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포네 - 프롤로그 :: 그리스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이야기] 페르세포네


프롤로그

 

때는 봄이었다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는 아름다운 들판에는 꽃들이 만발해 있었고, 소녀들이 들판에서 뛰어놀며 꽃을 모으고 있었다신족과 인간 그리고 님프족들 할 것 없이 나른한 오후였다신족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아프로디테도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하느라 여념이 없는 듯하다그녀는 그녀의 아들인 에로스와 함께 들판에 앉아있었다그녀는 아름다운 것들을 무척 사랑했는데, 반면 아름답지 않은 것들, 추한 것은 너무 나도 싫어하는 다소 극단적인 성격이었다. 오늘은 기분이 좋군,, 이곳에 와보길 잘했어아프로디테는 생각했다그녀의 아들인 에로스도 어머니가 기분이 좋은 것 같아서 내심 안심하고 있었다그는 복잡한 일은 딱 질색이라 다소 제 멋 대로인 어머니의 기분을 맞추느라 가끔 진땀을 흘리곤 한다그가 어떻게 하면 어머니를 안전하고 빠르게 올림푸스 산으로 모셔드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 궁리하는 동안,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며 땅의 형태가 변했다




소녀들은 놀라서 그 자리에 얼어 붙어있었고, 님프들은 빠르게 그 자리를 피했다아프로디테는 아름다운 꽃밭이 망가지자 미간을 찡그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어머니, 이제 돌아가시죠.” 에로스는 때를 놓치지 않고 말했다더 있어서 어머니의 기분이 상하면 좋을 것이 없기도 하고, 그녀를 돌려보낼 이만큼 좋은 기회도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 그것이 좋겠구나아프로디테는 대답했다오늘은 운이 좋군에로스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에로스


그 순간, 명왕 하데스가 갈라진 땅 사이로 올라왔다사랑의 신은 순간 미간을 찌푸렸다. “이거 골치 아프게 됐군” 그는 채념 하듯 고개를 돌려 버렸다하데스는 저승을 다스리는 신족으로 과연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먼 남자였다. 하데스와 아프로디테가 마주친다면 추한 것을 싫어하는 아프로디테의 기분이 더욱 나빠질 것이고, 심기가 불편해진 그녀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에로스는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저 추악한 녀석에게 활을 쏘거라아프로디테는 인상을 찌푸리며 그의 아들에게 명령했다그는 할 수 없이 하데스에게 황금 화살을 쏘았다에로스의 황금화살은 맞는 사람에게 육체적 고통을 주진 않지만 활에 맞은 사람은 활을 맞은 후 처음 보는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어버리는 것으로, 상대의 마음이 어떠한지, 상대가 누구인지도 가리지 않아 아주 치명적인 무기였다황금화살은 하데스의 가슴에 명중했고, 불행히도 그의 앞에는 한 소녀가 서 있었다.


처음 써 본 소설 이에요,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열심히 써보려고 해요. 초보라 조금씩 써 보려고 합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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