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프리퀀시] 폴더블 크로스백 후기
스타벅스 폴더블 크로스백
스타벅스에서는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겸 새해이벤트로 플래너(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곤 한다. 2021년을 바라보는 2020년 연말에도 역시 이프리퀀시를 통해 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는데, 이번에는 한 가지가 더 추가되었다. 바로 스타벅스 폴더블 크로스백이다.
e-Frequency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는 17잔의 음료를 마시면 특정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간한정 이벤트다. 물론, 평소에 스타벅스를 즐겨 찾는 사람들이라면 자연스레 17잔이 모일 수도 있다.
하지만, 미션음료 3잔을 마셔야한다는 점과 특정기간 내에 17잔을 마셔야 한다는 점 때문에 아무래도 평소보다 스타벅스를 더 많이 찾게 된다. 그리고 준비된 증정품의 재고량이 소진되는 경우도 많아서 빨리 모으고 빨리 교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미션음료
개인적으로 평소에 카푸치노, 라떼, 아메리카노 딱 3개만 마시기 때문에 그냥 미션음료를 마실 일이 없다. 사실 사은품을 받기 위해 별로 마시고 싶지 않은 음료 3번을 먹어야 한다. 미션음료는 전체적으로 맛이 달아서 평소에는 먹을 일이 없다.
토피 넛 라떼, 토피 넛 팝콘 트리 프라푸치노, 캐모마일 릴렉서,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 블랜드, 그리고 크리스마스 음료 등이 포함된다. 나는 다크 초콜릿만 3잔 먹었다.
증정품 선택
스타벅스 플래너(스탠딩 스케줄러, 핸디스케줄러, 루틴 다이어리, 노트키퍼)와 스타벅스 폴더블 크로스백(네이비, 크림, 블랙) 중에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스타벅스 플래너에는 스타벅스 쿠폰이 포함되어 있고 미니 계산기 또는 미니 포켓을 추가적으로 준다. 참고로 핸디스케줄러와 루틴 다이어리는 프리퀀시 적립을 하지 않고도 돈을 따로 지불해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따로 구매가 가능하기도 하고, 매년 받아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처음 등장한 스타벅스 폴더블 크로스백을 선택했다.
매장 확인
증정품 중에 인기많은 것들은 빠르게 소진될 때가 많다. 이번 이프리퀀시 때는 '폴더블 크로스백(블랙)'이 그랬고, 2020년 여름에는 '서머 레디백(핑크)'가 그랬다. 그래서 교환할 때 매장별로 남은 재고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무료음료쿠폰사용불가
별을 적립해서 생긴 음료쿠폰이나 생일쿠폰 등과 같은 무료음료쿠폰으로는 e-프리퀀시 적립이 되지 않는다. 가끔 마지막 1잔을 프리퀀시로 하려다가 당황해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곤 한다. 참고하자.
폴더블 크로스백(네이비)
포장
기본적으로 비닐팩에 쌓여 있는 상태이며 백에 넣어달라고 하면 종이가방에 넣어 준다.
재질
크로스백 겉감이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100% 재생 원사이다. 겉감 전체가 재생폴리에스터로 되어 있다. 사진으로 볼 때 와는 재질이 조금 달라보인다. 폴리에스터 자체가 가방으로 많이 쓰이는 원단으로 리젠(regen)은 효성티앤씨에서 만든 국내 최초의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다.
RAWROW
스타벅스 폴더블 크로스백은 일상잡화 브랜드 RAWROW(로우로우)와 협업해서 선보이는 증정품이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스타벅스 로고만 보이면 좋았겠지만 함께 만들었다는 의미로 뒷부분에 로고를 새겨놓았다. 그래도 잘 보이지 않는 곳이니 나쁘진 않다.
두 가지 모양
폴더블(foldable)이라는 말처럼 '접을 수 있는' 크로스백이다. 자신의 용도에 맞게 접느냐 펴느냐에 따라 가방 사이즈가 달라진다.
- 폈을 때
- 접었을 때
가방에 똑딱이 단추가 달려 있어서 이걸 이용해서 가방을 접거나 펼 수 있다.
크기
가방을 접었을 때는 가로23cm × 세로15cm로 대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울트라를 충분히 넣고도 남는 크기이며, 가방을 펼쳤을 때는 가로23cm × 세로42cm로 꽤 커진다. 가로는 500mL 생수병 크기, 펼쳤을 때는 2L 생수병 크기보다 조금 작다.
수납공간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은 모두 4개다. 지퍼가 달려 있는 공간이 2개, 나머지 공간이 2개다. 지갑을 안전하게 지퍼가 있는 곳에 넣고 싶었지만 주머니 크기가 작아서 그냥 일반 공간에 넣어야 된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태블릿, 노트북 가방
펼쳤을 때 태블릿PC(아이패드)를 넣기에 넉넉하고 좋았다.
참고로 11.6인치 노트북의 경우, 넣을 수는 있었으나 덮개가 아슬하게 닫혔다. 이보다 큰 노트북이라면 여기에 넣고 갖고 다닐 수는 없을 것 같다.
자석 방식
크로스백에 자석이 총 3개 달려 있다. 접어서 사용할 때나 펴서 사용할 때 모두 자석으로 가방이 닫히는 방식이다. 접착력이 그리 강하지는 않지만 매고 다니다가 열리거나 하진 않는다.
남자 vs 여자
사진으로 봤을 때는 완전 여자여자한 느낌의 가방이라고 생각했다. 직접 보니 100% 여성용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남성이 들고 다니기에는 조금 애매한 디자인이라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쓰기에 더 적합한 디자인이다.
펼쳐서 쓸 경우에는 남자도 쓸 만 하다. 명품백은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프리퀀시를 적립해야 받을 수 있는 '스타벅스' 가방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막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들고 다닐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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