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장내시경 준비 과정
우리 부부는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내시경을 준비하면서, 과정이 수월하지는 않은 것 같아, 위대장내시경의 준비 과정을 정리해 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위내시경
위내시경은 대장내시경에 비해 무척 쉬운 편이다. 그냥 전날 저녁 식사만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하면 된다. 딱히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없어서 편하다. 그 이후, 약 8시간 이상을 금식해야 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물도 마시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외에 주의할 점은, 수면 내시경을 하는 경우는 반드시 보호자가 있어야 하고, 매니큐어는 지워야 하며, 금속 액세서리는 빼놓고 와야 한다.
대장내시경
대장내시경이 위내시경보다 힘든 이유는, 내시경을 실시하기 3일 전부터 식단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장내시경 식단
대장내시경을 실시하기 3일 전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흰밥, 계란, 두부, 닭고기, 햄 등, 색깔이 없고 부드러운 것들이다. 특히 씨가 있는 과일이나 해조류, 견과류, 잡곡밥은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대장내시경 하루 전날 식단 (내시경이 오전 9시에 예약되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 전날은 대부분 흰 죽을 먹는다. 다음날 아침 9시에 내시경이 예약되어 있다면, 마지막 저녁 식사는 오후 두 시 경이된다. 그 이후에는 물만 조금씩 먹을 수 있다.
오라팡과 가소콜 (대장내시경 오전 9시 기준)
오라팡은 모두 28개가 들어있다. 오라팡은 내시경 전날 저녁 7시에 14개를 물 1리터와 함께 먹고, 나머지 14개는 다음날 새벽 5시에 물 1리터와 함께 먹으면 된다. 이때 각각의 물 1리터는 각각 1시간에 걸쳐 마시면 된다. 그렇게 두 번째 오라팡까지 다 먹고 나면, 가소콜을 먹으면 된다. 그 이후에는 물도 먹지 않는다.
혈압약과 당뇨약 (인슐린)
참고로 혈압약과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혈압약은 평소대로 그냥 먹고, 당뇨약이나 인슐린은 먹지 않고 와야 한다.
대장내시경, 꼭 해야 할까?
나는 40대 여자이며, 1년 전에 처음 대장내시경을 했다. 보통 내시경은 50대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위내시경을 수면으로 하는 겸 대장도 했다. 그런데 나에게는 용종이 8개나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미리 내시경을 해서 큰 위험을 제거할 수 있었다. 딱히 변비가 심한 편도 아니었고, 어떤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이미 용종이 자라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미리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장내시경은 준비과정이 쉽지는 않다. 그리고 너무 어린 경우는 딱히 할 필요가 없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더라도 한 번쯤은 미리 해보면 큰 문제를 미리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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