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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영화 미드 애니 TV

뮤지컬 영화 추천

by 아기뼝아리 2019.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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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추천

오늘은 귀와 눈이 모두 즐거운, 뮤지컬 영화들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워낙 유명한 영화들이라, 이미 보신 분들도 있을 수 있고, 보지 못했지만 제목은 익숙한 경우도 많을 것 같아요.

드림걸스 (DreamGirls)

드림걸즈

세계적인 디바인 비욘세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전설적인 다이애나 로즈 (디나 존스) 를 연기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에피 역을 맡은 제니퍼 허드슨이 추락하는 그녀의 모습을 열연하며 부른 'And I am telling you I am not going' 도 매우 인상 깊었어요. 70년대의 화려한 무대를 재현하여 눈도 즐겁고, 세 명의 소녀가 꿈을 가지고 무명에서 톱스타가 되는 과정, 그리고 갈등을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라라랜드 (La La Land)

라라랜드

뮤지션을 꿈꾸는 세바스찬 와일더 (라이언 고슬링) 와 배우를 꿈꾸는 미아 돌런 (엠마 스톤) 의 꿈과 같은 사랑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City of stars~' 하면서 느끼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귀를 살살 녹이고, 재즈바에서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가슴을 녹이는..! (하하...) 라라랜드는 꿈과 같은 나라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바로 꿈꾸는 것 같은, 싸이의 어땠을까가 생각나기도 하는 그런 영화랍니다.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레미제라블

우리나라에서 장발장으로 유명한 레미제라블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데요, 내용 뿐 아니라 음악이 너무 좋아서 차에서도 종종 듣고 있답니다. 영화 처음에 나오는 Look Down부터 빨간모자 아가씨, 에포닌의이 부르는 On My Own과 수잔 보일이 부른 것으로도 유영한 I Dreamed a dream (판틴 역의 앤 해서웨이), 장발장 (휴잭맨)과 자베르 (러셀크로)가 대치하면서 부르는 The Confrontation 등 주옥같은 음악과 감동적인 스토리! 안보신 분 꼭 보시길 추천해요.

 

맘마미아 (Mamma Mia)

맘마미아

맘마미아는 1편과 2편 모두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유쾌한 내용과 신나는 음악, 아름다운 배경까지 3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슈퍼 카리스마 보스로 나오는 메릴 스트립이 여기에서 도나 역을 맡았는데요, 그 딸, 소피 셰리던은 레미제라블에서 다 큰 코제트 역으로 나온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열연했어요. 영화 전곡이 아바라는 가수의 작품이에요 (댄싱퀸 하면 들어보신 분들도 많으신듯). 소피는 완벽한 결혼식을 위해 자신의 아빠를 찾기위해 3명의 아빠에게 초대장을 보내는데, 그야말로 슈퍼 아빠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맘마미아2에서는 엄마인 도나의 젊은 시절, 3 아빠들과 어떻게 얽혔는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도나의 엄마, 그러니까 소피의 할머니인 슈퍼 할매 루비가 등장합니다. 스트레스 받았을 때 강추하는 영화입니다.

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위대한 쇼맨

위대한 쇼맨도 무척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요, 여기에도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휴잭맨 아저씨가 나옵니다.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인 바넘의 이야기를 뮤지컬 영화로 제작했는데요, 그의 사업가적 면모가 매우 인상적으로 나옵니다. 실화에서는 바넘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도 많지만, 그의 열정, 욕망, 사랑, 그리고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화이트 퀸에 등장하는 레베카 퍼거슨의 팬인데, 극 중 오페라 가수인 제니 린드로 출연해요. 극 중 제니 린드가 부른 곡인 Never Enough를 들으며 소름이 돋았답니다! Never Enough는 슈퍼밴드에 한 조가 편곡해서 부르기도 했는데요, 원곡도 너무 너무 좋습니다. 영화 다 보고 한번 더 돌려봤다는..!

 

 

사랑은 비를 타고 (Singin' in the Rain)

사랑은 비를 타고

이번에는 뮤지컬 영화의 조상인 사랑은 비를 타고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무려 1950년대에 상영된 이 영화는 사랑에 빠진 남자 주인공이 비를 흠뻑 맞으며 탭댄스를 추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시원하게 내리는 비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가벼운 발걸음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영화는 보지 못했어도 이 장면을 보신 분들은 많을 것 같습니다. 극 중 배경은 무려 1920년 대이고,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진 캘리가 맡은 돈 락우드는 긴 무명을 거친 인기 배우이고, 우아한 얼굴에 경박한 목소리를 가진 여배우 리나 라몬트 (진 헤이건) 이 말하지면 악녀로 나요죠. 상대 여배우 역으로 나오는 캐시 셀든 (데비 레이놀즈)도 이 영화를 통해 스타덤에 오릅니다. 고전 영화라 조금은 어색할 수도 있지만,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사운드 오브 뮤직

이번에도 뮤지컬 영화의 조상 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바로 사운드 오브 뮤직입니다. 말썽꾸러기 수녀인 마리아가 아내를 잃고 삭막해진 트랩 대령의 집에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며, 결국 트랩대령과의 로맨스를 키워가는 내용입니다. 밝기만 한 영화인 것 같지만, 나치의 등장 등, 생각보다 굴곡과 위기가 있습니다. 고전 영화는 비교적 스토리가 더 탄탄하고 긴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단순한 듯 단순하지 않은,, 그리고 도레미송 많이 들어 보셨나요? "Doe, a deer, a female deer...." 바로 사운드 오브 뮤직의 대표적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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