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사유피(호사유피) 인사유명 뜻과 유래

표사유피인사유명(호사유피인사유명) 뜻과 유래

표사유피인사유명
표사유피 인사유명 뜻과 유래

표사유피인사유명이란?

뜻: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풀이: 사람은 죽어서 명예(이름)를 남겨야 한다

→ 흔히 '호사유피인사유명'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표범(豹)과 호랑이(虎)라는 차이점만 있을 뿐 의미는 동일하다.

= 호사유피인사유명(虎死留皮人死留名)

= 인재명호재피(人在名虎在皮)

 

표사유피인사유명 유래

중국 오대십국시대, 후량의 《왕언장》은 백근이 넘는 쇠창을 들고 적장을 누벼 '왕철창'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천하에 명성을 날리던 용장이었다. 그러나 이존욱(장종)이 후당을 세우고 황제가 되어 후량에 쳐들어오자, 군사를 이끌고 맞서다가 결국 부상을 입고 사로잡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후당의 황제는 왕언장의 무용을 아끼며 자신의 휘하에 들어오라고 했으나 '아침에는 양나라를 섬기고 저녁에는 진나라를 섬길 수 없다'며 황제의 제안을 거부했고,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왕언장은 무인으로 글을 잘 알지 못해서 항상 다음과 같은 속담을 인용해서 말하곤 했다.

 

-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 표사유피인사유명(豹死留皮人死留名)

 

결국, 왕언장은 자신이 평소 말하곤 했던 좌우명처럼 죽음을 맞이했다.

 

 

표사유피인사유명 한자

표(豹): 표범 표

사(死): 죽을 사

유(留): 머무를 유

피(皮): 가죽 피

인(人): 사람 인

사(死): 죽을 사

유(留): 머무를 유

명(名): 이름 명

 

표사유피인사유명 출전

신오대사(新五代史) 왕언장전(王彦章傳)


 

 

표사유피인사유명 원문

신오대사 왕언장전 중에서

 

彥章至遞坊 以兵少戰敗 退保中都 又敗 與其牙兵百餘騎死戰

언장지체방 이병소전패 퇴보중도 우패 여기아병백여기사전

왕언장(王彥章)이 체방(遞坊)에 이르러, 적은 병사로 싸우다가 패배하여 물러나 중도(中都)를 지켰는데 다시 패배하여 그의 아병(牙兵) 백여 기와 함께 죽기로 싸웠다.

※牙兵(아병): 장군을 수행하는 병사

 

唐將夏魯奇素與彥章善 識其語音 曰 王鐵槍也

당장하로기소여언장선 식기어음 왈 왕철창야

당(唐)나라의 장수 하로기(夏魯奇)는 평소 왕언장과 친하여 그의 목소리를 알아채고 말했다. "왕철창(王鐵槍)이다!"

 

舉槊刺之 彥章傷重 馬踣 被擒

거삭자지 언장상중 마북 피금

장창을 들고 그를 찌르니 왕언장이 중상을 입고 말에서 떨어져 사로잡혔다.

 

莊宗見之 曰 爾常以孺子待我 今日服乎

장종견기 왈 이상이유자대아 금일복호

장종(莊宗)이 그를 보고 말했다. "그대는 항상 나를 어린 아이로 대했는데 오늘은 항복하겠는가?"

 

又曰 爾善戰者 何不守兗州而守中都 中都無壁壘 何以自固

우왈 이선전자 하불수연주이수중도 중도무벽루 하이자고

또 말했다. "그대는 전투를 잘하는 사람인데, 어찌 연주(兗州)를 지키지 않고 중도를 지켰는가? 중도는 성벽과 성루가 없는데 어찌 스스로를 가두었는가?"

 

彥章對曰 大事已去 非人力可為

언장대왈 대사이거 비인력가위

왕언장이 대답했다. "모든 일이 이미 지나갔으니, 사람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莊宗惻然 賜藥以封其創

장종측연 사약이봉기창

장종이 측은히 여기며 그의 상처를 치료할 약을 하사했다.

 

彥章武人不知書 常為俚語謂人曰 豹死留皮 人死留名

언장무인부지서 상위리어위인왈 표사유피 인사유명

왕언장은 무인으로 글을 알지 못하여 항상 사람들에게 속담을 말했다.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其於忠義 蓋天性也

기오충의 개천성야

그것은 아아, 충의요, 모두 타고난 성품이로다.

 

莊宗愛其驍勇 欲全活之 使人慰諭彥章 彥章謝曰

장종애기효용 욕전활지 사인위유언장 언장사왈

장종이 그의 날래고 용맹함을 아껴 무사히 살리려고 하여 사람을 보내 왕언장을 위로하고 타일렀으나 왕언장은 사양하며 말했다.

 

臣與陛下血戰十餘年 今兵敗力窮 不死何待

신여폐하혈전십여년 금병패력궁 불사하대

"신이 폐하와 더불어 10여 년간 치열하게 싸워서 지금 군사가 패하여 힘을 다했으니 죽지 않기를 어찌 기다리겠습니까?

