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春) 속담] 봄에 관한 속담 모음과 뜻 67가지
봄에 관한 속담
1. 가게 기둥에 입춘 ▶ 제격에 맞지 않고 지나치다(→ 보잘것 없는 가게의 기둥에 '입춘대길'이라고 써 붙인다)
2. 가을 밭을 밟으면 떡이 세 개요 봄 밭을 밟으면 뺨이 세 대다 ▶ 가을 걷이가 끝나면 밭을 밟아 주는 것이 좋고 봄에는 밟지 않는 것이 좋다
3. 가을 식은 밥이 봄 양식이다 ▶ 풍족할 때 절약하면 부족할 때 힘이 된다
4. 가을 안개는 쌀안개 봄 안개는 죽안개 ▶ 가을 안개는 농사에 이롭고, 봄 안개는 농사에 해롭다
5. 가을에 내 아비 제도 못 지내거든 봄에 의붓아비 제 지낼까 ▶ 어려운 시기에 체면을 차리기 위해 힘든 일을 억지로 할 수 없다(→ 가을은 추수하는 시기로 비교적 풍족하지만 봄은 겨울이 지나며 양식이 부족한 시기이다)
6. 가을에 못 지낸 제사를 봄에는 지낼까 ▶ 어려운 시기에 체면을 차리기 위해 힘든 일을 억지로 할 수 없다(→ 가을은 추수하는 시기로 비교적 풍족하지만 봄은 겨울이 지나며 양식이 부족한 시기이다)
7. 가을에 친아비 제사도 못 지냈는데 봄에 의붓아비 제사 지낼까 ▶ 어려운 시기에 체면을 차리기 위해 힘든 일을 억지로 할 수 없다(→ 가을은 추수하는 시기로 비교적 풍족하지만 봄은 겨울이 지나며 양식이 부족한 시기이다)
8.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 ▶ 불운이 겹쳐서 다 되어 가던 일을 망치다(→ 강철이: 지나간 곳의 식물들이 모두 말라 죽게 만드는 전설상의 용)
9. 겨울이 따뜻하고 봄이 추우면 흉년이 든다 ▶ 겨울이 따뜻하면 보리가 웃자라서 보리가 추위에 약해지고, 봄이 추우면 보리가 얼게 된다
10. 겨울 소 값은 떨어지고 봄 소 값은 오른다 ▶ 겨울에는 소를 거의 쓰지 않아서 값이 떨어지고, 봄에는 소를 자주 쓰므로 값이 오른다
11. 겨울을 지내보아야 봄 그리운 줄 안다 ▶ 힘든 시기를 겪어야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12.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 ①시련을 극복해야 성공할 수 있다 ②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13. 곡우에 비가 안 오면 논이 석자가 갈라진다 ▶ 한창 씨앗을 파종하는 때에 비가 오지 않으면 싹이 트지 않아서 농사에 악영향을 준다
14. 꽃샘잎샘에 설늙은이[반늙은이] 얼어 죽는다 ▶ 이른 봄 날씨가 꽤 춥다(→ 꽃샘잎샘: 꽃과 잎이 필 무렵에 오는 추위)
15. 꽃샘추위는 꾸어다 해도 한다 ▶ 봄철에 꽃이 필 무렵에는 반드시 한두 차례의 추위가 온다
16. 봄꽃도 한때 ▶ 좋은 시절은 한 때뿐이다
17. 봄꽃이 가을에 피면 그 해는 추위가 늦다 ▶ 봄에 한 번 피는 꽃이 가을에 다시 피면 기온이 높다는 뜻이므로 겨울이 늦게 온다
18. 봄 꿩이 제바람에 놀란다 ▶ 자기가 한 일에 자기가 놀라다
19. 봄 꿩이 제 울음에 죽는다 ▶ 스스로 화를 불러온다(→ 꿩이 스스로 소리를 내서 자기가 있는 곳을 알려 줘서 죽게 된다)
20. 봄날의 하루가 일 년 농사를 결정한다 ▶ 봄철 농사가 매우 중요하다
