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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임신 출산 육아

[임신 주수 계산] 임신 주차 확인 방법과 그에 대한 오해

by 아기뼝아리 2021. 9. 12.

[임신 주수 계산] 임신 주차 확인 방법과 그에 대한 오해

임신주수계산
임신 주수 확인

임신 확인

생리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으면, 먼저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임신 여부를 확인해 보기 마련이다. 그러다가 두 줄이 나오면 정확한 임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가까운 산부인과나 대형병원을 가게 된다.

 

초음파 사진

병원에 가면 의사가 마지막 생리일(생리시작일)을 물어보고 초음파 사진을 찍는다. 평소 임산부의 생리주기가 비교적 일정하고 정확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임신 몇 주차'라고 말을 해준다. 그리고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임신은 몇 주차인데, 실제 크기는 몇 주차라고 말해주는 등 지금의 태아 상태에 대해 말해준다.

 

오해와 당황

보통 남자들은 단순하게 생각해서 '가임기' 또는 '관계한 날짜'를 임신 시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첫 임신이라면 여자도 똑같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의사가 말하는 임신 주수가 자신의 생각보다 약 2주 정도 길게 나온다. 그러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임신 □주차가 나올 리가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 경험

남편의 입장에서 실제 관계를 가진 날은 4주 전인데 임신 6주차라는 말을 듣게 되면 멘붕에 빠지기 마련이다. 나 역시도 처음에 임신 5주차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렇다고 의심까지 한 건 아니었으나 '오잉? 어떻게 5주차가 나오지?' 하면서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들었고, '아마 3~4주차일거에요'라고 하면서 수정을 해주기까지 했다.

 

물론, 의사의 말을 듣고 바로 이해를 했지만 그래도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한 것처럼 뭔가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느껴졌던 것은 왜일까?

 

기준은 '마지막 생리 시작일'

일반적으로 임신 몇 주차라고 하면, '수정시기', 즉 '관계일'을 임신 기준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임신 주수는 마지막 생리 시작일을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남편들이 처음으로 임신 몇 주차라는 것을 들었을 때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것은 임신 주수를 계산할 때 기준을 달리하기 때문이다. 흔히 생리 직후에는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남자들은 이 기간을 제외한 '배란일'이나 '가임기' 또는 '관계를 가진 날'로 잘못 계산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수정이 된 날짜를 정확하게 확정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마지막 생리의 시작과 함께 난자의 성장이 이루어지므로 마지막 생리 시작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임신 주수 계산 예시

만약, 5월 1일이 마지막 생리시작일이었고, 생리예정일인 5월 29일 경에 생리를 하지 않아서 며칠 기다려보다가 6월 3일에 임테기를 했더니 두 줄이 나와서 그날 병원에 갔다면 임신 주수가 어떻게 될까?

 

→ 5월 1일부터 계산을 하면 된다. 6월 3일은 임신 4주 5일째가 된다.(29일이 4주)

 

 

출산 준비 과정

정확한 임신 주수를 계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태아가 주수에 맞게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는지, 그리고 주수에 따라 달라지는 임산부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지를 체크하고, 출산을 준비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과정이다.

 

임신 확인 ~ 임산부 보건소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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