

則使門下史將鈴下侍徐扶輦載宣

즉사문하사장영하시서부연재선

곧 문하사(門下史)에게 두선을 천천히 부축해서 가마에 싣고 모셔오라고 했다.

 

於故處設酒 盃中故復有虵 因謂宣

어고처설주 배중고부유사 인위선

예전 장소에서 술자리를 차리고 잔에 예전처럼 다시 뱀이 있게 하고 원인을 두선에게 설명했다.

 

此壁上弩影耳 非有他怪

차벽상노영이 비유타괴

이는 벽 위의 활의 그림자일 뿐이니 다른 괴상한 것이 아니다.

 

宣遂解 甚夷懌 由是瘳平

선수해 심이역 유시추평

두선이 마침내 깨달아 매우 기뻐했고 이로 인해 병이 낫고 편안해졌다.

 

官至尚書 歷四郡 有威名焉

관지상서 역사군 유위명언

벼슬은 상서(尚書)에 이르고 네 개의 고을을 지냈으며, 명성을 떨쳤다.


배중사영 비슷한 사자성어

배궁사영(杯弓蛇影)

: 잔에 비친 활을 뱀 그림자로 착각하다

풀이: 쓸데 없는 의심이나 걱정

한자: 杯(잔 배), 弓(활 궁), 蛇(뱀 사), 影(그림자 영)

= 사영배궁(蛇影杯弓)

= 배중사영(杯中蛇影)

 

 

기인지우(杞人之憂)

: 기나라 사람의 근심

풀이: 쓸데 없는 걱정

한자: 杞(기나라 기), 人(사람 인), 之(갈 지), 憂(근심 우)

= 기인우천(杞人憂天)

= 기우(杞憂)

 

의심암귀(疑心暗鬼)

: 의심이 생기면 귀신이 생긴다

풀이: 의심을 하면 대수럽지 않은 일까지 불안해진다

한자: 疑(의심할 의), 心(마음 심), 暗(어두울 암), 鬼(귀신 귀)

=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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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과부적]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중과부적]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중과부적 한자

중(衆): 무리 중

과(寡): 적을 과

부(不): 아닐 부

적(敵): 대적할 적

 

중과부적 뜻

무리가 적으면 대적할 수 없다.

『적은 수로는 많은 수를 대적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주로 수적으로 불리하여 이기기 힘든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많이 쓰인다.

 

 

중과부적 유래

중국 전국시대, 맹자는 여러 나라들을 다니면서 통치자의 인과 덕을 바탕으로 한 왕도정치를 주장했다. 그러나 제나라의 선왕은 천하의 패권을 잡기 위해서는 무력을 통한 패도정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맹자는 그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 전하께서는 소국인 추나라와 대국인 초나라가 싸우면 어느 쪽이 이길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물론 강대국인 초나라가 이길 것이오.

 

- 전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작은 나라는 절대로 큰 나라를 이길 수 없고, 적은 것은 많은 것을 대적할 수 없으면, 약자는 강자에게 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천하에는 나라의 둘레가 1,000리(약 400km)가 넘는 나라만 해도 아홉 개의 나라가 있습니다. 제나라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지금 전하께서는 1개의 나라로 나머지 8개의 나라를 굴복시키려고 하십니다. 이것은 마치 약소국인 추나라가 강대국인 초나라를 이기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전하께서는 근본으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훌륭한 정치를 펴시고 덕으로 어진 정치를 베푸시옵소서. 그러면 천하의 선비들은 모두 전하의 조정에 서려고 할 것이고, 온 천하의 농민들은 모두 전하의 들에서 밭을 갈고자 할 것이며, 온 천하의 장사꾼들이 모두 전하의 시장에 물건을 보관하려 할 것이며 온 천하의 여행자들이 전하의 길로 나서려고 할 것입니다. 또한 자기 나라의 임금을 미워하는 천하의 모든 백성들이 다 전하께 나아와 하소연하려 할 것이니, 이를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과인이 어리석어 부족한 점이 많소. 선생께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를 명명백백하게 가르쳐 주시오. 그러면 그것을 한 번 시험해 보도록 하겠소.

