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탄지고] 뜻과 유래 - '도탄에 빠지다'

[도탄지고] 뜻과 유래 - '도탄에 빠지다'

'도탄', '도탄지고' 뜻

塗炭之苦

뜻: 진흙탕이나 숯불구덩이에 빠지는 듯한 고통

풀이: 가혹한 정치 등으로 인해 백성들이 겪는 큰 고통과 어려움

 

→ '도탄' 또는 '도탄지고'는 주로 『도탄에 빠지다』라는 표현으로 자주 쓰인다. 즉 '도탄에 빠지다'란 진흙탕이나 숯불 구덩이에 빠졌다는 의미로 매우 고통스러운 상태에 놓였다는 뜻이다. 그외 '민생도탄' 등도 자주 볼 수 있는 단어다. 국민의 생활과 생계가 큰 어려움에 빠졌다는 뜻이다.

 

'도탄'이라는 말은 기존의 정권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려 할 때 주로 쓰이는 고사성어로, 백성들의 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강조하며 새로운 정권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단어이다. '도탄에 빠지다' 또는 '민생도탄' 등으로 활용되며 정치 관련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고사성어이다.

 

 

도탄(도탄지고) 유래

고대 중국시대, 상나라의 탕왕은 하나라를 멸망시키고 포악한 정치를 일삼던 걸왕을 추방시켰다. 그런데 탕왕은 무력을 통해 왕위에 오른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그러자 《중훼》라는 재상이 탕왕에게 글을 올렸다.

 

- 백성은 욕심이 있어서 지도자가 없으면 혼란해지므로 하늘은 총명한 왕을 내려서 백성들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라의 걸왕은 덕이 부족하여 백성들이 『진흙탕과 숯불구덩이에 빠지게 되었습니다(도탄 → 塗炭)』그래서 하늘이 왕에게 용기와 지혜를 내려 온 나라를 바로 잡고, 우임금의 옛 일을 잇게 하시니 그 법도를 따라 천명을 받들어야 할 것입니다.

 

도탄지고
도탄 뜻과 유래

도탄지고 한자

도(塗): 진흙 도

탄(炭): 숯불 탄

지(之): 갈 지

고(苦): 괴로울 고

 

도탄지고 출전

서경(書經) 중훼지고(仲虺之誥)


 

 

도탄지고 원문

서경 중훼지고 중에서

 

成湯放桀于南巢 惟有慚德 曰

성탕방걸우남소 유유참덕 왈

탕왕이 걸왕을 남소로 쫓아내고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予恐來世以台為口實

여공내세이태위구실

나는 후세에 내가 이야깃거리가 될 것 같아 두렵소.

 

仲虺乃作誥 曰

중훼내작고 왈

중훼가 이에 글을 지어 이르기를,

 

嗚呼 惟天生民有欲 無主乃亂

오호 유천생민유욕 무주내란

아아, 하늘이 백성을 내릴 때 욕망을 갖게 했으니 임금이 없으면 곧 혼란해지니

 

惟天生聰明時乂

유천생총명시예

오직 하늘이 총명한 사람을 내려서 때마다 다스리게 했는데

 

有夏昏德 民墜塗炭

유하혼덕 민추도탄

하나라에 덕이 어두운 왕이 있어서 백성들이 도탄에 빠졌습니다.

 

天乃錫王勇智

천내석왕용지

이에 하늘이 왕에게 용기와 지혜를 내려

 

 

表正萬邦 纘禹舊服

표정만방 찬우구복

온 나라를 바로 잡고 우임금의 옛 일을 계승하게 하니

 

茲率厥典 奉若天命

자솔궐전 봉약천명

이는 그 법도를 따라 천명을 받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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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불여일견]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어원

[백문불여일견]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과 어원

'백문불여일견'이란?

百聞不如一見

뜻: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풀이: 무엇이든지 직접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

→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 이런 식의 표현을 많이 접할 수 있다.