 

且臣受梁恩 非死不能報 豈有朝事梁而暮事晉 生何面目見天下之人乎

차신수양은 비사불능보 기유조사량이모사진 생하면목견천하지인호

또 신은 양(梁)나라의 은혜를 받아 죽음이 아니면 갚을 수 없으니 어찌 아침에 양나라를 섬기고 저녁에 진(晉)나라를 섬긴다면 살아서 천하 사람들의 얼굴을 보겠습니까?"

 

莊宗又遣明宗往諭之 彥章病創 臥不能起 仰顧明宗 呼其小字曰

장종우견명종왕유지 언장병창 와불능기 앙고명종 호기소자왈

장종이 또 명종(明宗)을 보내 그를 타이르려고 하니 왕언장은 병이 도져 누워 일어날 수 없어 고개를 들어 명종을 보며 그의 어린 시절의 이름을 부르며 말했다.

 

汝非邈佶烈乎 我豈茍活者

여비막길렬호 아기구활자

"너는 막길렬이 아닌가? 나는 어찌하여 구차하게 살아있는 것인가?"

※邈佶烈(막길렬): 명종의 본명

 

遂見殺 年六十一

수견살 연육십일

마침내 죽임을 당하니 나이가 61세였다.

 

晉高祖時 追贈彥章太師

진고조시 추증언장태사

진나라 고조(高祖) 때에 왕언장을 태사(太師)로 추증(追贈)했다.

※追贈(추증): 죽은 사람의 관작을 올려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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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천석]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이야기

[수적천석]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이야기

수적천석
수적천석 뜻과 유래

수적천석이란?

뜻: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풀이: 아무리 작은 노력이라도 꾸준히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 수적석천(水滴石穿)

수적천석 유래

중국 북송시대, 《장괴애》가 숭양현의 현령으로 재직할 때의 일이다. 하루는 창고에서 황급히 뛰쳐 나오는 관리 하나와 마주쳐서 그를 조사해 보니 창고에서 동전 한 닢을 훔친 것이 드러났다. 장괴애가 그를 곤장으로 다스리려고 하니 그 관리가 발끈하며 말했다.

 

- 어찌하여 겨우 동전 한 닢으로 저를 벌하시는 것입니까? 허나 저를 때릴 수는 있어도 저를 죽이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자 장괴애가 붓을 들어 판결문을 썼다.

 

- 하루에 한 닢이면 천일이면 천 닢이다. 먹줄에 쓸려 나무가 베이고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그리고는 직접 그를 참수한 후, 감찰기관에 보고 하니 그 이야기가 지금도 전해져 내려 온다.

 

 

수적천석 한자

수(水): 물 수

적(滴): 물방울 적

천(穿): 뚫을 천

석(石): 돌 석

 

수적천석 출전

학림옥로(鶴林玉露)


수적천석(水滴穿石) 원문

학림옥로 중에서

 

張乖崖為崇陽令 一吏自庫中出

장괴애위숭양령 일이자고중출

장괴애(張乖崖)가 숭양(崇陽)의 현령이으로 있을 때, 한 관리가 갑자기 창고 안에서 나왔다.

 

視其鬢傍巾下有一錢

시기빈방건하유일전

그의 귀밑머리 가의 두건 아래에 동전 한 닢이 있는 것을 보고

 

詰之 乃庫中錢也

힐지 내고중전야

그를 조사하니 창고에서 훔친 동전이라 했다.

 

乖崖命杖之 吏勃段曰

괴애명장지 이발단왈

장괴애가 그를 곤장을 가하라고 명령하니 관리는 발끈하며 말했다.

 

 

一錢何足道 乃杖我耶

일전하족도 내장아아

동전 한 닢으로 어찌 벌을 다스리고, 나를 때리는 것입니까?

 

爾能杖我 不能斬弟也

이능장아 불능참제야

당신은 나를 때릴 수는 있어도 저를 죽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乖崖援筆判曰

괴애원필판왈

장괴애는 붓을 들어 판결하며 말했다.

 

一日一錢 千日一千

일일일전 천일일천

하루에 한 닢이면 천일이면 천 닢이다.

 

繩鋸木斷 水滴石穿

승거목단 수적석천

노끈이 나무를 자르고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自仗劍 下階斬其首

자장검 하계참기수

몸소 칼을 들고 계단 아래로 내려가 그를 참수했다.

 

申臺府自劾崇陽人至今傳之

신대부자핵숭양인지금전지

대부(臺府)에 가서 스스로 탄핵을 하니 숭양 사람들 사이에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수적천석 비슷한말(사자성어)

점적천석(點積穿石)

한자: 點(점 점), 積(물방울 적), 穿(뚫을 천), 石(돌 석)

뜻: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 수적석천(水滴石穿)

= 적수천석(滴水穿石)

= 산류천석(山溜穿石)

 

적수성연(積水成淵)

한자: 積(쌓을 적), 水(물 수), 成(이룰 성), 淵(못 연)

뜻: 한방울 한방울의 물이 쌓여 연못이 된다.

= 수적성천(水積成川)

 

적토성산(積土成山)

한자: 積(쌓을 적), 土(흙 토), 成(이룰 성), 山(뫼 산)

뜻: 흙이 쌓여 산이 된다.

