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고사성어 이야기] 오관참육장 (五關斬六將) - 다섯 관문을 통과하며 여섯 장수를 베다 -

[삼국지 고사성어 이야기]

오관참육장 (五關斬六將)

- 다섯 관문을 통과하며 여섯 장수를 베다 -


배경


오관참육장 배경


조조가 서주와 하비를 공격하여 유비, 관우, 장비, 세 형제는 서로 생사를 모른 채 뿔뿔이 흩어졌고 관우는 3가지 조건을 내세우며 조조에게 항복했다. 


첫째, 항복은 조조에게가 아닌 한나라 황실에게 하는 것,


둘째, 유비의 두 부인에 대한 안전을 보장해 줄 것,


셋째, 유비가 있는 곳을 알면 언제든 보내줄 것 이었다.


조조는 관우가 내세운 이 세 가지 조건을 받아들였고, 이에 관우는 항복하여 조조의 휘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후, 조조는 관우의 마음을 자신에게 돌리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썼으나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나중에 조조는 원소와 전쟁을 벌이게 되었는데

여기서 관우는 안량과 문추를 베는 공을 세웠다. 그리고 유비가 원소의 휘하에 있다는 것을 알고 조조의 휘하를 떠나서 유비에게로 길을 떠났다. 가는 길에 황건적 잔당인 요화에게 도움을 받았고 호화는 관우를 위해, 아들에게 보내는 서찰을 써주었다. 조조는 관우를 의롭다 여기고 보내주려 하였으나 관문을 수비 하는 장수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오관참육장

영상으로 보실 분은

맨 아래 그림

유튜브 링크를 걸어 두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관참육장 (五關斬六將)


오관참육장 뜻


관우는 첫 번째 관문인 동령관에 도착하였는데 공수(孔秀)가 5백 명의 군사와 지키고 있었다. 


“관우 장군께서는 어디로 가시는 길이시오?”


“승상(조조)과 작별하고 하북에 있는 형을 찾아가오.”


“지금 가시려는 하북에 있는 원소는 승상의 적이니 이곳을 통과하려면 승상의 증명 서류가 필요하오.”


“내 급히 서둘러 오느라 증명 서류를 준비하지 못했소.”


“그러면 지금 사람을 보내서 승상께 여쭈어 보겠소.”


“지금 그 것을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오.”


“법도를 따라야 하니,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소.”


“정말 관문을 통과시킬 수 없다는 말이오?”


“이곳을 통과하려면 식솔들을 인질로 삼으시오.”


관우는 이 말을 듣고 노하여 공수를 죽이려 했고, 공수는 관문의 군사들을 모아 관우를 공격했으나 ①1합에 공수는 베임을 당하고 군사들은 달아나려 했다. 관우는 도망가는 군사들을 멈춘 후 그들을 안심 시켰다. 


“어쩔 수 없이 공수를 죽였으나 너희는 상관없으니, 승상께 공수가 나를 해치려 하여 죽였다고 전하 거라.”


군사들이 관우에게 절하고 관우는 다시 길을 떠났다.


낙양 태수 한복(韓福)이 이 소식을 듣고 회의를 했다. 부장 맹탄이 말했다. 


“승상의 통행 허가가 없으면 나중에 이로 인해 승상에게 질책을 받을 것입니다."


“관우는 안량과 문추를 모두 죽일 정도로 용맹하여 우리 힘으로는 안되니 계책을 세워서 잡아야 하오.”


“제가 그와 싸우다가 거짓으로 패해 달아날 터이니 그때, 화살을 쏘아 관우를 맞춰 낙마 시킨 후에 사로잡아서 승상께 보내면 큰 상을 받을 것입니다.”


그때 마침, 관우 일행이 한복이 지키는 관문에 도착했다.


한복이 말했다. 


“지금 거기 오는 사람은 누구시오?”


“나는 한수정후 관우라고 하오. 이 곳을 통과하고 싶소”


“그러면 승상의 관문 통과 허가서는 받으셨소?”


“내가 급히 길을 재촉하느라 허가서를 받지 못했소.”


“나는 승상의 명을 받아 이 곳을 수비하고 있소. 승상의 통행증이 없다면 그것은 도망치는 것과 같소.”


“너도 동령관의 공수처럼 나에게 죽고 싶은 것이냐?”


한복이 소리쳤다. 


“누가 저놈을 잡아오겠는가?”