= 이문불여목견(耳聞不如目見)

 

 

백문불여일견 유래

중국 전한시대, 《조충국(趙充國)》은 젊어서부터 오랑캐들과의 여러 전투에서 많은 공훈을 세우며 장군에 임명되었다. 그가 76세가 되던 해, 강(羌)족이 변방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황제는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토벌군의 지휘관에 누구를 임명하는 것이 좋을 지 그에게 물었다.

 

- 신을 대신할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 장군은 강족을 어떻 계책을 써서 토벌할 것이오? 그리고 군사는 얼마나 필요하오?

 

-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습니다.(百聞不如一見) 신이 직접 그곳에 가서 살펴 본 후에 강족을 토벌할 계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황제가 이를 허락하자, 조충국은 바로 변방으로 떠나서 직접 그곳을 살펴본 후, 1년 간 그곳에 머물면서 강족의 반란을 평정했다.

 

 

백문불여일견 한자

백(百): 일백 백

문(聞): 들을 문

불(不): 아니 불

여(如): 같을 여

일(一): 한 일

견(見): 볼 견

 

백문불여일견
백문불여일견 뜻과 유래

백문불여일견 출전

한서(漢書) 조충국전(趙充國傳)


 

 

백문불여일견 원문

한서 조충국전 중에서

 

時充國年七十餘 上老之

시충국년칠십여 상로지

그때 조충국(趙充國)의 나이가 70세가 넘어 황제가 그를 늙었다고 여겨

 

使御史大夫丙吉問誰可將者

사어사대부병길문수가장자

어사대부(御史大夫) 병길(丙吉)을 보내어 누구를 장수로 삼는 것이 좋을지를 묻게 했다.

 

充國對曰 亡踰於老臣者矣

충국대왈 망유어로신자의

조충국이 대답했다. "신보다 나은 사람은 없습니다."

 

上遣問焉 曰

상견문언 왈

황제가 사람을 보내 물었다.

 

將軍度羌虜何如 當用幾人

장군탁강로하여 당용기인

"장군은 강(羌)족 오랑캐가 어떠하며 (군사가) 몇 명이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充國曰 百聞不如一見

충국왈 백문불여일견

조충국이 말했다.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합니다."

 

兵難隃度 臣願馳至金城 圖上方略

병란유도 신원치지금성 도상방략

군사는 멀리서 헤아리기 어려우니 신이 원하건대 금성(金城)에 급히 가서 지도 위에서 방법과 계략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然羌戎小夷 逆天背畔 滅亡不久

연강융소이 역천배반 멸망불구

강족이 작은 오랑캐이기는 하지만 하늘을 거스르고 배반했으니 머지않아 멸망할 것입니다.

 

 

願陛下以屬老臣 勿以為憂

원폐하이촉노신 물이위우

원하건대 폐하께서는 신에게 맡기시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上笑曰 諾

상소왈 낙

황제가 웃으며 말했다. "허락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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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용문]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등용문]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등용문(登龍門)이란?

뜻: 용문에 오르다.

풀이: 출세의 관문 또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크게 출세하다.

 

등용문 유래

후한 말, 환관의 권력이 강해져서 그 횡포가 매우 심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이응(李膺)》이라는 관리는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정의로운 삶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 그러자 젊은 관리들 중에서 이응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 있으면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용문(龍門)에 올랐다! → 『등용문(登龍門)』

 

여기서 '용문'은 황하강 상류의 한 협곡 이름으로, 이곳은 급류가 심해서 통과하기가 매우 힘든 곳이다. 보통 물고기나 자라들은 이곳을 오르지 못한다. 그리고 강과 바다에서 수천 마리의 물고기들이 몰려들어도 여간해서는 용문을 넘지 못한다. 그러나 용문을 오르기만하면 물고기는 용으로 변한다는 전설이 있다.

 

이후 과거 시험이 출세의 지름길이 되면서 '등용문'은 주로 과거시험에 합격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주로 쓰였다. 오늘날에는 출세를 하기 위해 거치는 힘든 과정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다.

