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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雨) 속담]비에 관한 속담모음과 뜻 74가지 --

by 아기뼝아리 2021. 2. 3.

[비(雨) 속담]비에 관한 속담모음과 뜻 74가지

비는 날씨를 좌우하므로 농경사회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비는 인간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비와 관련한 많은 속담들이 많다. '비(雨)'가 들어가는 속담에 대해 알아보았다.

 

비에관한속담
비에 관한 속담

비에 관한 속담

《ㄱ》

01.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아무리 사소한 것도 거듭되면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커진다

02. 가루 팔러 가니 바람이 불고 소금 팔러 가니 이슬비 온다 ▶ 무엇을 하려고 할 때마다 장애가 생겨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다

03. 가물 그루터기는 있어도 장마 그루터기는 없다 ▶ 장마 피해가 가뭄 피해보다 더 크고 무섭다

04. 가물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 장마 피해가 가뭄 피해보다 더 크고 무섭다

05. 가을비는 장인[시아버지/시아비]의 나룻[수염/턱] 밑에서도 긋는다 ▶ ①가을비는 잠시 오다가 그친다 ②그때그때의 잔걱정은 순간적인 것으로 곧 지나가 버린다

06. 가을비는 턱 밑에서도 긋는다 ▶ ①가을비는 잠시 오다가 그친다 ②그때그때의 잔걱정은 순간적인 것으로 곧 지나가 버린다

07. 개미가 거둥하면 비가 온다 ▶ 개미의 행동을 보고 날씨를 예측할 수 있다

08. 구름 갈 제 비가 간다 ▶ 긴밀한 관계를 이르는 말

09. 구름 없는 하늘에 비 올까 ▶ 결과가 이루어지려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0.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온다 ▶ 어떤 징조가 있으면 결과가 따르기 마련이다

 

《ㄷ,ㅁ》

11. 달무리 한 지 사흘이면 비가 온다 ▶ 달무리가 생기면 머지 않아 비가 온다

12. 대한 칠 년 비 바라듯 ▶ 무엇을 간절히 바라다(→ 대한〔大旱〕: 극심한 가뭄. 극심한 가뭄이 7년이나 지속되어 간절히 비를 바라다)

13. 돼지가 깃을 물어 들이면 비가 온다 ▶ 미련하거나 둔한 사람의 직감이 들어맞다

14. 마당이 환하면 비가 오고 계집 뒤가 반지르르하면 애가 든다 ▶ 아이 어머니가 약해졌던 몸이 다시 회복되어 몸매가 예뻐지면 또 다시 아이를 가지게 된다

15. 밀가루 장사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 하면 비가 온다 ▶ 무엇이든 하려는 일마다 제대로 되지 않는다

 

 

《ㅂ》

16. 밤비에 자란 사람 ▶ 어리석고 야무지지 못한 사람(→ 어둠 속에서 비를 맞고 연약하게 자란 식물과 같다)

17. 백 일 장마에도 하루만 더 비가 왔으면 한다 ▶ 사람은 자기 위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18. 봄비가 잦으면 마을 집 지어미 손이 크다 ▶ 아무 쓸모없이 해롭기만 하다(→ 봄비가 자주 내리면 풍년이 들 것으로 예상해서 부인들의 인심이 후해진다)

19. 봄비는 잠 비요 가을비는 떡 비라 ▶ 봄에는 식량이 귀해서 비가 오면 낮잠이나 자지만 가을에 낟알이 흔해서 비가 오면 쉬면서 떡을 해 먹는다

20. 봄 첫 갑자일에 비가 오면 백리중이 가문다 ▶ 입춘 뒤의 첫 번째 갑자날에 비가 오는 것은 오랫동안 가물 징조이다(→ 갑자일〔甲子日〕: 육십갑자의 첫째)

21. 봉천답이 소나기를 싫다 하랴 ▶ 확실히 좋아할 것이다(→ 봉천답: 물을 공급할 수 없어서 빗물로만 경작하는 논)

