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속담] 모기에 관한 속담과 뜻 14가지
모기 속담 모음
《01》
가만바람이 대목을 꺾고 모기 소리에 소가 놀란다
▶ 아무리 작은 것도 얕잡아 보면 안된다(→ 가만바람: 약하게 소리 없이 부는 사람)
《02》
독수리는 모기를 잡아먹지 않는다
▶ 자신의 위엄과 신망에 어울리지 않는 일에는 세세하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03》
모기나 하루살이나
▶ 아쉽거나 다급해지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는다
= 사흘 굶은 범이 원님을 안다더냐
= 쥐나 개나
= 호랑이가 굶으면 환관도 먹는다
《04》
모기는 중양절 떡 먹고 죽는다
▶ 중양절 무렵에 날씨가 추워져서 모기가 사라진다(→ 중양절: 음력 9월 9일)
《05》
모기 다리에서 피 뺀다
▶ ①자기보다 어려운 사람에게서 착취하다 ②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 곳에서도 갖은 수단을 써서 뺏어내다
《06》
모기 다리의 피만 하다
▶ 분량이 매우 적다
= 조족지혈(鳥足之血): 새 발의 피
《07》
모기 대가리에 골을 내랴
▶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하다(→ 모기 대가리 속의 골을 빼려고 하다)
《08》
모기도 낯짝이 있지
▶ 염치없고 뻔뻔스럽다
《09》
모기도 모이면 천둥소리 난다
▶ 아무리 힘이 없고 미약한 것도 많이 모이면 큰 힘을 낼 수 있다
《10》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
▶ 처서가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이면 모기의 기세도 약해잔다.(→ 처서: 양력 8월 23일)
《11》
모기 밑구멍에 당나귀 신(腎)이 당할까
▶ ①작은 구멍에 큰 물건을 넣는 것은 부당하다 ②격에 맞지 않아서 어울리지 않는다(→ 신(腎): 수컷의 생식기를 뜻함)
《12》
모기 보고 칼[환도] 빼기[뽑기]
▶ ①시시한 일에 쓸데없이 크게 화를 내다 ②매우 작은 일에 만용를 부리다
= 견문발검(見蚊拔劍): 모기 보고 칼 빼기
= 노승발검(怒蠅拔劍): 파리 보고 칼 빼기
= 중을 보고 칼을 뽑는다
《13》
무는 모기 앵한다
▶ ①어떤 일을 치르기 전에 시끄럽고 성가시게 굴다 ②자기 이익을 위해 자기 주견을 내놓고 시끄럽게 떠들어대다
《14》
새벽 호랑이 쥐나 개나 모기나 하루살이나 하는 판
▶ 아쉽거나 다급해지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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