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원, 뽀로로 도서관, 부산 아이와 가볼만한 곳

시민공원, 뽀로로 도서관, 부산 아이와 가볼만한 곳

지난 주말, 우리는 가족끼리 시민공원에 다녀왔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와 가볼만한 곳을 찾던 중 떠올랐기 때문이다.

 

부산시민공원

 

주차

사실 부산에 살면서 여태까지 아이를 데리고 시민공원에 오지 않았던 이유는, 교통이 복잡하고 주차가 어려울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예상외로 차도 그렇게 막히지 않았고, 주차장의 자리도 넉넉했다. 우리가 도착했던 시간이 토요일 오전 11시 40분경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주차가 소문처럼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주차 요금

시민공원 주차 요금

 

10분 단위로 주차 요금이 올라가며 평일과 주말의 요금이 다르다.

경차나 소형차

10분에 200원 (주말에는 300원), 1일 주차 요금은 만원이다.

중형차

10분에 400원 (주말에는 600원), 1일 주차 요금은 2만원이다.

대형차

10분에 600원 (주말에는 900원), 1일 주차 요금은 3만원이다.

 

 

규모

부산 시민공원 규모

 

부산시민공원은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놀이터도 많고, 산책길도 길게 이어져 있다. 또한 뽀로로 도서관, 역사관 등, 실내에서 놀 만한 곳도 몇몇 있다. 그러니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모든 곳을 다 가야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발길이 닿는 곳, 아이가 좋아하는 곳에 오래 머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효율적이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

은행잎

 

시민공원은 아름다운 산책로가 무한히 펼쳐져 있다. 산책로도 잘 닦여 있고, 예쁘게 장식된 길도 있어서 친구나 연인과 산책하기도 좋고, 날씨가 선선한 가을 낮에 아이와 함께 놀기 좋은 장소이다. 우리 아이의 경우, 땅에 떨어져 있는 은행나무 잎과 빨간 열매를 줍고 던져가며 한참을 놀았다.

 

놀이터

시민공원 놀이터

 

시민공원에는 놀이터가 곳곳에 있다. 트램펄린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고, 아이의 연령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미끄럼틀, 그리고 부모가 잡아주지 않아도 안전하게 만들어져 있는 그네도 있다. 또 아이들의 친구 시소도 있다.

 

 

뽀로로 도서관

뽀로로 도서관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는 아이와 함께 하는 곳이라면 언제나 환영할 수밖에 없다. 뽀로로 도서관 밖에는 뽀로로와 친구들 캐릭터가 서 있어서 함께 사진을 찍기도 좋고, 도서관 안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친구들 캐릭터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뽀로로 도서관 내부

 

또한 도서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책도, 아이들의 연령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이 있는 편이다. 뽀로로 도서관에는 영화를 상영하는데, 시간을 맞추면 영화도 볼 수 있다. 우리 아이의 경우 아직 만화 영화를 오래 본 적이 없어서, 보다가 그만 보겠다고 했지만, 보통 아이들이 영화를 보는 시간에 부모도 좀 앉아서 쉴 수 있는 것이다.

 

뽀로로 도서관 영화 상영

 

안타깝게도 뽀로로 도서관은 주말에 보호자는 1명만 입장할 수 있다. 두 명이 온 경우 한 명은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다행히 밖에 테이블이 많고 와이파이도 있다.

시민공원 테이블

 

 

카페와 편의점

시민공원 카페 편의점

 

아이와 놀다 보면 출출해지기 마련이다. 다행히 뽀로로 도서관 바로 옆에는 카페와 편의점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솜사탕과 장난감도 팔고,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핫도그와 핫바도 있다. 참고로 카페는 뽀로로 도서관 옆 말고도 다른 곳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용 요금& 운영시간

시민공원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게다가 운영시간은 연중무휴에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라, 아이와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하거나, 연인과 데이트하기도 좋다.

 

총평

부산 시민공원 산책로

아름다운 경치와 산책길

꽤 넓은 규모

뽀로로 도서관이 있음

놀이터 많음

카페와 편의점도 있음

음악분수도 있음

부산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부산 데이트 코스 추천

주차도 나쁘지 않다

평일과 주말의 주차 비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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