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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후기 리뷰

[라세느 시그니처 세트] 롯데호텔 뷔페 드라이브 스루 메뉴

by 아기뼝아리 2021. 5. 6.

[라세느 시그니처 세트] 롯데호텔 뷔페 드라이브 스루 메뉴

라세느시그니처세트
라세느 시그니처 세트

 

라세느 뷔페 세트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가족 행사 때 가끔씩 가던 뷔페 식당을 방문하기가 조금 부담스러워졌다. 양고기와 랍스터로 유명한 라세느 뷔페도 몇 년 동안 못갔다. 그래도 부모님 생신과 같은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것을 찾기 마련이다. 이번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전에 한 번 이용했던 라세느 뷔페 드라이브 스루 메뉴를 예약했다. 메뉴이름은 라세느 시그니처 세트다.

 

라세느뷔페세트
라세느 메뉴

 

라세느 드라이브 스루

아무리 방역을 철저히하고 거리두기를 강화한다고 해도 뷔페라는 식사방식 자체가 감염에 다소 취약한 건 사실이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부산롯데호텔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내가 방문했던 시각이 토요일 점심시간으로 가장 분주할 시간이었지만, 부산 롯데호텔 정문으로 가서 드라이브 스루 때문에 왔다고 하니 안내를 잘해주고 잠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배려도 해 주었다. 내 경우에는 음식을 싣고 출발하기 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종이가방에 최대 2인분이 들어간다. 5인분이라서 가방이 총 3개다.

 

라세느뷔페도시락
라세느 뷔페 세트 포장

 

 

예약 필수

조금은 특별한 메뉴이기 때문에 하루 전 예약 필수다. 호텔 1층 도어데스크나 지하 2층 주차장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금액을 미리 지불하고, 픽업시간을 정한 후, 차량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라세느도시락
라세느 종이가방

 

비싼 가격

아무래도 고급 호텔 뷔페를 도시락으로 만든 것이기에 가격이 만만치 않다. 뷔페의 최고 장점인 무한으로 먹고 자신이 먹고 싶은 것만 골라서 먹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 원래 라세느 뷔페에 가면 사실 양고기와 랍스터, 그리고 회만 계속 먹는데 이런 게 불가능하니 조금 아까운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뷔페 식사 원래 가격의 1/2~1/3 가격이긴 하지만 결코 싸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래도 특별한 날에 한두 번 먹는 건 괜찮은 것 같다.

 

라세느세트
라세느 도시락

구성

라세느하면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메뉴는 양고기와 랍스터다. 대부분 이 부분은 공감할 것이다. 세트 이름 자체가 시그니처 세트 메뉴인 만큼 당연히 양고기와 랍스터는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개인적인 바램은 양고기와 랍스터만 가득 채워줬으면 했지만 그렇진 않다. 원래 나는 뷔페에서 과자와 빵은 절대 먹지 않는다.

 

부산롯데뷔페
양고기와 랍스터

 

라세느 시그니처 메뉴 구성은 다음과 같다.(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자)

 

- 양고기 3개

- 랍스터 2개

- 구운 야채 모둠(마늘, 감자 등)

- 빵 3종(버터, 딸기잼 포함)

- 각종 소스(샐러드, 양고기 등)

- 연어샐러드 - 과일 3종(멜론, 파인애플, 키위)

- 드라이케이크 3종

 

라세느시그니처메뉴
메뉴 구성

 

대부분 예측할 수 있는 맛이며, 개인적으로 과자(드라이케이크)는 별로 였다.

 

 

음식의 양은?

총 5세트를 예약해서 나, 와이프, 어머니, 누나, 이모 이렇게 먹었다. 확실한 건 뷔페의 양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편이다. 5인이 넘어서 각자의 집에서 따로 먹었다. 나를 제외하면 모두 양은 모자람 없이 배불리 잘 먹었다고 했다. 나 역시도 배가 고플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고, 좀 아쉬웠다 정도의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일반적으로 보면 충분한 양이지만, 아무래도 뷔페를 도시락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뷔페에서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는 것과 비교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라세느뷔페시그니처
비싼 건 깨끗하게 먹자

 

맛은?

서면 롯데호텔과 집과의 거리가 토요일 기준 약 1시간 거리로 꽤 멀기 때문에 식고나면 양고기가 딱딱해지거나 맛이 없어지진 않을까 걱정이 좀 되었다. 음식의 온도는 다소 미지근~약간 따뜻한 수준이었다. 그렇지만 음식이 딱딱하진 않았다. 물론 라세느에서 직접 먹는 수준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뭐 도시락인 점은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인 것 같다.

 

라세느드라이브스루
포장상태

 

 

2시간 이내 식사

라세느 직원이 시그니처 세트를 주면서 2시간 이내에 먹으라고 했다. 아무래도 연어같은 신선함을 요하는 것이 있고 최대한 따뜻할 때 먹어야 좀 더 맛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어머니께서는 양이 많다며 양고기 1개는 다음날에 드셨다고 한다. 그리고 음식 용기 자체가 재가열이 가능한 용기이므로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도 될 것 같다.

 

라세느뷔페도시락세트
두 시간 이내 식사

 

라세느 시그니처 메뉴 총평

- 라세느 뷔페 시그니처 메뉴를 집에서!

- 역시 라세느 양고기와 랍스터는 진리!

- 가격은 좀 비싸니 특별한 날에만 먹자.

- 뷔페 수준은 아니지만 적당한 양이다.

- 친절하고 안전한 드라이브 스루 메뉴다.

 

※참고. 부산 라세느 뷔페

부산 롯데호텔 뷔페 라세느 후기

 

※참고. 부산 다모임 뷔페

부산 힐튼호텔 뷔페 다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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