 

22. 비가 오나 눈이 오나 ▶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항상 한결같이

23. 비가 오면 모종하듯 조상의 무덤을 이장해라 ▶ 부모의 산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서 다시는 못난 자식이 나는 일이 없도록 해라(→ 못난 짓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핀잔을 주는 말)

24. 비는 하늘이 주고 절은 부처가 받는다 ▶ 일을 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실속을 차리는 사람이 따로 있다

25. 비 맞은 용대기 같다 ▶ ①축 처져 늘어져 있는 모습 ②기세등등하던 사람이 갑자기 맥없이 풀이 죽은 모습(→ 용대기〔龍大旗〕: 임금이 거둥할 때 행렬 앞에 세우던 기)

26. 비 맞은 중놈 중얼거리듯 ▶ 남이 알아듣지 못할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불평하다

27. 비 맞은 중 담 모퉁이 돌아가는 소리 ▶ 남이 알아듣지 못할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불평하다

28. 비 맞은 장닭 같다 ▶ 기세등등하던 사람이 갑자기 맥없이 풀이 죽은 모습

 

29. 비 오거든 산소 모종을 내어라 ▶ 부모의 산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서 다시는 못난 자식이 나는 일이 없도록 해라(→ 못난 짓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핀잔을 주는 말)

30. 비 오기 전에 집이다 ▶ 미리 준비를 갖추었다(→ 비가 오기 전에 미리 집에 와 있다)

31. 비 오는 것은 밥 짓는 부엌에서 먼저 안다 ▶ 비가 오려고 하면 기압이 낮아져 아궁이의 불이 잘 붙지 않아서 부엌에 있는 사람들이 먼저 알게 된다

32. 비 오는 것은 십 리마다 다르고 바람세는 백 리마다 다르다 ▶ 비가 내리는 정도는 가까운 거리에서도 다르고, 바람은 이보다는 먼 거리까지 한 모양으로 분다(→ 바람세: 바람의 기세)

33. 비 오는 날 나막신 찾듯 한다 ▶ 몹시 아쉬워서 찾는 모양

34. 비 오는 날 머리를 감으면 대사 때 비가 온다 ▶ 비 올 때 머리를 감지 마라

35. 비 오는 날 소꼬리 같다 ▶ 몹시 귀찮게 굴다(→평소에는 파리라도 쫓을 수 있지만 비오는 날에는 쓸모가 없다)

36. 비 오는 날 수탉같이 ▶ 기세등등하던 사람이 갑자기 맥없이 풀이 죽은 모습

37. 비 오는 날 장독 덮었다 한다 ▶ 당연히 할 일을 하고 유세를 떨다(→ 비가 내리면 당연히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장독을 덮는 일이다)

38. 비 오는 날 장독 열기 ▶ 얼토당토않은 일을 하다

39. 비 오는 세월엔 돌도 자란다 ▶ 탄력을 받아서 일이 잘될 때에는 그 영향으로 그것과 관련이 없는 일도 잘된다

40. 비 온 날 소똥 ▶ 시시하고 지저분한 것

41.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 어떤 시련을 겪고 나서 전보다 더 강해진다

42. 비 틈으로 빠져나가겠다 ▶ 매우 재빠르고 민첩하다

 

 

《ㅅ》

43. 삼 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 ▶ 장마 피해가 가뭄 피해보다 더 크고 무섭다

44. 삼복에 비가 오면 보은 처자가 울겠다 ▶ 삼복에 비가 오면 대추가 열리지 않는다(→ 대추의 명산지인 충북 보은 지방에서 대추의 수확으로 혼수를 마련한다)

45. 석 달 장마에도 개부심이 제일 ▶ ①끝에 가야 평가가 가능하다 ②끝마무리가 중요하다(→ 개부심: 장마 끝에 한동안 쉬다가 비가 와서 갯가의 진흙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

