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해수욕장 주차요금] 노상공영주차장 유료화!

[송정해수욕장 주차요금] 노상공영주차장 유료화!

송정해수욕장 주차요금

 

송정해수욕장 주차 유료화

송정 호안도로 노상공영주차장 연중 유료 운영이 시작되었다. 송정 호안도로 노상공영주차장은 성수기(7~8월)에만 유료로 운영되었고, 그외 비수기(9~6월)에는 무료로 운영되었다. 송정해수욕장 주차요금 유료화는 2022년 1월 20일부터 적용되었다.

송정 호안도로 주차 유료화

 

송정해수욕장은 해운대 해수욕장과는 달리 평소에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해운대 신도시 부근 거주민들과 송정 부근에 거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장소 또는 산책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정 호안도로

 

 

주차요금 변동사항

· 기존

- 성수기(7~8월): 10분당 300원

- 비수기(9~6월): 무료 운영

 

· 변경

- 성수기(7~8월): 10분당 300원(24시간)

→ 1일 주차: 8,000원

 

- 비수기(9~6월): 10분당 200원(09시~22시)

→ 1일 주차: 4,700원

주차요금

 

잠시 주차해도 요금 징수 송정해수욕장 근처를 지나다가 화장실을 이용하고 사진 한장 찍고 15분 정도 주차했는데, 어느 새 내 차 앞유리에 생소한 종이 한 장이 올라와 있었다. 며칠 만에 송정에 왔다가 갑자기 돈을 내려니 약간 짜증이 났다. 10분당 200원이니, 겨우 400원이었지만 주차 유료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들은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10분당 200원

 

주차요금을 지불하고 나니 그제야 주차요원들이 돌아다니는 것이 보였다. 주차 유료화를 알지 못했던 사람들과 주차관리요원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것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송정 호안도로의 범위가 워낙 넓다 보니 주차요원 수도 매우 많다. 비교적 송정해수욕장에 자주 오는 편이었던 내가 몰랐으니 송정해수욕장 주차요금이 유료 징수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

주차관리요원

 

 

주차 영수증에 계좌번호가 찍혀 있다. 사실 요즘은 현금을 들고 다니는 경우가 잘 없다. 다행히 나는 천 원짜리가 있어서 지불하긴 했지만 현금이 없다면 계좌이체를 통한 주차요금 지불도 가능하다.

주차 영수증

 

그나마 아침 일찍 오거나 밤 늦게 오는 사람들에게는 주차요금을 징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송정해수욕장 주차장을 오랫동안 무료로 이용해왔던 주민들에 대한 작은 배려로 보이기도 한다. 비성수기의 경우, 밤10시 ~ 아침9시까지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22시부터 09시까지는 무료 주차

 

 

하지만 개인적으로 송정 호안도로 노상공영주차장 유료화는 조금 아쉽다. 가끔 송정 호안도로에 와서 산책하며 이것저것 사먹곤 했었는데 이제는 전에 비해서는 방문이 뜸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