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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아이와 가볼만한곳 국립해양박물관 관람 후기

by 아기뼝아리 2024. 4. 1.

부산 아이와 가볼만한곳 국립해양박물관 관람 후기

국립해양박물관 부산에서 아이랑 갈만한 곳을 하나만 꼽으라면, 누구나 대부분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을 추천할 것이다. 그만큼 아기, 어린이, 초등학생은 물론, 어른에게도 더없이 좋은 장소다. 이곳을 한 번이라도 방문해봤다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최고의 장소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장점

입장료 무료

'국립 박물관'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만큼, 입장료가 무료다. 거기다가 대부분의 콘텐츠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4D 영상관과 주차요금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설을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국립-해양-박물관-항해관

 

수족관

부산에 아쿠아리움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부담스럽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수족관을 보유한 곳 중에는 무료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에 반해 부산해양박물관 수족관의 경우, 여러 번 방문해도 그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수족관의 규모도 나름 꽤 큰 편이다.

 

국립-해양-박물관-수족관

 

아이를 위한 공간

박물관이라는 장소 자체가 다양한 지식 습득을 할 수 있는 곳이므로 어린이의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곳이다. 게다가 7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박물관도 운영하고 있다. 전체적인 시설도 깔끔하고 기타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는 곳으로 아기를 데리고 방문하기도 좋은 곳이다.

 

 

수족관

2층 입구로 진입하면 정면 위쪽으로 대형 수족관이 한 눈에 들어온다. 국립해양박물관의 모든 시설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들르는 곳이며, 터널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디자인도 예쁘고 사진 찍기도 좋다.

 

국립-해양-박물관-수족관
국립-해양-박물관-수족관

 

수족관하면 떠올리게 되는는 대표적인 어종인 가오리와 상어를 국립해양박물관 수족관에서도 볼 수 있다. 규모에 비해서 가오리 개체수가 많은 편이라 사진찍기도 좋다. 유료 아쿠아리움의 초대형 수족관에 비할 바는 아니더라도 나름 사이즈가 큰 대형수족관이다.

 

수족관-관람
수족관-관람

 

또한 대형 수족관 외에도 옆에 작은 수족관이 있는데, 그곳에는 각각 해마, 쉬림프피쉬, 가든일, 쏠종개,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흰동가리도 있다.

 

다양한-어종
다양한-어종

 

국립해양박물관 수족관에는 약 70여 종의 어종이 있다고 한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시설답게 관리 상태는 좋은 편이지만 국립해양박물관이면 더 많은 어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산호가 멋진 조명과 함께 따로 전시되어 있어 무척 아름답다. 대형 수족관에도 다양한 어종과 함께 산호가 넓게 펼쳐져 있다.

 

아름다운-산호
아름다운-산호

 

그외에도 플랑크톤과 해파리도 있는데, 역시 예쁜 조명과 함께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해파리
해파리

 

어린이박물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거리가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곳에서 부모와 함께 블록쌓기도 하고 또래 친구들과 교류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우리 딸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할 때마다 가장 먼저 가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하다.

 

어린이-박물관
어린이-박물관

 

36개월이상의 아이들은 종이접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참가할 수 있으며, 중앙에는 푹신한 매트리스가 깔려 있어서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기들에게도 비교적 안전한 공간이다. 어른들에게는 그리 대단할 것도 없고 별로 즐길 거리가 없는 공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공간이다.

 

어린이-박물관-내부
어린이-박물관-내부

 

이름은 어린이박물관이지만, 박물관이라기보다는 아이들의 놀이공간에 가깝다.

 

다양한 배

해양박물관에 오면 수많은 배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4층 항해관에는 각국의 다양한 선박을 관람할 수 있다. 그래서 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행복지수가 크게 올라가게 된다. 특히, 우리 아이는 비행기나 차보다 배를 더 좋아하는 아이라서 이곳을 무척 좋아한다.

 

 

배를 전시한 곳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 범선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다. 콜롬버스의 산타마리아호, 바스코 다가마의 상가브리엘호, 넬슨 제독의 빅토리호, 해적선 등 역사에 획을 그었던 유명한 범선들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비록 모형 범선들이지만 제법 장엄한 자태를 뽐낸다.

