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 먹인 오리, 훈제 오리고기 볶음밥, 다이소 전자렌지 용기
복날이 다가와서 마트에서 구입한 강황 먹인 오리로 훈제 오리고기 볶음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강황 먹인 오리 또 훈제 오리고기라 이미 조리가 되어 있어서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도 되지만, 전자렌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저는 두 가지 방법을 다 써봤는데요, 훈제 오리 고기 볶음밥은 후라이팬으로 요리했고, 또 나머지는 간편하게 다이소 전자렌지 용기를 사용하여 전자렌지로 요리 했습니다.
강황먹인 오리
이렇게 구입한 훈제 오리 고기에요. 세일해서 7000원대였던 것 같아요.
훈제 오리 고기 볶음밥 만들기
1. 먼저 강황 벅인 오리 바베큐슬라이스를 절반 정도 후라이팬에 올려 주세요.
붙어 있는 고기들은 조금 분리시켜 주었습니다.
2. 양파를 썰어서 후라이팬에 올려 주세요.
그냥 양파도 좋지만, 저는 붉은 양파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붉은 조금 덜 매운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뭐 맛에는 크게 변함이 없기 때문에 아무 양파나 쓰셔도 됩니다. 그리고 붉은 양파는 덜 매워서 샌드위치에 넣어도 맛있답니다.
3. 대파도 썰어서 후라이팬에 넣어 주세요.
4. 소금과 후추를 듬뿍 뿌리고 센 불에서 빨리 볶아 주세요.
강황 먹인 오리는 훈제 제품으로, 이미 조리가 되어 있는 상태라 오래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센불에서 빠르게 볶으면, 야채의 식감도 살고 더 맛있어요.
5. 식은밥을 넣어 좀 더 볶아준 후 참기름을 넣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식은밥은 잘 퍼지지 않기 때문에 잘 펴주셔야 해요. 그리고 참기름은 밥을 다 볶은 후 넣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기름은 발화점이 낮아서 타기 쉽거든요. 맛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강황 먹인 오리 전자렌지로 간편하게 요리하기
혹시 자취를 하거나, 요리하기가 싫거나, 시간이 없다면, 그냥 전자렌지에 3분 정도 익히셔도 됩니다. 1분 30초라고 되어 있었지만, 육류는 잘 익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분 정도 익혔더니, 따근따끈 맛있었습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전자렌지 용기
다이소 전자렌지 용기에 나머지 오리고기 반을 담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어 3분가 조리했더니, 간편하게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후라이팬VS전자렌지
후라이팬으로 익혔을 때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또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거나, 다른 야채와 함께 볶는다면 후라이팬이 좀 더 편리하겠죠?
하지만 전자렌지로 익혔을 때도 충분히 맛있었고, 김치 또는 부추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양념 부추를 만들어 함께 먹었더니, 볶음밥으로 먹든, 그냥 고기로 먹든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훈제 오리고기와 부추는 맛의 궁합이 좋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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