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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흥미로운 지식

역대 수능 날씨 - 역대 입시 한파

by 아기뼝아리 2018. 11. 14.

역대 수능 날씨 지역 별 비교


안녕하세요, 꼬꼬에요. 오늘은 역대 수능 시험 당일 날씨를 지역 별로 정리하여 그래프를 만들어 보았어요.

그래프 아래 쪽에 나와있는 것은 수능 학년도로, 실제 수능 일은 한 해 앞당겨진 93, 94, 95...17년도가 됩니다. 참고해 주세요^^


추운 날씨 이미지


서울


서울 날씨


역대 수능 날씨가 가장 추웠던 학년도는 최초 만점자가 나왔던 99학년도 수능 시험으로 최전 기온이 -5 도를 밑돌았고 최고 기온도 0 도를 겨우 넘었습니다. 또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여 역대 최악의 수능으로 평가 받았던 15학년도 수능과, 포항 지진으로 심리적 타격이 컸던 18학년도 수능도 그 다음으로 추운 날이었습니다. 

반면, 수능이 최초로 도입된 94학년도 수능과, 수능 체제가 크게 변화했던 04학년도 수능은 따뜻했던 수능 일에 포함됩니다. 가장 따뜻했던 날은 16학년도 수능으로, 최고 기온은 20도를 웃돌고, 최저 기온은 10도에 그쳤습니다.


인천

  

인천 날씨

인천 역시 가장 추웠던 수능은 최초 만점자가 나온 99학년도 수능 입니다. 최저 기온 -5도, 최고 기온 2도 입니다. 또한 15학년도 수능과 18학년도 수능 역시 매우 추웠습니다.

가장 따뜻했던 수능은 04학년도 수능으로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돌았고 최저 기온도 10도에 그쳤습니다. 또한 불수능으로 불렸던 03학년도 수능과, 16년도 수능도 따뜻한 수능 일에 속합니다. 


대전


대전 날씨


대전에서 가장 추웠던 수능은 IMF의 영향을 받은 98학년도 수능으로, 최저 기온이 거의 -5도까지 떨어졌으나 최고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8도 정도로 평균으로 치면 99학년도 수능이 더 추웠습니다. 또한 불수능으로 불리는 02학년도 수능, 그리고 15학년도 수능과 18학년도 수능도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매우 추웠습니다.




가장 따뜻한 수능은 04학년도 수능으로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었으며, 최저 기온은 5도 정도였습니다. 대전은 비교적 따뜻한 수능 일이 이 밖에도 94, 09, 12, 14, 그리고 16학년도 수능으로 최고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광주

 

광주 날씨


광주에서 가장 추웠던 수능은 98학년도 수능으로, 최저 기온이 약 -2도, 최고 기온이 약 10도였습니다.  하지만 최고 기온이 1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평균적으로 가장 추웠던 수능 일은 최저 기온 약 3도를 기록한 15학년도 수능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두 번째로 수능이 실시되었던 95학년도 수능 일이 최저 기온 0도를 기록하며 추운 날에 해당합니다.

가장 따뜻한 수능은 16학년도 수능으로, 최고 기온은 20도를 넘어섰고 최저 기온은 10도를 기록 했습니다. 최초의 수능인 94학년도 수능과, 04, 09, 14, 17학년도 수능 또한 최고 기온 20도를 기록하며 따뜻한 수능 일에 속합니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봤을 때 가장 따뜻한 수능은 12, 16학년도 수능 입니다.


대구

  

대구 날씨


대구에서 역대 가장 추운 수능은 98학년도 수능으로, 최저 기온 -3도를 기록했지만 역시 최고 기온이 비교적 높은 12도를 기록하면서 평균적으로 가장 추운 수능 일은 99학년도 수능 입니다. 

가장 따뜻했던 수능은 14학년도 수능으로 최고 기온 20도를 넘어섰고, 최저 기온도 10도를 웃돌았습니다. 


부산


부산 날씨


부산에서 가장 추웠던 수능은 99학년도 수능으로, 최저 기온 1도, 최고 기온 9도를 기록했습니다. 15학년도 수능과 18학년도 수능 역시 최저 기온 3도를 기록하며 비교적 추운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부산은 따뜻한 편이군요^^

가장 따뜻했던 수능은 08학년도 수능과 14학년도 수능으로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어섰습니다. 


제주


제주 날씨


제주도에서 가장 추웠던 수능은 11학년도 수능으로 최저 기온 6도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가장 따뜻했던 수능은 14학년도 수능으로 최고 기온 20도를 넘었습니다. 역시 남쪽으로 내려오니 날씨가 확 따뜻해지네요. 


그래프로 살펴보니 확실히 매년 온도 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능은 항상 춥게 느껴졌던 것은, 분위기 때문이었을까요? 물론 일교차가 큰 경우에는 여러분이 기억하는 체감 온도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겠죠? 내일 수능 치실 분들 마음 만은 따뜻한 수능일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도 따뜻하다면 더 좋겠죠? 화이팅!! 아기뼝아리와 꼬꼬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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