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타이거 슈가 대만 흑설탕 버블 밀크티 전문점
얼마 전에 부산 해운대에 있는 타이거 슈가에서 대만 흑당 밀크티를 먹어 보았습니다. 한참 흑당의 매력에 빠져 있었는데, 해운대를 산책하다 우연히 타이거 슈가를 발견하고 흑당 밀크티를 바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딱! 하고 입간판이 나와 있네요.
장소도 찾기 쉽게 해운대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있더라고요.
역 바로 앞이라 찾기도 편할 것 같아요.
아무튼 기쁜 마음으로 줄을 서서 주문하려고 기다렸어요.
두근 두근 거려요!
이제 차례가 되어 주문을 했어요.
앞에 보시면 타피오카의 크기에 따라, 보바와 쩐주가 있는데, 보바는 알이 굵은 것, 쩐주는 작은 타피오카를 의미해요. 가장 인기 많은 것은 둘을 섞은 것이라고 하네요. 저는 타이거 슈가 흑설탕 버블 밀크티에 쩐주와 보바를 섞고 크림은 뺀 것으로 주문 했어요. 그와중에 타이거 인형 커엽!
드디어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가격은 4900원!
기다릴 때는 주문표를 주는데, 주문표에 나와있는 번호가 화면에 뜨면 음료를 가져갈 수 있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흑설탕 버블 밀크티가 나왔습니다! 짜잔~~
직원이 먹기 전에 충분히 흔들어, 가라앉은 흑설탕 시럽이 잘 섞이게 하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어요.
요 새까만 흑설탕 시럽이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일까요? 보기만 해도 당이 충전 되면서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비주얼이에요.
이제 빨대를 꽂아서 먹어 보겠습니다.
빨대는 이렇게 두껍고, 음료에 탁 하고 세게 꽂아야 잘 들어 갑니다. 그냥 눌러서 넣으면 빨대가 잘 안들어가요.
맛
타이거 슈가에서 먹은 흑설탕 버블 밀크티의 흑설탕 시럽의 맛은 뭔가 엄청 단데, 너무 달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아주 중독적인 단맛이었어요. 솔직히 칼로리는 288~608 kcal로, 결코 낮지 않지만, 그런 걱정은 내일 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다른 두 군데서 먹은 흑설탕 밀크티보다 더 맛있었거든요. 신랑과 하나로 나눠 먹었는데, 신랑도 '여기는 맛있네' 라는 짧은 평을 남겼습니다. 물론 주관적인 평가 입니다.
생각지 못한 지출이 발생했지만, 나름의 소확행을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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