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 추천 (주관적 여자 십덕후 시점)
오늘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준비하는 모쏠들을 위해 시간을 순삭 할 수 있는 일본 애니를 추천해 보려고 한다. 참고로 지극히 개인적이며 주관적 관점으로 적었다.
1. 나루토
나루토는 올타임 레전드라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는 애니이다. 다 큰 성인이 애니를 보며 오열하게 만들 수도 있을 정도로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애니이다. 특히 이타치의 진실, 지라이야의 죽음을 다루는 편을 보고는 가슴이 먹먹해서 밤잠을 설칠 정도였다. 물론 끝으로 갈수록 뭔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들지만, 그 어떤 애니를 찾아보더라도 나루토만 한 게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2. 원피스
원피스도 꿈과 모험, 동심과 감동을 모두 챙긴 명작 애니이다. 점점 강해지는 주인공들과, 원래 X나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들을 보며 어떤 사람들은 오그라들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가슴이 웅장해지곤 했었다. 등장인물이 많아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전투장면이 지나치게 긴 것 같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피스는 원피스이다.
3. 은혼
은혼은 진입장벽이 조금 높은 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보다가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시점을 지나 은혼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날 수 없다. 긴토끼의 만사 귀찮은 듯한 표정과 말투도 매력적이고, 무엇보다도 드립이 미쳤다. 특히 일본어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드립을 훨씬 더 차지게 느낄 수 있는 매력 만점의 애니이다.
4. 주술회전
주술회전은 캐릭터들이 다 어디선가 봤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애니이지만, 스토리 면에서나 인물들의 매력도에 큰 점수를 주었다. 특히 고조 사토루! 개인적으로 카카시 센세 이후 다시 사랑에 빠졌다. 역시 요즘 대세는 먼치킨 캐릭터인 것 같다.
5. 귀멸의 칼날
귀멸의 칼날도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는 애니이다. 귀멸의 칼날의 관전 포인트는 끝판 대장 무잔, 사랑의 호흡을 쓰는 칸로지 미츠리, 주인공 동생 네즈코의 귀여움 등이다. 제대로 된 히어로의 부재는 조금 아쉽지만, 스토리가 나름 흥미진진해서 순위에 들어갔다.
6. 헌터헌터
헌터헌터도 한때 애니로 보다가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만화책을 뒤져볼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느껴졌던 애니이다. 관전 포인트는 등장 인물들의 괴물 같은 강함이라고나 할까? 그 외 주인공 곤의 순수함과 열혈, 그리고 키르아와의 우정 등이 볼 만하다.
7. B형 H계
B형H계도 꽤 재미있게 본 애니이다. 나는 원래 소년 만화를 좋아하지만, 이런 소녀스러운 애니도 싫어하지 않는다. 웃기면서도 야릇(?)하고 재미있는 느낌의 애니였던 것 같다. 물론 40이 넘은 지금 다시 이 애니를 본다면 그때 본 것과 다른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8. 데스노트
데스노트도 정말 재미있게 본 애니 중 하나이다. 너무 재미있게 봐서 실사판을 봤다가 놀라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카리스마, 지능 캐릭을 좋아하기 때문에 키라와 엘의 두뇌싸움을 즐겁게 봤던 것 같다.
9. 후르츠바스켓
후르츠바스켓도 잔잔하고 사랑스러운 애니이다. 이 애니는 20대에 섭렵했는데, 꽤 재미있게 보았다. 애니가 잔잔한 것 같은데 계속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10. 토라도라
토라도라도 참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한창 십덕후로 살던 시절, 전편을 몰아서 다 보았던 것 같다. 보면서 나도 모르게 둘을 계속 응원하게 되는 애니였다.
괴수 8호 명대사 (怪獣8号 名セリ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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