 

 

등용문 한자

등(登): 오를 등

용(龍): 용 용

문(門): 문문

 

등용문
등용문 뜻과 유래

등용문 출전

후한서(後漢書) 당고열전(黨錮列傳) 이응전(李膺傳)


 

 

등용문(登龍門) 원문

후한서 이응전 중에서

 

是時朝庭日亂 綱紀頹阤

시시조정일란 강기퇴타

이 당시 조정은 나날이 어지러워져서 나라의 법과 풍속이 해이해지고 허물어졌는데

 

膺獨持風裁 以聲名自高

응독지풍재 이성명자고

이응만이 홀로 풍모를 유지하여 명성이 저절로 높아졌다.

 

士有被其容接者 名爲登龍門

사유피기용접자 명위등용문

관리 중에 그와 가까이 교제하는 사람이 있으면 '용문(龍門)에 올랐다'고 했다.

 

※이응전 주석 부분

以魚爲喻也

이어위유야

물고기로 비유한다.

 

龍門 河水所下之口

용문 하수소하지구

용문(龍門), 황하의 물이 내려가는 입구

 

在今絳州龍門縣

재금강주용문현

지금의 강주(絳州) 용문현(龍門縣)이다.

 

辛氏三秦記曰

신씨삼진기왈

신씨(辛氏)의 삼진기(三秦記)에 이르기를,

 

河津一名龍門 水險不通

하진일명용문 수험불통

하진(河津)은 별명이 용문(龍門)으로 물이 험해서 통과할 수 없고

 

魚鳖之屬莫能上

어별지속막능상

물고기와 자라 무리들이 오를 수 없으며

 

江海大魚薄集龍門下數千

강해대어박집용문하수천

강과 바다의 큰 물고기가 용문의 아래에 수천이 모여도

 

不得上 上則爲龍 也

부득상 상즉위용 야

올라가지 못하니 만일 올라가면 용이 된다.

 

 


등용문 비슷한말

입신양명(立身揚名)

: 출세해서 세상에 이름을 날리다.

한자: 立(설 입), 身(몸 신), 揚(날릴 양), 名(이름 명)

 

입신출세(立身出世)

: 출세해서 세상에 이름을 날리다.

한자: 立(설 입), 身(몸 신), 出(날 출), 世(인간 세)

 

등달(騰達)

: 위로 올라가다.

한자: 騰(오를 등), 達(통달할 달)

 

 

※등용문 반대말

용문점액(龍門點額)

: 용문에서 이마에 상처를 입다.

풀이: 용문에 오르면 용이되고 오르지못하면 이마에 상처를 입는다는 뜻으로 시험에 낙제한 것을 뜻한다.

한자: 龍(용 용), 門(문 문), 點(점 점), 額(이마 액)

= 점액(點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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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千里眼) 유래와 뜻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천리안(千里眼) 유래와 뜻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천리안 뜻

천 리 밖을 내다 볼 수 있는 눈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내거나 사물을 꿰뚫어 보는 뛰어난 관찰력을 이르는 말

 

 

천리안 유래

중국 남북조 시대, 북위(北魏)에 《양일(楊逸)》이라는 정치가가 29세에 광주자사로 부임했다.

 

특히 그는 백성에게 선정을 베풀면서 곳곳에 많은 감시자들을 배치하여 관리들의 비리와 잘못을 감시하게 했다. 그는 휘하에 있는 관리들이 지방으로 출장을 갈 때에는 각자가 자신의 식량을 챙겨가게 했다. 그곳 사람들이 음식을 대접하려고 하면 비록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곳이라고 해도 모든 관리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했다.

 

- 양일 자사께서는 『천리안(千里眼)』을 가지고 있으셔서 그 분을 속일 수 없습니다.