 

노적성해(露積成海)

한자: 露(이슬 로), 積(쌓을 적), 成(이룰 성), 海(바다 해)

뜻: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가 된다.

 

우공이산(愚公移山)

한자: 愚(어리석을 우), 公(공평할 공), 移(옮길 이), 山(뫼 산)

뜻: 우공이 산을 옮긴다.

→ 무엇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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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밀복검]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구밀복검]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구밀복검
구밀복검

구밀복검(口蜜腹劍)이란?

뜻: 입에는 꿀이 있고, 배에는 칼이 있다.

겉으로는 친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하고 있다.

= 구유밀복유검(口有蜜腹有劍)

 

구밀복검 유래

중국 당나라 현종 황제 때, 《이임보》라는 간신이 있었다. 그는 아첨에 매우 능하여 황제와 후궁, 환관들에게 환심을 샀고, 19년동안 재상으로 있으면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특히, 그는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은 웃으며 접근하여 안심시킨 후, 몰래 모함해서 관직에서 내쫓거나 죽여버렸다. 그가 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고, 신하들은 그를 위험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며 매우 두려워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이임보를 보며 이렇게 평가했다.

 

- 이임보의 입에는 꿀이 있고, 배에는 칼이 들었다. ▶ 《구밀복검(口蜜腹劍)》

 

구밀복검(口蜜腹劍) 한자

구(口): 입 구

밀(蜜): 꿀 밀

복(腹): 배 복

검(劍): 칼 검

 

구밀복검 출전

자치통감(資治通鑑)

십팔사략(十八史略)

 

 


구밀복검 원문

자치통감 중에서

 

李林甫為相

이임보위상

이임보(李林甫)가 재상이 되자

 

凡才望功業出己右及為上所厚

범재망공업출기우급위상소후

무릇 재주나 명망, 공로나 업적이 자기보다 뛰어나서 황제가 두텁게 대하거나

 

勢位將逼己者 必百計去之

세위장핍기자 필백계거지

세력과 지위가 장차 자기를 핍박할 수 있는 자는 반드시 온갖 계책으로 그를 내쫓았는데

 

尤忌文學之士 或陽與之善

우기문학지사 혹양여지선

학문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경계하여 혹 겉으로는 더불어 잘지내고

 

啖以甘言而陰陷之

담이감언이음함지

달콤한 말로 속이지만 몰래 그들을 모함했다.

 

世謂李林甫 口有蜜 腹有劍

세위이임보 구유밀 복유검

세상에서는 이임보를 가리켜, 입에는 꿀이 있지만 배에는 칼이 있다고 했다.

 

 


십팔사략 중에서

 

李林甫 妬賢嫉能 排抑勝己

이임보 투현질능 배억승기

이임보는 어진 사람을 시기하고 재능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여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배척하고 억눌렀다.

 

性陰險 人以爲 口有蜜腹有劍

성음험 인이위 구유밀복유검

성품이 음험해서 사람들은 '입에는 꿀이 있고, 배에는 칼이 있다'고 여겼다.

 

每夜獨坐偃月堂 有所深思 明日必有誅殺

매야독좌언월당 유소심사 명일필유주살

밤에 홀로 언월당(偃月堂)에 앉아서 깊은 생각을 할 때마다 그 다음날은 반드시 주살(誅殺)되는 사람이 있었다.

 

屢起大獄 自太子以下皆畏之

누기대옥 자태자이하개외지

큰 옥사가 여러 번 일어나서 태자(太子)이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두려워했다.

 

在相位十九年 養成天下之亂 而上不悟

재상위십구년 양성천하지란 이상불오

재상에 19년동안 있으면서 천하의 난리를 길러냈지만 황제는 깨닫지 못했다.

 

然綠山畏林甫術數 故終其世末 敢反

연녹산외림보술수 고종기세말 감반

그리하여 안녹산(安祿山)도 이임보의 술수를 두려워하여 그의 세상이 끝날 때까지 감히 반란을 일으키지 못했다.

 

 


구밀복검 비슷한말(사자성어)

소리장도(笑裏藏刀)

笑(웃을 소), 裏(속 리), 藏(감출 장), 刀(칼 도)

뜻: 웃음 속에 칼을 감추다.

풀이: 겉으로 말은 좋게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해칠 뜻을 갖고 있다.

= 소중유도(笑中有刀)

= 소중유검(笑中有劍)

= 소중도(笑中刀)

 

면종복배(面從腹背)

面(얼굴 면), 從(따를 종), 腹(배 복), 背(배반할 배)

뜻: 겉으로는 따르고 속으로는 배반한다.

풀이: 겉으로는 복종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배반한다.

= 면종후언(面從後言)

 

양봉음위(陽奉陰違)

陽(볕 양), 奉(받들 봉), 陰(그늘 음), 違(어긋날 위)

뜻: 양지에서는 받들고 음지에서는 어긋나다.

풀이: 겉으로는 복종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배반한다.

 

표리부동(表裏不同)

表(겉 표), 裏(속 리), 不(아니 부), 同(같을 동)

뜻: 겉과 속이 같지 않다.

풀이: 마음이 음흉하여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과 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이 다르다.

