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초파리 트랩] 3주 사용 후기, 효과는?

[다이소 초파리 트랩] 3주 사용 후기, 효과는?

다이소 초파리 트랩

다이소에 가서 살 게 없나 찾아보다가 우리 집에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제품을 찾았다. 바로 초파리 트랩이다.

 

다이소 초파리 트랩

초파리

작년 여름에 초파리의 습격으로 며칠 간 집이 초토화 된 적이 있었기에 예방 차원으로 샀다. 아직 집에 초파리가 날아다니지는 않았지만 2천원에 효과가 약 45일 간 지속된다고 하니 괜찮을 것 같았다.

 

초파리 트랩

작은뿌리파리

내가 가장 필요했던 이유다. 제품 설명에 작은 뿌리파리과 초파리 유도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었다. 집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한 번씩 경험하는 작은 뿌리파리, 5월부터 이놈들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니 당장 샀다. 그것도 2개나 샀다. 한 개에 2천원, 두 개에 4천원이다.

 

내용물

 

 

화장실/하수구용

초파리 트랩은 두 종류가 있다. 과일주변/쓰레기통용과 화장실/하수구용이다. 집에 초파리는 없었고, 화장실에 1~2마리 보이는 나방파리에 혹시 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화장실/하수구용으로 구매했다.

 

설치장소

냄새

처음에 유인제를 넣을 때는 상당히 시큼한 냄새가 난다. 하지만 1주 정도 지나고 나면 코를 구멍에 대야 냄새가 날 정도 급격하게 냄새가 줄어든다.

 

다소 자극적인 냄새

 

 

설치

권장 설치장소가 화장실/배수구와 화초/베란다로 나와 있었다. 2개를 샀기 때문에 그대로 했다. 모든 벌레를 박멸하지는 못하더라도 일주일 정도 후에는 최소 10마리는 둥둥 떠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설치했다.

 

화장실에 하나 설치

베란다

오이, 고추, 상추, 대파 등 온갖 채소와 화초들이 있는 베란다 화분 뒤에 설치했다. 우리 베란다에 식물들이 많이 있는 만큼, 최소 수십 마리에서 수백 마리 정도의 작은 뿌리파리가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효과가 좋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잡히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화분 옆에 하나 설치

3일 후

제품 겉면에 개봉 후 3일 후부터 발효가 극대화되어 유인 효과를 보인다고 되어 있다. 3일 동안은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았다.

 

 

1주 후

일주일이 지났으나 겨우 두 마리가 잡혔다. 그래서 하수구쪽에 설치했던 것을 위치를 바꿔보았다. 참고로 화장실 나방파리 유인효과는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다.

 

화장실 결과

3주 후

1주 째에 2곳에 설치한 트랩 효과가 미미한 것을 보고 기대를 접었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약 3주 후에 생각이 나서 살펴보았다. 베란다에 있던 것에 그나마 7마리가 잡혀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베란다에 수백마리의 작은뿌리파리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웠다.

 

베란다 결과

 

 

총평

이번 여름에는 집에 초파리를 거의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초파리를 유인하는 효과는 제대로 확인할 수는 없었다. 말 그대로 초파리 트랩이기 때문에 여름의 불청객인 초파리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작은뿌리파리 박멸을 위해 구매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과연 효과는?

덧붙임

다이소 초파리 트랩 후기들을 살펴보면 효과가 없었다는 사람도 있고 어느 정도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어쨌든 2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니 속는 셈치고 하나 사서 설치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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