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의 종류 (파스타 소스에 따른 분류)

파스타의 종류 (파스타 소스)

파스타 요리는 사실 이탈리아의 주식, 한국으로 따지면 밥과 같은 개념 입니다. 뭐, 소스나 재료가 면과 함께 섞이기 때문에 비빔밥이나 볶음밥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아주 가정적이며 정겨운 음식이 파스타라고 생각합니다. 파스타의 면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소스나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가지 각색으로, 다채롭습니다.

1. 알프레도 (Alfredo)

알프레도는 크림 소스를 의미하며, 알프레도 파스타는 크림 소스와 버터에 새우, 닭고기, 완두콩, 브로콜리, 파슬리 등을 넣어서 요리한 파스타입니다. 

2. 까르보나라 (Carbonara)

우리나라에서 먹는 까르보나라는 알프레도와 마찬가지로 크림소스를 사용하며 주로 베이컨이 함께 들어 갑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 먹는 까르보나라는 크림 소스가 아닌, 베이컨과 계란 노른자가 들어 갑니다.

3. 맥 앤 치즈 (Mac and Cheese)

맥엔치즈는 미국식 간편 파스타라고 볼 수 있는데, 마카로니를 면으로 사용하고, 버터, 우유, 밀가루, 치즈로 소스를 내어서 만들 수 있는 음식입니다. 맥앤치즈는 마카로니 앤 치즈의 줄임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4.로제 (Rose)

로제 파스타는 크림소스와 토마토 소스를 섞어서 만든 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입니다. 토마토 소스가 맛이 강하고, 크림 소스는 느끼할 수 있는데, 섞이면서 묘하게도 더 맛있게 됩니다. 레스토랑에서 자주 보는 메뉴 중 하나가 게살 로제 파스타 입니다.

5. 뽀모도로 (Pomodoro)

뽀모도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토마토 소스 파스타 입니다. 맛과 향이 매우 강하고, 마늘과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파스타 소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6. 볼로네즈 (Bolognese)

볼로네즈는 고기, 야채, 육수, 와인, 우유를 3 시간 이상 푹 쪄서 토마토 소스를 약간 가미하여 만든 소스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파스타입니다. 곰탕 끓이듯 푹 끓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7. 나폴리탄 스파게티 (Naporitana)

일본식 토마토 스파게티로, 토마토 소스 대신 캐첩을 사용하여 만드는 파스타입니다. 아무래도 동양에서는 파스타가 주식이 아니기 때문에 라면의 다른 버전이나 특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렇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파스타로 치지 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맛있다는거^^;

8. 푸타네스카 (Puttanesca)

일명 창녀의 파스타라고도 하는 푸타네스카는 올리브, 케이퍼, 토마토, 오레가노, 마늘, 페페론치노가 들어간 파스타로, 앤초비나 참치를 가미하기도 합니다. 페페론치노로 매운 맛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9. 아마트리치아나 (Amatriciana)

베이컨과 마늘을 볶아 토마토 소스를 약간 가미하여 만든 소스로, 페페론치노 (이탈리아 고추) 가 2~3개 정도 들어가 매콤합니다. 매운 파스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0. 봉골레 (Vongole)

봉골레는 이탈리아어로 조개 라는 뜻으로, 매콤한 페페론치노를 가미한 바지락 국물과 올리브 오일을 소스로 해서 먹는 파스타입니다. 본토에서는 링귀네 면을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12. 알리오 에 올리오 (Aglio e olio)

가난한 사람들의 파스타로 불리는 알리오 에 올리오는 알리오올리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올리브 오일에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고 면을 볶아 만드는 아주 간단하고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지만 깔끔하고 맛있는 파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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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명란젓 파스타

명란젓 파스타는 기본적인 알리오 에 올리오에 명란젓을 가미하여 함께 볶은 파스타입니다. 짭짤한 명란젓이 파스타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요리하기도 편해서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파스타 요리 중 하나입니다.

14. 페스카토레 (Pescatore)

페스카토레는 이탈리아어로 어부라는 뜻으로, 오징어, 홍합, 바지락 등 각종 해산물에 토마토나 토마토 소스를 가미해 맛을 낸 파스타입니다. 

15. 프리마베라 (Primavera)

프리마베라 파스타는 브로콜리, 양파, 완두콩, 당근 피망 등 야채와 닭고기를 넣어 만든 파스타로, 펜네 파스타면을 사용하여 만든 파스타입니다. 주로 파마산 치즈를 곁들여 먹습니다. 차게 먹는 경우도 있고 크림을 첨가하여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16. 네로 (Nero)

네로는 검다는 뜻으로, 네로 파스타는 오징어 먹물을 이용하여 검게 만든 파스타입니다. 올리브오일 또는 크림 소스를 가미하기도 합니다.

17. 리모네 (Limone)

리모네는 레몬이라는 뜻으로, 버터에 레몬즙을 듬뿍 넣고 만드는 파스타입니다. 

18. 카쵸 에 페페 (Cacio e Pepe)

카쵸 에 페페는 치즈와 후추라는 뜻으로 치즈와 후추를 넣어 만든 파스타입니다. 주로 마카로니를 면으로 사용하고 소금으로 간을 해 줍니다. 치즈는 페코리노 치즈 또는 파르미쟈노 치즈를 주로 사용 하고 갈아 넣습니다.

19. 프루티 디 마레 (Fruiit di mare)

프루티 디 마레는 바다의 열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말 그대로 각종 해산물과 올리브 오일로 만든 파스타입니다. 마늘, 소금, 후추, 페페론치노를 가미하여 맛을 냅니다.

20. 파스타 알라 노르마 (Pasta alla Norma)

파스타 알라 노르마는 시칠리아 파스타로, 토마토 소스, 튀긴 가지. 바질, 리코타 치즈를 넣어 만드는 파스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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