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天下無敵) 뜻과 유래
'천하무적'이란?
뜻: 세상에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다
천하무적 유래
맹자가 인용한 공자의 말에서 유래되었다.
공자가 말했다.
- [공자] 어진 정치는 많은 사람으로도 당해낼 수 없다. 무릇 임금이 어진 정치를 좋아하면 『천하에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게 된다 → 천하무적(天下無敵)』 .
이처럼 원래 천하무적은 '인(仁)'의 중요성을 비유적으로 의미하는 단어였으나 지금은 특정 대상의 힘이나 능력 따위가 매우 뛰어나 그 어디에도 상대할 만한 적수가 없다는 뜻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
천하무적 한자
천(天): 하늘 천
하(下): 아래 하
무(無): 없을 무
적(敵): 대적할 적
천하무적 출전
맹자(孟子) 이루상(離婁上)
천하무적 원문
맹자 이루상 중에서
孟子曰
맹자왈
맹자(孟子)가 말했다.
天下有道 小德役大德 小賢役大賢
천하유도 소덕역대덕 소현역대현
천하에 도가 있으면, 덕이 적은 사람이 덕이 큰 사람에게 부림을 당하고 조금 어진 사람이 많이 어진 사람에게 부림을 당한다.
天下無道 小役大 弱役強
천하무도 소역대 약역강
천하에 도가 없으면, 작은 나라가 큰 나라에게 부림을 당하고 약한 나라가 강한 나라에게 부림을 당한다.
斯二者天也
사이자천야
이 두 가지는 하늘의 이치이다.
順天者存 逆天者亡
순천자존 역천자망
하늘의 이치를 따르는 자는 살아남고 하늘의 이치를 거스르는 자는 망한다.
齊景公曰
제경공왈
제(齊)나라 경공(景公)이 말했다.
旣不能令 又不受命 是絶物也
기불능령 우불수명 시절물야
"내가 명령을 내릴 수 없는 처지인데도 명령을 받으려고 하지 않으면 이것은 외교가 단절된다."
涕出而女於吳
체출이녀어오
그러면서 눈물을 흘리며 오(吳)나라에 자기의 딸을 시집보냈다.
今也小國師大國而恥受命焉
금야소국사대국이치수명언
지금은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스승으로 받들면서도 명령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니
是猶弟子而恥受命於先師也
시유제자이치수명어선사야
이는 제자이면서 스승에게 명령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과 같다.
如恥之 莫若師文王
여치지 막약사문왕
만일 그것을 부끄러워한다면 주나라 문왕(文王)을 스승으로 삼는 것만 한 것이 없다.
師文王 大國五年 小國七年 必為政於天下矣
사문왕 대국오년 소국칠년 필위정어천하의
문왕을 스승으로 받들면, 큰 나라는 5년, 작은 나라는 7년이면 반드시 천하(天下)에 정치를 행할 것이다.
詩云
시운
시경에 이르기를,
商之孫子 其麗不億
상지손자 기려불억
'상(商)나라의 자손은 그 수가 수없이 많으나
上帝既命 侯于周服
상제기명 후우주복
하느님이 이미 천명을 내려 주나라에 복종하였도다.
侯服于周 天命靡常
후복우주 천명미상
주나라에 복종하였으니 천명(天命)이 무상하네.
殷士膚敏 祼將于京
은사부민 관장우경
은(殷)나라의 선비 중에 재주가 뛰어난 사람들은 주나라의 수도에 와서 강신제(降神祭)를 돕는구나.'
孔子曰
공자왈
공자가 말했다.
仁不可為眾也
인불가위중야
어진 정치는 많은 수효로도 당해 낼 수 없다.
夫國君好仁 天下無敵
부국군호인 천하무적
나라의 임금이 어진 정치를 좋아하면 천하에 대적할 상대가 없다.
今也欲無敵於天下而不以仁
금야욕무적어천하이불이인
지금은 천하에 대적할 자가 없기를 바라면서 어진 정치를 베풀지 않으니
是猶執熱而不以濯也
시유집열이불이탁야
이것은 뜨거운 것을 잡고서 물로 씻어내지 않는 것과 같다.
詩云 誰能執熱 逝不以濯
시운 수능집열 서불이탁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누가 뜨거운 것을 집어 들고 가서 씻지 않겠는가?' 라고 했다.
천하무적 비슷한말(사자성어)
천하무쌍(天下無雙)
한자: 天(하늘 천), 下(아래 하), 無(없을 무), 雙(두 쌍)
뜻: 세상에 그에 비길 만한 것이 없다.
천하제일(天下第一)
한자: 天(하늘 천), 下(아래 하), 第(차례 제), 一(한 일)
뜻: 세상에 견줄 만한 것이 없다.
천하막적(天下莫敵)
한자: 天(하늘 천), 下(아래 하), 莫(없을 막), 敵(대적할 적)
뜻: 세상에 대적할 만한 것이 없다.
소향무적(所向無敵)
한자: 所(바 소), 向(향할 향), 無(없을 무), 敵(대적할 적)
뜻: 어디를 가든지 대적할 만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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