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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신기한 이야기

전설 속의 신비한 동물들, 상상의 동물들

by 아기뼝아리 2019. 7. 25.

전설 속의 신비한 동물들, 상상의 동물들

오늘은 전설 속에 나오는 신비한 동물들, 상상의 동물들 7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들은 모두 상상 속의 동물들로, 현실에서는 볼 수 없지만, 가끔씩 목격담이 전설처럼 또는 음모론처럼 전해지고 있는 동물들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들 중 몇몇은 실제로 고대에는 존재 했으며, 지금도 일반인들에게만 알려져 있지 않았을 뿐이지 실제로는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요?

린 (麒麟)

기린 이미지

여기서의 기린이란, 목이 긴 순한 초식동물이 아니라, 동양 전설속의 상서로운 동물이다. 사실 기린은 암컷과 숫컷을 가리키는 말로, 기는 수컷이고 린이 암컷이다.

기와 린, 즉 수컷과 암컷의 생김새는 조금 다른데, 기 (수컷) 은 뿔이 없고, 린 (암컷) 은 뿔이 있다. 기린은 용의 머리, 사슴의 몸통, 소의 꼬리, 말의 발굽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기린은 살아 있는 것을 절대로 해치지 않는 자비로운 성품을 가진 동물이라고 전해지며, 또한 어떤 이야기에서는 왕이 타락하면 기린이 병든다는 말도 나온다.

 

 

유니콘(Unicorn)

유니콘 이미지

유니콘은 힘과 순결의 상징을 가진 동물로, ‘하나의’라는 뜻을 가진 ‘uni(유니)’와 ‘뿔’의 의미를 가진 ‘corn(콘)’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이며 일본식 표현인 ‘일각수(一角獸)’라는 말도 종종 쓰인다. 기록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머리에 긴 뿔이 달린 아름다운 흰색의 말로 묘사된다.

유니콘은 주로 서양 문학이나 서양 민간전승 속에서 등장하지만,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 크테시아스의 인도에 대한 기록인 인디카에서 ‘흰 당나귀’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동물지에서는 ‘인도의 당나귀’로 소개되는 등 유니콘의 그 유래를 인도로 보는 견해가 많다. 특히, 다른 판타지 동물과는 달리 킹제임스영어성경에서는 유니콘(unicorns)이 여러 번 언급되기도 한다.

유니콘의 모든 힘은 뿔에서 나오며 그 힘은 무한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유니콘은 강력한 뿔을 자유자재로 다루어 모든 것을 꿰뚫어버릴 수 있고, 매우 사납고 힘이 세며 민첩하여 단순한 방법으로는 잡을 수 없으며 경계심이 강해 유니콘을 발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유니콘이 순결한 젊은 처녀를 좋아한다는 특징을 이용하여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니콘은 순결한 젊은 처녀를 좋아하여 그 냄새를 맡고 와서 머리를 눕히고 잠이 들게 된다.

인어(Mermaid)

인어 이미지

인어란 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물고기인 생물로, 사실 인어를 사람으로 분류해야 할지, 동물로 분류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디즈니의 공주 중 하나인 인어공주는 어쩐지 동물보다 사람에 가까운 것 같다.

그러나 뱃사공을 노래로 꾀어 유인해 죽이는 사이렌이나, 간간히 들려오는 실제 인어 목격담에 따르면, 인어공주는 공주이기 때문에 예쁜 것이고, 나머지, 특히 남성 인어는 괴물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구나 동양에서 묘사하는 인어는, 암수의 구분이 없는 경우가 많을뿐더러, 사람의 형상과도 점점 멀어지며, 애니메이션 슬레이어즈에 나오는 인어는 상반신이 물고기이고 다리만 사람으로 나오기도 한다. 그들은 인어가 아닌 어인이라고 부른다.

인어를 먹으면 불로불사의 생명과 궁극의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나, 인어가 흘린 눈물은 진주로 변한다는 전설 등은 인어라는 동물을 더욱 신비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크라켄 (Kraken)

크라켄 이미지

크라켄은 대표적 전설 속의 바다 괴물이다. 직접 본 사람은 거의 없으나, 거대한 오직어처럼 생겼다고 전해진다. 크라켄은 거대한 오징어나 문어처럼 거대한 촉수들 다수 가지고 있으며, 가끔씩 나타나 항해하는 배를 침몰시키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나 노르웨이 전설에 따르면, 크라켄은 의외로 겁이 많은 생물이며,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 한, 아무도 해치지 않는다.

한편 크라켄은 바위섬인척 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항해 중 지도에 나타나지 않은 섬이 있고, 비린내가 심하며, 물고기들이 많이 몰려 있다면, 크라켄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크라켄은 어릴 때 많이 보았던 지구를 지키는 ‘후레시맨’ 각 에피소드의 끝판왕으로도 친근하면서도 틀림 없이 전설 속의 동물인 것 같지만, 가끔씩 들려오는 거대 오징어 목격담이나, 큰 바다 생물이 군함을 파손한 사건에 대한 소문으로 본다면, 어쩌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실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페가수스  (Pegasus)

페가수스 이미지

페가수스는 유니콘과 묘하게 헷갈리지만, 유니콘은 뿔이 있는 백마이고, 페가수스는 날개 달린 백마라는 점에서 다르다.

또한 페가수스는 메두사의 피에 의해 탄생했다고 한다. 메두사와 날개 달린 천마 사이에는 아무래도 별 연관성이 없는 것 같지만, 메두사가 괴물이 되기 전 그녀를 좋아했던 포세이돈이, 그녀가 죽을 때, 메두사의 피와 바다 거품을 섞어, 자신이 좋아하는 말의 형상이 되게 만들었다는 신화 속 이야기가 있는 것이다.

페가수스는 또한, 유명한 가을철 별자리이기도 하다.

 

 

불사조 (Phoenix)

불사조 이미지

불사조란, 불멸을 상징하는 상상속의 새로, 봉황, 주작, 피닉스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불사조는 500년 이상을 살다가, 스스로를 태워 죽음을 맞이하지만, 재 속에서 부활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불멸을 상징한다.

이집트 신화에 따르면 태양신 벤누에서 불사조가 유래 되었다고 하며, 상상의 동물이라고는 하나, 거의 신격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드래곤 (Dragon)

드래곤 이미지

드래곤 역시 신격화 되어 있는 상상 속의 동물로, 많은 판타지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며, 가끔은 사람의 형상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평소에는 파충류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하늘을 날고, 불을 뿜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불로는 드래곤을 죽일 수 없다.

또한 신성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도 한다는 내용도 많다.

드래곤은 수명이 매우 길고 힘도 세며, 마법을 부린다고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어떤 드래곤들은 단순히 매우 강력한 동물이자, 길들이기가 매우 어렵고, 가끔 등장 하여 마을을 불태우는 등 많은 사고를 치고 다니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드래곤에 대한 동서양의 견해는 다르다. 동양의 용은 신성하고, 친근한 이미지미인 반면, 서양에서는 뱀과 같은 악의 끝판대장으로, 매우 사악한 이미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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