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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후기 리뷰

[홈플래닛 초음파 가습기 4L] 가성비 좋은 가습기

by 아기뼝아리 2022. 3. 11.

[홈플래닛 초음파 가습기 4L] 가성비 좋은 가습기 추천

홈플래닛 초음파 가습기
홈플래닛 초음파 가습기

 

홈플래닛 초음파 가습기

오랫동안 미니 가습기만 쓰다가 분무량도 아쉽고 수명도 너무 짧다고 생각하여 고민하다가 대용량 가습기를 구매했다. 홈플래닛 초음파 가습기 4L이다.

홈플래닛 가습기
홈플래닛 가습기

 

이것저것 따져 본 결과, 분무량과 용량, 무드등 기능, 타이머 기능 등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가성비가 좋다고 판단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가습기 구성품
가습기 구성품

 

가습 효과

강하게 작동시키면 파워가 엄청나며 그렇지 않더라도 기본 가습량이 매우 탁월하다. 세게 틀면 마치 공장에서 흰 연기를 내뿜는 것처럼 강력한 분무량을 자랑한다.

일반 분무 노즐
일반 분무 노즐

 

 

굴뚝형 분무 노즐 사용 시 엄청 난 높이까지 안개분무 방식으로 발사된다. 또 분무량이 강력하면서도 오래 작동시켜도 가습기 주변이 축축해지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쾌적하게 쓸 수 있다. 강력한 만큼 분무되는 만큼, 뿜어져 나오는 바람 때문에 가습기 바로 앞은 다소 시원한 편이며 상황에 따라 조금 추운 느낌도 들 수 있다.

굴뚝형 분무 노즐
굴뚝형 분무 노즐

 

강도 조절

전원스위치로 가습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약한 강도와 MAX의 차이가 꽤 큰 편이다. 하지만 강도를 가장 약하게 세팅해도 일정 강도 이하로 조절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밀폐되어 있는 너무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면 습도가 너무 높아질 수는 있다. 간헐적으로 내뿜는 기능이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 좁은 곳에서 쓸 때는 문을 열어 놓고 쓰거나 취침 시에는 타이머를 세팅하고 작동시키고 있다.

분무 강도 조절
분무 강도 조절

 

분무 노즐

홈플래닛 초음파 가습기는 분무 노즐이 2개다. 일반 가습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분무노즐굴뚝형 분무노즐이 그것이다. 우리집에서는 거의 굴뚝형 분무노즐만 쓰고 있다. 분무되는 위치가 높기 때문에 바닥에 놔두고 사용해도 무방한 것 같다.

노즐 종류

 

무드등

작동시키면 자동으로 시시각각 색상이 바뀌는 무드등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또한 타이머 버튼을 눌러 원하는 색깔로 무드등을 세팅하는 것이 가능하다. 밝기가 무드등 정도의 밝기로, 잘 때 은은한 밝기의 수면등의 용도로도 쓸만하며 인테리어 용도로도 나쁘지 않다.

무드등으로 사용 가능
무드등으로 사용 가능

 

 

나는 사용하는 입장에서 무드등 색상을 세팅하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색상이 바뀌는 것이 예쁘고 괜찮기도 해서 보통 따로 설정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았다. 무드등이 싫다면 끌 수도 있다.

은은한 수면등
은은한 수면등

 

대용량 가습기

물의 용량이 매우 넉넉하다 무려 4L이다. 용량이 크다보니 굉장히 오랫동안 지속된다. 물을 가득 채우고 작동시키면 가장 강력하게 틀고 자도 일어났을 때 물이 반 정도 남아 있을 정도로 대용량이라 편하다. 직접 보면 엄청난 분무량임에도 불구하고 연속 16시간 넘게 사용 가능하다.

넉넉한 물통 용량
넉넉한 물통 용량

 

가습기에 물을 채우는 방식이 간편하다. 뚜껑을 열지 않고도 가습기를 작동하는 중에 물을 충전할 수 있으며 뚜껑을 열어서 물을 채워 넣을 수도 있다. 한 번에 많이 넣고 사용하기 보다는 조금씩 채워놓고 물을 버리고 새로 갈아서 쓰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사용중 물 충전 가능
사용중 물 충전 가능

 

 

반투명 물탱크

물통에 남은 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뚜껑을 열 필요가 없다. 물통이 반투명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남은 물의 양으로 알 수 있다.

반투명 물탱크
반투명 물탱크

 

타이머/자동 정지

버튼이 총 3개로 2h, 4h, 6h의 버튼 조합을 통해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 10시간, 12시간으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타이머를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물이 다 떨어지면 자동 정지 기능이 작동되어 가습기가 자동으로 꺼진다.

타이머
타이머

 

소음

완전히 무소음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동 소리가 미미하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있어서 사실 아무런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홈플래닛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한 지도 벌써 3달이 넘었지만 이제는 소리가 난다는 것 조차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실제 소리는 훨씬 작다)

 

가습기 소리

 

사용 초기에는 조금 '훙~'하는 소리가 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대충 냉장고 소리 정도로 금방 잊혀진다.

 

색깔이 예쁘다

 

 

다만 평소에 시계 초침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예민한 사람에게는 거슬릴 수도 있으며 집이 조용할 때는 의식이 안될 뿐이지 들리긴 한다. 그래도 바로 옆에 두고 쓰는 것만 아니라면 지장이 없는 것 같다.

 

수면등으로도 좋다

 

청소

홈플래닛 초음파 가습기 4L는 부품이 대부분 쉽게 분리가 가능하기때문에 동봉된 청소용 솔로 제법 편하고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다만 청소솔의 길이가 짧고, 솔의 폭이 넓기 때문에 길고 둥근 굴뚝형 분무노즐을 청소하는 것이나 구석구석 깔끔하게 청소하기가 다소 불편하다. 그래서 나는 다 쓴 칫솔을 따로 놔두고 청소하고 있다.

물때
물때

 

가습기는 아무래도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 주어야 한다. 청소하지 않고 열흘 정도 풀로 돌리면 아래처럼 꽤나 물때가 끼게 된다. 나는 2~3일에 한 번씩 청소하고 있다. 물때는 청소솔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전용솔과 칫솔로 청소
전용솔과 칫솔로 청소

 

 

총평

- 가성비 좋은 대용량 가습기(4L)이다.

- 가습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 무드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 타이머/자동 정지 기능이 있다.

- 주기적인 청소/관리가 필요하다.

 

가습기 작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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