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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고사성어 이야기

[백면서생(白面書生)이란] '백면서생' 뜻과 유래

by 열정적인 아기뼝아리 2021. 6. 13.

[백면서생(白面書生)이란] '백면서생' 뜻과 유래

백면서생
백면서생

백면서생이란?

뜻: 흰 얼굴에 글만 읽는 사람

세상 물정에 어둡고 경험이 없는 사람

 

※백면서생 동의어

= 백면(白面), 백면랑(白面郞), 백면서랑(白面書郞)

 

 

백면서생 유래

중국 남북조시대, 송나라 《문제》가 숙적 북위를 정벌하기로 결심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려고 하자 《심경지》라는 무관이 예전의 북벌 실패를 예로 들며 북위 공격을 반대했다.

 

하지만 황제는 그 당시 북벌을 실패한 것은 따로 이유가 있었다며 북벌을 강행했고, 북벌에 대해 여러 문관들과 함께 논의하게 했다. 그러자 심경지가 말했다.

 

-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집안을 다스리는 것과 같습니다. 밭을 가는 것은 남자종에게 물어보아야 하고, 베를 짜는 것은 여자종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폐하께서 적국을 정벌하려 하시면서, 『얼굴이 희고 글만 읽는 사람 ▶ 백면서생(白面書生)』들과 이에 대해 논의하려고 하시니 어찌 북벌을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황제는 심경지의 말을 듣지 않고 북위 정벌을 강행했으나 결국 북벌은 실패하고 말았다.

 

여기서 백면서생은 직접 전쟁에 임하느라 얼굴이 검게 탄 무관들과는 달리 집에서 책만 읽느라 얼굴이 하얀 문관들을 비유한 말이다.

 

 

백면서생(白面書生) 한자

백(白): 흰 백

면(面): 낯 면

서(書): 글 서

생(生): 날 생

 

백면서생 출전

송서(宋書) 심경지전(沈慶之傳)

 

백면서생 원문

송서 심경지전 중에서

 

慶之曰

경지왈

심경지(沈慶之)가 말했다.

 

治國譬如治家

치국비여치가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집안을 다스리는 것과 같으니

 

耕當問奴

경당문노

밭을 가는 것은 남자종에게 묻는 것이 마땅하며

※奴(노): 남자종

 

 

織當訪婢

직당방비

베를 짜는 것은 여자종에게 묻는 것이 마땅합니다.

※婢(비): 여자종

 

陛下今欲伐國

폐하금욕벌국

폐하께서 지금 적국을 치려고 하시는데

 

而與白面書生輩謀之

이여백면서생배모지

하얀 얼굴에 글만 읽는 사람의 무리들과 모의하려고 하시니

 

事何由濟

사하유제

일이 어찌 성공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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