맹탄이 관우에게 덤벼들어 3합 만에 도망을 치며 관우를 유인하려고 했으나 관우의 말은 적토마였다. 금방 관우에게 따라 잡혀, ②맹탄은 두 동강이 났다. 이 때, 한복이 쏜 화살이 관우 왼팔에 명중했다. 이에 관우는 ③한복을 머리부터 어깨까지 쪼개 죽이고 나머지 군사들도 무찔러 그대로 내쫓아 버렸다. 관우는 비단을 찢어 화살에 맞은 상처를 싸맨 후, 바로 그 다음 관문인 사수관으로 길을 떠났다. 


사수관의 장수는 변희(卞喜)로 유성추의 달인이었다. 그는 관우가 올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계책을 준비했다. 관문 앞의 진국사라는 절에 2 백 여 명을 매복 시키고, 관우를 유인해 술잔을 던지는 것을 신호로 덮치려 했다. 준비를 마친 후, 변희는 관문을 나와 관우를 맞이했다. 변희가 나오자 관우도 말에서 내려 서로 인사했다.


“장군의 명성이 천하를 뒤흔드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형님을 찾아가신다니 충의를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관우는 오는 길에 공수와 한복을 참한 것을 말했다.


“관우장군께서 그들을 죽인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제가 나중에 이 일을 승상께 잘 말씀드리겠습니다.”


관우는 기뻐하며 함께 사수관을 지나 진국사에 갔다. 


그 진국사라는 절에는 3 천 여 명의 스님이 있었는데, 그 중에 관우와 동향인 법명이 보정인 스님이 있었다. 보정은 변희가 관우를 죽이려는 계획을 알고 있었고, 기회를 엿 보아 눈 짓으로 변희의 계획을 일러 주었다. 관우가 보정의 뜻을 알아 차린 후 변희에게 물었다. 


“장군이 나를 청한 것은 좋은 뜻이오? 나쁜 뜻이오?”


변희는 갑작스런 관우의 질문에 즉답을 하지 못했고, 관우는 자객들을 발견하고 변희를 크게 꾸짖었다.


“나는 네 놈을 좋게 봤는데, 왜 나를 해하려느냐?”


변희는 그의 계획이 탄로난 것을 알고 외쳤다. 


“쳐라!”


관우는 자객들이 미처 손을 쓰기도 전에 베어버린 후, 바로 청룡도를 들고 달아나는 변희를 뒤쫓았다. 관우는 변희가 날린 유성추를 쳐서 떨어뜨린 후, ④변희를 두 동강 내고 형수들을 구하러 갔다. 그녀들을 둘러싼 병사들은 관우를 보고 뿔뿔이 흩어졌다. 관우는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보정에게 감사를 표했다.


“스님이 아니었다면 나는 변희에게 당했을 것이오.”


“이제 저는 이곳에서 머물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절을 떠나 다른 곳을 찾아 떠돌아 다니려고 합니다. 장차 다시 만날 날까지 장군께서도 조심하십시오.”


관우는 보정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후 형양으로 향했다.


형양 태수 왕식(王植)은 한복과 사돈지간 이었다. 왕식은 관우가 한복을 죽였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이에 관우를 암살하기 위해 은밀히 계획을 세웠다. 관우가 관문에 도착하자 왕식이 그를 맞이했다. 관우는 형 유비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장군과 부인들 모두 오랜 여정으로 피곤할 터이니, 오늘은 여기서 잠시 쉬시고 내일 길을 떠나시지요.”


관우는 그의 제안을 받아 들여 성 안으로 들어갔다. 왕식은 관우를 연회에 초대했으나, 관우는 사양했다. 그러자 왕식은 관우에게 술과 안주를 보내었고 관우 일행은 휴식을 취하고 관우도 갑옷을 벗었다. 한편, 왕식은 은밀히 호반 이라는 자를 불러 지시했다.


“지금 관우는 승상을 배반하고 달아나고 있는 중으로, 오는 길에 관문을 지키는 장수들을 죽여 죄가 무겁소. 그러나 그의 무예가 뛰어나니 대항하기가 쉽지 않소. 그대가 군사 1 천 명을 뽑아서 밤에 불을 지르면 나도 거기에 맞춰 군사를 이끌고 호응하겠소.”


호반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난 후, 곰곰이 생각했다.


‘관우의 명성이 자자하던데 어떤 사람인지 봐야겠다.’




“이 보시오. 관우 장군께서는 지금 어디 계시오?”


“장군께서는 지금 독서를 하고 있는 중이시오.”


