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퍼 교체] 다이소 와이퍼 사용 후기

[와이퍼 교체] 다이소 와이퍼 사용 후기

 

다이소 와이퍼

다이소 와이퍼

와이퍼로 앞 유리를 닦는데, 언제부터인가 유리가 잘 안 닦이고 소리가 나서 유리창을 깨끗하게 닦아도 보고 유막을 제거하기도 했으나 별 차도가 보이지 않아 와이퍼 교체 시기가 왔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다이소에 방문한 차에 저렴한 제품이 보여 구매했다. 와이퍼가 앞 유리를 제대로 닦지 못하거나 깔끔하게 닦이지 않고 줄이나 물줄기가 생기거나, 와이퍼를 닦을 때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면 유막 등의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내 경우에는 와이퍼 수명이 다해서였다.

다이소 와이퍼 구매

와이퍼 교체 주기

대부분의 자동차용품은 소모품으로, 와이퍼도 역시 소모품이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와이퍼를 교체해 줄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와이퍼 교체 주기는 6개월을 권장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차량을 관리하는 것이 다르고 주차위치, 날씨 상황에 따라서 그 교체 주기는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와이퍼 교체 주기가 긴 편이었는데 폭염과 미세먼지 탓인지 교체시기가 빨라졌다.

 

 

저렴한 가격

사실 자동차용품은 아무래도 순정부품이 좋겠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이 관심이 가게 되고, 구매욕구가 상승하기 마련이다. 거기에 가성비가 좋다면 더할 나위없다. 다이소는 저렴한 물품들이 빼곡하게 들어차있는 곳으로 상품에 따라 좋은 상품을 구매하면 오래쓰기도 하고 만족도가 높은 경우도 많다. 물론, 다이소의 제품이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그냥 가격만 싼 것도 많다.

저렴한 와이퍼

와이퍼 사이즈 확인

와이퍼를 구매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은 와이퍼 사이즈이다. 차종에 따라, 운전석 와이퍼이냐, 조수석 와이퍼이냐에 따라 다른 사이즈가 다르다. 그리고 자신의 차종을 지원하느냐를 확인해야 한다. 보통 와이퍼 포장 뒷면에 지원하는 차종과 자신의 차종에는 어떤 사이즈가 필요한지 명시되어 있다. 회사별, 차종별로 확인을 해서 구매하도록 한다. 나는 LF소나타에 맞게 운전석 650mm와 조수석 450mm를 구매했다. 사이즈가 다르더라도 와이퍼가 작동할 수는 있으나, 꼭 사이즈를 맞춰서 구매하도록 하자.

와이퍼 사이즈

혼자 교체 가능(와이퍼 셀프 교체)

와이퍼는 자동차의 수많은 소모품 중에서도 혼자 교체가 가능한 소모품에 속한다. 과정이 간단하고 부품자체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와이퍼 교체는 인터넷이나 마트 등에서 직접 와이퍼를 구매해서 교체를 한다. 또는 순정 와이퍼에 고무 부분만 교체하는 리필식의 방법도 있다. 와이퍼를 처음 교체한다면 조금 헷갈릴 수도 있지만 하다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와이퍼 셀프 교체

와이퍼 교체 방법(과정)

와이퍼 종류마다 교체 방법에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거의 비슷하다. 다음은 와이퍼 셀프 교체 과정이다.

와이퍼 분리

먼저, 교체할 와이퍼를 들어 올리고 와이퍼를 뒤집는다.(꼭 뒤집을 필요는 없다.)

와이퍼 뒤집기

와이퍼의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면서 와이퍼를 잡아당긴다. 와이퍼가 살짝 빠지면 와이퍼와 커넥터를 완전히 분리한다.(기존에 장착되어 있는 와이퍼의 종류에 따라 분리 방법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와이퍼 분리

 

 

다이소 와이퍼 결합

글자가 있는 부분이 고무날의 반대로 오도록 한다.

방향 확인

커넥터의 모양처럼 둥글게 되어 있는 부분 쪽으로 커넥터와 와이퍼를 결합한다.

와이퍼 결합

와이퍼를 뒤집는다.

와이퍼 뒤집기

와이퍼를 올려주어 남은 부분을 마저 결합한다. 여기까지가 결합과정이다.

결합완료

고무날에 씌워진 빨간색 보호용 커버를 제거한다.(나는 커버를 먼저 벗기고 결합을 했으나 커버를 나중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커버 제거

 

 

다이소 와이퍼 교체 결과

유리가 깔끔하게 닦이지 않아서 워셔액으로 유리를 닦을 때나 비오는 날 많이 불편했으나, 와이퍼를 교체한 후에는 유리가 완벽히 깨끗하게 닦였다. 시야의 불편함도 없고 여전히 잘 쓰고 있다.

 

와이퍼가 저렴한 만큼 고가의 와이퍼에 비해 수명이 짧을 수는 있으나 미세먼지가 극성이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지금과 같은 때에는 좋은 와이퍼를 써도 체감이 그리 크지 않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렴한 와이퍼를 쓰고 문제가 생기면 바꿔주는 식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