46. 소금 팔러 가면 비가 오고 가루 팔러 가면 바람 분다 ▶ 무엇을 하려고 할 때마다 장애가 생겨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다

47. 소금을 팔러 나섰더니 비가 온다 ▶ 무엇을 하려고 할 때마다 장애가 생겨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다

48. 소나기 맞은 중의 상이다 ▶ 몹시 불쾌해서 표정이 일그러졌다

49. 소나기 삼 형제 ▶ 보통 소나기는 내렸다가 멎었다가 하면서 세 줄기로 오는 것을 이르는 말

50. 손은 갈수록 좋고 비는 올수록 좋다 ▶ 손님은 빨리 돌아가 주는 것이 고맙고 비는 많이 오면 농사에 이롭다

 

《ㅇ》

51. 어느 구름에 눈이 들며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나 ▶ 무엇이 어떻게 될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52. 어느 구름에서 비가 올지 ▶ 무엇이 어떻게 될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53. 여름비는 더워야 오고 가을비는 추워야 온다 ▶ 여름에는 날씨가 더우면 비가 오고 가을에는 날씨가 추워야 비가 온다

54. 여름비는 잠비 가을비는 떡비 ▶ 여름에 비가 오면 낮잠을 자고, 가을에 비가 오면 쉬면서 떡을 해 먹는다

55. 오뉴월 소나기는 쇠등[말 등]을 두고 다툰다 ▶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내린다

56. 오뉴월 장마에 토담 무너지듯 ▶ 힘없이 내려앉다

57. 용대기에 비 맞다 ▶ 풀이 죽거나 축 처지다

58. 유월 장마에 돌도 큰다 ▶ 6월에 장맛비가 오면 농작물이 잘 자란다

 

 

《ㅈ》

59. 장마가 무서워 호박을 못 심겠다 ▶ 어느 정도 방해가 되는 것이 있어도 마땅히 할 일은 해야 한다

60. 장마 개구리 호박잎에 뛰어오르듯 ▶ 귀엽지 않은 것이 가볍게 뛰어 올라앉다

61.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가는 소리 ▶ ①원망하거나 불평하면서도 잘 들리지 않게 입 속으로 웅얼웅얼거리다 ②이치에 맞지 않다

62. 장마 뒤에 외 자라듯 ▶ 좋은 환경이나 기회를 만나서 잘 자라다(→ 외: 오이의 준말)

63. 장마에 논둑 터지듯 ▶ 어떤 일이 연이어 계속 일어나다

64. 장마에 오이 굵듯 ▶ 좋은 환경이나 기회를 만나서 잘 자라다

65. 장마철에 비구름 모여들듯 ▶ 여기저기서 한곳으로 많이 모여드는 모양

66. 장마철의 여우볕 ▶ 나타났다가 바로 숨어 버리는 것을 이르는 말

67. 제비가 사람을 얼르면 비가 온다 ▶ 제비가 사람 옆을 스쳐 지나면서 낮게 날면 비가 온다

68. 저녁놀은 맑아지고 아침놀은 소나기 온다 ▶ 저녁에 노을이 지면 날씨가 맑아지고 아침에 노을이 지면 소나기가 온다

69. 집 안에 연기 차면 비 올 징조 ▶ 기압이 낮아져 비가 오려고 하면 아궁이에서 연기가 역류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70. 쪽박 쓰고 비 피하기 ▶ 봉변을 당했을 때 어리석은 방법으로 벗어나려 하다

71.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 처서에 비가 오면 그해 농사를 망친다

72. 칠 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 ▶ 장마 피해가 가뭄 피해보다 더 크고 무섭다

73. 칠년대한에 대우 기다리듯 ▶ 무엇을 매우 간절히 기다리는 모양

74. 칠년대한에 비 안 오는 날이 없었고 구 년 장마에 볕 안 드는 날이 없었다 ▶ 세상만사가 항상 궂은 일만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참고. 비(雨)에 관한 사자성어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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