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종류 (자각몽, 예지몽, 태몽, 공유몽 등)

흥미로운 꿈의 종류 7가지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단지 꿈을 기억하지 못해서 꿈을 꾸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라고 하죠. 오늘은 우리가 꾸는 꿈에 대해 살펴 보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흥미롭다고 생각되는 꿈의 종류 7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꿈의 종류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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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 꿈인 것을 알아차림

예지몽 : 미래를 계시 받음

태몽 : 아기가 태어날 것임을 알려줌

악몽 : 공포, 슬픔, 억울함, 분노의 쓴 감정들을 불러 일으킴

공유몽 : 다른 사람과 꿈을 공유함

가위 : 수면마비

개꿈 : 사람들이 주로 꾸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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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루시드 드림이라고도 불리는 자각몽은 꿈을 꾸는 사람이 이것이 꿈이라고 인식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자각몽은 연습하면 실력이 는다는 것인데요, 나중에는 자신의 꿈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경지까지 이르게 되죠. 하지만 자각몽에 중독되어 루시드 드림을 너무 많이 시도하게 되면 그것이 결국 정신을 갉아 먹어, 체력 소모가 심해지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아 항상 피곤한 상태로 살아가게 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예지몽

예지몽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꿈을 통해 미리 보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지몽은 과학적인 근거는 없으나, 예지몽에 대한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미국 제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이 자신의 암살을 예지몽으로 보았다는 일화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지몽은 신의 계시를 받는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성서에 등장하는 이집트 파라오가 세상에 7년의 풍년이 있은 후 7년의 흉년이 와서 모두가 망할 것이라는 꿈을 꾼 것이 유명한 예화입니다. 이 때 파라오가 꾼 예지몽은 비유로 나타났는데, 요셉이 그 꿈을 해석하여 7년 흉년에 대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태몽

태몽은 일반적으로 아기를 낳게 될 것을 알려주는 꿈으로 주로 아기의 엄마나 그 주변 사람들이 많이 꾸는 꿈입니다. 신기한 것은 아기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 태몽을 꿔서 아기가 생겼음을 짐작할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태몽은 아기의 운명을 보여준다고도 알려져 있으나, 그 부분은 꿈과 실제 일어나는 일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태몽에는 과일 꿈, 동물 꿈, 해와 달 꿈, 용 꿈, 보물 꿈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공통적인 것은 태몽을 꾸고 나면 '아, 이게 태몽이구나' 하는 느낌이 온다는 것입니다.

 

 

악몽

주로 무서운 꿈을 악몽이라고 하지만, 슬픔, 억울함, 분노 등을 심하게 불러 일으키는 꿈도 악몽입니다. 악몽을 꾸고 나면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해 지는데, 보통 사람들은 이런 악몽을 자주 꾸지는 않습니다. 주로 평소에 신경 쓰던 일, 생각 하던 일이 비유적 또는 사실적으로 반영되어 악몽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는 악몽을 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정신적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한편 악마가 사람을 괴롭힐 때에도 악몽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지속적 반복적으로 괴롭히며 악몽을 주어 사람을 말려 죽이려 합니다. 악마를 쫓아낼 때에는 엑소시스트를 불러야 하겠지만, 당장 부를 수 없다면 하나만 기억하세요. 악마는 '예수 (JESUS)' 라는 이름을 두려워 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공유몽

공유몽은 여러 사람이 꿈을 공유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꿈에 들어가서 개입할 수 있는 사람을 드림 워커라고 하죠. 어떤 연인이 너무 떨어지기 싫어서 헤어질 때 인사로 '잘자, 나중에 꿈에서 또 만나자' 라고 인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그 인사말 대로 진짜 둘이 꿈에서 만나서 데이트를 하면 그런 것이 바로 공유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공유몽은 예지몽이나 자각몽 등에 비해 경험자가 적습니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 특히 자각몽을 꿀 수 있는 루시드 드리머들이 공유몽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위

우리는 흔히 '가위에 눌렸다' 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가위는 정신은 깨어 있는데 눈에는 헛것이 보이고, 귀에는 헛소리가 들리며, 몸은 움직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가위를 경험한다면 누구나 기겁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가위에 눌리는 경험은 매우 공포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예전에 가위에 자주 눌리는 타입이었는데, 그 때를 회상해 보면, 집에 없는 가족들의 대화 소리나 꺼져 있는 TV 소리가 들리고, 누군가 나의 팔 다리를 마구 잡아 당기고, 침대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무한 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몇 번은 가위에서 깨려고 힘껏 팔을 들어 올리는데, 눈을 떠서 보면 내 팔은 그대로 바닥에 있습니다. 이러다가 유체이탈이라도 하는 것이 아닌가 무서워서 억지로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을 그만둔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서 진짜로 유체이탈을 하거나 심지어 귀신을 보고 대화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위는 수면 마비 증상이며, 보이고 들리는 헛것들은 모두 두뇌의 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무리 그렇게 믿는다고 해도 막상 가위에 눌리게 되면 공포스러운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개꿈

개꿈은 제가 가장 잘 꾸는 꿈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꾸는 꿈 중 하나가 바로 개꿈일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 잡생각이 많으면 꿈에 자신의 심리를 반영하기도 하니, 개꿈에도 의미 있는 꿈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개꿈은 그냥 개꿈입니다. 사람의 두뇌는 생각보다 한계가 없고 방대하기 때문에 그 방대함 속에서 쓸데 없는 정보들이 꿈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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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각몽, 예지몽, 태몽, 악몽, 공유몽, 가위 눌림, 개꿈, 이렇게 흥미로운 꿈의 종류 7가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그 중에는 많이 들어본 꿈도 있고, 생소한 꿈도 있겠죠. 하지만 어떤 꿈이든 꿈은 꿈일 뿐이고, 현실에서는 현실의 삶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