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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후기 리뷰

[다이소 귀이개] 편하게 귀지 파는 라이트 귀후비개

by 아기뼝아리 2020. 9. 25.

[다이소 귀이개] 편하게 귀지 파는 라이트 귀후비개

다이소 귀이개

귀이개는 보통 집에 하나 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몇몇 지역에서는 귀후비개라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다이소 등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생활용품이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것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라이트 귀이개'이다.

 

다이소 라이트 귀이개

라이트 귀이개

다이소를 방문해 보면 필요해서 사는 경우도 많지만, 뭔가 신기하거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사는 물품도 있기 마련이다. 이 라이트 귀이개도 마찬가지다. 집에 귀이개(귀후비개)가 몇 개씩이나 있어도 왠지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사게 되는 다이소템이다. LED 귀이개라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LED 귀이개

 

 

Ear Pick

제품 겉에 Ear Pick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귀이개를 영어로 하면 '이어픽(ear pick)이다'. 귀를 청소하는 다양한 용도와 모양의 도구들이 있지만 라이트 귀이개의 모양 자체는 극히 일반적인 모양의 귀이개다. 모양 자체는 매우 평범하다.

 

이어픽(Ear Pick)

어두운 귓속을 환하게

누군가의 귀지를 팔 때, 가장 어려운 점이 귀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귀를 팔 때 방의 불빛 쪽으로 향해서 잘보이도록 하거나, 아예 소형 스탠드를 가져다가 파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점에서 라이트 귀이개는 귓속을 환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환하게 보인다. 아래 사진은 귓구멍 대신 주먹을 가볍게 쥐었을 때의 비교 모습이다. 어두운 주먹 안쪽이 환하게 보인다. 이런 식으로 귓속도 정말 잘보인다.

 

환하게 잘 보인다

어떤 사람의 귀라도

사람에 따라 귓털이 많거나 귓구멍이 작을 때가 있다. 일반 귀이개로 이런 사람들의 귀를 파려면 안이 잘 보이지 않아 파기가 너무 힘들다. 그래서 파지도 않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라이트 귀이개를 사용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 아래 사진처럼 근처에만 가도 꽤 잘보이며 안으로 밀어 넣으면 굉장히 밝게 보인다.

 

라이트 귀이개

 

 

2인 이상 가구에 추

1인 가구이거나 누군가에게 귀를 맡기는 것이 무서운 사람이라면 사실상 필요 없는 물건일 수 있다. 혼자 귀를 파는 경우라면 라이트 귀이개가 더 불편한 것은 아니지만 굳이 라이트 귀이개가 필요하지는 않다. 라이트 귀이개는 내가 누군가의 귀를 파거나 누군가가 내 귀를 팔 때 필요한 제품이다.

 

귀를 파줄 때 유용하다

합리적인 가격

다이소 라이트 귀이개 가격은 2천원이다. 물론, 일반적인 귀이개 가격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싸지만 한 번 써보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수은건전지(LR44)가 제품에 들어있어서 배터리 가격이 포함되어 있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정말 편하게 귀를 파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배터리포함 가격

긴 수명

배터리의 수명이 꽤 길다. 제품 포장에는 연속 4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쓰여 있다. 발광 다이오드(LED)를 통해 어두운 귓속을 보는 방식인데 스위치를 켤 때만 배터리를 사용하다보니 꽤 오래 쓴다. 실제로 전에 있던 제품은 2년 넘게 썼다. 귀를 자주 파고 파주는 편인데 2년 넘게 썼다는 점은 꽤 만족스러운 점이다. 또한 배터리를 다 쓰더라도 갈아끼울 수 있다.

 

유용한 귀이개

 

 

촉감

개인적으로 금속 재질의 귀이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 제품은 촉감이 나름 부드러운 편이다.

 

단점

스위치를 켰다 껐다하는 방식인데 오래 쓰다보면 접촉 불량 현상이 나타났다. 이전까지 라이트 귀이개를 2개 샀는데, 2개 모두 똑같은 현상이었다. 안켜지는 건 아니지만, 깜박깜박거리거나 제대로 안 켜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배터리를 교체해도 되지만 새 제품을 샀다. 제품 자체는 튼튼한 편이다.

 

빛나는 귀이개

 

 

총평

다른 사람의 귀를 팔 때, 유용한 귀이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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