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악, 밤에 혼자 듣기 좋은 음악, 자작곡,
숲의 노래
안녕하세요, 꼬꼬공주에요.
오늘은 저의 6번째 자작곡인
숲의 노래를 소개하려고 해요.
제가 '숲의 노래'를
작곡한 것은,
신랑과 함께 '아홉산 숲'을
다녀온 후였어요.
정말 그림 같은 곳이었어요.
사실 평소에 많이 걷는 편이 아니라,
조금은 힘들었지만,
숲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초록색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거든요.
아홉산 숲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와호장룡'에 나오는
빽빽한 대나무 숲이잖아요?
그렇게 예쁜 숲을 다녀온 후,
뭔가 여운이 남아
작곡하게 되었습니다^^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진
숲 속에 들어가면
마치 숲 전체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바람에 잎사귀들이 흔들릴 때 마다,
마치 숲이 노래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어요.
그 노래는 마치 우리에게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깊숙한 곳 까지 들어오라고
유혹하는 것 같아요.
숲의 비밀스럽고 깊숙한 장소로
들어가게 되면
마치 이 세상의 존재들이 아닌
순수하고 작은 숲의 요정들의 세상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한 소년이 숲속에서 놀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노래소리를 듣고
귀를 기울이며 따라 들어간
그 발걸음 끝에 펼쳐진 이세계,,
하루종일 요정들과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게 되죠.
그때부터, 그 장소는
소년만 아는 '비밀의 화원'이
되었습니다.
소년은 매일 빠짐 없이
숲의 노래를 따라
숲의 요정의 나라에 놀러갑니다.
그 소년은 어느날
서울로 전학을 가게되고
더 이상 숲으로 가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소년이 어른이 되어
평범한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고향에 있는
자신만의 비밀의 장소가 생각나게 되죠.
소년은 월차를 내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자신만의 '비밀의 화원'을
다시 찾게 됩니다.
하지만 '숲의노래'는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어린시절, 너무나 생생하게 꾸었던
꿈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실망한 소년이
발걸음을 돌리려는 순간,
어디선가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오며
소년의 놀란 감격스러운 표정과 함께
이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크리에이터에게 큰 힘이 됩니다^^
숲의노래 감상하러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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