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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후기 리뷰

다이소 주방용 타이머 사용 후기

by 아기뼝아리 2019. 5. 25.

다이소 주방용 타이머 사용 후기

다이소 주방용 타이머

타이머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통 가정에서 쓴다면 주방에서 요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타이머는 여러 용도로 쓰이지만 특히, 끓이는 시간, 절이는 시간, 익히는 시간 등과 같이 주방에서 쿠킹용 타이머로 많이 쓰게 된다. 괜찮고 저렴한 다이소 주방용 타이머를 소개한다.

다이소타이머
다이소 타이머

타이머, 필요할까?

사실 타이머 기능은 사실 스마트폰에 전부 있는 기능이다. 그리고 타이머와 관련한 다양한 어플도 있다. 또 스마트폰을 쓰지 않더라도 2G폰, LTE폰 등 거의 모든 휴대전화에 있는 기능이기도 하다. 그리고 스마트폰 타이머에 비해 잘 쓰지는 않아도 각 포탈사이트에서도 타이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타이머가 따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 의외로 많을 수 있다. 과연 타이머 기능만 따로 떼어낸 요리용 타이머 혹은 주방용 타이머가 따로 필요할까?

타이머
스마트폰도 타이머가 가능하다

타이머는 유용한 기능이다

잠시, 계산기를 생각해보자. 스마트폰에도, 컴퓨터에도 계산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사람과 직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계산기 어플을 평소에 많이 쓰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음식점이나 다양한 물건을 파는 가게에서는 계산기를 따로 구비하고 있다. 타이머도 그것과 똑같이 생각해 보면 된다. 타이머 기능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타이머는 정말 유용한 기기이다. 요리를 자주하고, 시간을 맞춰서 작업을 하고, 다양한 용도로 타이머를 종종 쓴다면 타이머가 하나 정도는 따로 있으면 좋다. 개인적으로는 주방에 1개, 컴퓨터방에 1개씩 타이머를 두고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타이머

사실 타이머는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수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단순히 저렴한 타이머를 찾는다면 다이소가 최고다. 더 종류가 많을 수도 있지만, 기본형이 2,000원, 터치형이 5,000원이다. 가격적인 면만 보더라도 인터넷쇼핑에서조차 이 가격대의 타이머는 거의 전무한 편이다. 게다가 배송비까지 붙으면 인터넷쇼핑으로는 아무리 저렴한 것을 구매하더라도 최소 5,000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든다. 사실, 다이소의 가성비는 두말하면 입만 아플 뿐이다. 그러나 인터넷은 다양한 가격대별로 여러 종류와 모양이 있으니 자신이 독특하고 예쁜 타이머 등을 원한다면 인터넷쇼핑으로 구매하는 것이 낫다.

 

어차피 기능은 비슷하다

타이머를 이용하고 있다면 뭘 쓰던 간에 기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 타이머는 기능면에서는 다소 정형화되어 있는 느낌이다. 비싸도, 싸도 대부분의 타이머들은 기본 기능이 거의 동일하다. 타이머의 가격 차이는 디자인, 재질, 터치방식 등 기능 외적인 요소로 인한 것이다. 디자인은 그리 중요하지 않고, 타이머 기능만 된다고 하면 다이소 주방용 타이머가 괜찮은 선택이다. 심지어 가격에 비해 디자인도 귀여운 편이다. 핑크핑크한 돼지 타이머다.

예쁜타이머
핑크 돼지 타이머

배터리

요즘 타이머를 사면 배터리가 보통 함께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다이소 타이머도 배터리가 함께 들어 있다. 일반적으로 타이머의 배터리는 크게 AAA형, AA형, 그리고 작은 버튼셀 배터리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다른 배터리가 들어갈 수도 있지만 사이즈가 커지게 되니 이건 제외하도록 한다.) 이 타이머는 버튼셀 배터리가 들어있다. 개인적으로는 버튼셀 배터리는 AA나 AAA형에 비해 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배터리를 교체할 때 사이즈 확인이 편한 AA나 AAA형 배터리에 비해 뭘 사야할지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제품에 포함된 건전지는 테스트용으로 구입 시 새 건전지 사용을 권장한다고 되어있다. 미리 사두면 좋겠지만, 나는 따로 사놓지는 않았고 아직 잘 작동하고 있다. 제품포장 겉면에 LR54버튼전지를 사용한다고 쓰여 있다. 다이소에서도 판매한다.

타이머배터리
배터리

타이머 작동

절연필름을 제거하면 바로 타이머가 시동한다. 따로 끄는 방법은 없다 시계처럼 계속 켜져 있다. 이것은 대부분의 타이머가 동일하다. 개인적으로 타이머를 자주 쓰는 편인데, 타이머의 종류와 사용 빈도에 따라 다르지만 경험상 보통, 반년에서 1년 반 정도 배터리가 가는 것 같다. 다이소 타이머는 아직 오랜 기간을 쓴 것은 아니라서 배터리가 얼마나 갈지는 잘 모르겠다.

절연필름
절연필름

액정크기(숫자크기)

타이머 크기는 공간을 차지하지 않을 정도이면 되지만 개인적으로 타이머의 액정 크기, 즉 숫자 크기는 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일을 하면서 직관적으로 보기도 편하고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 멀리서 보기도 좋을 것 같다. 액정 크기가 큰 편은 아니다. 원래 사용하던 타이머의 숫자가 워낙 크기 때문에 그와 비교하면 숫자 크기가 원래 것에 비해 반 정도의 사이즈이다. 하지만, 시간을 세팅할 때, 전혀 어려움이 없는 크기이고, 시간이 다되면 알람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을 것이다.

다이소타이머전면
다이소 타이머 전면

알람소리

알람소리는 자주 접하는 친숙한 소리이자 대부분의 타이머 또는 디지털 시계에서 자주 듣는 소리다. ‘삐비비빅, 삐비비빅’. 소리가 우렁차지는 않다. 다양한 소리를 지정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 비할 바는 아니고, 동류의 타이머와 비교하면 소리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편에 속한다. 잠시 쪽잠을 자면서 기상용으로 쓰기에는, 잠에 푹 드는 사람이라면 못 깰 수도 있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충분히 잘 들린다. 타이머 소리로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기능

사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타이머 기능은 뻔하다.

1. 분 또는 초 단위 세팅

(왼쪽버튼 – 분 / 오른쪽버튼- 초)

2. 알람 시작/멈춤

3. 시간 리셋 기능

(좌우를 동시에 누르면 리셋)

이 정도면 충분하고 보통 타이머들이랑 다를 바 없다. 00:00 이런 식이기 때문에 최대 100분까지 타이머가 가능하다. 리셋하고 00:00으로 맞춘 상태에서 시작하면 1초씩 시간이 증가하여 스톱워치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다이소타이머기능
타이머 기능

사용 위치

 

 

뒷면에 자석이 부착되어 있다.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등에 부착할 수 있고, 주방에 있는 철로 만든 곳에 붙일 수 있다. 그리고 액자처럼 스탠드로 거치할 수 있도록 받침대가 있다. 자신의 입맛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이 역시 많은 타이머에서 제공하는 기능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타이머는 잘 보이는 곳에 놔두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잘 보이는 곳에 놔두고 필요할 때 자주 쓰도록 하자.

타이머자석
스탠드나 냉장고부착 모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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