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영화 추천 (1~11)
나는 90년대 영화를 참 좋아한다. 감동과 웃음과 반전을 모두 갖춘 영화가 많기 때문이다. 90년대 스크린의 스타 배우들의 열연도 너무 좋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재미있게 봤던 90년대 영화를 추천해 보려고 한다.
1. 노팅힐
노팅힐은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이다. 완벽남이 평범녀를 조건 없이 사랑하는 기존의 로맨스와 정 반대의 내용이다. 90년대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대체로 실패가 없는 것 같다.
2. 사랑과 영혼
도자기 장면으로 유명한 영화 사랑과 영혼은 데미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가 출연한 로맨스 판타지물이다. 죽은 영혼과의 사랑 이야기이다.
3. 여인의 향기
여인의 향기는 알 파치노와 크리스 오도넬 출연의 영화이다. 퇴역한 장교 시각장애인 프랭크 슬레이드와 고등학생 찰리가 만나면서 이루어지는 힐링물이다. 프랭크 슬레이드는 향기로 여자의 모든 것을 알아내는 특별한 능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4. 귀여운 여인
귀여운 여인은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가 출연한 아주 전형적인 로맨스 코미디이다. 백만장자와 콜걸의 러브스토리라니,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이면서도 아주 뻔한데, 우리가 좋아하는 아는 그 맛이다.
5. 유브 갓 메일
유브 갓 메일은 맥 라이언과 톰 행크스 주연의 90년대 로맨틱 코미디이다. 망해 가는 작은 서점을 꾸려가는 캐슬린과 대형 서점 폭스의 운영자 조가 온라인으로 연애를 시작하여 결실을 맺는 이야기인데, 서로에게 애정 없는 동거 연인이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그것이 별로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결론이 꿀잼이기 때문이다.
6. 포레스트 검프
포레스트 검프는 동화 같은 영화이다. 그의 일대기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 지고지순한 한 남자의 로맨스 이야기이기도 하다. 결국 첫사랑과 마법같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상실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영화이다. 친구를 잃고, 어머니를 잃고, 사랑하는 여자도 결국 잃는다. 마지막으로 포레스트 검프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평균 이하의 지능을 가진 한 남자가 놀라운 경험을 하며,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유명인들을 만나며, 결국 사랑의 결실인 자신의 아들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90년대 영화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7. 쇼생크 탈출
쇼생크 탈출은 팀 로빈스와 모건 프리먼 출연의 영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쇼생크 탈출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기서 탈출은 사실 원래 구원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Redemption이다. 하지만 탈옥을 소재로 하는 영화라는 의미에서 탈출이라고 번역한 것은 꽤 멋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좋았던 이유는, 이것저것 다 떠나서 먼치킨 영화였기 때문이다. 그의 능력, 지능, 실행 능력 등,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후 그 안을 정복해 가는 과정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8.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잭 니컬슨, 헬렌 헌트, 그레이 키니어 출연의 90년대 영화이다. 세상을 싫어하는 강박증 환자 멜빈 유달이 주변 사람들에 의해 마을을 열고 사람들을 돕기도 하고 연애도 하는 힐링물이다.
9. 식스센스
식스센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반전 영화이다. 브루스 윌리스와 할리 조엘 오스먼트 출연의 식스 센스는, 아동 심리학자 말콤 크로우와 귀신이 보이는 소년 콜 셰어가 풀어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서스펜스 영화이다. 이 영화는 반전의 반전에 의한 반전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반전이 영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10. 데블스 애드버킷
데블스 애드버킷은 키아누 리브스와 알 파치노, 샤를리즈 테론 출연의 90년대 영화이다. 데블스 애드버킷은 변호사 케빈 로맥스가 거대 로펌 회장인 존 밀턴에게 스카우트되어 뉴욕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에서 뉴욕은 바빌론으로 비유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악마의 유혹에 넘어간 인간이 어떻게 파멸되어 가는지를 보여준다. 한 차례의 파국 끝에 케빈은, 존 밀턴의 정체와 자기 자신의 정체,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게 되면서 올바른 길을 선택했다고 믿게 되는데, 악마의 유혹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나오며 찝찝한 마무리를 짓는다.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11. 미세스 다웃파이어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고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작품이다. 가장으로서의 능력이 부족하여 아내에게 이혼을 당한 다니엘이,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여장한 후, 전부인 집에 보모 할머니로 취업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코미디 요소도 지극히 로빈 윌리엄스다워서, 영화를 보면서 계속 웃었던 것 같다. 물론 코미디 요소 중에는 도덕적으로 문제 되는 장면들도 많지만, 오래전 보았던 이 영화는 내 기억 속에 이상하게도, 웃기고 재미있고 따뜻한 가족영화로 남아 있다.
일본 애니 추천 (주관적 여자 십덕후 시점)
'알쓸신잡 > 영화 미드 애니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버트 그레이프 명대사 (What's Eating Gilbert Grape Quotes) (0) | 2024.11.07 |
---|---|
맨 인 블랙 명대사 (Men in Black Quotes) (0) | 2024.11.01 |
노팅 힐 명대사 (Notting Hill Quotes) (0) | 2024.10.26 |
사랑과 영혼 명대사 (Ghost Quotes) (0) | 2024.10.20 |
귀여운 여인 명대사 (Pretty Woman Quotes) (0) | 2024.10.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