 

이에 맹자는 제나라 선왕에게 왕도정치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나갔다.

 

중과부적
중과부적 뜻과 유래

중과부적 출전

맹자(孟子) 양혜왕상편(梁惠王上篇)


 

 

중과부적 원문

맹자 양혜왕상편 중에서

 

曰 可得聞與

왈 가득문여

(왕이) 말했다. 『그 말씀을 들어볼 수 있겠습니까?』

 

曰 鄒人與楚人戰 則王以為孰勝

왈 추인여초인전 즉왕이위숙승

(맹자)가 말했다. 『추나라 사람이 초나라 사람과 함께 싸우면, 왕께서는 누가 이길 것이라고 여기십니까?』

 

曰 楚人勝

왈 초인승

왕이 말했다. 『초나라 사람이 이깁니다.』

 

曰 然則小固不可以敵大

왈 연즉소고불가이적대

맹자가 말했다. 『그렇다면 언제나 작은 것은 큰 것을 이길 수 없고

※然則(연즉): 그러면, 그렇다면, 그런즉

 

寡固不可以敵眾 弱固不可以敵彊

과고불가이적중 약고불가이적강

적은 무리는 많은 무리를 이길 수 없고, 약한 것은 강한 것을 이길 수 없습니다.

 

海內之地方千里者九 齊集有其一

해내지지방천리자구 제집유기일

천하에는 둘레가 천리인 나라가 아홉 개인데, 제나라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以一服八 何以異於鄒敵楚哉

이일복팔 하이이어추적초재

하나로 여덟을 복종시키는 것이 추나라가 초나라와 싸우는 것 어떻게 다르겠습니까?

 

蓋亦反其本矣

합역반기본의

어찌 근본으로 돌아가지 않으십니까?

 

今王發政施仁

금왕발정시인

이제 왕께서 선정을 펴시고 인(仁)을 베푸시어

 

 

使天下仕者皆欲立於王之朝

사천하사자개욕립어왕지조

천하의 선비들로 하여금 모두 왕의 조정에서 서고자 하게 하고

 

耕者皆欲耕於王之野

경자개욕경어왕지야

농부들로 하여금 모두 왕의 들에서 경작하고자 하게 하며

 

商賈皆欲藏於王之市

상고개욕장어왕지시

상인들로 하여금 모두 왕의 시장에서 저장하고자 하게 하며

 

行旅皆欲出於王之塗

행려개욕출어왕지도

나그네로 하여금 모두 왕의 길에 나서고자 하게 하면

 

天下之欲疾其君者皆欲赴愬於王

천하지욕질기군자개욕부소어왕

천하에 있는 그의 임금을 미워하는 사람들이 모두 왕에게 나아가 하소연하려고 할 것입니다.

 

其若是 孰能禦之

기약시 숙능어지

이와 같다면 누가 그것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王曰 吾惛 不能進於是矣

왕왈 오혼 불능진어시의

왕이 말했다. 『내가 어리석어 여기에 힘쓸 수가 없습니다.

 

願夫子輔吾志 明以教我

원부자보오지 명이교아

원컨대 선생께서 나의 뜻을 도와서 밝게 나를 가르쳐 주십시오.

 

我雖不敏 請嘗試之

아수불민 청상시지

내가 비록 어리석으나 청컨대 그것을 시험해 보겠습니다.』

※不敏(불민): 어리석고 둔하다

※嘗試(상시): 시험해 보다

 

 


중과부적 비슷한 사자성어

과부적중(寡不敵衆)

: 적은 것은 무리를 대적할 수 없다.

한자: 寡(적을 과), 不(아닐 부), 敵(대적할 적), 衆(무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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