 

 

천리안 한자

천(千): 일천 천

리(里): 마을 리

안(眼): 눈 안

 

천리안고사성어
천리안 뜻과 유래

천리안 출전

위서(魏書) 양일전(楊逸傳)


 

 

천리안 원문

위서 양일전 중에서

 

逸為政愛人 尤憎豪猾 廣設耳目

일위정애인 우증호활 광설이목

양일은 정치를 함에 있어 백성을 사랑하고 오히려 세력이 있고 교활한 사람을 미워하여 널리 귀와 눈을 베풀었다.(비밀리에 많은 사람들을 시켜서 관리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其兵吏出使下邑 皆自持糧

기병리출사하읍 개자지량

그의 병사와 관리가 하부 고을로 출장을 갈 때는 모두 스스로 식량을 가져가게 했으며

 

人或為設食者 雖在暗室

인혹위설식자 수재암실

백성 중에 어떤 이가 음식을 베풀면 아무리 아무리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고 해도

 

終不進 咸言

종부진 함언

항상 나아가지 않고 모두 말하기를

 

楊使君有千里眼 那可欺之

양사군유천리안 나가기지

양일 자사께서는 천리안(千里眼)이 있으시니 어찌 그 분을 속일 수 있겠습니까?

 

在州政績尤美

재주정적우미

고을을 살피니 공적은 한층 더 좋아졌다.

 

 

及其家禍 爾朱仲遠遣使於州害之

급기가화 이주중원견사어주해지

그의 집에 화가 미쳐 이주중원(爾朱仲遠)이 사자를 보내 그를 해하니

 

時年三十二

시년삼십이

이때의 나이 32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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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난마/쾌도참난마]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쾌도난마/쾌도참난마]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쾌도난마란? 그 뜻은?

잘 드는 칼로 헝클어진 삼 가닥을 자르다.

→ 복잡한 사안을 신속하고 명쾌하게 처리하다.

= 쾌도참난마(快刀斬亂麻)

 

 

쾌도난마 유래

중국 남북조시대, '동위'의 대승상인 《고환(高歡)》에게 아들이 여러 명 있었는데, 어느 날, 고환은 아들들의 능력과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복잡하게 엉켜있는 삼 실타래를 주고 풀어보라고 했다.

 

대부분의 아들들은 열심히 집중해서 실타래를 푸느라 정신이 없었으나, 차남인 《고양(高洋)》은 칼을 뽑아서 삼 실타래를 잘라버리며 말했다.

 

- 어지러운 것은 베어버려야 합니다.

 

고환은 고양의 말을 옳다고 여겼다. 훗날 고양은 '북제'의 초대 황제로 등극하게 된다.

 

 

쾌도참난마 한자

※쾌도난마(快刀亂麻)는 쾌도참난마(快刀斬亂麻)와 동일한 고사성어이다.

쾌(快): 쾌할 쾌

도(刀): 칼 도

참(斬): 벨 참

난(亂): 어지러울 난

마(麻): 삼 마

 

쾌도난마
쾌도난마 뜻과 유래

쾌도난마 출전

북제서(北齊書) 문선제기(文宣帝紀)

 

 


쾌도난마 원문

북제서 문선제기 중에서

 

高祖嘗試觀諸子意識

고조상시관제자의식

고조(高祖)가 일찌기 여러 아들의 의식을 시험해보려고

※高祖(고조): 신무황제(神武皇帝) 고환(高歡)

 

各使治亂絲

각사치란사

각자에게 엉켜있는 실을 처리하게 했다.

 

帝獨抽刀斬之 曰

제독추도참지 왈

문선제(文宣帝)가 혼자 칼을 뽑아 그것을 베며

※抽刀(추도): 칼을 빼다

※帝(제): 문선제(文宣帝) 고양(高洋)

 

亂者須斬

난자수참

어지러운 것은 마땅히 베어야 합니다.

 

高祖是之

고조이지

고조는 그것을 옳다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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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퇴고]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퇴고란? 뜻과 그 유래는?

