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의 여자들 下 (손노반, 왕이, 채염, 장춘화 등)

삼국지의 여자들 下 

(손노반, 왕이, 채염, 장춘화 등)


- 장춘화(張春華) -


장춘화


사마의의 아내로 사마사, 사마소의 모친이다. 꾀병을 핑계로 조조의 부름을 거절한 사마의가 여종에게 꾀병을 들키자 장춘화는 여종을 죽여 입막음을 하였고, 여종을 대신해 집안일을 하며 사마의의 총애를 받았으나 그녀가 나이가 들자 첩인 백부인을 총애하여 장춘화를 보지 않았다. 사마의가 병이 들자 장춘화는 문병을 갔는데 늙은이 취급을 당하자 그녀는 단식을 시작했고, 자식들도 장춘화와 함께 단식에 동참하면서 궁지에 몰린 사마의는 그녀에게 사과하였고 이후, 아내에게 사과한 것은 자식 때문이라며 아내에 굽힌 것에 대해 자식 핑계를 댔다. 이렇듯 그녀의 일화 들은 모두가 인상 깊고 사마의를 꼼짝 못하게 할 정도의 여장부였다. 그녀가 죽고 손자인 사마염이 황제에 올랐고 할머니인 장춘화를 선목황후로 추대하였다.


- 채염(蔡琰) -


채염


채염은 후한의 대학자였던 채옹의 딸로, 삼국지 여인들 중에서도 기구한 삶을 살았다. 위중도와 혼인했으나 요절하며 과부가 되었고, 채옹은 동탁의 죽음에 탄식하다 죽임을 당했다. 이후, 채염은 흉노족이 쳐들어와 납치되어 흉노왕의 첩으로 지내며 아들 둘을 낳았다. 조조는 채옹의 후사가 없음을 안타까워하여 흉노에게 많은 재물을 주고 채염을 데려왔다. 이후, 풀려 나온 채염은 동사와 재혼하였고, 동사가 법을 어겨 사형 당할 처지에 놓이자 조조에게 가서 사형 집행을 멈추기도 했다. 또한, 소실되었던 채옹의 저서 400 여 권을 도움 없이 혼자서 완벽히 복원해 내는 등, 채옹의 자식 다운 영특함을 보이기도 했다. 연의에서도 조조와 함께 채옹이 쓴 유언장의 수수께끼를 풀며 남다른 머리를 자랑한다.


- 왕이(王異) -


왕이


조앙의 아내이자 조월과 조영의 모친으로, 조앙이 위강의 수하일 때, 마초에게 포위 당하자 왕이는 활을 쏘며 이에 대항하여 싸웠으나 성이 함락돼 위강은 마초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에 왕이는 조앙에게 복수를 종용하였으며 복수를 위해 마초의 신임이 필요했던 그녀는 마초의 아내 양씨에게 접근하여 환심을 샀고, 이로 인해, 조앙도 마초의 신임을 받게 되었다. 당시 아들인 조월이 인질로 잡혀있었던 탓에 조앙은 마초에게 복수하는 것을 망설였으나, 왕이는 자식의 목숨보다 복수가 중요하다며 조앙을 설득하였고, 조앙이 이를 따르게 되어 함께 힘을 합쳐 마초를 성에서 쫓아내었고 양씨를 포함한 마초의 모든 처 자식을 죽였다. 이에 격분한 마초는 원군을 얻어 공격해 왔고 왕이는 9가지 계책을 내어 30 일을 버텼다. 그 동안 이들을 도우러 온 원군이 도착하면서 마초는 포로였던 조월을 죽이고 퇴각하였다. 왕이는 당시 보기 힘든 여장부로서의 모습과 목적 달성을 위해 아들을 버린 비정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지지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녀의 비정함을 비판하기도 한다.


- 신헌영(辛憲英) -


신헌영


신헌영은 신비의 딸이며 양탐의 아내이고  신창의 누나이면서 양수의 어머니이다. 헌영은 어려서 부터 두뇌가 명석 했으며 오래 전에 종회의 반란을 예상하기도 했다. 조비가 태자 책봉을 기뻐했다는 소식을 듣고 태자는 근심하고 두려워 해야 하는 자리라며 조씨의 위나라가 길지 않을 것임을 예견했다. 또한, 사마의가 정권을 빼앗으려고 할 때, 조상 측의 호출을 받게 된 동생 신창은

누나인 신헌영에게 이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신헌영은 사마의의 목적을 제대로 간파하여 신창을 조상에게 가게 했고 그 판단은 옳았다. 이후, 아들 양수가 종회의 참군이 되었을 때도 신월영은 양수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주어 종회가 나중에 반역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종회의 참모였던 양수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 장제(張濟)의 부인 -