 

소면호(笑面虎)

笑(웃을 소), 面(얼굴 면), 虎(범 호)

뜻: 웃는 얼굴의 호랑이

풀이: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딴 마음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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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흑우생백독
흑우생백독 뜻과 유래

흑우생백독 한자

흑(黑): 검을 흑

우(牛): 소 우

생(生): 날 생

백(白): 흰 백

독(犢): 송아지 독

 

흑우생백독 뜻

검은 소가 하얀 송아지를 낳다.

 

흑우생백독 풀이

재앙이 복이 되기도 하고, 복이 재앙이 되기도 한다.

→ 길흉화복은 예측하기 힘들다.

 

흑우생백독 출전

열자(列子) 설부편(說符篇)

회남자(淮南子) 인간훈(人閒訓)

 

 

흑우생백독 유래

한 송나라 사람이 키우던 검은 소가 흰 송아지를 낳았다. 그러자 그는 공자를 찾아가 그 이유를 물으니 공자가 대답했다.

 

- 이것은 길조이니 흰 송아지를 하늘에 바치시오.

 

그는 공자의 말대로 제사를 지냈다. 그런데 1년 후, 그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눈이 멀었고, 검은 소는 또 다시 흰 송아지를 낳았다. 그러자 그는 아들을 불러 다시 공자를 찾아가서 물어보라고 했다. 아들은 내키지 않았으나 공자를 찾아가 물었고, 공자가 대답했다.

 

- 이것은 길조요.

 

그리고 이번에도 하늘에 제사를 지내게 했고, 그는 공자의 말대로 제사를 지냈다. 그런데 1년 후, 그의 아들도 아무런 이유도 없이 눈이 멀었다. 얼마 후, 초나라의 공격으로 그 부자가 사는 성이 포위되자 모든 남자들이 전쟁에 동원되어 대부분 목숨을 잃고 말았다.

 

한편, 그 부자는 눈이 멀어 전쟁에 동원되지 않아서 화를 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자 그들은 멀었던 눈이 회복되어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흑우생백독 원문

열자 설부편 중에서

 

宋人有好行仁義者 三世不懈

송인유호행인의자 삼세불해

송(宋)나라 사람 중에 인의(仁義)를 즐겨 행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3대에 걸쳐 게을리하지 않았다.

 

家無故黑牛生白犢 以問孔子

가무고흑우생백독 이문공자

집에 검은 소가 까닭도 없이 흰 송아지를 낳자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孔子曰 此吉祥也 以薦上帝

공자왈 차길상야 이천상제

공자가 말했다. "이것은 상서로운 일이니 상제(上帝)에게 바치시오."

※上帝(상제): 하늘을 다스리는 신

 

居一年 其父無故而盲 其牛又復生白犢

거일년 기부무고이맹 기우우부생백독

일 년이 지나 그의 아버지가 까닭도 없이 맹인이 되었고 그 소도 또 다시 흰 송아지를 낳았다.

 

其父又復令其子問孔子

기부우부령기자문공자

그의 아버지는 또 다시 아들로 하여금 공자에게 묻게 했다.

 

其子曰 前問之而失明 又何問乎

기자왈 전문지이실명 우하문호

그 아들이 말했다. "전에도 그것을 물어 보셨다가 실명하셨는데, 어찌 하여 또 물어보라고 하십니까?"

 

父曰 聖人之言先迕後合 其事未究 姑復問之

부왈 성인지언선오후합 기사미구 고부문지

아버지가 말했다. "성인(聖人)의 말은 먼저는 어긋나도 뒤에는 들어맞는 법이다. 그 일이 다하지 않았으니 잠깐 가서 다시 그것을 물어보거라."

 

其子又復問孔子

기자우부문공자

그 아들이 또 다시 공자에게 물었다.

 

孔子曰 吉祥也 復敎以祭

공자왈 길상야 부교이제

공자가 말했다. "상서로운 일이다." 그리고 다시 제사를 지내게 했다.

 

其子歸致命 其父曰 行孔子之言也

기자귀치명 기부왈 행공자지언야

그 아들이 돌아와서 공자의 말을 전했다. 그 아버지가 말했다. "공자의 말대로 하거라."

 

居一年 其子又無故而盲

거일년 기자우무고이맹

일 년이 지나 그 아들이 또 까닭도 없이 맹인이 되었다.

 

其後楚攻宋 圍其城

기후초공송 위기성

그 후, 초나라가 송나라를 공격해 성을 포위했다.

 

民易子而食之 析骸而炊之

민역자이식지 석해이취지

백성들은 자식을 바꾸어 그것을 먹고 뼈를 갈라 밥을 지었다.

 

丁壯者皆乘城而戰 死者大半

정장자개승성이전 사자대반

장정들은 모두 성에 올라가서 싸웠는데 죽은 자가 태반이었다.

 

此人以父子有疾 皆免 及圍解而疾俱復

차인이부자유질 개면 급위해이질구복

그러나 이들 부자는 병이 있어 모두 모면했다. 포위가 풀리자 병이 모두 회복되었다.

