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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오피니언

상대방의 거짓말을 알아차리는 방법, 거짓말 하는 사람들의 특징

by 아기뼝아리 2019. 3. 22.

상대방의 거짓말을 알아차리는 방법, 거짓말 하는 사람들의 특징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의식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괜한 소란을 피하기 위해,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누구나 거짓말을 할 것이다. 


또 거짓말을 듣는 상대방도 그 거짓말의 내용에 별로 관심이 없거나, 자신에게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가기도 한다. 


그러나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과 매일 만나는 사이이거나, 친밀한 관계라면, 그 사람이 나에게 거짓말을 하는지 알고 넘어가더라도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은 필요하다. 사소한 거짓말에 무관심하게 지나가면 언젠가 크게 뒤통수 맞을 일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소한 거짓말, 중요하지 않은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과는 살짝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그 거짓말에 물들어가다 보면 처음에는 사소했던 거짓말이 사소하지 않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피노키오 이미지


1. 코를 자주 만지는지 확인하라.


피노키오 효과라는 말이 있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처럼 물리적으로 코가 길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거짓말을 할 때는 카테콜아민 이라는 물질로 인해 코가 간지러워 져서 자기도 모르게 자꾸 손이 코로 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단, 그냥 코가 간지러워서 만지는 것일 수도 있으니, 이 하나 만으로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2. 눈동자의 방향을 체크하라.


눈동자의 방향이 왼쪽 위를 향하는 경우, 또는 오른쪽 아래를 향하는 경우 그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창작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진 후, 그 사람의 눈동자 방향을 잘 살펴 보자. 

단, 상대방을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면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


3. 허풍이나 허세가 심한 사람인가?


누구나 허풍과 허세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진취적인 사업가 스타일의 사람들은 10 개를 말하면 3 개는 진실, 7 개는 진실로 만들 예정, 즉 거짓인 경우가 많다. 물론 그 7 개를 얼마나 진실로 만드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성공한 사업가가 되느냐, 실패한 사업가가 되느냐가 판가름 나게 된다. 


허풍이나 허세가 심하다는 것은, 100% 거짓말을 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과장을 잘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친구와 커피를 마시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미팅 (회의) 중' 이라고 말하거나,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지인에게 그림을 한 번 사 본 경험을 가지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도와 주고 성공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 준다' 라고 말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명확하게 말하지 않고, 과장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해야 인맥들이 붙을 것이고, 또 새로운 기회가 열릴 테니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허풍이나 허세가 심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에게 매우 관대한 경향이 있다.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들어주다가는 그 사람이 큰 거짓말을 할 때 정작 눈치채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이 허풍이나 허세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면 조금 거리를 유지하고, 날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일일이 '거짓말 하지 마!' 라고 지적할 필요는 없지만, 거짓을 말하고 있음을 항상 인지할 필요는 있다.




4. 잠시 말이 끊겼을 때, 미묘한 기류를 감지하라.


사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감이라는 것인데,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잠시 말을 쉴 때의 어색한 공기가 있다. 그리고 듣는 사람도 순간적으로는 뭔가 어색함을 느끼지만, 곧 대화가 시작되고 거짓말을 듣고 있으면 그 어색했던 순간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의식적으로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있었다면, 그 순간을 캐치하고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그 어색하고 이상한 기류를 순간 느낀 적이 있고, 그 사람이 말을 마쳤을 때, 조금 (아주 조금이라도) 앞 뒤가 안 맞는 면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 사람이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5. 똑같은 말을 계속 하는지 살펴라.


물론 술에 취했거나, 원래 말 주변이 없어서 중언 부언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고, 뭔가 긴장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조금이라도 받았다면, 잠시 어색한 침묵을 만들어 보자. 대답을 해야 할 타이밍에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거나, 말 하는 것을 멈추는 것도 침묵을 만드는 방법이다. 그리고 신중하게 그 사람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져 보자. 질문의 내용은 그 사람이 계속 말하고 있는 단어가 들어 갔으나, 그 사람이 계속 말하고 있는 주제와는 약간 거리가 멀고,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진실이라고 가정 했을 때 할 수 있는 질문이 좋다.


이 때,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위 4 번에서 말 한 미묘한 기류를 잠시 풍길 것이다. 그리고 애매하게 둘러 말하거나, 자신이 했던 말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6. 당신이 질문을 했을 때, 직접적으로 대답해 주지 않는 경우.


예를 들어, "밥 먹었니?" 라는 질문에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말하지 않고, "밥 먹을 때마다 뭘 먹을지 고민이야" 라든지, "피자 먹고 싶었는데" 등, 들어 보면 당신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이런 경우는 상대방이 대답을 회피하고 있다는 뜻이며, 당신에게 진실을 말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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