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하게 죽은 비극의 왕비들, 혹은 여성 권력자들(下)
잔인하게 죽은 비극의 왕비들,혹은 여성 권력자들(下) '잔인하게 죽은 왕비들(下)'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시려면맨 아래 사진에 링크를 올려 두었으니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궁예 부인 강씨 궁예라고 하면 ‘관심법’으로 유명한데, 그의 아내는 강씨 성을 가진 여자였다. 그녀에 대한 기록은 정사에 고작 몇 줄 뿐이지만, 관심법을 사용한다는 남자와 결혼 했으니, 하루 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았을 것이다. 특히나 여성은 이름도 기록하지 않던 시대였고, 궁예도 점점 폭군이 되어가고 있던 시기였으니, 그녀 역시, ‘관심법’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날로 미쳐가는 궁예에게, 강비가 “옳지 않은 일을 많이 한다.”고 충언을 올렸는데(ㄷㄷㄷ), 이 말이 궁예의 심기를 건드렸던 것 같다. 궁예는 이에 바로 ‘관심법..
2018. 10. 29.
잔인하게 죽은 비극의 왕비들, 혹은 여성 권력자들(上)
잔인하게 죽은 비극의 왕비들,혹은 여성 권력자들(上) '잔인하게 죽은 왕비들(上)'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시려면맨 아래 사진에 링크를 올려 두었으니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앤 불린 (Anne Boleyn) 앤 불린은 헨리 8세의 2번째 왕비로, 헨리 8세는 앤과 결혼하기 위해 첫번째 왕비인 아라곤의 캐서린과 이혼하려고 나라의 종교까지 바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녀가 아들을 낳지 못하자 그녀에게 간통, 근친상간, 마법으로 왕을 유혹했다는 혐의를 씌워 참수형을 내리는데, 검을 잘 쓰는 사람을 고용하고, 날카로운 칼을 준비하여, 최대한 고통 없이 죽였다... 고는 하지만, 사실 앤 불린의 죄목들은 증거가 부족하였고, 정황상 아무리 봐도, 이는 단순히 헨리8세의 변심과 앤 불린이 아들을 낳지 못했기 때문에..
2018.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