 

 

흑우생백독 비슷한 말(사자성어)

새옹지마(塞翁之馬)

한자: 塞(변방 새), 翁(늙은이 용), 之(갈 지), 馬(말 마)

뜻: 변방 노인의 말

풀이: 인간의 길흉화복은 예측하기 힘들다.(화가 복이 되기도 하고, 복이 화가 되기도 한다.)

= 새옹득실(塞翁得失)

= 인간만사새옹지마(人間萬事塞翁之馬)

= 새옹마(塞翁馬)

= 새옹위복(塞翁爲福)

= 새옹화복(塞翁禍福)

 

전화위복(轉禍爲福)

한자: 轉(구를 전), 禍(재앙 화), 爲(할 위), 福(복 복)

뜻: 재앙이 바뀌어 복이 된다.

= 화전위복(禍轉爲福)

= 반화위복(反禍爲福)

 

흑우생백독 유래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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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필벌]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신상필벌]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신상필벌(信賞必罰)' 이란?

뜻: 반드시 상을 주고 반드시 벌을 주다.

공을 세운 자에게는 반드시 상을 주고, 죄를 지은 자에게는 반드시 벌을 줘야 한다.

= 상벌분명(賞罰分明): 상을 주고 벌을 주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

= 상벌엄명(賞罰嚴明): 상을 주고 벌을 주는 것이 엄격하고 분명하다.

 

신상필벌 유래

중국 춘추시대, 진(晉)나라 《문공(文公)》이 《호언(狐偃)》에게 말했다.

 

- 만일, 과인이 좋은 음식을 신하들에게 주고 술과고기를 백성들에게 주고, 병사들에게 세금으로 거둔 옷감을 입힌다면 백성들을 전쟁에 나서도록 할 수 있겠소?

 

-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그러면 세금과 형벌을 감해 주고, 재산을 잃으면 도와 주고, 죄가 있는 자들을 용서해 준다면 백성들을 전쟁에 나서도록 할 수 있겠소?

 

-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오?

 

- 백성들이 싸우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공을 세운 자에게는 반드시 상을 주고, 죄를 지은 자에게는 반드시 벌을 내리면 됩니다. → 신상필벌(信賞必罰)

 

- 알겠소.

 

다음날, 문공은 정오에 집합하기로 하고, 지각한 자는 군법으로 다스리기로 했다. 그런데 평소에 문공이 아끼던 《전힐(顚頡)》이라는 자가 지각을 했고, 문공은 군법에 따라 전힐을 베어버렸다.

 

백성들은 전힐이 군법에 따라 처벌받는 것을 보면서 군법이 엄격히 시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문공은 때가 무르익었다고 생각하고 군사를 일으켰다. 진나라는 여러 나라와 전쟁을 벌였고 여러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 그 결과 진나라는 춘추시대의 최강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신상필벌(信賞必罰) 한자

신(信): 믿을 신

상(賞): 상줄 상

필(必): 반드시 필

벌(罰): 죄 벌

 

신상필벌
신상필벌 뜻과 유래

신상필벌 출전

한비자(韓非子) 외저설우상(外儲說右上)

한비자(韓非子) 내저설상(內儲說上)

한서(漢書) 선제기(宣帝紀)

육도(六韜) 문도(文韜) 등

 

신상필벌 원문


한비자 외저설우상 중에서

 

公曰 無得不戰奈何

공왈 무득부전내하

문공(文公)이 말했다. "싸우지 않을 수 없도록 하려면 어찌해야 하오?"

 

狐子對曰 信賞必罰 其足以戰

호자대왈 신상필벌 기족이전

호언(狐偃)이 대답했다. "상을 주되 정확히 하고, 벌을 주되 빠짐없이 하면 싸우게 할 수 있습니다."

 

 


한비자 내저설상 중에서

 

主之所用也七術 所察也六微

주지소용야칠술 소찰야육미

임금이 사용해야 할 술(術)은 일곱 가지가 있고 살펴야 할 미(微)는 여섯 가지가 있다.

 

七術 一曰 衆端參觀

칠술 일왈 중단참관

칠술이란, 첫째 신하들의 여러 말들을 비교해 보는 것이다.

 

二曰 必罰明威 三曰 信賞盡能

이왈 필벌명위 삼왈 신상진능

둘째, 반드시 벌하여 위엄을 나타내는 것이고, 셋째, 반드시 상을 주어 능력을 다하게 하는 것이다.


한서 선제기 중에서

 

班固贊曰 孝宣之治 信賞必罰

반고찬왈 효선지치 신상필벌

반고가 칭찬하며 말했다. "효선제의 정치는 공이 있는 자는 반드시 상을 주고, 죄가 있는 자는 반드시 벌을 주었다."


육도 문도 중에서

 

所憎者 有功必賞 所愛者 有罪必罰

소증자 유공필상 소애자 유죄필벌

미워하는 자도 공이 있으면 반드시 상을 주고, 사랑하는 자도 죄가 있으면 반드시 벌했다.