호반이 보니, 관우는 왼손으로 수염을 쓰다듬으며 탁자에 기대어 등불 아래서 책을 읽고 있었다. 관우의 모습을 본 호반은 자신도 모르게 탄식했다.


“장군은 참으로 하늘에서 내린 사람이로구나!”


관우는 그의 탄식 소리를 듣고 그가 누구인지 물었다.


“영양 태수 왕식의 부하 종사 호반이라고 합니다.”


관우는 서찰을 써 준 호화라는 노인이 생각났다.


“혹시 허도 성 근처에 사는 호화의 자제 분이시오?”


관우는 짐에서 호화의 서찰을 꺼내 호반에게 주었다. 호반은 이에 놀라며 관우가 준 서찰을 읽고 탄식했다. 


“제가 장군을 몰라 뵙고 의로운 분을 죽일 뻔했습니다. 태수 왕식이 장군을 해하려고 몰래 계획을 세웠습니다. 밤에 군사들을 모아 사방에서 불을 놓으려고 합니다. 제가 성문을 열어 놓을 테니 바로 피신하십시오.”


이에 관우가 놀라 부인을 비롯한 일행을 불러 모으고 호반이 열어 놓은 성문을 통해 긴급히 피신하였다. 그러나 얼마 못 가서 왕식과 군사들이 뒤를 쫓았다. 왕식이 소리쳤다. 


“죄인 관우는 길을 멈추거라!”


“네 이놈! 너와 나는 전에 원수를 진 일이 없거늘, 어찌하여 나를 불태워 죽이려 하는 것이냐?”


이 말을 들은 왕식이 관우를 향해 돌진하였으나, 관우는 ⑤단 칼에 왕식의 허리를 베어 두 동강 냈다. 왕식이 죽자 그의 군사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도망쳤고, 관우는 이를 알려 준 호반에게 거듭 감사했다. 그리고 다시 관우는 길을 떠났고, 활주관에 이르렀다.


태수인 유연이 이 소식을 듣고 관우를 맞이했다.


“오랜만이오. 태수서는 그 동안 잘 지내셨소?”


“관우 장군께서는 지금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승상께 작별 인사를 하고 형을 찾아가고 있소.”


“유비 공께서는 승상의 원수인 원소와 함께 있습니다. 승상께서는 장군께서 가시는 것을 용인하셨습니까?”


“승상께서는 형에게 가는 것을 이미 허락하셨소.”


“황하의 나루터를 지키는 진기는 하후돈의 부하로, 지금 장군이 가시려는 길을 막을 것 같습니다.”


“그냥 태수께서 배를 내어 주시는 것이 어떻겠소?”


“설령 제게 배가 있어도 내어 드릴 수가 없습니다.”


“내가 안량과 문추를 베어 승상께 큰 공을 세웠는데, 겨우 배 한 척을 내어 주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오?”


“하후돈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저를 벌할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관우는 유연을 무시하고 길을 재촉했다. 나루터에 도달하자 진기가 군사들을 데려와 물었다.


“그대는 누구이며, 도대체 지금 어디로 가는 것이오?”


“나는 한수정후 관우로 하북의 형에게 가는 길이오.”


“하북으로 간다면 승상의 통행증을 내게 보여주시오.”


“나는 승상께 통과해도 좋다고 허락을 받았소. 허락을 받았는데 왜 통행증을 달라고 하는 것이오?”


“나는 하후돈 장군의 명령으로 관문을 지키고 있소. 그대에게 날개가 있더라도 이곳을 통과할 수 없소.”


“내가 가는 길을 막은 자들을 벤 것을 알고 있소?”


“무명의 장수들을 베었다고 나를 죽일 수 있겠소?”


“감히 네 놈 따위가 안량이나 문추에 비할소냐?”


이에 진기가 노하여 관우에게 바로 달려 들었다. 그러나 ⑥진기는 단 1합에 관우에게 목이 달아났다.


“군사들은 달아날 필요가 없다. 배를 준비하거라.”


관우는 유비의 두 부인을 배에 태우고 황하를 건넜다. 결국, 관우는 다섯 관문을 지나며 여섯 장수를 베었다.


“내가 관문을 지나며 어쩔 수 없이 그들을 해하였으나 조조가 이를 알면 나를 배은망덕하다 여기겠구나“


2018/11/17 -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 - [삼국지 고사성어 이야기] 제갈량의 출사표(出師表) - 삼국지 매니아라면 소름 돋는 장면 -


오관참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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