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

썸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

남녀가 만나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기 전에 썸이라는 단계를 거칩니다. 하지만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지 헷갈릴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썸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썸인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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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락이 많이 온다

2. 일상이 설렘으로 가득 차있다

3. 물리적으로 자주 만난다

4. 썸의 기간은 오래가지 않는다

5. 당신의 썸이 썸이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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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락이 많이 온다

여기 저기에 떠다니는 연애 강의를 들어보면 연락에 집착하는 것을 어리거나 미성숙하게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두 남녀가 성숙한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연락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죠. 하지만 썸일 때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썸을 탈 때에는 연락의 빈도도 중요하죠. 왜냐하면 썸을 타고 있을 때에는 오히려 연애할 때보다 연락을 더 자주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으른들의 연애는 좀 다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썸이라면 연락은 꾸준히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때 연락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하드캐리 해서 이어지는 연락은 썸으로 치지 않죠. 심지에 내가 연락을 했는데 씹힌다? 200% 썸이 아니라 쌈입니다.

 

 

 

2. 설렘으로 가득찬 일상

일반적으로 사랑을 하면 상대의 사소한 행동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갑니다. 설렘과 가슴 앓이 두 영역이 함께 존재할 수 있죠. 하지만 썸일 때는 설렘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만약 가슴앓이 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면 그것은 썸이 아니라 짝사랑 내지 어장관리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자주 만난다

썸인지 쌈인지, 썸인지 어장인지 알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만남의 횟수 입니다. 데이트든 아니든 상관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자주 만나야 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썸을 타고 있다면 상대가 엄청 바쁜 사람이어도 그 사람의 기준에서 최선을 다해 나를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썸 탈 때에는 오히려 연애 할 때보다 가볍게 만나기도 쉬운 법이죠. 만약 우리가 썸을 타고 있는데 그 사람의 얼굴을 보기 참 힘들다면 그것은 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4. 오래가지 않는다

썸은 달콤하고 짜릿하지만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썸 자체가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이죠. 썸은 얼마 안가 곧 연애로 이어지든지 흐지부지 되어 없어지든지 둘 중 하나가 되고 맙니다. 만약 당신의 마음을 상대에게 충분히 보여줬는데도 썸만 지나치게 오래 타고 연애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처음에는 그것이 썸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상대의 마음이 바뀐 것이죠. 지금 당신은 그 사람의 어장 속 물고기 중 하나 이거나, 눈치 없이 끝난 썸을 혼자 힘겹게 이어가고 있는 중일 지도 모릅니다.

 

 

5. 당신의 썸이 썸이 아닌 이유

지금 이 글을 정독해서 읽고 있는 당신, 당신의 썸이 썸이 아닙니다. 이 글을 찾아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썸이 아니라는 증거이기 때문이죠. 썸은 헷갈릴 수 없습니다. 썸이라는 지위 자체가 불안정한 상태라고 해서 그 감정도 불안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썸을 타고 있을 때의 감정 만큼은 활화산과 같이 불타는 강렬한 것입니다. 그래서 썸을 타게 되면 온 세상이 핑크빛으로 바뀝니다. 약간의 불안이 있을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순간이 설렘의 연속이죠. 당신이 헷갈려서 고민하며 이 글을 찾아본 것은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은 썸이 아니기 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