퇴고(推敲) 뜻

민다고 할지 두드린다고 할지 고민하다.

→ 글을 지을 때 문장을 가다듬는 것

 

퇴고 유래

중국 당나라 시대, 《가도》라는 사람이 과거를 보러 장안으로 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시상이 떠올라서 시를 한 수 지었다.

 

'새는 못가의 나무에서 잠자고, 스님은 달 아래의 문을 두드리네(鳥宿池邊樹僧推月下門)'

 

그런데 마지막 구절에서 문을 '민다(推 → 밀 퇴)'는 표현과 문을 '두드린다(敲 → 두드릴 고)'는 표현 중에 무엇을 써야할 지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이 되었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마침 그곳을 지나던 경조윤 《한유》의 행차와 부딪혔다.

 

가도는 한유의 앞에 끌려가서 자신이 행차와 부딪힌 이유를 말했다. 그러자 한유는 가던 길을 멈추고 한참을 생각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 '고(敲)' 자를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소.

 

그리고 둘은 함께 오랫동안 머물면서 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고,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퇴고 한자

퇴(推): 밀 퇴

고(敲): 두드릴 고

 

퇴고
퇴고 뜻과 유래

퇴고 출전

상소잡기(湘素雜記)

당시기사(唐詩記事)

시화총구(詩話總龜) 등


 

 

퇴고(推敲) 원문

상소잡기 중에서

 

劉公嘉話 云

유공가화 운

유공가화에서 이르기를,

 

島初赴舉京師 一日 於驢上得句云

도초부거경사 일일 어려상득구운

가도(賈島)가 처음으로 과거를 보러 수도에 가다가, 하루는 당나귀 위에서 시상이 떠올랐다.

※京師(경사): 서울, 수도

 

鳥宿池邊樹 僧敲月下門

조숙지변수 승고월하문

『새는 못가의 나무에서 잠자고, 스님은 달 아래의 문을 두드리네』

 

始欲著推字 又欲著敲字

시욕착퇴자 우욕착고자

처음에는 '밀어젖히네(推)'를 붙이려고 하다가 또, '두드리네(敲)'를 붙이려고 하다가

 

練之未定 遂於驢上吟哦

연지미정 수어려상음아

결정하지 못하고 당나귀 위에서 읊조리면서 갔다.

※吟哦(음아): 시를 읊다

 

時時引手作推敲之勢

시시인수작퇴고지세

때때로 손을 내어 밀고 두드리는 모습을 취하는데

※時時(시시): 때때로

 

 

時韓愈吏部權京兆

시한유리부권경조

때마침 이부시랑 겸 경조윤 한유가 지나니

 

島不覺衝至第三節

도불각충지제삼절

가도가 행차 대열의 제3열에 부딪치는지도 몰랐다.

※不覺(불각):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左右擁至尹前

좌우옹지윤전

좌우의 사람들이 (가도를) 붙들어 한유 앞에 데려 오니

 

島具對所得詩句云云

도구대소득시구운운

가도가 자세를 갖추고 대면하여 시구에 대해 이러저러하다고 설명했다.

※云云(운운): 이러이러하다

 

韓立馬良久 謂島曰

한입마량구 위도왈

한유가 말을 세우고 꽤 오래 생각하다가 가도에게 말했다.

※良久(양구): 꽤 오래

 

作敲字佳矣

작고자가의

'두드리네(敲)'가 좋을 것 같소.

 

遂與並轡而歸 留連論詩

수여병비이귀 유련론시

마침내 말고삐를 나란히 하고 돌아가 계속 머무르며 시에 대해 토론하니

 

與為布衣之交

여위포의지교

함께 친구가 되었다.

※布衣之交(포의지교): 신분이나 지위에 상관없이 이익을 바라지 않는 교제

 

 


퇴고(推敲)와 비슷한 말

= 개고(改稿): 원고를 고쳐쓰다.

