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名不虛傳)]뜻과 유래는?

[명불허전(名不虛傳)] 뜻과 유래는?

명불허전 유래

 

명불허전이란?

뜻: 이름이 헛되이 전해지지 않는다

→ 명성이나 명예가 헛되이 퍼진 것이 아니라 이름이 날 만한 까닭이 있다

 

명불허전 유래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의 《맹상군》, 조나라의 《평원군》, 위나라의 《신릉군》, 초나라의 《춘신군》은 천하의 인재들을 불러 모아 각자의 문하에 많은 식객을 거느리며 각 나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사람들은 그들을 일러 전국사군자(戰國四君子)라고 불렀다.

 

사기(史記)의 저자 《사마천》은 전국사군자에 대해 사기열전을 통해 각각 평가했다. 특히 사마천은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에서 맹상군을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 일찌기 내가 설(薛) 땅을 지나는데 그곳에는 거친 사람들이 많아서 까닭을 물으니, "맹상군이 천하의 협객과 간악한 자들을 불러 모아서 설 땅에 들어온 사람이 대략 6만여 가호나 되었다." 라고 했다. 세상에 전하기를, 맹상군이 빈객을 좋아하고 스스로 즐거워했다고 했는데, 그 명성이 헛된 것이 아니었다.(名不虛矣).

 

 

명불허전 한자

명(名): 이름 명

불(不): 아니 불

허(虛): 빌 허

전(傳): 전할 전

 

명불허전 출전

사기(史記)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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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원문

사기 맹상군열전 중에서

 

太史公曰

태사공왈

태사공(太史公)이 이르기를,

※太史公(태사공): '사마천'을 이르는 말

 

吾嘗過薛

오상과설

내가 일찌기 설(薛) 땅을 지나는데

 

其俗閭里率多暴桀子弟

기속려이솔다폭걸자제

그 고장의 풍속이 마을에 사나운 젊은이들이 많아

 

與鄒 魯殊

여추 노수

추(鄒)나라와 노(魯)나라와는 달랐다.

※鄒(추): 맹자의 고향

※魯(노): 공자의 고향

 

問其故 曰

문기고 왈

그 까닭을 물으니 이르기를,

 

 

孟嘗君招致天下任俠

맹상군초치천하임협

"맹상군(孟嘗君)이 천하의 협객과

※招致(초치): 불러서 이르게 하다

 

姦人入薛中蓋六萬餘家矣

간인입설중개육만여가의

간악한 자들을 불러 모으니 설 땅에 들어온 사람이 대략 6만여 가구는 될 것이오."

 

世之傳孟嘗君好客自喜

세지전맹상군호객자희

세상에 전해지기를, 맹상군이 빈객을 좋아하고 스스로 즐거워했다고 했는데

 

名不虛矣

명불허의

그 소문이 헛되지 않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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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비슷한 말(사자성어)

명불허득(名不虛得)

한자: 名(이름 명), 不(아니 불), 虛(빌 허), 得(얻을 득)

뜻: 명성이나 명예는 헛되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