육도 상벌 중에서

 

太公曰 凡用賞者貴信 用罰者貴必

태공왈 범용상자귀신 용벌자귀필

태공이 말했다. "무릇 상을 주려면 신(信)을 중요하게 여기고, 벌을 주려면 필(必)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참고. 함께 보면 좋은 사자성어

논공행상(論功行賞)

論(논할 논), 功(공 공), 行(행할 행), 賞(상줄 상)

뜻: 공을 논하고 상을 주다.

→ 공적의 크고 작음을 논의하여 그에 알맞는 상을 주는 일

 

신상필벌의 유래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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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려일실]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천려일실]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천려일실(千慮一失)' 이란?

뜻: 천 가지 생각 중의 한 가지 실수

풀이: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도 한 번쯤은 실수하기 마련이다.

 

천려일실 유래

《한신》은 한나라 고조 유방의 명에 따라 조나라를 공격하여 멸망시켰다. 평소 광무군 《이좌거》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던 한신은 그를 사로잡아 오는 자에게 천금을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결국, 이좌거가 포로로 잡혀오자, 한신은 그의 포박을 손수 풀어주고 연회를 베풀었다. 그리고 한신이 연나라와 제나라에 대한 공략법을 묻자, 이좌거는 패배한 장수는 할 말이 없다며 사양했다. 그러나 한신은 그를 계속 설득하자 이좌거가 대답했다.

 

- 지혜로운 사람도 많은 생각을 하다 보면 한 번쯤 실수하기 마련이고(→ 천려일실), 어리석은 사람도 많은 생각을 하다보면 한 번쯤 얻는 것이 있는 법입니다.

 

그리고는 연나라와 제나라에 대한 자신의 계책을 말했다. 이후, 이좌거는 한신의 수하가 되어 크게 활약하며 많은 공을 세웠다.

 

 

천려일실(千慮一失) 한자

천(千): 일천 천

려(慮): 생각할 려

일(一): 한 일

실(失): 잃을 실

 

천려일실
천려일실 뜻과 유래

천려일실 출전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천려일실 원문

사기 회음후열전 중에서

 

於是信問廣武君曰

어시한신광무군왈

이에 한신(信問)은 광무군(廣武君)에게 말했다.

※廣武君(광무군): 이좌거

 

仆欲北攻燕 東伐齊 何若而有功

복욕북공연 동벌제 하약이유공

제가 북쪽으로 연(燕)을 치고, 동쪽으로 제(齊)를 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공을 세울 수 있겠습니까?

 

 

廣武君辭謝曰

광무군사사왈

광무군이 사양하며 말했다.

 

臣聞敗軍之將 不可以言勇

신문패군지장 불가이언용

신이 듣기로, 패배한 군대의 장수는 무용을 말할 수 없고

 

亡國之大夫 不可以圖存

망국지대부 불가이도존

망한 나라의 대부(大夫)는 나라를 존속하는 일을 도모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今臣敗亡之虜 何足以權大事乎

금신패망지로 하족이권대사호

지금 신은 패망한 나라의 포로인데, 어찌 큰 일을 꾀할 수 있겠습니까?

 

信曰

신왈

한신이 말했다.

 

仆聞之 百里奚居虞而虞亡 在秦而秦霸

복문지 백리해거우이우망 재진이진패

제가 듣기로, 백리해(百里奚)가 우(虞)에 있었으나 우가 망했고 진(秦)에 있을 때는 진이 패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非愚於虞而智於秦也 用與不用 聽與不聽也

비우어우이지어진야 용여불용 청여불청야

우나라에서는 어리석었고 진나라에서는 지혜로웠던 것이 아니라 등용했는지 등용하지 않았는지, 받아들였는지 받아들이지 않았는지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誠令成安君聽足下計 若信者亦已為禽矣

성령성안군청족하계 약신자역이위금의

만약 성안군(成安君)이 당신의 계책을 받아들였다면 나와 같은 사람은 벌써 포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足下(족하): 상대에 대한 경칭

 

以不用足下 故信得侍耳

이불용족하 고신득시이

당신을 쓰지 않아서 제가 모실 수 있게 되었을 뿐입니다.

 

因固問曰 仆委心歸計 願足下勿辭

인고문왈 복위심귀계 원족하물사

(한신이) 거듭 부탁했다. "제가 마음을 다해 계책을 따르려하니 바라건대 당신께서 사양하지 마십시오."

 

廣武君曰 臣聞智者千慮 必有一失

광무군왈 신문지자천려 필유일실

광무군이 말했다. 신이 듣기로 지혜로운 자도 천 번을 생각하면 반드시 한 번의 실수가 있고

 

愚者千慮 必有一得

우자천려 필유일득

어리석은 사람도 천 번을 생각하면 반드시 한 번은 얻는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故曰 狂夫之言 聖人擇焉

고왈 광부지언 성인택언

그래서 이르기를, 미치광이의 말도 성인(聖人)은 가려서 듣는다고 했습니다.

 

顧恐臣計未必足用 願效愚忠

고공신계미필족용 원효우충

다만 신의 계획이 꼭 사용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 두려우나 성심껏 충성을 다해 아뢰겠습니다.

 

 


천려일실 유의어/반의어

· 유의어: 지자일실(智者一失)

뜻: 지혜로운 사람도 많은 생각 중에서 한 번쯤은 실수가 있다.