장제의 부인


장제는 동탁의 수하로 아내가 절세미인이었다. 동탁이 암살 당하고 몇 년 후 장제도 사망하여 장제의 조카인 장수가 장제의 처를 보살폈다. 이후, 장수는 조조에게 항복을 하였으나 조조가 그의 숙모인 장제의 아내를 들이자 이에 장수는 조조의 행동에 크게 분노하였고, 조조는 이를 알고 장수를 죽이려 하였으나 이를 파악한 장수에게 기습을 당하게 되어 전위, 조앙, 조안민 등 많은 장수들이 죽었다. 연의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며 장제의 아내는 추씨라는 성으로 등장한다. 조조는 그녀를 불러서 자신을 접대 하게 하고, 조조와 추씨는 막사에서 며칠 간 나오지 않자, 이에 장수는 가후와 모의 하여 조조를 기습하여 조앙, 조안민, 전위 등 많은 장수들이 죽었다. 장제의 처는 이 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오국태(吳國太) a.k.a. 무열황후(武烈皇后) -


오국태


손견의 아내이자 손책과 손권의 어머니이다. 손견이 요절한 후, 자식을 엄하게 양육했으며 오나라 장수들의 유명한 요절 징크스로 인해 남편인 손견과 아들인 장남 손책을 비롯하여 장수한 손권을 제외한 대부분이 일찍 죽으면서 다소 불행한 삶을 산 여인이라 할 수 있다. 이후 손권이 황제에 올라 무열황후로 추대 되었다. 그리고 정사에 등장하는 오국태는 한 명인데, 연의에서 오국태는 언니와 동생으로 나뉘어 독자들에게 혼동을 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언니 오국태는 손책과 손권을 낳았고, 손책이 우길을 처형하려 하자 이를 반대하였다. 또한 죽기 전에 손권에게 동생을 부탁하면서 동생을 친어머니처럼 모시라고 당부하였고, 동생 오국태는 손부인의 어머니로 등장하면서 유비와의 결혼에 강력한 후원자가 되기도 한다.


- 경애황후(敬哀皇后) / 장황후(張皇后) -


경애왕후와 장황후


경애황후는 장비의 딸로 유비가 황제가 되자 태자인 유선과 혼인한 후, 궁에 들어갔다. 이후, 유비가 죽고 유선이 황제의 자리에 올라 경애황후도 함께 황후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경애황후는 이른 나이에 죽게 되어, 뒤를 이어 동생인 장황후가 황후가 되었다. 경애황후는 촉의 멸망 전에 사망하였으므로 죽은 후에 경애황후라는 시호를 받았으나, 장황후는 촉이 멸망하여 시호를 받지 못하고, 성씨를 그대로 쓰면서 장황후가 되었다. 연의에서는 유선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면서 유선에게 제갈량이 장비의 딸이 어질다며 황후로 추천하였고 유선이 이를 받아들였다. 정사와는 달리, 장황후는 등장하지 않는다.


- 서씨(徐氏) -


서씨


서씨는 손견의 셋째 아들인 손익의 부인이다. 부하였던 규람과 대원은 손익에게 원한을 품어 측근인 변홍을 사주해 손익을 죽이려 하였고, 손익이 연회를 열 때 이를 거행하기로 했다. 손익의 부인 서씨는 점괘의 결과가 좋지 않아 연회 날짜를 바꾸라고 그에게 조언하였으나 손익은 그 말을 듣지 않고 연회를 진행했고 결국, 측근이었던 변홍에게 칼을 맞아 죽었다. 이 소식을 들은 서씨는 범인들을 수배했고 규람과 대원은 자신의 죄를 은폐하기 위해 변홍을 죽이고 그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 사람들은 모두 그 사건의 범인을 알았으나 실권을 장악한 그들에게 대항할 수 없었다. 손권이 이 사건을 조사하려고 손하를 보내자 규람과 대원은 자신들의 죄가 드러날까 두려워 손하를 죽인 후, 조조에게 투항하려 했고 특히, 규람은 과부가 된 서씨를 차지하려 했다. 이에 서씨는 남편의 제사를 지내고 나서 상복을 벗은 후에 따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규람은 서씨가 제사 지내는 것을 허락했다. 겨우 시간을 번 서씨는 손고와 부영을 불러서 그들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며 사람을 모았다. 규람이 상복을 벗은 서씨를 차지하러 왔을 때 그곳에 숨어있던 손고와 부영은 규람을 죽였고 다른 사람들은 밖에 있던 대원을 죽였다. 이에 서씨는 다시 상복으로 갈아 입은 후, 남편의 영정에 규람과 대원의 목을 바쳤다. 후에 손권이 와서 이들의 잔당을 소탕한 후 서씨가 한 일을 듣고 그녀를 크게 칭찬하였다. 연의에서는 서씨의 미모가 출중하다고 나온다.


