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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아이랑 가볼만한 곳, 제주도 아쿠아 플라넷

by 아기뼝아리 2024. 7. 18.

아이랑 가볼만한 곳, 제주도 아쿠아 플라넷

얼마 전, 가족끼리 제주도 아쿠아 플라넷에 다녀왔다. 아시아 최대의 규모라는 아성에 걸맞게, 아이, 가족, 학생, 연인 등 다양한 관광객이 보였다. 다양한 바다생물과 자연의 생물들을 볼 수 있어 교육적이고, 오션아레나 공연, 전시회 등 볼 것들도 많아서 제주도에서 아이랑 가기에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았다.

 

제주도 아쿠아 플라넷
제주도 아쿠아 플라넷

주차

아쿠아 플라넷 주차장
아쿠아 플라넷 주차장

 

아쿠아 플라넷 주차장은 매우 넓은 편이다. 한가할 때 가보면 주차는 걱정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한 번 사람이 몰리면 그 넓은 주차장 자리가 다 찬다. 특히 비 오는 날은 줄을 서서 기다려 겨우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이다.

 

 

규모

아쿠아 플라넷 규모
아쿠아 플라넷 규모

 

아쿠아 플라넷의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아시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약 500여 종의 생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가족은 한 번 둘러보는데, 오션 아레나 공연을 포함하여, 두 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입장료 및 이용시간

아쿠아 플라넷은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9시 반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대인 기준으로 ₩43,700인데, 찾아보면 여러 가지 할인 혜택이 있으니 티켓팅을 하기 전에 미리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카카오 페이 첫 결제로 크게 할인을 받았다. 참고로 직계가족 동반 36개월 미만의 아이는 무료이며, 이 경우, 증빙서류 (등본)이 필요하다. 

 

 

제주도 아쿠아 플라넷 (Aqua planet) 물고기 친구들

제주 아쿠아 플라넷은 세계 TOP 10에 들 정도의 엄청난 규모의 해양 생물과 여러 가지 생물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아이들은 다음과 같다.

 

참물범

참물범
참물범

참물범은 크기도 묵직했지만 눈을 보면 사람 눈과 똑같이 생긴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드는 신기한 아이였다. 물론 내 개인적인 감상이긴 하지만 말이다. 입구 가까운 곳에 있어서 바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동물인 것 같다.

 

펭귄

펭귄

 

펭귄은 그냥 귀여워서 눈길이 가는 동물이다. 추운 남극에 사는 친구가 따뜻한 제주도까지 와서 살 수 있다니, 사람들은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작은발톱수달

작은발톱수달

 

작은발톱수달은 좁고 긴 통을 헤엄쳐서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았던 것 같다. 먹이를 주는 구멍도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다.

 

우파루파

우파루파
우파루파

우파루파는 포켓몬 캐릭터 우파의 모델로 유명하며, 평생 귀여운 올챙이 모습으로 살아가서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는 아쿠아 플라넷에 있는 생물 중 가장 컸던 것 같다. 내가 보기에 바다코끼리의 몸집에 비해 수조가 작은 것 같아서 조금 안쓰럽다는 생각을 했다.

 

 

샌드타이거샤크

샌드타이거샤크
샌드타이거샤크

샌드타이거샤크 새끼는 엄마 뱃속에서 서로 잡아먹어 가장 강한 한 마리만 태어난다고 한다. 다행히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다.

 

큰돌고래

큰돌고래
큰돌고래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큰돌고래도 있다. 사회성, 지능, 감수성이 특히 뛰어난 돌고래이다.

 

 

물론 알비노 무지개 송어, 표범도마뱀붙이, 곰치, 스톤피시, 흰동가리, 제브라 모레이, 만다린피시, 가오리, 흑점꺼끌복, 뿔닭새우, 빅벨리해마 등, 위에서 소개한 전시 생물들 말고도 더 많은 친구들이 있다.

 

그 외 볼거리들

MBTI와 물고기

제주도 아쿠아 플라넷 안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장치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물고기 특징을 기준으로 MBTI를 나누어 놓은 것이다.

 

INFP 물고기

INFP 물고기
INFP 물고기

 

온순하고 자기들끼리만 노는 컨빅트블레니는 INFP로 분류했다.

 

ENFP 물고기

ENFP 물고기
ENFP 물고기

 

성격이 활발한 두동가리돔은 ENFP, 인싸 물고기로 분류해 놓았다.

 

 

포토스폿

프토스팟
프토스팟
제주도 아쿠아 플라넷에는 곳곳에 포토스폿이 있다. 물론 이 네 곳 말고도 더 많이 있다. 또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아쿠아리움 안은 모든 곳이 포토존이 될 수도 있다.

 

물고기 밥 주기

물고기 밥 주기
물고기 밥 주기

 

먹이를 줄 수 있는 종류의 물고기가 있으며, 물고기 밥은 자동판매기로 구입할 수 있다.

 

바다 놀이터

바다 놀이터
바다 놀이터

 

아쿠아리움을 걸어가다 보면 바다 놀이터가 나온다. 애들은 역시 놀이터를 가장 좋아한다.

 

 

오션아레나 공연

오션아레나 공연

 

약 40분간 이어지는 오션아레나 공연은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고 화려했다. 또 우리 26개월 아기도 무척 좋아했다. 아이를 동반한 공연 관람에서 40분이라는 공연 시간은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고 딱 적당한 것 같다.

 

전시회

유미의 세포들
유미의 세포들

 

우리가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던 날은 특별 전시회를 열고 있었다. 유미의 세포들, 세포 인사이드 제주 특별전이었다. 엄청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지만, 터치를 하면 불꽃이 터지는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전시회였다.

 

비 오는 날, 피해야 할 곳

제주도는 비가 오면 갈 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아쿠아 플라넷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그런데 사람들이 몰리면 아쿠아리움 안이 꽉 들어차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이다. 특히 유모차가 있다면 더 힘들다. 그래서 의외로 비가 오면 절대로 가면 안 되는 곳이다.

 

우리도 제주도 여행 둘째 날에 비가 많이 왔다. 원래 아쿠아 플라넷에 가기로 되어 있어서 방문했는데, 주차장에 차가 꽉 차 있어서 줄을 서서 겨우 주차를 했다. 하지만 아이와 할머니를 모시고 비를 뚫고 입구까지 갈 자신이 없어서 그냥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 날 아쿠아 플라넷에 방문했는데, 그 전날 그냥 돌아간 것이 정말 잘 한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이 조금만 몰려도 통로가 막히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이었는데도 그랬는데, 비가 와서 사람이 몰린 건물 안을 유모차까지 끌고 다녔으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안 봐도 알 것 같았다.

 

 

총평

우리 가족은 할머니와 아이를 데리고 제주 아쿠아 플라넷에 방문했다. 그런데 많이 걸어야 해서 할머니는 좀 힘겨워하셨다. 물론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지만 말이다. 아무튼 어르신보다는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은 다양한 볼거리에 흥미롭고 교육적인 곳으로, 아이에게 특히 좋지만, 가족끼리, 친구끼리 방문하기도 좋은 곳이다. 또한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어두운 조명에 신비한 물고기를 보면서 멍 때리기도 좋아서 힐링 장소이기도 하다. 제주 아쿠아 플라넷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주차 장소도 넓고, 규모도 크며, 볼거리도 많아,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몰리는 비 오는 날만 아니면 언제든지 가도 즐겁게 놀다 올 수 있는 곳이다.

 

제주도 가족 여행 2박 3일 일정과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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