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쌍화차] 가성비 좋은 따뜻한 겨울음료

[노브랜드 쌍화차] 가성비 좋은 따뜻한 겨울음료

노브랜드 쌍화차

이마트 노브랜드 코너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판매하고 있고, 그 종류는 늘어나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차는 겨울에 어울리는 '쌍화차'이다. 다방 세대까지는 아니지만 침 맞는 것이 무서웠던 나를 한의원으로 이끈 것이 쌍화차이다. 그렇다고 계란을 띄워 마시는 다방 세대까지는 아니지만, 옛 추억에 젖어 무심코 노브랜드 쌍화차를 구매했다.

 

노브랜드 쌍화차

쌍화차 효능

쌍(雙)은 '둘', 화(和): '조화롭다'는 뜻이다. 결국 '둘을 조화롭게 하다', '둘의 균형을 맞춘다'는 뜻이다. 부족한 기운을 서로 보충해주는 것이다. 기와 혈이 상하고, 음과 양의 조화가 무너졌을 때, 쌍화탕이 도움이 된다. 감기걸렸을 때 쌍화탕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쌍화차는 쌍화탕이라는 한약을 쉽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쌍화차 효능

가성비 좋은 차(tea)

일단 '노브랜드 참쌍화차'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노브랜드 제품답게 우선 가격 자체가 매우 합리적인 음료이다.

 

참쌍화차

 

 

노브랜드 쌍화차는 구매당시 기준으로 4,680원으로 30포가 들어있다. 단순 계산으로도 1잔에 156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가장 대중적인 커피 믹스 가격보다 약간 더 비싼 가격 정도이다.

 

저렴한 쌍화차

이지 컷

이런 류의 제품 중에는 포가 잘 뜯어지지 않아서 짜증날 때가 있다. 그럴 경우, 가위를 찾는 수고로움이 필요할 때도 있다. 다행히 노브랜드 쌍화차는 이지 컷(easy cut)이 되어 있어 뜯을 때 편하게 뜯을 수 있다.

 

이지컷

재료

쌍화차는 대체적으로 쌍화농축액 분말이 몇%인지, 무엇이 들어있는지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다. 노브랜드 참쌍화차는 쌍화농축액 분말이 3%로 낮은 편이고, 쌍화농축액 퍼센트는 50%로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천궁, 작약, 참당귀 등이 국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쌍화차 재료

용량

한 포당 무게도 13g으로 내용물이 그리 많지는 않다. 아무래도 쌍화탕이 진하려면 쌍화농축액분말이 높고 쌍화농축액의 농도가 높고, 용량이 많은 것이 좋을 것이다. 다만 농도가 높고 뭔가 많이 들어 있을 수록 가격대가 좀 더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무게는 13g

 

 

물 양

물은 냉수나 온수 모두 상관없다. 그래도 시원한 쌍화차와 따뜻한 쌍화차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아무래도 따끈한 쌍화차다. 이건 계절에 따라, 기호에 따라, 마시면 된다.

 

물 양

 

물은 80mL를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물80mL면 종이컵의 약 반 정도되는 용량이다. 양이 작다면 물을 늘리고 2포를 넣어도 된다. 별 생각 없이 물을 좀 많이 넣으면 묽어서 맛이 연해진다.

 

맛있는 쌍화차

달달한 맛

아무래도 제대로 된 쌍화차에 비해서는 부족함은 있다. 잣 등 수많은 재료들이 둥둥 떠있고, 뭔가 깊은 맛이 나는 진짜 쌍화차와는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쌍화차는 당귀, 대추, 감초 등이 들어가므로 단 맛이 나며, 추가로 시판되는 이런 류의 제품들에는 설탕, 덱스트린 등이 더 들어가서 생각보다 좀 더 달달하다는 점은 조금 아쉬우며, 전통차 느낌은 꽤 많이 난다.

 

쌍화차 분말

 

맛을 다소 후하게 평가하면, 가성비 좋은 저렴한 쌍화차, 다소 박하게 표현하면 '쌍화차 향 음료'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말의 색상은 쌍화차가 떠오르지 않을만큼 흰색이 주를 이룬다.

 

하얀색

 

 

씹히는 느낌

쌍화차의 대표적인 특징 중의 하나가 다양한 재료가 둥둥 떠 있고 마시면서 그것을 씹어먹는 것이다. 씹을 때, 다소 저렴한 느낌이 있다. 그래도 쌍화차라는 것이 아무 것도 떠 있지 않으면 쌍화차 느낌이 적을 수 밖에 없다. 다만 비슷한 류의 쌍화차들이 대개 다 그렇다.

 

따끈한 쌍화차

집/사무실 모두 적합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이 가끔 드실만한 음료로 괜찮아 보인다. 사무실에도 비치해놓으면 유용할 것 같다. 특히 커피 등과 같은 음료를 못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차 대용으로 추천할만한 음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