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찌란 라멘 인스턴트 내돈내산 리뷰
오늘은 일본 여행가면 꼭 사온다는 이찌란 라멘 인스턴트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이찌란 라멘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라멘인데요, 그 회사에서 직접 만든 이찌란 라멘 인스턴트 제품입니다. 진짜 가게에서 파는 맛이 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까요?
하나에 삼만원대에 배송비는 오천원대인 이찌란 라멘. 큰 맘먹고 배송비 아까워서 두 개 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 라멘을 호주에서만 먹어 봤는데, 나라가 달라서 그런지 제 입맛에는 좀 느끼하고 너무 짠 느낌이라 가끔씩만 먹는데, 일본 라멘을 좋아하는 분들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우리 신랑도 너무 좋아하구요. 게다가 이찌란 라멘은 네임벨류가 있어서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설명을 보면 돈코쯔 라멘을 계속 연구하는 회사라고 적혀 있구요, 집착하고 싶은 맛이 있다고 적혀 있네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돈코쯔 라멘이며, 5인분 들어 있습니다. 매우 자부심이 강한 회사인 것 같습니다.
뒷면에 보면 끓이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맛있게 드시는 법은 큐알코드가 있죠? 한국어 버전이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들어가 보시면 되구요.
안에는 면과 스프, 그리고 가장 작은 빨간색의 비법 소스가루가 들어 있습니다.
이찌란 라멘 끓이는 법 (1인분)
1. 냄비에 물 450을 넣고 끓입니다.
나중에 보니, 물 450만 넣으니까 제 입맛에는 너무너무 짜더라고요. 끓인 물을 미리 준비하셔서 너무 짜면 물을 좀 더 타서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면을 넣고 삶습니다.
저는 신랑이랑 함께 먹으려고 2인분을 끓였습니다. 면을 묶고 있는 금색 종이도 고급스럽더군요. 일본은 역시 디테일이 좋은 것 같습니다.
딱딱한 면은 2분, 기본은 2분 30초, 더 부드러운 면을 원하시면 더 삶으시면 됩니다. 저는 3분 좀 넘게 삶았습니다.
3. 불을 끄고 스프를 넣습니다.
4. 비법소스를 취향에 맞게 넣어 줍니다.
안 넣어도 되고, 조금 맵게 하려면 조금만, 기본 맛은 반만, 맵게 하시려면 다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다 넣었더니 너무 맵고 짰어요. 개인적으로 비법소스 맛이 그냥 라면 스프맛 같았는데요, 조금만 넣어도 일반라면 맛이 너무 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안넣고 먹어보려고 합니다. 아, 신랑은 괜찮았다고, 맛있다고 했어요. 저는 원래 안성*면 파라서 그렇습니다.
5. 그릇에 옮겨 담은 후 취향에 따라 계란, 파, 차슈 등을 올려 줍니다. (계란, 파, 차슈 등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구매합니다)
맛있는 라멘이 완성되었습니다. 저는 이찌란 라멘을 제대로 먹기 위해 차슈를 구입했습니다. 차슈 2kg과 라멘 2개를 샀더니 10만원이 넘었다는..ㅠㅠ
참고로 차슈는 살짝 녹여서 후라이팬에 약불로 살짝 구워서 준비 했습니다.
면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냥 국수면처럼 생겨서 별 기대 안했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맛있겠죠?
국물이 진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너무 짜서 물을 더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라멘들의 맛이 엄청 짰기 때문에, 원래 그렇겠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왕 먹을 거 맛있게 먹기 위해 차슈를 1kg에 160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차슈를 구잆한 것은 매우매우 잘한 것 같습니다. 차슈 덮밥도 맛있었구요.
먹어보고 가성비가 별루라든지 그런 말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본 라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고, 우리나라 미식라면이 더 낫다 하실 분들도 계실거구요. 그래도 나름 이국적이고도 친숙한 라멘, 심지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이찌란 라멘을 정성껏 차려 한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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