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의 여자들 上 (초선, 손부인, 대교, 소교 등)

삼국지의 여자들 

(초선, 손부인, 대교, 소교 등)


- 초선(貂蟬) -


초선


삼국지에 등장하는 가장 유명한 여성으로, 삼국지를 몰라도 초선은 아는 경우가 많다. 연의에서 왕윤의 수양 딸로 등장하는 인물로, 삼국지 최고 미녀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초선은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지만 당시 최고 권력자인 동탁과 여포를 유혹하며 실존 인물인 서시, 왕소군, 양귀비와 함께 중국 4대 미인에 포함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정사 여포전에서는 여포가 무명의 동탁 시녀와 정을 통한 일이 짤막하게 서술 되어 있으며,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단순히 여포의 첩이 되어 활약상이 거의 없고 언급도 잘 되지 않는다. 서주에서 진궁의 계책을 따르려는 것을 말리며 여포가 결정적으로 망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 손부인(孫夫人) -


손부인


손견의 딸이자, 손책과 손권의 이복동생으로, 손권의 동맹 강화 정책으로 유비와 결혼했다. 당시에 나이도 많고 정략 결혼 상대인 유비와 손부인의 금슬이 좋지 않은 것은 당연했다. 나중에는 서로 따로 거처 하여 별거 하면서 사실상 이혼 상태나 마찬가지이기도 했다. 여러 정사의 기록들에서 이를 알 수 있고 단순히 양국 동맹 강화가 목적인 결혼이었다. 반대로 연의는 금슬이 좋은 것으로 나와 있고 정사와 연의 모두 터프한 느낌의 여성이다. 이름은 대개 손상향, 손인 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손부인의 이름이 무엇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 대교(大橋) / 소교(小橋) -


대교소교


삼국지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미인 자매로서, 손책의 강동 평정 과정에서 환성을 점령한 후, 교국로라는 사람의 두 딸을 포로로 잡았는데, 이 둘은 ‘강동이교’로 불리며 미색이 출중했다. 




이에 손책은 언니인 대교를 아내로 삼았고, 주유는 동생인 소교를 자신의 아내로 삼았다. 그러나 손책과 주유는 삼국지 인물 중에서도 대표적인 요절 인물에 속하는 장수들이므로 대교와 소교는 둘 다 일찍 과부가 되었으며, 그 뒤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연의에서 제갈량은 조식의 ‘동작대부’라는 시를 조조가 강동이교를 원한다는 내용으로 바꿔서 이를 소교의 남편인 주유에게 들려주었고 주유는 분노하여 조조와의 전쟁을 결정한다고 한다.  


- 서서(徐庶)의 어머니 -


서서의 어머니


서서는 연의에서 단시간에 눈부신 활약을 하여 그와 관련한 어머니에 대한 내용도 인상 깊다. 조조는 서서를 자신의 휘하에 두고 싶어 노모(老母)에게 편지를 써 서서를 부르라 했다. 노모가 유비의 인물 됨됨이를 조조에게 묻자, 조조는 유비가 소인배라며 평가절하 했는데, 그러나 서서의 노모는 이 말이 거짓임을 알고 조조를 꾸짖으며 조조의 말에 따르지 않았다. 이에, 부하인 정욱은 모친의 필체를 흉내 내어 서서에게 거짓 편지를 보내서 그를 불렀다. 서서는 이 거짓 편지에 속아서 조조에게 왔고, 이에 실망한 서서의 노모는 서서를 꾸짖었으며 잠시 후, 목을 매어 자결하는 것으로 끝난다. 정사에서는 유비가 장판파에서 도망칠 때 조조군의 추격으로 서서의 모친이 사로잡히고 서서는 이를 구하기 위해 조조에게 투항한다.


- 황부인(黃夫人) -


황부인


황부인은 책략가 제갈량의 부인으로 유명하며 또한, 제갈첨의 모친이자 황승언의 딸이다. 황승언은 형주의 세력가였던 채모의 친척으로, 이 결혼으로 인해 제갈량은 형주의 명사가 되었다. 황부인은 정사와 연의의 평가가 비슷하다. 모두 못생긴 ‘추녀’로 등장하는 것이 흥미롭다. 또한, 당대 최고의 문관, 제갈량의 부인 답게 여러 방면에서 재주가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노란 머리와 검은 피부를 가졌다고 기록되어 이국적인 외모의 혼혈이었다는 주장도 있고, 원래는 절세 미녀였으나 얼굴에 진흙을 발라 평소에는 일부러 미모를 가리고 다녔던 탓에 그 미모를 제갈량만 알고 있었다는 설도 있다. 황부인의 이름은 삼국지와 관련한 게임들과 민간 설화 등 전해지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 황월영 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


- 감부인(甘夫人) a.k.a. 소열황후(昭烈皇后) -


감부인


유비 아내 중의 한 명으로 유선의 어머니이며, 유선이 황제에 즉위 한 후 소열황후로 추대 된다. 정사에서는 유비의 첩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유선의 생모이나 그에 비해 기록이 거의 없다. 장판파에서 유비는 감부인을 버리고 도망쳤으나 조운이 그녀를 구출하면서 살아남기도 했다. 연의에서 감부인은 정실처럼 그려지고 있으나, 정사와 마찬가지로 그 존재감이 크지 않다. 