21. 봄내 여름내 사등이뼈가 휘다 ▶ 봄과 여름에는 농사일이 많아서 몹시 바쁘다(→ 사등이뼈: 척추뼈)
22. 봄눈과 숙모 채찍은 무섭지 않다 ▶ 봄눈은 아무리 많이 내려도 금방 녹는다
23. 봄 눈 녹듯 하다 ▶ 무엇이 빠르게 사라지다(→ 따뜻한 봄에 내린 눈은 쉽게 녹는다)
24. 봄 닭띠는 자식이 흥왕한다 ▶ 봄에 태어난 닭띠는 자식이 많다
25. 봄도 한철 꽃도 한철 ▶ 좋은 시절은 한 때뿐이다
26. 봄 돈 칠 푼은 하늘이 안다 ▶ 봄철에는 농촌에서 돈이 귀하다
27. 봄떡은 꿈에만 봐도 살찐다 ▶ 봄철에 떡이 매우 귀하다(→ 봄이 되어 먹을 것이 궁하니 꿈에서라도 보면 좋겠다)
28. 봄 떡은 들어앉은 샌님도 먹는다 ▶ 봄철에는 누구나 군것질을 좋아한다(→ 봄철에는 먹을 것이 궁하다)
29. 봄 문절이는 개도 안 먹는다 ▶ 때가 지나면 쓸모가 없어진다(→ 문절이: 문절망둥어)
30. 봄물에 방게 기어 나오듯 ▶ 사방에서 우르르 모여드는 모습을 이르는 말(→ 따뜻한 봄이 되어 연못에서 물방개들이 기어나와 활동을 시작하다)
31. 봄바람에 말똥 굴러가듯한다 ▶ 무엇이 잘 굴러간다(→ 말똥이 봄바람에 건조해졌다)
32. 봄바람에 여우가 눈물 흘린다 ▶ 봄바람이 매우 매섭다(→ 따뜻한 털을 가진 여우가 눈물을 흘릴 정도로 바람이 매섭다)
33. 봄바람에 죽은 노인 ▶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을 이르는 말
34. 봄바람은 기생 철이다 ▶ 봄바람이 옷깃을 헤치고 풀속으로 파고 든다
35. 봄바람은 처녀바람, 가을바람은 총각바람 ▶ 봄에는 여자가 바람이 나기 쉽고, 가을에는 남자가 바람이 나기 쉽다
36. 봄 방 추우면 맏사위 달아난다 ▶ 봄철에 방이 추우면 견디기 힘들다
37. 봄 백양 가을 내장 ▶ 봄철에는 백양산 비자나무 숲의 신록이, 가을철에는 내장산의 단풍이 절경이다
38.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임도 몰라본다 ▶ 봄볕에 쬐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부가 까맣게 탄다
39.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 시어머니는 며느리보다 딸을 더 아낀다(→ 봄에는 피부가 잘 타고 거칠어진다)
40. 봄 불은 여우 불이라 ▶ 봄에는 무엇이든 잘 탄다
41. 봄비가 잦으면 마을 집 지어미 손이 크다 ▶ 아무 소용없고 오히려 해롭다(→ 봄철에 비가 내리면 가을에 풍년이 들것으로 생각해서 여인들의 인심이 후해진다)
42. 봄비는 벼농사 밑천이다 ▶ 봄에 내리는 비는 벼농사가 잘 되게 한다
43. 봄비는 쌀비다 ▶ 봄철에 비가 자주 내리면 그해 풍년이 든다
44. 봄비는 잠 비요 가을비는 떡 비라 ▶ 봄에는 식량이 귀해서 비가 오면 낮잠이나 자지만 가을에 낟알이 흔해서 비가 오면 쉬면서 떡을 해 먹는다
45. 봄비 잦은 것 ▶ 아무 소용없고 오히려 해롭다(→ 봄철에 비가 내리면 가을에 풍년이 들것으로 생각해서 여인들의 인심이 후해진다)
46. 봄사돈은 꿈에도 보기 무섭다 ▶ 사돈이 먼 곳에서 왔는데 춘궁기라서 변변한 식사조차 대접하지 못하여 부담이 크다
47. 봄에 깐 병아리 가을에 와서 세어 본다 ▶ 이해타산에 어수룩하다(→ 봄에 부화한 병아리들을 여름내내 그대로 내버려두었다가 가을이 되어서 세어 보면 죽거나 누군가가 가져가서 그 수가 그대로일 리가 없다)
