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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오피니언

이별 통보를 해야한다는 신호 (이럴 때는 헤어져야 한다)

by 아기뼝아리 2020. 6. 27.

이별 통보를 해야 한다는 신호 (이럴 때는 헤어져야 한다)

많은 연인들이 행복한 연애를 할 때는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겠지만, 불행히도 연애는 항상 행복하고 잘 풀리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과 상대방을 갉아 먹으면서도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죠. 사실 이별의 아픔은 드라마나 노래 가사에서 나오는 것처럼 감성적인 것이 아닙니다. 헤어져서 아프다는 것은 그 어떤 대중매체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치명적인 아픔이며, 인격의 파괴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런 아픔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고, 마음을 추스르지 못해 수 년을 또는 수 십 년을 낭비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미 끝나버린,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연애의 끈을 놓지 못해 더 큰 수렁으로 빠져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내 가슴이 시키는대로가 아닌, 머리가 시키는 대로 이별을 하여, 자신을 최대한 빨리 추스릴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 이별 통보를 해야한다는 신호 (이럴 때는 헤어져야 한다)를 알아보겠습니다.

 

이별 통보를 해야 한다는 신호 (이럴 때는 헤어져야 한다)

1. 상대방이 나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한번도 안 때리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때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것은 그 사람이 아무리 화가 난 상태이거나, 나를 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변명하더라도 절대 마음이 약해져서는 안됩니다. 무관용 원칙이란 이럴 때 적용하는 것입니다. 나를 때린 상대방을 인간으로서 용서할 수 있더라도, 내 옆에 있도록 남자로서 받아주어서는 안되는 것이죠. 때리고 난 후 잘해주더라도, 그 사람이 당신을 때렸다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매 맞는 아내 / 남편이 되고 싶다면 말릴 길이 없겠지만, 그 사람을 받아 주기 전에 부모님 얼굴을 떠올려 보세요.

 

 

2. 계속 돈을 요구한다.

당신에게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계속 금품을 요구하는 사람은 연인이 아니라 사기꾼입니다. 당신은 연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삥을 뜯기고 있는 것입니다. 돈을 요구하거나 상황을 돈을 줘야된다고 생각되게 만드는 사람,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 사람, 모두 쓰레기이니 거르시기 바랍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힘든 연인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만약 당신이 어렵다면, 돈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쉽게 연인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쉽게 돈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 당신이 어려워하는 일을 상대방이 너무 쉽게 한다면, 이미 그 사람은 당신과는 다른 양심을 가졌거나, 정상적인 사고구조를 가지지 못한 사람일 확률이 큽니다. 

3. 상대방이 계속 싸움을 건다.

연인과 계속해서 소모적인 싸움을 하고 계신가요? 이럴 때는 당신이 잘못했든, 그 사람이 잘못했든 이미 건강한 연애가 아닙니다. 그 사람이 계속 싸움을 건다는 것은, 그 사람의 성격이 이상하거나, 당신의 성격이 이상하거나, 둘이 잘 맞지 않거나, 대화가 부족하거나, 당신이 그 사람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거나, 기타 등등 수백가지의 이유기 있겠지만, 누구의 잘못이든 관계 없이 건강하지 않은 연애는 서로의 삶을 갉아 먹고 안그래도 힘든 인생을 더 힘들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4. 내 자존감을 지속적으로 건드린다.

고의든 실수든 상대방이 내 자존감을 지속적으로 건드린다면 그 사람은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자존감과 행복지수를 낮게 만드는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귀엽다고 놀리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자존감을 건드린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말 속에, 또는 마음 속에 이미 당신이 부족한 존재라는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외모든, 지능이든, 재능이든, 그것이 무엇이든, 계속해서 당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사람과의 관계라면 그 관계를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5. 바람을 피운다.

너무나도 당연히 한 번 바람 피운 사람과의 연애나 결혼은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그런 실수는 사실 존재하지 않습니다. 바람을 피웠다는 것은 이미 사고방식이 글러먹은 쓰레기라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로 하여금 계속 질투하고 신경쓰고 잠 못들게 만드는 사람이 내 옆에 있다면, 내 집착 때문이든, 그 사람의 바람끼 때문이든, 그것이 누구의 잘못이든 상관 없이 서로의 피를 말리는 관계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6. 연애할 때보다 안할 때가 더 행복하다.

연애 안하는 만 못한 그 연애, 당장 때려 치우시기 바랍니다. 남친 / 여친이 있으면 뭐합니까? 나는 솔로일 때보다 더 외로운데,, 연애가 항상 행복할 수야 없겠지만, 소소한 즐거움이 있고, 기다리더라도 기대감이 있는 것이 연애지, 솔로일 때보다 더 외롭고 불안하다면 그건 연애가 아닙니다.

 

 

사람이 각양 각색이듯 연애도 수만가지의 종류가 있겠죠? 오늘 쓴 헤어져야 하는 기준에 관한 글은 철저하게 당신의 행복 지수에 초점을 맞춘 글입니다. 만약에 자신의 행복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면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하고 즐거운 연애를 하시려면 위의 6가지는 꼭 염두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두 행복한 연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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