- 미부인(麋夫人) -


미부인


유비의 수하, 미축의 여동생이자 미방의 누나로, 유비의 아내이나 정사에서 언급이 거의 없다. 또한, 미부인은 감부인보다 먼저 결혼했으나, 연의는 유선의 모친인 감부인을 우선시한다. 장판파에서 아두(유선의 아명)와 함께 있다가, 조운이 구하러 오자 아두를 조운에게 맡기고 부상 당한 자신이 조운에게 짐이 될 것을 염려해 근처 우물에 투신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연의의 이 장면은 짧고 강한 인상을 남겼으나 정사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가상의 내용이다. 또한, 나중에 감부인과 함께 황후로 추대 되나 정사에서는 감부인만 소열황후로 추대 되었다.


- 유안(劉安)의 아내 -


유안의 아내


연의에서 등장하는 매우 충격적인 장면으로, 정사에는 없는 가상의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여포에게 패한 유비가 허도로 가던 도중에 유안이라는 사람의 집에 하루를 묵게 되었다. 유안은 유비에게 대접할 만한 음식이 없었고 결국, 아내를 죽여, 인육(人肉)을 대접했다. 유비는 유안에게 무슨 고기 인지를 물었으나, 유안은 늑대 고기라며 거짓으로 대답하였다. 




유비는 이 말을 듣고 음식을 맛있게 먹었고 잠자리에 든 후, 다음날 길을 떠나려고 할 때, 부엌에서 죽은 여인의 시체를 발견했는데 그 시체의 팔에 있는 살점들이 발라져 있었다. 이것은 삼국지연의 전체 내용을 통틀어서 가장 충격적인 내용들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 견부인(甄夫人) a.k.a 문소황후(文昭皇后) -


견부인


견씨는 원소의 차남인 원희의 부인이었으나, 조조가 업성을 함락한 후, 뛰어난 미모로 인해 조조의 장남인 조비는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고, 이를 보게 된 조조는 조비와 견씨를 혼인 시켰다. 조비가 견씨를 데려갔다는 말을 들은 조조가 이를 아쉬워하며 탄식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조비의 동생인 조식은 조비와 견씨가 결혼하자, 얼마 동안 식음을 전폐할 만큼 미모가 출중 했다. 이후, 견씨는 조비의 총애를 받으며 살았으나 나중에 모함을 받고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조비가 죽고, 조예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자 손자인 조예는 견씨를 문소황후로 추대하였다. 


- 축융부인(祝融夫人) -


축융부인


축융부인은 연의에만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로, 제갈량의 남만 정벌 때 맹획의 아내로 등장하여 비도의 달인으로 장억과 마충을 포로로 잡으며 무예가 출중한 여성으로 인상 깊게 등장한다. 그러나 계략에 걸려 포로가 되어 풀려나면서 이후, 활약상이 없이 맹획과 함께 언급된다. 나중에 칠종칠금으로 감동한 맹획이 항복할 때 그녀도 함께 항복하며 그 뒤로 등장하지 않는다. 


- 번씨(樊氏) -


번씨


계양의 태수였던 조범의 형수로 언급된다. 조범이 항복하고 조운이 계양태수로 임명되자 조범은 조운과 과부 번씨와의 혼인을 주선했는데 번씨는 조범의 형수로서 그 미모가 뛰어났었다. 조운은 성이 같다며 조범의 청을 거절했다. 주변 사람들도 번씨와의 혼인을 권하였으나 조운은 조범이 급히 항복하여 믿을 수 없으며, 그리고 천하에 여자는 많다며 계속 거절했다. 연의에서 번씨는 좀 더 능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과부가 된 번씨는 재가의 조건을 내세웠는데, 그녀의 조건은 전 남편과 같은 성인 조씨에 외모가 준수하고 문무를 겸비한 남자였다. 유비군에게 항복한 조범이 조운을 살펴 보니 조건에 부합하여 조운에게 번씨를 추천했다. 그러나 조운은 거절하며 조범을 비난했고, 앙심을 품은 조범은 조운을 죽이려 했으나 이를 알고 있던 조운에게 패배하여 항복했다. 후에 유비가 다시 주선했으나 조운은 거절했다. 주군의 여자 외에 여성과 무관하던 조운에게, 번씨는 그와 관련한 유일한 여성이라 할 수 있다.


- 관우(關羽)의 딸 -


관우의 딸


정사에서 손권은 형주를 공격하기 전에 관우에게 사자를 보내어 제의를 하나 하는데, 그것은 손권의 아들과 관우의 딸을 혼인 시켜 촉과 오의 동맹을 맺자는 내용의 제의였다. 그러나 관우는 이러한 손권의 제의를 거부했고 이 소식을 듣게 된 손권은 크게 분노했다. 연의는 내용을 조금 더 추가하여 더 강조한다. “범의 새끼를 개의 새끼에게 내어줄 수 없다!” 정사와 연의 모두 관우의 딸이 등장하지만 이름을 알 수 없고,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민간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름이 ‘관은병’이라고 하나 확실치는 않다.


- 두씨(杜氏) -


두씨


정사에서 두씨는 여포의 수하 진의록의 아내로 진의록이 새로운 아내를 맞이하게 되면서 전처인 두씨는 하비성에 남겨지게 되었다. 관우는 조조에게 두씨를 아내로 삼고 싶다며 조조를 여러 번 방문하며 다짐을 받아두었다. 조조는 청을 승낙했으나 이를 이상히 여겼고, 하비성을 함락한 후, 두씨에 대해 알아보니 두씨의 미모를 알게 되어 두씨를 첩으로 삼았다. 한편, 조조와 여러 번 약조를 했던 관우로서는 이것이 불만이었고 둘의 사이는 서먹해졌다. 정사에서 조조가 관우와의 약조를 깰 만큼 두씨의 미모는 출중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부인은 조조와의 사이에서 2남 1녀를 낳았고 이후, 두씨는 패왕태비라는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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