48. 봄에는 굼벵이도 석 자씩 뛴다 ▶ 봄철에는 농사일로 바빠서 게으른 사람도 저절로 바쁘게 움직이게 된다
49. 봄에는 생말가죽이 마른다 ▶ 봄철에 가뭄이 심한 경우를 이르는 말(→ 살아 있는 말의 털가죽이 마를 정도로 가뭄이 심하다)
50. 봄에 씨 뿌려야 가을에 거둔다 ▶ 젊어서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51. 봄에 의붓아비 제 지낼까 ▶ 어려운 시기에 체면을 차리기 위해 힘든 일을 억지로 할 수 없다(→ 춘궁기는 양식이 부족한 시기이다)
52. 봄에 하루 놀면 겨울에 열흘 굶는다 ▶ 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고생한다
53. 봄 이는 띠밭에도 간다 ▶ 봄철에 이가 옷 밖으로 기어나와 우글거리는 모습을 표현한 말(→ 띠밭: 띠와 잡초가 무성하게 난 땅)
54. 봄 잠은 가시덤불에 걸어져도 잔다 ▶ 봄철이 되면 유난히 졸린다
55. 봄 조개 가을 낙지 ▶ 제때를 만나야 제 구실을 한다
56. 봄 첫 갑자일에 비가 오면 백리중이 가문다 ▶ 입춘이 지난 후, 첫 갑자일에 비가 오는 것은 오랫동안 가물 징조이다(→ 갑자일〔甲子日〕: 육십갑자의 첫째)
57. 봄 추위와 늙은이 근력은 오래가지 못한다 ▶ 봄 추위는 잠깐이고, 늙은이가 근력이 좋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58. 봄 해에는 아기 데리고 차조 한 말 번다 ▶ 여인들의 근면함을 이르는 말(→ 아이를 돌보면서 일을 한다)
59. 살림이 거덜이 나면 봄에 소를 판다 ▶ 막다른 처지에 몰리면 아무리 중요한 것도 팔게 된다(→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 농사를 위해 소가 필요한 시기에도 소를 팔게 된다)
60.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 ▶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춥던 날씨가 누그러진다
61. 일년지계는 봄에 있고 일일지계는 아침에 있다 ▶ 시작이 중요하다(→ 일년을 잘 지내려면 봄에 계획을 세워야 하고 하루를 잘 보내려면 아침에 계획을 세워야 한다)
62. 입춘 거꾸로 붙였나 ▶ 입춘 뒤의 날씨가 추울 때 하는 말
63. 입춘 뒤에 눈이 오면 흉년 ▶ 입춘 뒤에 날씨가 좋지 않으면 그해 농사가 좋지 않다
64. 입춘에 장독 깨진다 ▶ 입춘 무렵의 추위가 매섭다
65. 입춘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 ▶ 입춘 무렵에 늦추위가 항상 온다
66.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 ▶ 청명에 심으면 무엇이든 잘자란다
67. 황충이 간 데는 가을도 봄 ▶ 불운이 겹쳐 다 되어 가던 일을 망치다(→ 메뚜기 떼로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으면 추수할 때가 되어도 양식이 궁하다)
참고. 봄에 관한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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