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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음악, 밤에 혼자듣기 좋은 곡, 자작곡
-녹턴(야상곡)-
안녕하세요, 꼬꼬공주에요.
오늘은 저의 7번째 자작곡인
녹턴(야상곡) 소개하려고 해요.
이번 곡 녹턴(야상곡)의 배경은
'퓨전사극'입니다.
달이 밝은 밤,
고즈넉한 처마지붕 밑에서,
떠나간 님을 그리워하며
밤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풍경이죠.
동양 악기는 쓰지 않았지만,
동양적인 느낌이 드는 이 곡은
그리운 밤의 정취와
그 장면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현실감이 떨어지는 몽환적인 감성을
표현하였습니다.
'떠나간 님'은 다시 오지 않을 걸
알고 있으면서도,
너무나 그리워 그렇게 밤 마다
달을 보며 기다리는거죠.
그리움이란 정말 강력한 감정입니다.
나를 답답하게 만들고
눈물 짓게 하고
계속 미련하게
그 자리를 지키도록 만들죠.
사랑에 빠질 때, 사람들은
'큐피트의 화살' 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큐피트의 화살이 심장을 관통했다'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하죠.
사랑이라는 감정의 마약이
자신의 심장에 박힌
화살의 아픔을 잊게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은
그 아픔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나 봅니다.
'떠나간 님'을 기다리는 여인의 심장은
이미 '큐피트의 화살'도 낡아버려
덩그러니 구멍만 남아있습니다.
빛 바랜 사랑은 무뎌져
더 이상 아프지는 않지만
화살이 구멍 낸 자리는
메울 방법이 없는거죠.
끝 없는 공허함과 허전함으로
이어지는 그리움과
쓸쓸한 밤공기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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