 

· 반의어: 천려일득(千慮一得)

뜻: 어리석은 사람도 많은 생각 중에서 한 번쯤은 얻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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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란지위]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누란지위]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누란지위
누란지위 뜻과 유래

'누란지위 '란?

뜻: 알을 포개놓은 위태로움

알을 여러 개 쌓아 놓은 것처럼 매우 위태로운(위험한) 상태

= 누란지세

 

누란지위 유래

중국 전국시대, 위나라의 《범수》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을 위기에 놓였다가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후, 《장록》이라는 가명을 쓰며 숨어지냈다.

 

한편, 진나라에서 사신으로 온 《왕계》는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진나라로 데려가 왕에게 이렇게 보고했다.

 

- 위나라에 장록선생이라는 자가 있는데, 그가 말하기를 '진나라는 알을 쌓아놓은 것처럼 위태롭다'면서 자신을 발탁하면 나라가 평안해진다고 했습니다.

 

1년 후, 진나라왕은 범수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중용했고 범수는 진나라를 강대국으로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누란지위(累卵之危) 한자

누(累): 쌓을 누

란(卵): 알 란

지(之): 갈 지

위(危): 위태로울 위

누란지위 출전

사기(史記) 범수채택열전(范睢蔡澤列傳)


누란지위 원문

사기 범수채택열전 중에서

 

已報使 因言曰

이보사 인언왈

(왕계가) 사신으로 다녀온 일을 보고한 후, 이어서 말했다.

 

魏有張祿先生 天下辯士也

위유장록선생 천하변사야

위(魏)나라에 장록선생(張祿先生)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천하의 변사(辯士)입니다.

 

曰 秦王之國危於累卵 得臣則安

왈 진왕지국위어누란 득신즉안

(그가) 말하기를, '진(秦)나라 왕의 나라가 달걀을 쌓아놓은 것처럼 위태로운데 신을 얻으면 편안할 것입니다.'

 

然不可以書傳也 臣故載來

연불가이서전야 신고재래

'그런데 글로 전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해서 신이 데려왔습니다.

 

秦王弗信 使舎食草具 待命歳餘

진왕불신 사사식초구 대명세여

진나라왕은 믿지 않았으나 집과 보잘 것 없는 음식을 갖추어 주게 했다. (왕계가) 1년 넘게 명을 기다렸다.

 

 


누란지위 비슷한말(사자성어)

★위태로운 상황을 이르는 사자성어

 

누란지세(累卵之勢)

뜻: 알을 쌓아 놓은 형세

한자: 累(쌓을 누), 卵(알 란), 之(갈 지), 勢(형세 세)

= 위여누란(危如累卵)

= 누란(累卵)

 

백척간두(百尺竿頭)

뜻: 백 자나 되는 장대 위에 올라서다.

한자: 百(일백 백), 尺(자 척), 竿(장대 간), 頭(머리 두)

= 간두지세(竿頭之勢)

 

풍전등화(風前燈火)

뜻: 바람 앞의 등불

한자: 風(바람 풍), 前(앞 전), 燈(등불 등), 火(불 화)

= 풍전등촉(風前燈燭)

= 풍전촉화(風前燭火)

= 풍등(風燈)

 

초미지급(焦眉之急)

뜻: 눈썹이 타는 위급함

한자: 焦(탈 초), 眉(눈썹 미), 之(갈 지), 急(급할 급)

= 초미지액(焦眉之厄)

= 소미지급(燒眉之急)

= 연미지액(燃眉之厄)

 

위여조로(危如朝露)

뜻: 아침 이슬 같은 위태로움

한자: 危(위태로울 위), 如(같을 여), 朝(아침 조), 露(이슬 로)

 

일촉즉발(一觸卽發)

뜻: 한 번 닿으면 곧 폭발한다.

한자: 一(한 일), 觸(닿을 촉), 卽(곧 즉), 發(필 발)

 

 

위기일발(危機一髮)

뜻: 머리털 하나로 무거운 물건을 끌어당기는 위태로움

한자: 危(위태로울 위), 機(기회 기), 一(한 일), 髮(터럭 발)

 

누기(累碁)

뜻: 바둑알을 쌓아올리다.

한자: 累(쌓을 누), 碁(바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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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약고구]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양약고구]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양약고구

뜻: 좋은 약은 입에 쓰다.

좋은 충고는 귀에 거슬린다.

= 양약고어구(良藥苦於口)

 

 

양약고구 유래

'사기 유후세가'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중국 진나라 말기, 《유방》은 진나라로부터 항복을 받은 후, 진나라 궁궐에 들어갔다가 온갖 보물과 궁실의 화려함에 매료되어 그대로 왕궁에서 머물려고 했다. 용장 《번쾌》가 궁을 떠나 적당한 곳에서 진을 치자고 했으나 유방은 듣지 않았고, 이에 측근인 《장량》이 나서서 말했다.

 

- 진나라가 무도하여 공께서 이곳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께서 진나라 임금처럼 쾌락에 빠진다면 폭군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충언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실에는 이롭고 독한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번쾌의 간언을 들으시옵소서.