= 고퇴(敲推)

= 윤문(潤文): 글을 윤색하다

= 글다듬기

※잘못된 표현 → 추고(推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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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고우면]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좌고우면]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좌고우면 뜻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하다.

무엇을 결정하지 못하고 주변의 눈치를 보며 망설인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좌고우면 한자

좌(左): 왼 좌

고(顧): 돌아볼 고

우(右): 오른 우

면(眄): 곁눈질할 면

 

 

좌고우면 유래

좌고우면(左顧右眄)은 《조식(曹植)》이 《오질(吳質)》에게 보낸 편지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이다.

 

삼국지 조조(曹操)의 아들 조식은 오질에게 보내는 편지인 '여오계중서(與吳季重書)'에서 오질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으면서 오질의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좌고우면'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해보아도 마치 앞에 사람이 없는 듯이 한다.(左顧右眄 謂若無人)'

 

이처럼 좌고우면은 원래 좌우를 바라보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이르는 말이었으나, 오늘날에는 '망설이면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나 태도'를 나타내는 말로 주로 쓰이고 있다.

 

※특히 좌고우면은 정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고사성어로 많은 정치인들이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는 등의 소신 있는 발언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다.(예.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

 

좌고우면
좌고우면 뜻과 유래

좌고우면 출전

여오계중서(與吳季重書)

 

 


좌고우면 원문

여오계중서 중에서

 

植白 季重足下

식백 계중족하

조식(曹植)이 계중(季重) 족하(足下)께 아뢰옵니다.

※植(식): 조식. 조조(曹操)의 아들

※季重(계중): 오질(吳質)의 자

※足下(족하): 비슷한 연배에 대한 존칭

 

前日雖因常調 得為密坐

전일수인상조 득위밀좌

비록 전날에는 늘 어울려서 가까이 자리를 하고

 

雖燕飲彌日

수연음미일

비록 연회일지라도 온종일 마셨으나

※彌日(미일): 온종일, 며칠동안

 

其於別遠會稀

기어별원회희

이제는 멀리 떨어져 만나는 것이 드물어서

 

 

猶不盡其勞積也

유부진기로적야

오히려 괴로움과 울적함을 없애지 못했습니다.

 

若夫觴酌凌波於前

약부상작능파어전

계중께서 술을 따르면 앞에서는 미인이 걸어가는 것 같고

※凌波(능파): 미인의 걷는 모습을 표현할 때 주로 쓰임

 

簫笳發音於後

소가발음어후

뒤에서는 퉁소와 피리가 연주되는 듯 하여

 

足下鷹揚其體 鳳嘆虎視

족하응양기체 봉탄호시

족하의 위엄있는 형상은 봉황이 찬탄하고 호랑이가 우러 볼 정도이며

※鷹揚(응양): 위엄있는 모습을 표현

 

謂蕭曹不足儔 衛霍不足侔也

위소조부족주 위곽부족모야

소하(蕭何)와 조참(曹參)이 필적하기에 부족하고 위청(衛靑)과 곽거병(霍去病)이 따르기에 부족합니다.

 

左顧右眄

좌고우면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해도

 

謂若無人

위약무인

마치 사람이 없는 것 같이 한다고 할 것이니

 

豈非吾子壯志哉

기비오자장지재

이 어찌 그대의 장대한 포부가 아니겠습니까?

 

 


좌고우면 비슷한 말, 사자성어

좌고우면(左顧右眄)

= 좌면우고(左眄右顧)

= 좌우고시(左右顧視)

= 좌우고면(左右顧眄)

= 우반좌고(右盼左顧)

= 좌고우시(左顧右視)

= 좌첨우고(左瞻右顧)

= 전첨후고(前瞻後顧)

= 첨전고후(瞻前顧後)

 

수서양단(首鼠兩端)

: 쥐가 머리를 내밀고 망설이다.

풀이: 주저하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이르는 말이다.

