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잘하는 남자 특징

연애 잘하는 남자 특징

세상에는 여자를 유혹하는 법에 대한 강의가 넘쳐 납니다. 하지만 이성을 유혹하는 것과 연애를 잘하는 것은 다른 문제죠. 오늘은 연애 잘하는 남자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연애 잘하는 남자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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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나쁘지 않은 남자

느끼하지 않은 남자

친절하지만 과하지 않은 남자

귀여운 구석이 있는 남자

여자 보는 눈이 있는 남자

침묵할 때 침묵할 줄 아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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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나쁘지 않다

남자의 외모는 여자의 외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라는 말은 듣기 유쾌한 말은 아니지만 시대가 원하는 남자상과 여자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말이기는 하죠. 즉, 남자의 외모는 조금 못생겨도 괜찮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남성분들 중 안 꾸미시는 분들은 너무 심하게 안 꾸민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남성분들, 여자도 눈이 달린 인간입니다. 당연히 외모, 봅니다. 여자들은 외모 말고도 중요한 것이 많기 때문에 외모가 좀 떨어져도 용납하는 것뿐이지, 자기 남자가 못 생겼는지 잘 생겼는지는 그 누구보다도 냉정하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조금만 깔끔하게 꾸미면, 그러니까 외모가 나쁘지만 않으면 깔아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연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답니다. 

 

느끼하지 않다

여자들이 남자에게 느끼하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 게임 오버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슬프게도 느끼하다고 느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여자 자신도, 남자도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남자가 좀 덜 느끼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방법은 있습니다. 여자를 여자가 아닌 보통 사람으로 대하면 됩니다. 이것은 쉬운 듯하나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은 남자의 뇌를 지배하고 있는 여자를 어떻게 해 보려는 생각 때문이죠.

 

그리고 그러한 생각들은 행동으로 드러나게 되면서 여자에게 성적 매력으로 나타나거나, 느끼함으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전자는 정말 축복받은 케이스이지만, 후자는 노력이 필요한 케이스죠. 대부분의 남성들이 후자에 속하기도 하고요. 후자의 남성 분들은 정말 억울하실 수 있습니다. 나는 정말 웃기만 했는데 여자가 느끼하게 느껴서 나를 멀리 하다니,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죠.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인생은 원래 불공평하니까요. 이런 남자들은 어쩔 수 없이 담백함을 가장해야 합니다. 여자가 나에게 넘어와서 나의 느끼함이 귀엽게 보일 때까지 말이죠.

 

친절하지만 과하지 않다

이 항목은 연애 잘하는 여자 편에도 들어간 항목인데요, 남자의 경우도 친절하지만 과하지 않을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들이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고 나쁘게 행동하려는 남자들이 있는데, 그러시면 안 됩니다. 당신이 나쁜 남자를 따라 하면 그냥 못된 놈이 되는 겁니다. 일단 친절함은 장착하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매너 있는 남자처럼 보일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그 친절도 너무 과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자가 과하게 친절하면 헌신짝이 되고, 남자는 과하게 친절하면 호구가 되는 것입니다.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면 다 해주고 싶어 하는 면이 있습니다. 물론 사랑할 때는 마음 가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단, 여자가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친절을 베풀거나, 연인 간에 하기에는 지나친 성의를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물질이든 마음이든 말이죠. 남자가 친절하되 과하지 않으면 매너 있고 자존감 높은 남자로 보입니다. 반대로 친절하지 않으면 무례해 보이고, 과하게 친절하면 만만해 보이는 법이죠.

 

귀여운 구석이 있다

남자가 귀여우면 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귀엽다는 것은 꼭 남자답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남자의 허술한 면이 보일 때 그것이 귀여워 보인다는 뜻이죠. 정확히는 남자의 단점이나 평범한 특징들이 여자의 눈에 귀엽게 보여서 매력으로 둔갑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남자가 별 일 하지 않아도 알아서 그렇게 봐주게 됩니다. 또 연애 잘하는 남자는 여자를 만난 초반부터 여자로 하여금 자신을 귀엽게 보도록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본인도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평범한 남자 입장에서 여자에게 귀엽게 보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원래 애교가 많은 스타일이 아니라면 더욱 그렇죠. 