 

결국 유방은 번쾌의 말에 따라 왕궁을 떠나 패상이라는 곳에 진을 쳤다.

 

'설원 정간편'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고 충언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실에는 이롭다. 직언하는 신하가 있었던 임금의 시대는 나라가 번창했고 아첨하는 신하가 있었던 임금의 시대는 결국 나라가 멸망했다.

 

임금의 잘못은 신하가, 아버지의 잘못은 아들이, 형의 잘못은 동생이, 남편의 잘못은 아내가 선비의 잘못은 친구가 깨닫게 해야한다. 그러면 나라가 위태롭거나 가정이 파탄나지 않고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양약고구(良藥苦口) 한자

양(良): 좋을 양

약(藥): 약 약

고(苦): 쓸 고

구(口): 입 구

 

양약고구
양약고구 뜻과 유래

양약고구 출전

사기(史記) 유후세가(留侯世家)

설원(說苑) 정간편(正諫篇)

공자가어(孔子家語) 육본편(六本篇)


양약고구((良藥苦口) 원문

사기 유후세가 중에서

 

沛公入秦宮

패공입진궁

패공(沛公)이 진(秦)나라 궁궐에 들어가서

※沛公(패공): 한 고조 유방

 

宮室帷帳狗馬重宝婦女以千數 意欲留居之

궁실유장구마중보부녀이천수 의욕유거지

궁실, 휘장과 장막, 개와 말, 값진 보물, 부녀자가 매우 많은 것을 보고 그곳에 머무르려 했다.

 

樊噲諫沛公出舎 沛公不聴

번쾌간패공출사 패공불청

번쾌(樊噲)가 패공에게 궁궐 밖으로 나갈 것을 간했으나 패공은 듣지 않았다.

 

良曰 夫秦為無道 故沛公得至此

양왈 부진위무도 고패공득지차

장량(張良)이 말했다. 무릇 진나라가 무도(無道)했기 때문에 패공께서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夫為天下除残賊 宜縞素為資

부위천하제잔적 의호소위자

무릇 천하를 위해 남은 남은 도적들을 제거하려면 마땅히 검소함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縞素(호소): 흰 비단, 검소함을 상징

 

今始入秦 即安其樂 此所謂 助桀為虐

금시입진 즉안기락 이소위 조걸위학

이제 비로소 진나라에 들어와서 만약 그 즐거움에 빠진다면 이는 이른바 '걸(桀)왕을 도와 포악한 짓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且 忠言逆耳利於行 毒薬苦口利於病

차 충언역이리어행 독약고구이어병

또, 충성스러운 말이 귀에는 거슬리지만 행실에는 이롭고 독한 약이 입에는 쓰지만 병에는 이롭다고 했습니다.

 

願沛公聴樊噲言 沛公乃還軍霸上

원패공청번쾌언 패공내환군패상

원컨대 패공께서는 번쾌의 말을 들어 주십시오. 패공은 이에 군을 패상(霸上)으로 돌렸다.


 

 

설원 정간편 중에서

 

孔子曰 良藥苦於口 利於病 忠言逆於耳 利於行

공자왈 양약고어구 이어병 충언역어이 이어행

공자가 말했다. "좋은 약이 입에는 쓰지만 병에는 이롭고, 충성스러운 말이 귀에는 거슬리지만 행실에는 이롭다."

 

故武王諤諤而昌 紂嘿嘿而亡

고무왕악악이창 주묵묵이망

그러므로 무왕에게는 직언하는 신하들이 있어서 번창했고 주왕에게는 그런 사람이 없어서 망했다.

※諤諤(악악): 직언함, 바른 말을 함

 

君無諤諤之臣 父無諤諤之子

군무악악지신 부무악악지자

임금에게 직언하는 신하가 없고, 아버지에게 직언하는 아들이 없고

 

兄無諤諤之弟 夫無諤諤之婦

형무악악지제 부무악악지부

형에게 직언하는 아우가 없고, 남편에게 직언하는 아내가 없고

 

士無諤諤之友 其亡可立而待

사무악악지우 기망가립이대

선비에게 직언하는 벗이 없으면 그의 망함을 서서 기다리는 것과 같다.

 

故曰 君失之 臣得之 父失之 子得之

고왈 군실지 신득지 부실지 자득지

그러므로 임금이 잘못하면 신하가 그것을 깨닫게 해야 하고 아버지가 잘못하면 아들은 그것을 깨닫게 해야 하고

 

兄失之 弟得之 夫失之 婦得之 士失之 友得之

형실지 제득지 부실지 부득지 사실지 우득지

형이 잘못하면 아우가 그것을 깨닫게 해야 하고, 남편이 잘못하면 아내가 그것을 깨닫게 해야 하고, 선비가 잘못하면 벗이 그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

 

故無亡國破家 悖父亂子

고무망국파가 패부난자

그러면 나라의 망하거나 가정이 파탄나지 않고, 패덕한 아버지나 어리석은 아들이 없게 되고

 

放兄棄弟 狂夫淫婦 絕交敗友

방형기제 광부음부 절교패우

방탕한 형이나 어리석은 아우, 미친 남편이나 음란한 아내, 교제가 끊어지거나 친구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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