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펜션] 빅토리아일기펜션, 가성비좋은펜션, 제트스파
경주 빅토리아일기펜션
경주에는 수많은 펜션이 있다. 물론 당연히 가격이 비싼 펜션이 시설도 좋다. 하지만 예산이 충분하지 않아서 저렴한 가격으로 갈 수 있는 가성비가 좋은 펜션을 찾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런 펜션 중의 하나가 빅토리아 일기 펜션이다.
경주 오션힐즈리조트
펜션은 경주 오션힐즈리조트 내에 위치해있다.
리조트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많은 펜션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그외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내/실외 수영장이 딸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위치
위치가 산쪽에 위치해 있어서 차로 좀 많이 올라가야 하고 시내와의 거리가 조금 멀다. 편의점이 있긴하지만 바베큐 재료는 펜션에 오는 길에 미리 사오는 것이 좋다. 나는 양남면 하나로마트에서 바베큐재료와 간식 등을 구입했다.
실외수영장
오션힐즈 리조트에 위치한 펜션 투숙객이라면 모두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펜션에서 입장을 위한 팔찌를 받아서 수영장을 이용하면 된다. 여름엔 실외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실내수영장의 경우 4계절 이용이 가능하다.
· 수영장 이용시간: 14시 ~ 20시
방문했을 때가 휴가철이 끝난 후였지만 여전히 수영장 이용객이 정말 많았다.
정말 재미있어 보였지만 감염 걱정이 되기도 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언택트여행을 위해 아예 수영장은 가지 않았다. 언택트여행을 목표로 펜션에 오기 전부터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으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막상 보니까 좀 아쉬웠다. 그래도 감염예방을 위해 과감히 포기했다.
제트스파(월풀)
빅토리아일기펜션의 장점 중의 하나가 제트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제트스파나 월풀이 딸려 있는 펜션은 많지만, 저렴한 펜션 중에 제트스파가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리고 월풀 또는 제트스파가 있는 펜션들도 종종 고장나 있거나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도 많지만 제트스파 작동도 잘 되었다.
입욕제
펜션에서 제트스파 전용 입욕제를 판매하고 있다. 그냥 아무 것도 없이 제트스파를 이용하기 보다 입욕제를 넣고 하는 것이 훨씬 좋다.
라벤더향에 모든 피로가 싹 날아가는 느낌이다.
개별바비큐(테라스)
우리가 선택한 방은 5월룸이다. 빅토리아일기펜션의 룸은 1월룸 ~ 12월룸까지 있다.
5월룸은 빅토리아일기펜션에서 가장 저렴한 방이다. 보통 가격이 저렴한 펜션이나 객실은 공용바베큐이거나 바베큐 자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긴 꽤 저렴한 가격의 방임에도 불구하고 개별바비큐가 가능하다.
다만, 5월룸은 가격이 저렴한 만큼 바베큐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개별바비큐이긴하지만 2명이 겨우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보기보다 공간이 매우 좁다. 2명이 한계인듯 하다.
실내바베큐 펜션
모든 룸이 그런건 아니지만 내가 이용한 객실은 바베큐하는 곳이 실내에 위치해 있어서 날씨와 상관없이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실내바비큐는 일반적인 실외바비큐에 비해 환기가 잘 되지 않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연기를 꽤 많이 마셨다.
관리
펜션 자체는 관리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는 편이었다. 수압이 그리 세지 않았다는 것 말곤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었다. 펜션에서 수영장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5월룸/침대
룸은 가격을 고려했을 때 가성비 면에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후라이팬을 제외한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이 구비되어 있었다.
침대는 보기에는 예쁜데, 방향상 침대에서 TV를 보기가 매우 불편해서 다음날 목이 좀 아팠다. 개인적으로 자기전에 꼭 TV를 보는 게 습관이 되어 있어서 불편했다. 침대에서 TV를 보지 않는 사람이라면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다.
양념
펜션에 오면 꼭 양념류를 챙겨오지 않을 때가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펜션 사장님께필요한 양념류를 달라고 하면 주지만, 여긴 기본적인 양념이 비치되어 있는 곳이 있다.
기타 이용
스파입욕제, 폴라로이드, 와인, 헬륨풍선 등을 판매하고 있고, 깜짝 감동 이벤트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노트북, 닌텐도 Wii를 대여할 수 있다.
주차장
펜션 바로 앞에 전용주차장이 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충분하다.
편의점
가까운 곳에 편의점이 있어서 간편한 물품이나 음료 간식은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가격이 비교적 비싸기 때문에 바베큐재료를 비롯한 필요한 물품은 미리 사서 오는 것이 좋다.
야경
전체적으로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이며 중심지가 아니고 산 속에 있는 펜션이라서 야경이 화려하지는 않다.
이용시간(입실/퇴실)
-입실: 오후 3시, 퇴실: 오전 11시
총평
저렴한 가격으로 제트스파와 개별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펜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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