 

범선이-전시되어-있다
다양한-범선

 

우리나라 배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도 있다. 19세기 초에 통신사 일행이 탔던 배를 원래의 1/2크기로 복원한 조선통신사선,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가장 커다란 배다. 그리고 조선 수군의 주력함이었던 판옥선과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등 임진왜란 때 크게 활약했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선박도 진열되어 있다.

 

우리나라-배
우리나라-선박

 

가깝게는 중국과 일본, 베트남의 선박에서부터 멀게는 북유럽의 바이킹선까지 다양한 배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바이킹선은 우리에게도 꽤 친숙한 배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 바이킹이 탔던 배를 전시하고 있어서 더 좋았다.

 

바이킹선-일본-중국-베트남-선박-다양한-선박이-있다
세계의-선박

 

해양관

상설전시실1은 해양관으로, 해양 관련 기록들과 그림, 공예품, 어업용품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해양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해양관-관람
해양관-관람

 

아이의 교육에는 도움이 될 만한 공간이지만 미취한 아동이나 아기들에게는 다소 지루한 공간일 수도 있다.

 

상설전시관-1-내부
상설-전시관-1

 

항해관

상설전시실2는 항해관으로, 다양한 선박과 탐험가들의 항해도구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항해관-관람
항해관-관람

 

글과 예술품이 주를 이루는 해양관에 비해 좀 더 멋진 볼거리가 많다.

 

상설-전시관-2-내부
상설-전시관-2

 

미디어전시실

미디어를 전시하고 있는 곳은 모두 두 곳으로, 1관과 2관이 있다. 해양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는데, 꽤 흥미로웠다. 미디어에 따라 관람객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도 있었다.

 

 

실제 눈으로 봐도 굉장히 실감나고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찍어도 굉장히 잘 나온다.

 

국립-해양-박물관-미디어-전시실

 

360도 써클비전으로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영상의 길이도 꽤 길다.

 

미디어-전시실
미디어-전시실

 

4D 영상관

국립해양박물관의 유일한 유료 컨텐츠로 요금은 5천 원이다. 15분 길이의 입체 영상을 관람하는 곳으로 20분마다 상영을 하고 있어서 평일의 경우 언제든지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다.

 

4d-영상관
4D-영상관

 

기획전시실

이곳은 늘 동일한 내용을 전시하는 상설전시관과는 달리 전시기간이 정해져 있고, 다양한 것들을 전시하는 곳이다. 다만, 그 동안 국립해양박물관을 여러 번 방문했는데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운영하지 않을 때도 많았다.

 

기획-전시실
기획-전시실

 

기념품샵

바다에 관한 다양한 인형과 티셔츠 등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 방문한 기념이 될 만한 소소한 것들이 주를 이루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니 이곳에 왔다면 한 번쯤은 들러봄직하다. 우리 아이는 이곳에 올 때마다 가고 싶어한다.

 

기념품-샵
기념품-샵

 

카페

이곳에는 따로 식당은 없고 4층에 카페가 있다. 그리고 부산해양박물관 내부에서 음식물 섭취가 불가하므로 물을 제외하면 카페에서만 먹고 마실 수 있다.

 

부산-해양-박물관-카페
부산-해양-박물관-카페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하는 것도 좋지만, 뷰가 좋은 창가 쪽은 경쟁이 심해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 이곳에서 부산의 명물인 오륙도가 보이는데 거리는 좀 멀다.

 

오륙도-사진
오륙도

 

카페 앞에는 바다에 관한 노래를 듣는 곳도 있다. 섬마을 선생님 같은 전통 가요에서부터 초록바다 같은 동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헤드셋으로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요즘에도 바다에 관한 좋은 곡들이 많은데 전부 옛노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은 아쉬웠다.

 

바다-노래-감상
바다-노래-감상

 

주차

약 3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국가에서 관리하는 시설답게 주차요금도 3시간에 2천 원이고 이후 10분 마다 1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국립-해양-박물관-주차장
국립-해양-박물관-주차장

 

국립해양박물관 총평

- 수족관을 무료로 관람하는 곳

- 바다 관련 볼거리가 풍부한 곳

- 시설이 깔끔한 곳

- 매주 월요일 휴무

 

국립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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