 

평범한 남자의 경우 여자 눈에 귀엽게 보이기 위해서는 사전 작업이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자주 만나는 것입니다. 더 정확히는 자주 만나서 정들게 만드는 겁니다. 그렇게 시간을 들여 여자가 자신에게 익숙하게 만들면 당신은 그 여자의 호감 존 (Zone)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만약 연인 사이였다면 여자는 당신에게 의존하는 것이 익숙해지겠죠. 그렇게 되면 이제 여자 입장에서 당신을 볼 때 마법처럼 생뚱맞은 부분에서 귀여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여자 보는 눈이 있다

연애 잘하는 남자는 여자를 볼 줄 압니다. 이 여자가 정말로 나를 좋아하는지,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여자인지 구별할 줄 아는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가 열 번 찍으면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음에 썩 들지는 않지만 날 이렇게 좋아하니 만나 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남자 입장에서도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다면 딱 세 번만 캐주얼하게 두들겨 보시면 됩니다. 세 번 안에 피드백이 오지 않으면 그 여자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으니 물러나야 합니다. 사실 한 번만 표현해도 여자가 당신을 좋아한다면 피드백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세 번이라고 말한 것은, 혹시 서로의 호감 표시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았을 경우를 염두하여 말한 것입니다. 아무튼 세 번 이상 질척거리는 것은 투 머치이며, 나중에 여자가 당신에게 넘어간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라면 사랑받는 행복한 연애는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또 이것저것 다 떠나서 여자가 심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지 않다면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없습니다. 방황하고 있는 여자가 바람도 피우고 이기적으로 행동하여 자기 남자에게 상처도 주는 법입니다. 또 싸울 때도 밑바닥까지 보여주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키죠.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여자를 만나서 연애하면 연애를 이어가는 것도 수월하고 사랑받는 느낌도 들어서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남자에게 선택권이 적다고 하지만 아무 거나 주워 먹으면 안 됩니다. 독이 들었을지도 모르니까요.

 

침묵할 때 침묵할 줄 안다

보통 남자가 말을 잘하는 것은 능력이자 재능이라고 평가합니다. 맞습니다. 말을 잘하는 남자, 유쾌하고 매력 있죠. 그 어떤 매력보다 반짝이는 매력이 남자의 언변입니다. 하지만 우리 보통 사람들은 말을 그렇게 잘하지 못하죠. 괜히 말 잘하는 남자 따라 하다가 망신만 당하기 일쑤이고요.

 

하지만 말을 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침묵하는 것입니다. 여자를 만날 때 말을 한마디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여자와는 보통 사람들과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되, 꼭 내가 말을 해야 한다는 강박은 버리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대화는 서로 하는 것이지 당신이 하드캐리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당신이 대화를 혼자 힘겹게 이끌어 가고 있다고 느낀다면, 상대방 여성이 당신에게 관심이 없어서일 가능성이 높으니, 한 발자국 물러 서서 관찰해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침묵은 당신만 어색한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도 어색한 것입니다. 즉 상대방도 대화를 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혼자 노력하지 마세요. 당신이 침묵하면 상대방이 당신에게 어느 정도 마음이 있는 경우, 대화를 이어 나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그 대화를 받아서 이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면 됩니다. 물론 상대방만 계속 대화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게 내버려 두면 문제가 되겠지만, 당신도 혼자서 너무 애쓸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서로 감정이 안 좋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못된 말로 서로를 상처 입힐 것 같으면 차라리 침묵하세요. 당신이 침묵하면 오히려 분위기를 당신이 주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침묵은 금'이라는 옛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연애 잘하는 여자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