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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오피니언

이유 없이 끌리는 남자

by 아기뼝아리 2024. 2. 6.

이유 없이 끌리는 남자

그렇게 잘생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내 이상형과 정반대인데, 조건도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이상하게 끌리는 남자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유 없이 본능적으로 끌리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유 없이 끌리는 남자
이유 없이 끌리는 남자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남자

말은 없지만 매너 있는 남자

가끔 다정함을 보여주는 남자

감정의 동요가 잘 보이지 않는 남자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남자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남자는 언제나 옳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에게 집적거리는 다른 남자들과 달리, 그는 마치 고고한 학처럼 자신의 일에 열중하고 있죠. 그런 남자는 묘하게 끌리는 남자로, 여자는 어느새 그를 눈으로 좇게 됩니다. 정말로 남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여자는 짝사랑을 시작하게 되죠. 그와 조금이라도 접점이 생기는 날은 긴장되고 두근거려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그의 작은 행동이나 말에서 어떻게든 단서를 찾아서 그가 나를 좋아한다는 증거를 찾으려 하죠.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남자는 마성의 남자임에 틀림없습니다.

 

 

말은 없지만 매너 있는 남자

화려한 언변으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말 잘하는 남자는 언제나 매력적이죠. 하지만 말이 없는 남자가 더 매력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평소에는 과묵한 그가 한 번씩 보여주는 행동이 너무나도 서윗하고 매너가 넘칠 때 말이죠. 그런 남자는 여자 입장에서 이상하게 끌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말이 없어 냉정하게 보이는데, 가끔 보이는 그의 행동은 너무나도 따뜻한 남자. 여자는 혼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혼자 알아서 밀당을 당하고 되는 것입니다.

 

가끔 다정함을 보여주는 남자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다정한 남자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가끔씩만 다정함을 보여주는 남자에는 더 열광하죠. 남자가 평소에 그렇게 무심하게 굴더니 갑자기 하늘의 별이라도 따 줄 것처럼 다정해진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러면 그때 선물처럼 떨어지는 달콤함이 여자를 미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자는 그 잠시의 달콤함을 갈구하며 마치 불나방처럼 그에게 뛰어들게 됩니다. 어쩌면 이것이 여자들이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감정의 동요가 잘 보이지 않는 남자

남자가 자신의 힘을 보여주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직접 힘이 센  누군가와 싸우거나, 돈ㅈㄹ을 하는 1차적인 방법도 있고, 카리스마로 상대방을 찍어 누르는 고차원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차원적인 방법은 아무나 쓰지 못합니다. 쓰는 방법도 모르겠고, 애초에 카리스마가 뭔지도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카리스마라는 것을 쓰는 가장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감정의 동요를 상대방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입니다. 언제나 무덤덤하고 여유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야 말로 사회적으로 강자게 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자에게 끌리는 것이 여자의 습성이죠. 그러니 감정의 동요가 잘 보이지 않는 남자는 여자 입장에서 이상하게 끌리는 사람, 본능적으로 끌리는 이성의 범주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유 없이 끌리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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