- 조절(曹節) a.k.a. 헌목황후(獻穆皇后) -


조절


조조의 딸로 헌제의 후궁으로 들어갔다가 나중에 복황후가 처형되면서 황후가 되었다. 조비가 헌제에게 양위를 받아 황제가 된 후 사람을 보내어 옥새를 받아오라고 하였는데, 조절은 몇 번이고 이를 거절하며 주지 않다가 결국, 옥새를 집어 던지면서 통곡하였고 하늘이 그들을 돕지 않을 것이라며 저주했다.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고개를 들지 못하였다. 이후, 헌제가 산양공으로 신분이 낮아지면서 조절도 산양공 부인으로 낮아지게 되었다. 연의에서는 헌제에게 양위 할 것을 강요하자 조절이 이를 주도한 조홍과 조휴를 꾸짖으며 이를 지시한 조비를 비난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절은 죽은 후, 헌목황후로 추대되었다.


- 왕원희(王元姬) a.k.a. 문명황후(文明皇后) -


왕원희


사마소의 아내이며 사마염의 모친이기도 하다. 조부인 왕랑과 부친인 왕숙의 피를 이어 받아 어릴 때부터 경전을 외울 정도로 재주가 뛰어나, 왕랑은 손녀를 아꼈고 여자임을 아쉬워 했다. 성품이 겸손하며 좋은 아내이자 며느리였다. 연의에서는 사마소의 아내 정도로만 언급된다. 나중에 아들인 사마염이 황제가 된 후에 왕원희는 문명왕후로 추대 되었다.


- 변씨(卞氏) a.k.a. 무선황후(武宣皇后) -


변씨


조조의 아내이자 조비, 조창, 조웅의 모친으로, 원래는 조조의 첩이었으나 이후 정실이 되었고 조비가 황제가 되면서 태황태후로 추대되었다. 연의에서는 조조의 정부인이 자식이 없어서 내쫓은 후, 변씨를 왕비로 삼았다고 나온다. 이후, 조비가 조웅을 자결하게 만들자 변씨는 조비가 조식을 죽이지 못하도록 조식을 살리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한다.


- 보연사(步練師 ) -


보연사


손권의 아내이자 손노반, 손노육의 모친이다. 원래는 손권의 후궁이었으나 총애를 받아, 황후는 아니었으나 사실상 황후대접을 받았다. 손권은 보연사를 계속 황후로 삼으려고 했으나 신하들이 서부인을 황후로 삼길 원하면서 오나라의 황후자리는 계속 공석이었다. 보연사는 손권에게 다른 여자들을 계속 권하여 더욱 손권에게 많은 총애를 받기도 했다.




- 서부인(徐夫人) -


서부인


서부인은 손권의 아내이자 서곤의 딸로, 서곤은 손권의 여동생인 손여의 아들이다. 원래는 육상이라는 사람과 결혼하였으나 육상이 죽자 손권은 서부인을 비로 삼았다. 손권이 여동생의 손녀와 근친 혼을 한 것으로, 이후 신하들은 서부인을 황후로 삼으라 했으나 손권은 보부인을 황후로 삼고 싶어하여 서부인은 결국 황후가 되지 못하였다. 아들인 태자 손등을 그녀가 양육하게 했으나 보부인과 달리 투기가 심해 비에서 폐하였다.


- 손노반(孫魯班) -


손노반


손권과 보연사의 딸이자 손노육의 친언니이다. 손노반은 주유의 장남인 주순과 결혼하였으나 주순이 요절하고 난 후, 전종과 결혼하였다. 보부인이 죽자 손권은 손화를 태자로 삼고 손화의 모친인 왕부인을 황후로 삼으려 하였다. 손노반은 아버지 손권에게 왕부인을 모함하여 손권은 크게 노하였고, 이것을 들은 왕부인은 근심하다 죽었고 손화도 총애를 잃게 되었다. 또한, 손노반은 손권이 아들 손량을 총애하자 증손녀인 전혜해를 손량과 결혼 시켰으며, 손권은 7번째 아들인 손량을 태자로 삼았다. 손권이 죽고 손량이 황제 자리에 올랐으나 오나라의 모든 실권은 손준이 잡고 있었다. 손준은 성품이 음란하여 궁녀들을 간음하고 그는 친척인 손노반과도 간통을 하기도 했다. 손노반은 손준에게 권하여 손화를 죽게 했고 손의가 손준을 암살 하려 다가 실패로 끝나자 미워하던 친동생, 손노육에게 누명을 씌워 암살을 공모했다고 모함하여 죽게 만들었다. 손준이 죽자 손침이 권력을 장악했는데, 손노반은 손량 등과 함께 손침을 제거 하려 다가 계획이 실패하면서 예장군에 유폐되었다. 손노반은 전종과 재혼한 후 남편의 성을 따서 손노반 대신, 전(全)공주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연의에서는 전공주 대신 금공주로 나오는데 이는 전(全)자와 금(金)자의 한자가 비슷하여 연의 저자인 나관중이 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의에서는 삼국지 후반부 내용이 축약되거나 삭제되는 경우가 많은데 손노반과 관련해서도 손화를 모함해 태자를 폐하는 내용만 나온다.


삼국지의 여자들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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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여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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