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
오늘은 술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술에 대해 한번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술을 마시는 이유, 술의 효능과 부작용, 술에 관련된 무서운 팩트, 세계에서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들의 목록을 살펴보고 한국은 몇 위 쯤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술을 마시는 이유
술을 마시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보통 이렇게 7가지로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친목 도모를 위해서
2. 회식/영업 등 업무 때문에
3. 그냥 항상 (기쁠 때나 슬플 때)
4. 음식과 잘 어울려서 (아~ 이거 먹으니까 소주 생각나네)
5. 먹고 살기 힘들어서
6. 축하하기 위해 (야~ 취업 축하해! 한턱 쏴야지 할 때 한턱은 보통 술이다)
7. 이성을 꼬시기 위해
그런데 여기 7 가지 이유 중 1번인 친목 도모는 전체 답변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그러니까, 나머지 30% 좀 안되는 부분을 2~7번이 나누어 가지고 있다는 거죠. 즉 술 자체보다는 술 마시면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술자리를 좋아하는 경우가 꽤 많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려져 있는 술의 효능
1. 잠을 잘 수 있게 해 준다.
2. 추울 때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3. 솔직한 대화가 가능하다.
4. 좋아하는 이성과 이어질 수도 있다.
술의 부작용
1. 술을 먹고 잠이 드는 것은 기절 상태와 같다. 사실 수면의 질은 많이 떨어진다.
2. 술은 감각을 마비 시키기 때문에 주변의 자극에 대해 둔감하게 만들어 각종 위험에 노출 될 가능성이 많다.
3. 술을 먹으면 오버할 가능성이 많다. 흑역사를 제조할 수 있다.
4. 잘못되면 좋아하는 이성과 다시는 못 볼 사이가 될 수도 있다.
5. 썸이 있는 곳에서의 술은 므흣한 분위기를 조성하나, 기능(?)은 약화 시킨다. 즉 몸이 마음을 따라오지 못하게 된다.
술과 관련된 팩트
이 내용은 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의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이 후덜덜해요.
1. 매년 300만 명이 잘못된 음주로 인해 사망한다. 즉 전체 사망 원인 중 5.3 %가 술이라는 뜻이다.
2. 잘못된 음주는 200 여가지 이상의 질병과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된다.
3. 장애 또는 질병으로 인해 줄어든 수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장애 또는 질병의 원인 중 5.1% 가 알코올인 것으로 드러났다.
4. 음주는 청장년층의 사망과 장애의 주된 원인이 된다. 20~39세 사이 젊은이들의 약 13.5 %가 음주로 인해 사망한다고 밝혀진 바 있다.
5. 잘못된 음주 습관은 다양한 정신 행동 장애, 다른 비전염성 질병, 그리고 각종 사고들의 원인이 된다.
6.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해로운 음주 습관이 전염성 질병 (폐결핵, 에이즈 등) 의 원인이 된다고 밝혀진 바 있다.
7. 해로운 음주는 건강 문제를 넘어서서, 개인과 사회 전체적으로 중대한 사회적 경제적 손해를 가져온다.
세계에서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 Top 30
순위 나라 1인 당 알콜 섭취량
1 벨라루스 17.50L
2 몰도바 16.80L
3 리투아니아 15.40L
4 러시아 15.10L
5 루마니아 14.40L
6 우크라이나 13.90L
7 안도라 13.80L
8 헝가리 13.30L
9 체코 13.00L
10 슬로바키아 13.00L
11 포르투갈 12.90L
12 세르비아 12.60L
13 그레나다 12.50L
14 폴란드 12.50L
15 라트비아 12.30L
16 핀란드 12.30L
17 한국 12.30L
18 프랑스 12.20L
19 호주 12.20L
20 크로아티아 12.20L
21 아일랜드 11.90L
22 룩셈부르크 11.90L
23 독일 11.80L
24 슬로베니아 11.60L
25 영국 11.60L
26 덴마크 11.4L
27 불가리아 11.4L
28 스페인 11.2L
29 벨기에 11L
30 남아프리카 11L
(2010 통계)
한국이 17위였네요. 이거 높은 건가요? 해외에서 한국인은 술고래라고 많이 까는데, 어느 정도 과장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숫자에 약해서...
OECD 통계에 따른 1 인 당 알콜 섭취량
순위 나라 1인 당 알콜 섭취량
1 오스트리아 12.2L
2 에스토니아 12L
3 프랑스 11.8L
4 아일랜드 11.7L
5 체코 11.5L
6 헝가리 11.4L
7 룩셈부르크 11.4L
8 독일 11.2L
9 슬로베니아 10.6L
10 덴마크 10.5L
11 폴란드 10.3L
12 포르투갈 10.3L
13 영국 10.3L
14 슬로바키아 10.2L
15 호주 10L
16 스위스 10L
17 벨기에 9.8L
18 핀란드 9.8L
19 스페인 9.8L
20 뉴질랜드 9.5L
21 네덜란드 9.2L
22 한국 8.9L
23 미국 8.6L
24 캐나다 8L
25 칠레 7.9L
26 그리스 7.4L
27 일본 7.3L
28 스웨덴 7.3L
29 노르웨이 6.4L
30 아이슬란드 6.3L
31 이탈리아 6.1L
32 멕시코 5.1L
33 이스라엘 2.6L
34 터키 1.5L
(2010~2011 통계)
OECD 국가에서는 한국이 22위 이네요. 미국 보다 조금 더 높네요. 한국 사람들이 흥이 많아서 술을 좋아하고 술 자리를 즐기고 또 술이 센 것도 사실이지만, 뭐 엄청 특별하게 술독에 빠져 사는 민족은 아닌 것 같아요.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만만치 않은 듯.
술이 평균 수명을 연장 시켜 준다느니, 소화를 돕는다느니 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최근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단 1 잔도 해롭다고 하니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 되겠네요. 또 술에 관해 지나치게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술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을 고려 한다면요. 뭐 천 년 만년 살 것 아니면 또 너무 지나치게 술에 있어서 금욕적 생활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술은 개개인의 선택이고 자유지만, 세계적인 트랜드는 술, 담배 등을 줄이거나 끊는 추세인 것 같긴 합니다. 이건 제가 해외에 있으면서 체감한 변화이므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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