한자: 首(머리 수), 鼠(쥐 서), 兩(두 양), 端(끝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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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천금]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일자천금]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일자천금이란? 뜻과 한자

일자천금 한자

일(一): 한 일

자(字): 글자 자

천(千): 일천 천

금(金): 쇠 금

 

일자천금 뜻

글자 하나에 천금의 가치가 있다.

글씨나 문장이 매우 훌륭하다.

= 일자백금(一字百金)

 

 

일자천금 유래

중국 전국시대, 전국 사공자라고 불린 위나라의 신릉군, 초나라의 춘신군, 조나라의 평원군, 제나라의 맹상군은 저마다 인재를 모으는 것을 좋아하여 각자 휘하에 재주가 뛰어난 식객을 많이 거느렸다.

 

전국시대의 최고 강대국인 진나라의 재상 여불위도 그들을 본받아 전국의 인재들을 모아 후하게 대우하니 그 인원이 3천 명에 이르렀다. 그러자 여불위는 그의 빈객들을 모아 책을 저술하게 하니, 그 책의 이름이 '여씨춘추'이다. 그여불위는 이 책에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다 담겨 있다고 자부하면서 여씨춘추를 진나라의 수도인 함양 성문에 매달아 놓고 이렇게 말했다.

 

- 이 책의 한 글자라도 고칠 수 있다면 천금을 줄 것이다!

 

일자천금
일자천금 뜻과 유래

일자천금 출전

사기(史記) 여불위열전(呂不韋列傳)


 

 

일자천금 원문

사기 여불위열전 중에서

 

當是時 魏有信陵君 楚有春申

당시시 위유신릉군 초유춘신군

그 당시에는 위(魏)나라에 신릉군(信陵君), 초(楚)나라에 춘신군(春申君),

 

趙有平原君 齊有孟嘗君

조유평원군 제유맹상군

조(趙)나라에 평원군(平原君), 제(齊)나라에 맹상군(孟嘗君)이 있었는데

 

皆下士喜賓客以相傾

개하사희빈객이상경

모두 빈객(賓客)을 모으는 것을 좋아해서 몸을 낮추며 서로 경쟁했다.

※賓客(빈객): 문하의 식객

 

呂不韋以秦之彊 羞不如

여불위이진지강수불여

여불위(呂不韋)는 진(秦)나라는 강대국인데 그들만 못한 것을 부끄럽게 여겨서

 

亦招致士 厚遇之 至食客三千人

역초치사 후우지 지식객삼천인

(그도) 또한 선비들을 불러서 후하게 대우하니 식객(食客)이 3천 명에 이르렀다.

 

是時諸侯多辯士

시시제후다변사

이 때 제후들에게는 변사(辯士)들이 많았는데

※辯士(변사): 말을 잘하는 사람, 연설하는 사람

 

 

如荀卿之徒 著書布天下

여순경지도 저서포천하

그 중의 순경(荀卿)도 책을 써서 천하에 배포했다.

※荀卿(순경): 순자

 

呂不韋乃使其客人人著所聞

여불위내사기객인인저소문

여불위는 이에 그의 빈객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신이 들은 것을 저술하게 하여

 

集論以為八覽 六論 十二紀

집론이위팔람 육론 십이기

팔람(八覽) 육론(六論) 십이기(十二紀)로 모으니

 

二十餘萬言

이십여만언

20만 자가 넘었다.

 

以為備天地萬物古今之事

이위비천지만물고금지사

이로써 천지만물과 고금의 일들을 갖추니

 

號曰呂氏春秋

호왈여씨춘추

이름하여 '여씨춘추(呂氏春秋)'라 했다.

 

 

布咸陽市門 懸千金其上

포함양시문 현천금기상

함양(咸陽) 성문에다 매달아놓고 그 위에 천금(千金)을 걸어놓고는

 

延諸侯游士賓客有能增損一字者予千金

연제후유사빈객유능증손일자자여천금

제후들이나 유세객, 빈객 중에서한 글자라도 더하거나 뺄 수 있다면 천금을 하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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